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교수 사건.
2005.10.22 16:26
아, 갑자기 궁금해져 버렸습니다. 창조도시에서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한나라당 쪽의 의견을 지지할지, 열린우리당 쪽을 지지할지 말입니다.
사실, 아니라고 부정하려고 해도 이미 이 사건은 진보와 보수의 두 사상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안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일대의 이슈가 되어버린거 같아서요.
물론 이럴때 두 의견을 중재할수있는 타협안이 나온다면 그것만큼 멋진것도 없겠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그런 중재자가 존재하지 않는것만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가 발언하고 싶은 내용은
"전 열린우리당과 장관님이 옳은 말 하는걸로 보인다."
입니다.(사실 여기서 제 개인적인 생각 더 붙여봤자 국회의원님들이 티비에서 죽어라고 말하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을것이라는 회의가 들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이번 사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생각해보고, 난 어느쪽이 옳다 라고 생각해본적이 있으신 분은 리플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이번 문제는 타협안이나 해결책을 찾는 범위를 벗어나버린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강교수가 옳으냐, 그르냐" 를 따지던 것이었고, "구속수사냐 불구속수사냐" 로 싸우던 것이 장관님의 권한행사로 검찰총장 사퇴하고 "장관이 잘했냐 못했냐" 를 따지는거밖에 안되거든요.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많이 갈라져있는가" 를 보여주는 것이기에, 창조도시에서도 이런 사건에 대해서 한번 말해야되지 않나 싶어서 올려봅니다.a
[결론은 심심하니까 이런 이야기라도 같이 할사람 구합니다. 인거죠..=ㅁ=;]
사실, 아니라고 부정하려고 해도 이미 이 사건은 진보와 보수의 두 사상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안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일대의 이슈가 되어버린거 같아서요.
물론 이럴때 두 의견을 중재할수있는 타협안이 나온다면 그것만큼 멋진것도 없겠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그런 중재자가 존재하지 않는것만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가 발언하고 싶은 내용은
"전 열린우리당과 장관님이 옳은 말 하는걸로 보인다."
입니다.(사실 여기서 제 개인적인 생각 더 붙여봤자 국회의원님들이 티비에서 죽어라고 말하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을것이라는 회의가 들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이번 사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생각해보고, 난 어느쪽이 옳다 라고 생각해본적이 있으신 분은 리플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이번 문제는 타협안이나 해결책을 찾는 범위를 벗어나버린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강교수가 옳으냐, 그르냐" 를 따지던 것이었고, "구속수사냐 불구속수사냐" 로 싸우던 것이 장관님의 권한행사로 검찰총장 사퇴하고 "장관이 잘했냐 못했냐" 를 따지는거밖에 안되거든요.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많이 갈라져있는가" 를 보여주는 것이기에, 창조도시에서도 이런 사건에 대해서 한번 말해야되지 않나 싶어서 올려봅니다.a
[결론은 심심하니까 이런 이야기라도 같이 할사람 구합니다. 인거죠..=ㅁ=;]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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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연방
2005.10.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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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fect
2005.10.23 19:15
학문의 자유, 라고 한다면 뭐 흔한 이야기일 테고요.
강교수가 상당히 치우친 주장을 처음에 한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처음 사건을 발생시켰던 칼럼 내용을 보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상당히 있더군요.
하지만 그것이 국가의 안보를 해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강교수의 죄목은 선동죄와 북한의 사상을 찬양했다는 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반적인 어법으로 말해서,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식으로 하는 나라 많지 않습니다.
프랑스는 사회주의 정권이 나라를 꾸려 나갔고, 사회주의계와 민주주의계 당파가 모두 존재합니다. 프랑스만이 아니라 유럽의 많은 국가에 사회주의 정당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국가의 안보를 해친다거나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었다면 그 국가들이 존립 가능했을런지요.
또, 독일은 자신들의 제국 역사에 대해서 부끄러워하는 사람들과 찬양하는 사람들이 모두 있습니다.그러나 그러한 사상을 가지고 독일 정부가 어느 한쪽을 탄압하지는 않습니다.
교과서와 현실은 다르다고 하지만, 교과서에서는 민주주의 사회가 다원성을 추구한다고 말하고, 정작 현실에서는 다원성의 한 축을 짙밟는 것도 일종의 탄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헌법에서도 다원성을 인정하고 있고요.
문제는 우리 현실이 북한과 대립하고 있는 것일텐데.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말 북한과 전쟁이 터졌을 경우, 사람들이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 싸울 것인지, 아니면 자기 삶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싸울 것인지 하는 것 말입니다. 또, 사회주의 계열 사람들이 북한을 지지하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사회주의는 원래 이상론이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론이 공산주의인데, 북한의 사정을 보면 독재적 공산주의지 사회주의자들이 원하는 국가는 아니지 않습니까.
결론적으로, 강교수의 입을 열어주고 토론을 할 수 있게 해 주며,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 좋은 거지 생각이 다르다고 강교수 욕하고 정치인들끼리 서로 벌겋네 퍼렇네 하고 다투는 것이 더 꼴불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한 사회에서 등장하는 여러 의견들을 가리켜 스펙트럼이라고 하는데, 프리즘에서 나온 스펙트럼을 모두 섞으면 흰 색이 나오지 칙칙한 검은 색이 나오진 않습니다요.|+rp2+|7431|+rp3+|main_sibal -
ll김ll밥말이™
2005.10.24 04:58
음.. 멋진대답 .ㅅ.;; |+rp+|7431|+rp2+|7437|+rp3+|main_sibal -
수경선생
2005.10.28 09:29
저는 이 사건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한 교수가 조금 친북적인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해서 국가정체성이 흔들리네 어쩌네.... 하는 것은 제 눈에는 '호들갑'이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뭐.. 맥아더 동상을 없애자, 어쩌자... 하는 일도 겹치니까 뭐 그런말이 나온 것 같은데... 아니.. 뭐 대학교수가 우리나라 근대사 중의 일부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을 뿐인데, 우리나라가 이제 적화가 됐으니, 이제 통일만 남았다..? 당치도 않습니다. 어떻게 대학교수의 한마디로 대한민국 전체가 '적화'가 된단 말입니까? 그리고... '6.25전쟁은 통일전쟁이었다.' 라는 건... 어느정도 맞는 말아닌가요? 적어도 북한의 입장에서는요. 솔직히 말해서 북한에서 한반도 전체를 하나로 만들려고 했지 이렇게 분단시켜려고 했겠습니까... 뭐, 이 발언에서 전쟁을 찬양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에 반발이 있을 수도 있을테지만... 그 정도는 학문적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합니다... 그런데 거의 사문화된 국가보안법을 적용해서 구속하네 마네... 웃긴 일입니다... 제 생각엔 이런 것도 일종의 언론의 자유를 가로막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언론의 자유라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인데... 제 생각엔 반대로 강정구 교수를 구속하는 쪽이 국가 정체성을 뒤흔들고 있는 것 같군요... |+rp2+|7475|+rp3+|main_sibal -
수경선생
2005.10.28 09:40
아.. 다시 읽어보니까... 음.. 왜 이렇게 흥분했는지.. -_-) 저와 반대의견을 가지신 분은 조금 흥분하실 수도... 에.. 저는... 자신과 다른 사람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지금 이 사회의 풍토... 이것도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주제에는 벗어났지만... 보수냐 진보냐... 지금처럼 너무나 서로 너무 첨예하게 대립한다면.....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단점을 그대로 지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그렇지만... 국민들도... 특히 네티즌들을 보면.. 자신과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의 말은 거의 무시해버리죠. '이상한 소리하지 마라..' 하는 식으로.. 그리고 지역간에도 아직도 다툼이 있죠... |+rp2+|7476|+rp3+|main_sibal -
래그래갈
2005.10.29 09:08
아..ㅅ-.. 제 꿈도 동일한. |+rp+|7476|+rp2+|7480|+rp3+|main_sibal -
걸인소년
2005.10.30 22:10
창도도 정치에 휘말리네여..|+rp2+|7506|+rp3+|main_sibal -
래그래갈
2005.10.31 07:13
하하하하;; 그거 아시나요? 우리나라의 정치의 문제점은, 정치인이 쓰레기인게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해서 입니다.ㅅ=;; 과거 어른들은, '나랑 같은 고향이다' '우리 지역발전에 힘써준 정당이다' '선거운동할때 손한번 잡아봤다' '술한잔 사주더라' 이런 이유로 표를 줬습니다.ㅅ=; 그렇게 뽑아준 대표는 당연 썩은 정치를 하는게 당연했죠.
그렇게 독재정치도 당해보고, 이것저것 추한 꼴 다 구경한 우리 국민들.. 뭔가 바뀔줄 알았습니다. 근데..ㅅ=;; 결론은 "지쳤어, 이제 신경끌래" 더군요.ㅅ=;; 지금 걸인소년님 처럼요. 젊은층의 투표율은 점점 떨어져만 가고, 그 이유는 단순히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똑같은데 신경쓸 필요 있냐?" 입니다. 뭐가 웃기게 돌아가고 있는 거지요.ㅅ=;; 국민이 바로잡으려 노력하지 않으면, 국민이 같이 생각하고, 같이 참여하고, 그들의 잘못을 꾸짖지 않으면 정치는 이대로 계속 썩어갈 뿐이죠.ㅅ-a 뭐, 예전보다 더할까 싶긴 합니다만..ㅋㅋ, 아무튼, 그렇게 정치란 말을 무조건 나쁜걸로 생각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ㅅ=;; 하지만... 걸인소년님같은 생각을 국민 상당수가 하고 있는것도 사실이긴 하죠.ㅋㅋ |+rp+|7506|+rp2+|7536|+rp3+|main_sibal -
나그네검객
2005.11.06 05:43
지금 정치는 뿌리부터가 썩었다고생각합니다.
노무현님 들고부터 나라 망하기 시작했다는사람들 많은데,이건 아니라고보는데요.
썩은 나무 위의 가지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나무에 새생명을 줄수 없습니다.|+rp2+|7661|+rp3+|main_si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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