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함부로 씹지 맙시다.
2007.04.28 10:45
기타를 치게 되니까... 만만하게 보이던 (특히 한국밴드들)음악들이 '쉽지 않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제대로 키보드를 치지 못하는 정도로 연습을 하지만 제가 원하는 정도의 실력을
느끼기에는 아직도 모자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우리나라의 음악을 한번 봐꿔보겠다고 여러날 새워가며 음악을 만들고 구상하고 맨발로 공연을 뛰는
인디밴드들을 보며 할 말이 안 나오더군요.
생각해보니 여러 음악을을 소위말해 '쓰레기' 라고 지칭하던 시기는
악기를 다룰 줄 모르는 그야말로 헛똑똑이였던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이였습니다.
정말... 음악이라는 것은 듣기 위한것이 아닌 몸소 뛰어들어 흠뻑 적셔드는것.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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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
2007.04.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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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엽
2007.04.28 18:50
그냥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역시나 다르지요;
경험하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고 말이죠 << 알면서도 살다보면 등한시하게 되는 것들...OTL|+rp2+|16049|+rp3+|main_sibal -
C코드선생
2007.04.28 22:23
오랜만에 좋은 말 하나 나왔군요!|+rp2+|16050|+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28 23:19
저도 음악은 꽝이지만 만화그리는 사람으로서 완전 공감합니다.
뭣도모르는 헛똑똑이 중,고딩 시절에는 진짜 못그려보이고 별로라고 생각했던 만화도
직접 그려보면 눈에 보이는것 이상으로 어려운 연출과 구도를 소화해야 가능했던거..
확실히 어느분야나 자기분수를 모르는 인간만이 다른사람의 것을 씹는 것이지요..|+rp2+|16051|+rp3+|main_sibal -
샤르엘
2007.04.29 01:55
저도 기타를 배우면서 그걸 절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rp2+|16052|+rp3+|main_sibal -
Child
2007.04.29 05:48
저도 보컬을 배우는 입장에서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ㅠ|+rp2+|16053|+rp3+|main_sibal -
협객
2007.04.29 06:02
맞는 말씀입니다.
유승준씨의 경우 음악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합법합헌적인 국적변경으로 인해 병역이 면제되었다는 이유로 국방의 의무를 하지 않았다는 오해를 사고 있습니다.
음악 아무나 하는 것 아닙니다. 군대가서 뒹구는거야 아무나 하는 것이지만, 세금은 거저 나오지 않습니다. 유승준씨는 음악활동을 통해 실로 어마어마한 세금을 냈고 그 세금이 수십 혹은 수백 장병의 월급을 냈습니다.
따라서 유승준씨는 음악활동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단지 국적을 변경함으로서 병역의 의무가 법적으로 없어졌다고 해서, 유승준씨가 국방의 "도덕적" 의무를 하지 않는다고 하기에는, 음악을 통한 국가에 대한 그의 기여가, 병역을 한 어떤 장병의 기여보다도 큽니다.|+rp2+|16055|+rp3+|main_sibal -
뚜루루
2007.04.29 09:46
협객님의 말씀은 상당히 논란의 소지가 크군요.
음악이나 유승준씨 문제에 대한 협객님의 생각은 자유지만, "군대가서 뒹구는거야 아무나 하는 것이지만"과"병역을 한 어떤 장병의 기여보다도 큽니다." 이러한 부분은 다른 이들에게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하는 표현입니다. |+rp+|16055|+rp2+|16060|+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29 23:14
유승준의 예를 들어서 하신 협객님 주장내용은 본문의 논점을 상당히 벗어나신거 같은데요..
일단 이 토론은 예능인들의 병역기피가 주제가 아니라고 봅니다만.
왜 저 본문을 보시고 이런 댓글을 다셨는지 적잖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님의 주장대로라면 사채업자는 금융업하면서 막대한 세금내니까 국방의 의무하는건가요?
사채업자도 아무나 하는것 아닙니다. 사채업자가 내는 세금도 수십 수백장병 월급은 되고요.
유승준이 음악생활을 순수하게 음악을 한것 이상으로 사업으로 취급하시면 그건 그가 사업을 하면서
합법합헌적인 사업상의 세금을 낸것뿐이지 그게 국방의 의무로 연결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국회의원, 사업가, 태어날때부터 부모덕에 돈 많던 양아. 기타등등 친일파 갑부들.
이런사람들은 돈내고 국방의 의무해서 수십 수백 장병 월급내니까 군대안가고,
돈 없고 빽없는 어리석은 서민들만 군대가서 청년기의 귀중한 2년을
뒹굴다 와야한다는 말씀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일단 님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건 윗분 말씀대로 자유겠지만..
몇년내 군대에 가야하는 어리석은 서민으로서는 상당히 기분이 상한다는건 알아주시길. |+rp+|16055|+rp2+|16064|+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1:11
설명이 길어질 것 같은 질문은 일단 건너뛰겠습니다.
답부터 드리자면, "합법적으로" 돈을 가진 사람은 돈내고 국방의 의무해서 수십 수백 장병 월급내니까 군대안가고 "게을러서 생산을 하지 않고" 돈없고 빽없는 어리석은 서민들만 군대를 가서 "장병의 월급"을 받아야 합니다.
"생산"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면, "자신이 아닌 타인이 돈을 줘야겠다고 느낄만큼 기쁘게 하는 모든 것"이 생산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타인이 돈을 줘야겠다고 느낄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면, 병역은 "타인이 돈을 줘야겠다고 느낄만한 일"에 포함되는, "생산"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생산도 하지 않은 이는, 병역이라는 이름의 생산이라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rp2+|16065|+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1:23
태어나는 것조차도 손이 귀한 부잣집에 태어나면 자신이 아닌 타인이 재산을 물려주고 싶도록 타인을 기쁘게 하기 때문에 생산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그러나 타인을 기쁘게 하지 못하여 가난할 수밖에 없는 중고생 연인 사이에 한순간의 사고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으로 태어나는 것은 생산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rp+|16065|+rp2+|16066|+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30 01:45
그럼 군대에 가는 청년들은 게을러서 다른 어떤 생산도 하지 않는거단 말씀이시군요.
그런데 협객님 군대는 다녀오셨습니까? |+rp+|16065|+rp2+|16067|+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1:48
현행법상으로는 생산한 청년들도 군대에서 징집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 그리고 저는 다녀오지는 않았지만, 지원은 해두었다고 해야겠군요. |+rp+|16065|+rp2+|16069|+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1:50
(혹시나 오해하실까 그러는데, 징집되갈 나이는 지난지 오래입니다. 개인적인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rp+|16065|+rp2+|16070|+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30 01:53
그러면 협객님이 생각하시는 [생산하지 않는자는 병역이라도 해야한다] 이론은
현행법상과는 맞지않는 부분이 있군요..
결국 현행법상의
[생산하는 자든 앞으로 할 자든 안하는 자든 다 병역해야한다]가 옳다고 보이는데요..
그럼 어째서 유승준씨는 현행법상을 벗어났는데도 병역면제가 당연합니까?
그리고 사채업자들도 합법적으로 사업하고있습니다.
조폭이 사업등록만 하면 사장님인 세상인데요,뭐.|+rp2+|16071|+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1:55
개인적인 질문을 받게 되면 인신 공격에 노출되게 됩니다.
병역은 생산활동입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더 큰 생산을 하는 청년들은 각자 알아서 빠져줘야 합니다.
국가, 혹은 국회의원이라고 부르는 흡혈박쥐들보다 돈을 더 잘 굴리는 사업가들이 합법적인 절세를 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rp2+|16072|+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1:56
유승준씨는 현행법상 법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생산하는 청년들이 군대를 가는 게 이상한겁니다. 빠질 수 있으면 빠져줘야 합니다. |+rp+|16071|+rp2+|16073|+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2:01
논점에서 많이 벗어난 것 같으니 돌아가자면, 음악에 소질이 없는 분들은 음악하겠다고 하지 마시고, 알아서 군대로 빠져서 말뚝을 박아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rp+|16072|+rp2+|16074|+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30 02:04
개인적인 질문은 하지 않았고 인신 공격따위 의도한적 없습니다.
제 질문은 그저 위에 님이 말씀하신거에 대한 반대적 입장에서의 의견표출일 뿐이지요.
헌데 왠지 님 답변이 자꾸 다른쪽으로 빠져나가는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그리고 병역은 생산량이 한정적인 생산활동이라고 보단
지구상 모든 직업중 세기 드물정도로 지극히 비생산적인 일 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리고 징병제인 국가도 많지 않습니다. 강제로 국방의 의무란 껍데기 씌워서
한창 자기인생을 설계해나가야할 청년들에게 2년씩이나 뺏어버리며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요하는게 옳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rp+|16072|+rp2+|16075|+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30 02:09
아, 실수.. 군대 다녀오신적 있냐는걸 말씀하신거군요? 깜빡했습니다.
그건 자신이 군대에 다녀왔거나 가야하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할리가 없다는 생각에서 한거니 오해마시길. |+rp+|16072|+rp2+|16076|+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30 02:11
생산한 청년들은 군대가는게 이상하다고요???
바로 위 님 댓글에..
[현행법상으로는 생산한 청년들도 군대에서 징집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써있는건 뭡니까?
이건 한입으로 두말하시고 아까 한말 파전 뒤집듯 뒤집기 아닙니까? |+rp+|16071|+rp2+|16078|+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2:14
그러니까 빠질 수 있는 사람은 유승준씨처럼 빠지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그냥 태어나는 것조차도 부잣집에 태어나는 것이 가난한 집에 태어나는 것에 비해서 더 큰 생산이고, 고아로 버려져서 해외입양되는 것조차도 부잣집에 입양되는 것이 가난한 집에 입양되는 것에 비해서 더 큰 생산입니다. 로또 복권을 사는 것조차도 당첨되는 복권을 사는 것이 꽝인 복권을 사는 것보다 더 큰 생산입니다.
로또 복권을 사도 복권이 당첨 안되는 건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꽝이 강요되는 것입니다. |+rp+|16072|+rp2+|16079|+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2:21
법리해석에는 general rule과 special rule이 있습니다.
general rule은 말씀하신대로, 생산하건 않건, 앞으로 하건 말건, 다 징집하는 것이 현행법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special rule은, 합법적으로 빠질 수 있는 사람은 빠진다는 것입니다. 유승준의 경우 합법적으로 빠질 수 있는 경우였고, 합법적으로 빠졌습니다. 그러나 빠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빠지려들지 않는 생산하는 청년들이 있는데 그들이 이상한겁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했듯이 국가에 대한 의무는 그 자체가 법률적인 의무 이상으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해야 하는 것보다 더 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국가에 대한 의무가 아닙니다.
general rule은, 직역하면 일반적인 법칙을 말하며, special rule은 exceptional rule이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인 법칙에 대한 예외적인 법칙을 말합니다.
한입으로 두말하는 것이 아니라, 법은 읽는 사람쪽에서 예외적인 법칙을 함께 읽어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rp+|16071|+rp2+|16081|+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2:28
나도 복권 샀고, 쟤도 복권 샀는데 왜 쟤만 당첨되고 나는 안되냐, 왜 꽝인 복권이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요되느냐"고 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난한 집에 태어나는 것부터가 옳지 않겠지만 무분별한 성관계로 인해 가난한 집에 태어나는 것이 강요된 사람들이 있고,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난한 나라에 태어나는 것부터가 옳지 않겠지만 한국보다 더 가난한 나라에 태어나는 것이 강요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난한 나라에 태어나고,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난한 집에 태어나는 옳지 않은 현상을 바로잡아보자고 총질해댄 사람은 비단 조승희만이 아니고 세계사에 셀 수도 없이 많았던 일입니다. |+rp+|16072|+rp2+|16082|+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30 02:41
유승준의 합법적으로 빠진 방법이라는건, 대외적으로는 군대가겠다고 뺑끼치고
신검까지 받은 다음에 자기가 한말을 지키지 않고 외국으로 쳐날라간걸 얘기하시는 겁니까?
그거야 당연히 일반적인 법에는 해당되지 않는 스페셜 룰이겠군요.
다만 그게 합법적인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그것도 많은 이들의 표본이 되야할 공인의 일부로서. |+rp+|16071|+rp2+|16083|+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30 02:47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고,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난한 집에 태어나는 옳지 못한 현상을 바로잡겠다는 의사표현이 무고한 사람들에게 총질하는 거라고는 절대 인정할 수 없습니다만?
어째서 그런 전제에서 그런 결론을 도출해 내실수 있는겁니까?
가난한 집, 나라, 환경에서 태어나 어느정도 경지에 오르느는지는 다르지만
최소한 자신의 노력으로 그 [가난함]정도 벗어나는건 빚이 10억인 일반가정에서 태어났어도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아는사람중에 이런 사람이 있어서 당연하게 말씀드릴수 있는거고요,
그럼 여기서 문제 하나.
1.가난을 벗어나려고 자기를 거절한 여친과 자기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을 30명 죽인뒤 자살하는것.
2.몇십년동안 꾸준하게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정해 결국 가난을 벗어나고 인생을 만족스럽게 사는것.
둘중에 어느게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난한 나라에 태어나고,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난한 집에 태어나는 옳지 않은 현상을 바로잡아보자고 힘쓴 사람일까요? 여기서 1번이 저절로 골라지셨다면 전 당신과 더이상 나눌 말이 없습니다. |+rp+|16072|+rp2+|16084|+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3:14
삼천포로 가셨군요. 제가 답해드린 것은 이겁니다.
"한창 자기인생을 설계해나가야할 청년들에게 2년씩이나 뺏어버리며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요하는게 옳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애당초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요되었던 건, "가난"입니다.
"몇십년동안 꾸준하게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정해" 군대를 면제받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난하게 태어났다고 해서 다 군대 가는 것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2002월드컵 축구선수단이 있습니다.
문제내드리신 것은 논외이니 답하지 않겠습니다만, 2번이 옳지 않은 현상을 바로잡으려고 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옳지 않은 현실에 순응해서 산 쪽입니다.
유승준씨도 합법적인 국적변경으로 병역의무가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p+|16072|+rp2+|16085|+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3:17
축구선수단이라도 군대를 가겠다고 했으면 합법적으로 병역을 면제받고도 가야했을까요?
군대 면제 받겠다고 4강진출을 위해 뛰었다면, 그것이 과연 국가를 위해 뛰었다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뛰었다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둘 다일까요?
축구선수단이 4강진출한 것이 병역기피가 목적이 아니었듯이, 유승준씨의 국적변경 역시 병역기피가 목적이 아닙니다. |+rp+|16071|+rp2+|16086|+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30 03:50
당초에 이 본문에 삼천포로 가기 시작하신게 누구신지 잘 기억안나십니까?
님 궤변에는 못당해내겠군요. GG. 님이 이기셨삼.|+rp2+|16087|+rp3+|main_sibal -
정곡지선
2007.04.30 05:15
허허, 이것 참. 이 글의 요지는 자신이 자신이 경험해 보지도 않고 노력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비난하는 것이 어리석다 입니다. 그런데 협객님은 난데없이 병역문제를 들먹이시는군요. 논술 점수 0점입니다.
참고로 바이올리니스트 지망생인 제 동생도 한국 음악계에 대해선 별로 좋지 않은 입장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클래식같은 것과 비교할 필요도 없이 옆나라인 미, 일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나타나죠.|+rp2+|16089|+rp3+|main_sibal -
뚜루루
2007.04.30 05:24
인간의 이기주의적 자본주의의 폐혜인가요?
그냥 혼자 생각하는 것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협객님께 한마디 하겠습니다. 군대 다녀오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하세요.|+rp2+|16090|+rp3+|main_sibal -
정곡지선
2007.04.30 05:34
자 모두 논점을 본문에 돌립시다. 한국음악계의 종사자들도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창작보다는 베끼기에 열중하고 음악성보다 얼굴과 춤에 중시하는 음악계에 대해서 말해보는 것이 이 글의 주제라고 생각합니다.|+rp2+|16092|+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5:46
유승준의 음악이 더 어려울까요, 군대에서 총들고 뛰는 것이 더 어려울까요?
월드컵 4강이 더 어려울까요, 아니면 군대에서 총들고 뛰는 것이 더 어려울까요?
큰 그림을 보면 요지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월드컵이 국익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4강이 민족에 큰 기쁨을 안겨준 것도 사실이지만, 유승준의 음악도 즐거움을 안겨주기는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축구선수들도 돈받고 뛰는 프로였고, 유승준도 돈받고 음악하는 음악인이었습니다.
자신이 경험해보지도 않고 노력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축구선수와 음악인을 비교해서 축구선수는 되고 음악인은 안된다고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rp+|16089|+rp2+|16093|+rp3+|main_sibal -
협객
2007.04.30 05:54
축구선수들이 태극기를 달고 뛰어서 한국인을 기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야 한다면, 유승준씨도 태극기가 달린 한국대중음악문화에 획을 그었으니 한국인을 기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국회의원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국적변경이 병역기피가 목적은 아니었지만, 국적변경은 합법이었고 국적변경으로 인해 병역의 의무가 없어진 것은 합법입니다.
유승준씨가 군대를 가겠다고 해서 합법적으로 타국의 국적을 얻을 수도 없다면, 축구선수단은 군대를 가겠다고 했으면 면제를 받고도 국적을 바꿔서라도 다른 나라 군대라도 지원해야 할까요? |+rp+|16090|+rp2+|16094|+rp3+|main_sibal -
뚜루루
2007.04.30 08:16
협객님이 무슨 말을 하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전 협객님과 논쟁을 벌이고자 하는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군대 다녀오신 모든 분들과 현직 군인들을 무시하는 글을 남기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책임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협객님의 질문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 입니다. |+rp+|16090|+rp2+|16099|+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30 09:15
협객님, 한번 위로 올라가서 차곡차곡 댓글들을 하나씩 읽어보세요.
여기 아무도 축구선수는 되고 음악인은 안된다고 말한사람 없거든요? 있지도 않은 사람보고 어리석다고 하기 전에 앞으로 좀 논점좀 맞추고 말씀해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만약에 그걸 님의 주장을 받쳐주는 예시로 든거라 하시면 더더욱 당혹스러울 뿐이고요.
이미 논점나간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논점나간 예시일 뿐입니다. 왜 본인만 모르시는지 궁금합니다.
남이 무슨 말을 하든 한 귀로 흘리고 자기 하고싶은 말만 하고 계시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만,
이 글에는 또 무슨 논점나간 말로 대답하실지 걱정까지 됩니다. 읽긴 읽고 계시는건지.. |+rp+|16089|+rp2+|16100|+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30 09:23
전 본문의 중심 내용은 [음악에 대해 잘 모르면서 씹는건 옳지 않다.]라고 보는데 말이죠.
아무튼 한국음악계라고 해도 일단 현대대중음악(팝,락 류의 밴드)의 기원은 서양이니
그쪽으로 역사도 경륜도 시장도 외국에 비해 적은 우리나라에서 소질있는 인재가 있다고 해도
그 힘을 힘껏 펼치기는 아무래도 힘든 부분이 많이 있을테고..
그러다보면 어떻게든 상업적인 부분과 결합해서 얼굴과 춤, 그리고 가수의 예능계프로 잦은출연
등이 빚어지는 걸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찌됬든 자기만의 음악세계를 꾸려가는건 특별한 후원
없이는 대단히 가난하고 힘겨운 길일 수 있으니까요.
결론적으로는 현재같은 모습으로는 우리나라 밴드들이 앞으로도 베끼기라든지 예능계 진출 등이
앞으로 당분간은 이어질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rp+|16092|+rp2+|16101|+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30 09:30
유승준씨가 군대기피 외의 어떤 이유로 국적변경을 했는지 좀 알려주세요.
전 지금까지 수년간 그가 군대기피로 국적변경했다는 말밖에 못들었고 그래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님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그의 국적변경이 군대기피에 원인을 둔게 아니라는 정보를 입수하셨으며
알고계시다면 혼자만 알고 계시지 말고 저도 좀 알려주시지 않으시렵니까?
다리가 세바퀴쯤 꼬일정도로 궁금하네요. |+rp+|16071|+rp2+|16103|+rp3+|main_sibal -
비밀소년
2007.04.30 23:30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저도 한때 기타와 드럼과 피아노와 전자피아노 등등의 여러 악기에 심취비슷하게 해본 사람입니다. 하지만 프로가 되려면 그뿐만이 아니라 리듬과 리듬사이의 조율과 그것에서 일어나는 파생 감정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가슴에 닿았다 떨어지면서 느껴지는 여러 감정적인 파동이 상대에게 어떠한 느낌이 일어날지 까지도 다 일일히 경험으로 익혀야 합니다. 물론 악기를 모르는 사람은 단순한 필만 있어도 알아들을 수 있게 하면서까지 말입니다.|+rp2+|16112|+rp3+|main_sibal -
民華
2007.05.05 18:12
왜 이 글에 저런 댓글들이 달렸는지는 모르겠는데
협객님은 뭐... 법이 필요 없는 사람 같네요. 저 분한테는 있어봤자죠.|+rp2+|16215|+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06 21:32
파시스트다.
밑에 글에서는 국가에 해주지 않으면 국민도 해줄 필요가 없다는 아나키즘을 설파하시더니...
여기서는 어떻게 해서든 국가에 이바지하라는 파시즘을 설파하시고...|+rp2+|16228|+rp3+|main_sibal
하지만,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의 길을 가겠다면... 잘 모르는 사람에게 돌을 맞을 각오는 해둘 필요가 있어요.
왜냐하면, 프로는 더 이상 아마추어니까 남들이 이해해주길 바라는 레벨이 아니니까요.
고로, 아마추어 밴드라면 모를까?
돈을 받고 공연하는 프로 밴드라면... 설령 제대로 알 지도 모르는 우매한 대중들에게
돌팔매질을 받더라도 아마추어 때처럼 금방 울먹거려선 안 돼죠.
어쨌든, 이 세상에 만만한 것은 결코 없어요.
잘 모르면서 까는 것은 결코 좋은 행동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들이 이해해주길 바라는 것 역시 바래선 안 돼요.
중요한 건, 남들이 돌멩이를 던지던 뭐라 하던 자신은 자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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