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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yswichard *Fate / Battle Royal*

2008.05.02 14:22

◈ÐÆЯΚ◈찰드 조회 수:1159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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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되면....."


 


치요가 설하와 스쿨드, 이오를 바라보았다.


 


"어쨌든 서번트분이 설하님 한분 뿐이라는것도 좀 위험해요. 우린 아유무 언니와 브리짓 오빠를 찾아야 해요."


 


"아... 맞아. 그게 우선이겠지."


 


설하가 고개를 갸웃했다.


 


"나가토와 버몬드... 이들이 누구랑 일행이 되진 않았을것 같고, 준과 까치르가 죽었다면 샤나와 늑소도 혼자가 되었을 텐데, 굳이 그럴 필요 있겠습니까?"


 


치요가 그 말에 당황하자, 스쿨드가 뭔가 생각해보더니 치요의 카드를 생각해냈다.


 


"치요쨩... 지금은 서번트가 몇명이 남았는가를 일단 보고 생각해보는게 어떨까?"


 


"아... 그렇군요."


 


쉐로와 에도가 죽었으니 스쿨드와 이오의 카드는 사라져버린 참이었다. 치요가 얼른 카드를 꺼내어 모서리들을 살폈다.


 


".......6명?"


 


"뭐? 6명?"


 


이오가 입을 딱 벌렸다.


 


"아까까지만 해도 7명 이었잖아!"


 


"....가만, 정리를 좀 해봅시다. 일단 아군이 3명입니다."


 


설하가 턱을 짚으며 생각에 잠겼다.


 


"저랑... 그리고 테오와 헤인님이 계시죠. 그리고 남아있던 자들이 버몬드, 늑소, 레이와 뱀신 이니까...."


 


"레이와 뱀신은 함께 다니니까... 지금 상황에서 브리짓오빠, 아유무 언니와 정면으로 맞딱뜨리지 않는 이상은 당할리 없어요. 그렇다면 버몬드나 늑소 둘중 하나가...?"


 


"...그럴 확률이 높겠군."


 


이오가 씨익 웃었다.


 


"잘 됐네. 적이 하나라도 줄어들면 그만큼 여길 나가게 될 날도 가까워 오겠지."


 


"......."


 


그 말을 들은 치요의 안색이 어쩐지 좋지않다. 그리고 그건 스쿨드도 마찬가지였다. 다시 걸음을 옮기면서, 설하가 슬쩍 치요에게로 몸을 숙였다.


 


"마스터... 아직도 적들을 배척한다는 것이 꺼림칙 하십니까?"


 


"네? 아, 아뇨. 그건 극복 했어요. 전 괜찮아요."


 


".....예. 마스터께서 괜찮으시다면..."


 


그렇게 조용히 오솔길을 걷기를 몇분이 지났을까. 갑자기 일행보다 살짝 앞서 가던 이오가 앞을 가로막았다.


 


"쉿."


 


"......? 누구 있어?"


 


스쿨드의 질문. 이오가 살짝 고개를 끄덕여 보이고는 길 옆의 바위 뒤로 몸을 숨겼다.


 


"저쪽."


 


이오가 가리킨 곳을 유심히 보니 분명 누군가 있다. 그리고 이쪽이 조용해지자 아주 희미하지만 대화소리도 들려오기 시작했다.


 


"아아. 지금은 어쩔 수 없지..."


 


어쩐지 그 목소리에 힘이 없다. 뭔가 지쳐있다기 보다는, 애정어린 분위기에서 나올법한 말투다.


 


"....샤나와 늑소로군."


 


설하의 조용한 말. 스쿨드가 이상하다는 듯이 말했다.


 


"근데... 목소리가 왜 저렇게 힘이 없죠?"


 


"이 바보. 힘이 없는게 아니라 분위기 내고 있는거야."


 


"분위기?"


 


그 말대로다. 더이상 대화는 들려오지 않았으나 왠지 서서히 둘의 얼굴이 가까워진다. 스쿨드와 치요는 얼굴을 확 붉히면서 고개를 돌렸으나 설하와 이오는 나란히 오른손으로 턱을 받치면서 "호오~" 라고 통일된 행동을 취한다.


 


"저 둘이 언제부터 저렇게 됐지?"


 


"뭐, 생사를 건 동료가 되었을 경우, 사이 가까워지는거야 급속도죠."


 


서번트와 마스터의 키스신. 꽤나 격렬하게 하는지 츄릅츄릅 하는 소리가 왠지 여기까지 들릴것 같다. 눈살을 찌푸리면서 그 광경을 열심히 감상하던 이오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쟤네, 양치질은 하고 키스하는걸까요?"


 


"아마도... 최소한 입속 씻을 수단 정도는 있으니까요."


 


더이상은 참을 수 없다! 치요와 스쿨드가 동시에 두 남자를 잡아당겼다.


 


"대체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건가요!"


 


물론 저쪽에 안들릴 크기로... 설하는 멋쩍게 웃다가 치요에게 머리를 조아렸지만 이오는 노골적으로 불만스런 표정을 하며 스쿨드를 바라보았다.


 


"뭘 이정도를 가지고 그래... 넌 브리짓 만나면 안할거냐?"


 


"우이이... 이건 그거랑 다른거다 뭐!"


 


설하가 정색을 하고는 치요에게 물었다.


 


"그런데... 어떻게 하실겁니까? 왠지 싸움을 걸 분위기는 아닌듯 합니다만."


 


"......그러네요."


 


그때였다.


 


"크르르릉!!"


 


갑자기 옆에서 커다란 포효 소리가 들린 것이다. 놀라서 돌아보니 몬스터인 키메라 한마리가 이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키메라?! 그렇다면... 소환수?"


 


치요, 이오, 스쿨드가 황급히 설하의 뒤로 숨는 가운데 설하가 이를 갈며 말했다.


 


"그렇군... 저 약은 놈들이 아무 대비도 없이 저짓을 하고 있을리가 없지. 몬스터들에게 주변 걍계를 지시해놨구나."


 


오래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키메라가 어마어마한 이빨을 드러내보이며 돌격해오기 시작했다.


 


"라이트닝 다운(Lightning Down)"


 


믿어지지 않는 캐스팅 속도. 하늘에서 떨어진 벼락은 그대로 키메라의 몸통을 뚫고 땅속으로 파고들어갔다. 키메라 자체는 그다지 어려울것 없었으나 문제는 이것으로 샤나와의 대치를 피할 수가 없게 됐다는 점이다.


 


".....봤냐?"


 


.....적과 맞딱뜨리자마자 묻는 말 치고는 좀 이상했지만. 이오가 짓궂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봤어. 진하든데. 오뚜기 진~키스!"


 


"용서못해!"


 


샤나의 외침. 그리고 늑소가 돌격해오기 시작했다. 설하가 치요 등에게 급히 말했다.


 


"물러나 계십시오."


 


그리고 앞으로 도약. 첫 접전은 의외로 대거를 이용한 육탄전이었다. 늑소도, 설하도, 서로 상대가 먼저 술법을 사용할 때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캐스팅의 흔적이 보이면 그 틈을 이용해 찌르고 들어갈 속셈이다.


설하도 마찬가지의 생각이었으나, 아무래도 육탄전으로 치면 늑소쪽이 한수 위였던 모양이다. 그도 그럴것이 차분히 붓을 놀리는 일이 주업이던 전생이었던 그가 이렇게 대거를 들고 몸싸움을 할 일은 없었던 것이다.


이대로는 당한다, 라는 느낌을 받은 설하는 순간적으로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검사가 검 휘두르는 속도 보다도 빠르다는 그의 캐스팅 타임. 싸우는 와중에 그의 입이 놀려진다.


 


"에어 어택(Air Attack)."


 


파팡! 늑소의 눈이 커졌고, 동시에 그의 몸은 사나운 공기에 그대로 얻어맞아 대책없이 나뒹굴었다. 그리고 설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연이어 외쳤다.


 


"라이트닝 다운!!"


 


콰과광! 키메라를 한방에 잠재워버린 번개의 송곳이 무서운 속도로 떨어져 내린다. 늑소가 얼른 몸을 피했으나 마술사인 설하에게는 이 정도 단순한 공격마법쯤은 그다지 어려운 것도 아니었다.


 


"매직 미사일(Magic Missile)!"


 


설하의 몸 주변에 생성된 십여개의 빛의 화살들이 몸을 일으키려는 늑소를 향해 가차없이 날아갔다. 늑소는 욕지거리를 뱉으며 또 다시 옆으로 몸을 굴릴수밖에 없었다.


설하의 눈이 그 동작을 쫓으며 다시 손을 들었을때,


 


"설하님!!"


 


"엇?"


 


갑자기 어디서 나왔는지 다리 다섯개 달린 개의 모습을 한 몬스터 랜드로드가 돌격해오고 있었다. 피할 사이도 없이 설하는 왼쪽 다리를 랜드로드에게 물리고 말았다.


 


"크윽!"


 


그러나 진짜 문제는 랜드로드가 아니었다. 그 사이에 정신을 차린 늑소가 심상치 않게 정신집중 중이었다.


 


"설하님!!"


 


저 따위 강아지 쯤이야! 라고 생각한 이오가 옆에 있는 돌덩어리를 집어들었다.


 


"이 자식! 놔!"


 


그대로 돌격해 나간 이오가 설하의 다리를 물어뜯고 있던 랜드로드의 정수리를 내리쳤다. 깨갱! 비명을 지르며 물러난 랜드로드에게 이오가 가차없이 달려들었다.


 


"이, 이오 오빠!"


 


스쿨드의 당황스런 외침. 설하가 그 뒤를 이어 외쳤다.


 


"이오님! 물러서십시오! 놈은 그냥 개가 아닙니다!"


 


그러나 승기를 잡았다고 확신한 이오에게 그런 말이 들릴리가 없다. 회심의 일격을 노리고 돌을 휘둘러내린 이오는 랜드로드가 날쌔게 그걸 피해버리자 잠자코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설하는 잽싼 마법으로 랜드로드를 처리하고 나서 다시 늑소 쪽을 바라보...


 


".......뭐야 이건 또...."


 


...려다가 눈 앞을 장식하고 있는 거대한 괴물을 망연자실 하여 쳐다보게 되었다.


 


".....저건 또 무슨 괴물이지..."


 


치요와 스쿨드, 이오 역시 얼이 빠져서는 그 거대한 괴물을 바라보았다. 치요가 울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머리 9개의 도마뱀....이네요. 히드라(Hydra)예요."


 


"히드라...?"


 


어쩐지 지금 두려운건 히드라 보다는 늑소 쪽이다. 이오가 짜증을 냈다.


 


"도대체, 늑소라는 서번트는 뭘 하는 놈이었길래 저런 괴물들이랑 알고 지낸거야?!"


 


"직업이 모험가였나...?"


 


문제는 그게 아니다. 히드라의 그 기다란 목은 9개. 머리 하나가 설하를 상대하는 동안 남은 머리들이 뭘 할지는 생각 안해봐도 알수 있는 것이었다. 그 생각이 나자 평범한 인간 3명은 나란히 공포에 질렸다.


 


"빌어먹을!"


 


지체없이 시작된 히드라의 일격. 설하가 이를 갈며 옆으로 몸을 날림과 동시에, 늑소의 커다란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으하하하! 이게 바로 소환술사의 힘이다, 마술사!"


 


히드라의 9개 머리가 설하에게 덤벼들고, 설하는 죽어라고 그 이빨들을 피하면서 간간히 공격마법을 날렸으나 그 정도로는 히드라에겐 씨알도 먹히질 않는다. 늑소는 히드라의 등 위에 올라가 있었고, 그 옆구리엔 샤나가 꼭 붙어있다.


 


"늑소... 이건 너무 매력적인거 아냐? 도대체 이 괴물은 뭐야?"


 


"아... 뭐, 사실 인연 이라기 보다는 악연에 가까운 사이지만, 그래도 이런건 도와주기로 했으니까."


 


슥, 히드라의 머리 하나가 올라오더니 늑소를 바라보았다.


 


[이번 뿐이다, 늑소. 또 네 싸움박질을 위해 날 소환할 시에는 너부터 집어삼켜주마.]


 


샤나는 파랗게 질렸으나 늑소는 귀찮다는 듯 손을 내저었다.


 


"안해, 안해. 안할테니까 이번엔 저놈들이나 확실히 처리해 달라구."


 


머리 8개가 서번트를 상대로 싸우고 나머지 머리 하나는 소환술사와 잡담. 이것만 봐도 히드라가 어느정도의 괴물인지 알수 있는 것이다. 히드라는 잠시 뭐 씹은 표정(?)이 되더니 고개를 돌려 자신의 남은 머리 8개와 싸우고 있는 설하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뭐, 너에겐 빚이 있으니까 돕는 것이므로. 그런 면에서 보면 네놈과 난 진짜로 네놈 말대로 악연이었지.]


 


"아, 그래. 다시는 만날 일 없을줄 알았는데... 지금은 내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생겨서 말이지."


 


히드라의 얼굴이 다시 이쪽을 향했다. 샤나는 아무래도 적응이 안되는 듯 자신의 서번트와 별 무리없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도마뱀 머리를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었다.


 


[다시 살아난다고? 네가? 넌 분명히 비트로이트의 낙석 공격으로 죽지 않았던가?]


 


늑소의 표정이 한심스러워졌다.


 


"......그렇긴 하다만 왜 그걸 지금 와서 놀라는 거지... 여기서 널 소환한 나 자체는 별로 안이상한가?"


 


[지금 너는 서번트 잖나? 저승사자의 일은 들었다. 네가 서번트가 된 것도 느낌으로 알수 있었고. 근데 이 싸움의 승리한 댓가가 부활이었던 모양이지?]


 


"그래. 하지만 원래 시대에서 살아나는건 아냐. 지금 이 시대에서 이모습 그대로 인간으로 돌아갈 뿐이다."


 


[그래...? 그거 다행이군. 네놈이랑 다시 한 하늘을 이고 살아갈 생각을 하니 자살하고 싶던 참이었다.]


 


늑소는 피식 웃어보였고, 히드라는 다시 설하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지금 대화에는 또 하나 경악할 만한 부분이 있었으니... 히드라가 이런 느긋한 대화를 할 정도면 설하의 공격은 거의 피해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결국 설하는 히드라를 어쩌지 못하고 가까스로 치요, 이오, 스쿨드를 재촉해 달아날 수 밖에 없었다. 늑소는 히드라에게 놓친 것을 따졌으나, 히드라는 거만한 표정(?)으로 자신은 이런 나무가 울창한 숲에서 녀석들을 추격할 수 있을 정도로 날씬하지 않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멀지 않은 곳에서, 이 싸움을 보고 있던 또 한 일행이 있었다. 사실 히드라의 덩치로 보면 심각하게 멀리 있지 않은 이상 눈에 띄게 마련이다. 근처를 지나던 그들은 히드라의 그 거대한 몸집이 나타나자 넋을 잃고 히드라와 설하의 싸움을 지켜보게 된 것이다.


바로 나노하와 페이트, 그리고 레이와 뱀신이었다.


 


"...도대체 저 괴물은 뭐지?"


 


감히 싸움에 끼어들 생각도 못한체, 오히려 설하를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던 그들은 설하가 마스터 등을 데리고 달아나는데 성공하자 긴장이 탁 풀림을 느꼈다.


 


"어떻게 할까, 페이트쨩?"


 


"아직 히드라가 남아있어서 지금 달려들면 위험해. 일단 샤나는 피해가는게 좋겠어."


 


"음... 그러면."


 


나노하의 눈이 다시금 교활해졌다.


 


"설하는 지금 심각하게 지쳐있을거야."


 


레이가 물었다.


 


"추격하실겁니까? 그러고보니 설하와 그의 마스터 치요 외에도, 다른 마스터로 보이는 꼬마들이 두명 더 있었습니다만."


 


뱀신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 남자놈은 이오 라는 녀석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계집은 처음 보는 얼굴이더군요."


 


"아, 아. 스쿨드라고 있어. 누구 마스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번트가 같이 안있는걸 보니 누군가에게 당한 모양이지."


 


거기까지 이야기를 끝낸 나노하가 사악하게 웃으며 페이트의 손을 잡았다.


 


"가자, 페이트쨩. 지금 치요를 추격하면 분명 숨통을 끊어놓을 수 있겠지."


 


 


"...슬슬 이동하자. 마스터."


 


브리짓의 무덤 앞에서 한동안 흐느끼던 아유무는 테오가 어깨를 두드리자 간신히 정신을 수습하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테오를 바라보며 물었다.


 


"근데... 이동 하다가 나가토를 또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하죠...?"


 


테오는 분한듯이 얼굴을 구기면서 말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상성 관계를 생각하면 난 버몬드 그놈에겐 상대가 안돼. 지금은 설하, 에도 녀석과 합류하는 수 밖에 없어."


 


"아... 치요쨩과 이오를 찾는 거군요."


 


"그래. 또 원래 우리가 찾아서 박살내려던 나노하와 페이트도 마찬가지지. 2:1은 무리야. 지금 내가 상대해볼 만한 녀석이라고는 늑소 뿐이지. 하지만 뭐... 늑소를 만나게 된다는 보장도 없고. 일단 네 친구들과 합류하도록 하자."


 


"네. 그러는게 좋겠어요."


 


그리고 아유무의 표정이 다시 우울해졌다.


 


"치요쨩과 이오를 만나면.... 브리짓의 일은 어떻게 이야기해야 좋을지..."


 


".....별수 없지. 당한건 당한거야. 합류하고 나면 당장 나가토와 버몬드부터 찾아내서 처리해버리자고."


 


그리고 그는 자신의 로드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이쪽은 이미 헤인 덕분에 살아난 몸이니까... 그 성기사 놈의 모가지를 받아낼 충분한 이유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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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인원이 많이 줄었군요 ㅎㅎ 12명 이었던 서번트가 이제 6명 뿐이라니...


슬슬 본격적인 음모를 시작해볼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