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리안!
2005.11.29 22:42
저는 시민발언장 토론 구경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글을 너무 난해하게 올리는 분들이 좀 계셔서 (e.g. 협객님) 토론 구경하는게 특히 즐겁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시민발언장에 너무 재미없고 딱딱한 토론만 있는 관계로 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라엘리안은 과연 신뢰할만한가?' 입니다. 라엘리안에 대해서 모르는 분을 위해 잠시 설명을 붙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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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엘리안 무브먼트. Raelian Movement.
라엘리안 이란, '다른 행성에서 온 과학자들이 DNA를 이용하여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창조했다' 라는 기본 틀을 가진 종교 단체입니다. 이 종교는 1973 년 12월 13일, 라엘이라는 프랑스 저널리스트가 외계인(혹은 엘로힘Elohim) 과의 운명적 만남이 시초입니다. 그가 만난 외계인은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만든 사람들입니다"
"당신들은 우리들을 신으로 오해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주요 종교의 기원입니다. "
"이제 당신들이 이러한 사실들을 충분히 이해할 만큼 성장했기 때문에 대사관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2. 창조자들의 메시지.
라엘에게 전해진 메시지에 의하면 지구상의 생명체는 우연한 진화의 결과가 아니며 또한 초자연적인 '신'의 작품도 아니라고 한다. 그것은 그들 우주인들이 DNA를 이용해 실험실에서 고도의 과학 기술로 창조한 것이며, 그들은 문자 그대로 "그들 자신의 모습대로" 인간을 만든 것이다. 이른바 "과학적 창조론"인 것이다. 이 우주인 과학자들과 그들의 창조 작업에 대한 기록은 그들의 심볼인 ‘무한의 상징’ 과 마찬가지로 고대의 많은 문헌에서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히브리 성서 원전에 나오는 "엘로힘"이라는 단어는 기독교 성경에서는 단수인 "하느님"(GOD)으로 오역되어있지만, 원래 의미는 복수형이며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단수형은 엘로하(Eloha)이며 또한 그들은 알라("Allah")라고도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Dogon, Twa 등등)아메리카, 아시아, 오스트리아, 유럽의 토착 문화 속에서 그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신"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인류가 스스로 진보할 수 있도록 간섭하지 않으면서도 엘로힘은 붓다, 모세, 예수, 마호메트 같은 예언자들을 통해서 우리와 관계를 유지했다. 그들 예언자들은 모두 그들에 의해서 특별히 선택되고 교육받은 사람들인데, 이들의 역할은 각 시대의 문화와 이해수준에 맞게 엘로힘이 전해준 가르침을 통해서 인류를 점진적으로 개화시켜 나가는 동시에 창조자 엘로힘에 대한 흔적을 남겨둠으로써 나중에 인류가 과학적으로 충분히 진보했을 때 창조자들의 존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참조 (http://www.rael.org/rael_content/rael_summary.php) 라엘리안 공식 사이트.
라엘리안에 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공식홈페이지에서 무료 e-book '우주인의 메세지'를 다운로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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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처음으로 이 어이없는 종교단체를 접한것은 4년 전 쯤입니다. 제가 알게 된 어떤형이 이 종교에 빠져있더군요. '우주인의 메세지'를 읽게 된 동기도, 그 형을 그런 사이비 종교에서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상대로, 정말 어이없는 주장들을 펼치더군요. 페이지 페이지 마다 모순되는 문장들이 널려있었지요. 거의 3류 SF소설을 읽는 듯한, 아니 3류 SF소설을 쓰더군요.
예를 들자면, 제일 첫번째 만남에 외계인은 라엘에게 '텔레파시'라는 것을 언급합니다. 외계인이 라엘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성경을 사고 싶게 만들었고 갑자기 산책을 하고프게 만들었다는 내용이지요. 줄이자면, 그 외계인은 텔레파시능력을 이용하여, 사람에게 사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라엘이 외계인에게 왜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냐고 묻자, 인간들이 그들에게 공격적이 될까봐 두려워 그랬다더군요.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왜 간단하게 텔레파시를 이용하여 인간들이 '위협적이지 않게' 만들지 않았을까요? 과학이 극도로 발전한 그들이 왜 그토록 인간을 무서워 한걸까요?
...... 이것 말고도 더 있습니다만 다 이야기 하기 귀찮으니 다른건 생략하지요.
그래서 제 결론은 이겁니다. '미친 새x들.....'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시민발언장에 너무 재미없고 딱딱한 토론만 있는 관계로 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라엘리안은 과연 신뢰할만한가?' 입니다. 라엘리안에 대해서 모르는 분을 위해 잠시 설명을 붙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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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엘리안 무브먼트. Raelian Movement.
라엘리안 이란, '다른 행성에서 온 과학자들이 DNA를 이용하여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창조했다' 라는 기본 틀을 가진 종교 단체입니다. 이 종교는 1973 년 12월 13일, 라엘이라는 프랑스 저널리스트가 외계인(혹은 엘로힘Elohim) 과의 운명적 만남이 시초입니다. 그가 만난 외계인은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만든 사람들입니다"
"당신들은 우리들을 신으로 오해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주요 종교의 기원입니다. "
"이제 당신들이 이러한 사실들을 충분히 이해할 만큼 성장했기 때문에 대사관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2. 창조자들의 메시지.
라엘에게 전해진 메시지에 의하면 지구상의 생명체는 우연한 진화의 결과가 아니며 또한 초자연적인 '신'의 작품도 아니라고 한다. 그것은 그들 우주인들이 DNA를 이용해 실험실에서 고도의 과학 기술로 창조한 것이며, 그들은 문자 그대로 "그들 자신의 모습대로" 인간을 만든 것이다. 이른바 "과학적 창조론"인 것이다. 이 우주인 과학자들과 그들의 창조 작업에 대한 기록은 그들의 심볼인 ‘무한의 상징’ 과 마찬가지로 고대의 많은 문헌에서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히브리 성서 원전에 나오는 "엘로힘"이라는 단어는 기독교 성경에서는 단수인 "하느님"(GOD)으로 오역되어있지만, 원래 의미는 복수형이며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단수형은 엘로하(Eloha)이며 또한 그들은 알라("Allah")라고도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Dogon, Twa 등등)아메리카, 아시아, 오스트리아, 유럽의 토착 문화 속에서 그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신"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인류가 스스로 진보할 수 있도록 간섭하지 않으면서도 엘로힘은 붓다, 모세, 예수, 마호메트 같은 예언자들을 통해서 우리와 관계를 유지했다. 그들 예언자들은 모두 그들에 의해서 특별히 선택되고 교육받은 사람들인데, 이들의 역할은 각 시대의 문화와 이해수준에 맞게 엘로힘이 전해준 가르침을 통해서 인류를 점진적으로 개화시켜 나가는 동시에 창조자 엘로힘에 대한 흔적을 남겨둠으로써 나중에 인류가 과학적으로 충분히 진보했을 때 창조자들의 존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참조 (http://www.rael.org/rael_content/rael_summary.php) 라엘리안 공식 사이트.
라엘리안에 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공식홈페이지에서 무료 e-book '우주인의 메세지'를 다운로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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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처음으로 이 어이없는 종교단체를 접한것은 4년 전 쯤입니다. 제가 알게 된 어떤형이 이 종교에 빠져있더군요. '우주인의 메세지'를 읽게 된 동기도, 그 형을 그런 사이비 종교에서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상대로, 정말 어이없는 주장들을 펼치더군요. 페이지 페이지 마다 모순되는 문장들이 널려있었지요. 거의 3류 SF소설을 읽는 듯한, 아니 3류 SF소설을 쓰더군요.
예를 들자면, 제일 첫번째 만남에 외계인은 라엘에게 '텔레파시'라는 것을 언급합니다. 외계인이 라엘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성경을 사고 싶게 만들었고 갑자기 산책을 하고프게 만들었다는 내용이지요. 줄이자면, 그 외계인은 텔레파시능력을 이용하여, 사람에게 사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라엘이 외계인에게 왜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냐고 묻자, 인간들이 그들에게 공격적이 될까봐 두려워 그랬다더군요.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왜 간단하게 텔레파시를 이용하여 인간들이 '위협적이지 않게' 만들지 않았을까요? 과학이 극도로 발전한 그들이 왜 그토록 인간을 무서워 한걸까요?
...... 이것 말고도 더 있습니다만 다 이야기 하기 귀찮으니 다른건 생략하지요.
그래서 제 결론은 이겁니다. '미친 새x들.....'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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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전설
2005.11.30 00:20
저도 그냥 미친 새X들 할렵니다 =_= |+rp2+|7886|+rp3+|main_sibal -
천무
2005.11.30 04:28
뭐 언제나 다양성을 열어두고 사는 저로써는 저사람들 말도 어느면에선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워낙 허점이 많으니까 그나마도 더 허점이 덜한 창조론이나 진화론을 믿는 사람이 많은거라고 생각.
다만 창조론과 진화론 역시 완벽한 이론라기에 비 논리적 부분이 있지요...|+rp2+|7887|+rp3+|main_sibal -
다크빌리온
2005.11.30 04:47
저는 그나마 세계가 판타지계라고 생각함..전혀 틀리진 않는다고 생각. 제가 추구하는 세계에서는 (그래봤자 꿈일뿐)|+rp2+|7889|+rp3+|main_sibal -
Vermond
2005.11.30 06:38
뭐, 뭘 믿든지 별 상관은 없지만... 미친짓만 안하고 남한데 피해만 안 주면...-ㅅ-;;;(나는 개인주의라네~~)|+rp2+|7892|+rp3+|main_sibal -
야느
2005.11.30 07:05
그저 자기들이 믿겠다는데야…|+rp2+|7893|+rp3+|main_sibal -
靑龍
2005.11.30 17:05
'미친 새x들.....|+rp2+|7903|+rp3+|main_sibal -
레프트아이
2005.12.01 05:10
뭐그건 믿는사람의자유지만....|+rp2+|7912|+rp3+|main_sibal -
LⓞGⓞFF
2005.12.01 07:43
그러면 뱀신을 믿는것도 나쁘다는얘긴가...(퍽)|+rp2+|7914|+rp3+|main_sibal -
협객
2005.12.02 03:28
그래서 저는 결국 창조론과 진화론을 둘 다 믿기로 했습니다.
제 조상은 아담과 이브지만, 원숭이같은 짓을 하는 사람들의 조상은 원숭이의 조상이라고 믿어도 될듯합니다. |+rp+|7887|+rp2+|7922|+rp3+|main_sibal -
배달두산
2005.12.02 08:00
난 신께서 응답하신 적도 있는데,
암만 기도 해봐도 외계인이 우리 만들었단 말씀은 않하실 것 같네요-_-ㅋ|+rp2+|7924|+rp3+|main_sibal -
고독의우주
2005.12.04 04:17
가능성은 무한한거니까 절때로 있을 수 없는건 아니겟죠. 맞지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일부만 맞을 수 있구요
어차피 진실은 200만~50억년전에 돌아 가보지 않는 이상 모르는거니까 그예로 창조론,진화론이 대립 중인걸 보면..
그리고 텔레파시도 일부 사람에게만 먹힐 수 있는거 일수도있고. 여러명에게는 불가능하다던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풀린다던가.
문학에서 불가능할게 어디있습니까<-|+rp2+|7948|+rp3+|main_sibal -
misfect
2005.12.04 09:03
어쩐지 기독교에 대한 반론과 라엘리안의 이론에 대한 발언자님의 반론이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있군요...뭔가 유사한 구조가 있는 걸까요.
라엘이 만난 외계인이 신이라고 응답은 했지만, 실제로는 과거 사람들에게 악마라고 인식된 쪽의 생명들이라면 어떨까 하는 식의 생각도 들고 말이죠. 그 정도 생명체들이라면 그 정도 속이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겠죠.
뭐, 가장 근원적으로 창조론이란 게 옳은가, 외계인이 존재하는가 하는 의문도 없지는 않습니다. 따지려고만 하면 의심할 것이 너무 많아요. 데카르트씨는 어떻게 했을지...|+rp2+|7951|+rp3+|main_sibal -
크레시스
2005.12.06 22:35
확실한건 지구는 태고적부터 8명의 용자들이 수호해왔다는거지요.|+rp2+|7970|+rp3+|main_sibal -
라노
2005.12.16 18:36
이 종교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면 우주인의 메시지라는 책을 읽어보세요. 라엘이 만난 우주인은 자신이 신이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한때 신이라고 불렸다고는 했지만... |+rp2+|8096|+rp3+|main_si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