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은 더 이상 욕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2006.01.11 05:09
요즘은(아니, 예전부터 그랬나?) 욕을 정말 아무렇게나 쓰네요.
친구들끼리도 친근감으로 욕을 하기도 하는데
이거, 적당히 하는건 좋은데 너무 말을 심하게 하는거 같습니다.
짜식, 임마, 녀석.. 여기까진 좋아요. 그렇게까지 나쁠건 없죠.
그런데 씨X(일명 니네 엄마와 성행위를 해라)
개XX (니가 개xx면 부모는 개라는 소리.)
뭐.. 대충 이런거...
어떤 녀석들은 뭔 말을 할때마다 그런류의 소리를 하기도 하고...
아무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학교나 직장등에서 지가 좀 논다고, 된다고 하는 녀석들은 특히나...
일단 자신들이 하는 욕의 뜻이 뭔지나 알고 하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욕이 일상언어가 되고 있다는 기분이 드네요.
이렇게 자주 욕을 하면 정말로 화날땐 어쩔려고 하는걸까요.
그러니까 앞뒤 안가리고 더 이상의 분노를 표시할수 없다보니 여러 범죄가 일어나는 걸지도...
예전부터 생각해온거지만, 정말 이런 것은 자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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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龍
2006.01.11 05:41
이놈의 인터넷이 문제.|+rp2+|8696|+rp3+|main_sibal -
구혜선
2006.01.11 08:15
방송에서도 심심치 않게 욕이 나오고 이제 욕이 표준어가 다되어 가고 잇음|+rp2+|8699|+rp3+|main_sibal -
협객
2006.01.11 08:28
인터넷의 문제지요.
1. 두들겨 패줄 수가 없다.
묵사발이 되도록 맞아도 싼 욕을 해도 안 맞는다는 것이 첫째 문제입니다.
2. 도대체 누가 가르친 책임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담임교사가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3. 알아도 속수무책.
옛날 애들은 경찰서에 잡혀가면 부모님께는 알리지 말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요즘 애들은 경찰서에 잡혀가도 우리 부모님 빽있다고 이른다고 한답니다. ㅡ.ㅡ;;;;
4. 교사도 속수무책.
요즘 교사들이 애들을 두들겨 팰만큼 힘이 없어서요. 패려고 하면 학생이 "잘리고 싶으세요?"한답니다.
5. 공부만 잘하면 속수무책.
ㅡ.ㅡ;;;; 이건 정말 기막힌 현실이지만 사실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경우, "이 학생이 괜히 그랬을 리가 없다.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당신이 뭔가 잘못을 했으니 그랬을 것이다"하는 식으로 나옵니다.
결론.
사회는 썩었습니다.|+rp2+|8701|+rp3+|main_sibal -
마그나
2006.01.11 09:28
좀 한쪽으로 문화가 너무 치우친 감이 있죠.|+rp2+|8704|+rp3+|main_sibal -
[夢想家]
2006.01.11 20:20
뭐 말 그대로 이제는 욕이 욕이아니라 평상어 처럼 쓰이죠|+rp2+|8713|+rp3+|main_sibal -
우주연방
2006.01.12 02:13
확실히 공부를 잘해야.......(응?) |+rp+|8701|+rp2+|8717|+rp3+|main_sibal -
월계수이파리
2006.01.12 04:40
자기말이 무슨뜻인지알고,그에대한 책임을 질수있어야죠.(그렇다고 막말해도된단건 아니고;;)|+rp2+|8727|+rp3+|main_sibal -
이름없는왕
2006.01.12 08:23
행복은 언제나 성적순 아아~~ |+rp+|8701|+rp2+|8734|+rp3+|main_sibal -
Akisora
2006.01.12 18:06
그런 아이들에게 대중매체(신문,인터넷,TV등..)없이 집에서 1주일 버티기(?)를 시키면 충분히 고통(?)을 줄수 있지 않을까요...? ㅋ;; |+rp+|8701|+rp2+|8741|+rp3+|main_sibal -
심장도려내기
2006.01.12 20:47
난 아무리 친구끼리라도 씨발, 개새끼 이런 류는 안씁니다만;;;
요즘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면 초등학생들이 대화할때 보니까 말끝마다
씨발,존나,썅,미친놈 등등 막말을 하는데 난 그런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 가만히 놔두는
부모나 선생이 문제가 있다고 봄;;;|+rp2+|8755|+rp3+|main_sibal -
술취한멍청이
2006.01.13 07:14
갑자기 찔리는군요. |+rp+|8755|+rp2+|8766|+rp3+|main_sibal -
*미르*
2006.01.14 00:56
아무튼 요즘은 선생님이 아이들을 통제할 힘이 없다는거죠.
끽하면 학부모들이 난리를 치다보니... 그리고 욕하는 애들도 선생님 앞에서는 잘 안 하구요. |+rp+|8755|+rp2+|8775|+rp3+|main_sibal -
soos2002
2006.01.14 23:06
전 욕보다도 인터넷 외계어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자국의 아름다운 말을 그것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글을 그런식으로 변질시킨다는게... 안타까울뿐이죠... 요즘엔 그런것들을 제지해야하는 방송에서조차 조장하고 있으니.... 이러다가 국어 교과서가 바뀌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냥 욕얘기 하시길래...^^;;;|+rp2+|8807|+rp3+|main_sibal -
죄인 괴수
2006.01.16 00:10
정답입니다. |+rp+|8701|+rp2+|8851|+rp3+|main_sibal -
죄인 괴수
2006.01.16 00:11
부모나 선생님들이 그 사실을 모르니깐 그런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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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_L.F
2006.01.16 02:49
인터넷도 문제지만 대중문화도...|+rp2+|8859|+rp3+|main_sibal -
『연금술사』
2006.01.16 08:40
욕이라....역시 키라가 한국에 와야...(도주)|+rp2+|8865|+rp3+|main_sibal -
Pu자격s
2006.01.18 06:20
욕은 우리의 심리에 있습니다. 우리의 심리는 감정도 있고 그 감정을 토해내는데 약간 화난다는 말이나
간단한 다툼으로도 우리는 욕을씁니다. 하지만 이렇게 된 사회가 욕을 하지말라고 간단한 말에
욕은 사라지지않습니다. 즉, 우리는 욕의 몸을 완전히 베었다는것이죠.
욕하는친구를 사귀면 자기도 욕을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이 욕에대해서 간단히 생각하면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간단히 생각한 이욕이 언어 폭력으로 인해 어떤 몇명의 목숨을 빼앗아 갔습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욕하는 것도 그 이유중 하납니다. 이렇게 커진 욕은
쉽게 없엘수없습니다. 이건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rp2+|8908|+rp3+|main_sibal -
*미르*
2006.03.18 02:12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노력은 해봐야 않겠습니까. |+rp+|8908|+rp2+|9729|+rp3+|main_si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