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떠밀려 떠난 유학, 아이들은 “쫓겨났다” 반항심만
2006.08.21 22:10
외국으로 나간 유학생이 이제 곧 20만을 바라본다고 한다. ‘남들이 하면 나도’ 정신에 투철한 학부모는 물론, 일관되지 않은 정부 정책도 유학생 증가에 일조를 하는 것 같다. 임상에서 관찰해 보면, 조기 유학을 보낸 가족들이 만만치 않은 갈등을 겪고 있다. 조기유학 중에도 ‘기러기 가족’과 ‘나홀로 유학’은 심리적 문제에서 차이가 난다.
우선 나홀로 떠난 조기 유학생을 보자. 자기가 원해서 유학을 간 경우와 부모에게 등 떠밀려 떠난 경우는 또 완전히 다르다. 자신이 선택한 경우에는 유학생활 중 느끼는 외로움, 좌절감을 그래도 잘 견뎌내는 편이다. 스스로의 결정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다.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유학을 준비한 학생들은 자발성과 독립을 강조하는 영미권의 가치관이 오히려 편안하고 행복하게 느껴진다. 부모에 의해 수동적으로 유학을 떠난 학생들은 부모가 날 쫓아 냈다는 분노와, 도대체 왜 내 집, 내 조국 떠나 이런 고생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의미 상실감 때문에 외국 생활이 힘든 경우가 많다. 어디 정 붙일 데가 없으니 친구들에 대한 의지도 너무 심해 마약이나 술, 문란한 성생활에 쉽게 빠진다.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돈도 많이 쓰는데, 외국 생활 수준을 모르는 부자 부모들이 무조건 돈을 많이 보내야 안심이 되니 결국 절제하지 못하는 낭비벽을 조장하기도 한다.
기러기 가족의 경우도 부모가 원해 자녀가 따라가게 되었는지, 아이에 의한 결정에 부모가 따라간 것인지에 따라 매우 다르다. 대부분은 한국 교육에 실망하고 불안해 하는 부모들의 선택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수동적으로 학교 생활에 임하게 된다. 기러기 가족이라도 어머니가 일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또 그 반응이 다르다. 아버지가 보내주는 돈을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근검절약하고 아르바이트라도 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일찍 철이 드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돌봐주는 부모나 친척이 없이 혼자 지내다 보니 비딱하게 나가는 아이들도 있다. 반대로 어머니가 골프나 반지 계 같은 것을 하면서 호화롭고 편안하게 사는 경우, 아이들 역시 돈 씀씀이만 크고 공부는 별로 열심히 하지 않는다. 피를 말리는 경쟁으로 일단은 책상 앞에 앉아야 하는 한국과 달리, 영미권은 하기 싫으면 얼마든지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돈 많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동기가 별로 없다. 아쉬운 것도 없고 간섭하는 선생님도 없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 유학생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자녀들의 서양적 가치관에 융통성 있게 따르지 않는 한, 계속 자녀들과 심리적인 갈등을 겪게 된다. 뭐든 혼자 해결해야 하는 유학생활, 독립심과 자기 주장을 강조하는 구미 교육 덕에 아이들이 부모들에게 순종적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보다는 ‘우리’를 강조하는 집단주의적인 한국정서도 유학생들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자식을 이기는 부모 없으니, 자녀들의 서구적 개성과 가치관을 인정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유학생이 많다 보니 일부 아이비 리그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취업 전선의 프리미엄도 사라진 지 꽤 되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외국 유학생들이 제대로 된 직업을 갖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지라 대부분은 돌아 오게 되는데, 문제는 이들에게 들어간 학비를 뺄 만큼 보수를 넉넉히 주는 직장이 없다는 것이다. 비교적 재력이 탄탄한 부모들이나 씀씀이가 늘어난 유학생 자녀 모두, 그 정도 보수를 받느니 차라리 노는 게 낫겠다며 백수생활을 하는 숫자도 만만치 않다. 노후대책도 안 되어 있으면서, 공부에 흥미도 없고 자신의 생활도 책임 지지 못하는 아이들을 그저 외국어라도 배우라고 등을 떠민다면, 시대의 변화도, 자신들이 겪어야 할 앞날도 읽지 못하는 안타까운 선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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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조기 유학을 보내는 부모님의 마음은 다들 공부일것이다.
가서 원하는 성적을 얻는 것은은 10명중 1 명꼴로 힘든 일이다.
그러므로 조기유학을 간다고 하여 꼭 원하는 성적을 이루기란 힘든것이다.
또한 우리 나라완 달리 좀 더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쁜 길로 빠지기도 쉽사리다.
그런 걱정을 덜기 위해 부모님이 따라가는데 그로 인해 기러기 아빠(기러기 가족)이라는 문제점도
생겨나고 있다.
이 문제점으로 가족간의 이혼율이 더 많아졌다
또한 조기유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친구이다.
조기유학을 보내면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친구를 사귀기란 쉽지 않다.
또한 학교를 다녀오고 다시 과외를 한 뒤 다음날 혼자 다시 학교를 간다....
이 과정에서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성격장애를 일으키는 경우조차 발생한다.
과연 부모의 배를 채우려고 아이를 고생 시킬 필요가 있을까?
조기유학을 나쁘다고만 판단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부모의 배를 채우려고 자식을 고생시킨다는 것은
옳지못하다고 판단된다.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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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린
2006.08.21 22:31
조기유학 왜해-_-|+rp2+|12429|+rp3+|main_sibal -
다크세이버™
2006.08.21 22:42
어린나이에 원하는 성적을 이루고자 부모님들이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rp+|12429|+rp2+|12432|+rp3+|main_sibal -
아란
2006.08.21 23:32
간단합니다.
자식을 하나의 인간이 아닌, 자신의 소유물로 보고,
자신의 자존심이 실추되기 싫기 때문에, 그래서 다 너를 위해서 보낸 다는 위선을
자신의 진심으로 착각하고 유학을 억지로 보내는 것이죠.|+rp2+|12433|+rp3+|main_sibal -
월계수이파리
2006.08.22 02:15
조기유학은 조바심이 이루어낸 산물.|+rp2+|12435|+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22 02:30
정말, 유학이건 뭐건 자신이 원하지 않는게 뒤따르는 행동은 결과가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제 친구들도 이번 방학때 외국가서 공부하고 온 녀석들 많던데....아무튼 외국물이 그저 좋은줄 알고 자식놈 딴나라 보내는 부모나, 그걸 또 좋다고 조장해주는 정부나, 뭔가 좀 달라져야 할텐데요.|+rp2+|12436|+rp3+|main_sibal -
Lunarist
2006.08.22 05:02
자식을 한 인간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겠지요.|+rp2+|12438|+rp3+|main_sibal -
Yggdrasil
2006.08.22 11:15
조기유학을 왜 하냐는 말은 돈없어서 못가니까 하는 말로 밖에 안들리고 일단 저같은 경우는 영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늘어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패하는 사람들 대부분 한국에서 공부 못하다가 가는겁니다.|+rp2+|12441|+rp3+|main_sibal -
Yggdrasil
2006.08.22 11:16
하지만 저는 저 혼자 간게 아니므로.. |+rp+|12441|+rp2+|12442|+rp3+|main_sibal -
로안
2006.08.23 02:06
전 유학이라도 가보고 싶어요..|+rp2+|12445|+rp3+|main_sibal -
로이초호기
2006.08.23 04:18
저도 유학중이고....
본인이 할 마음이야 있다면 유학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저나 제 동생 경우 둘다 예능계로 나가기 때문에 유학이 거의 필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유학오는 사람들을 보면 더 가능성있는 길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거센 수능길을 피하기 위해서 보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군대를 피하기 위해서도 심심치 않게 있음.) 이 경우 와서 놀러만 다니다가 지역에서만 알아주는 콜리지에만 겨우 들어가거나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더군요.
일단 본인이 정말 할 마음이 있다면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어느 한쪽이 더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수능만큼이나 '적응력'이란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rp2+|12446|+rp3+|main_sibal -
ll김ll밥말이™
2006.08.23 11:38
유학.. 하면 과거에는 부자들의 전유물이었지요.
하지만 요즘엔 어떤 루트로든 돈 조금만 있으면 유학이란걸 보낼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싼게 비지떡이라고 대부분 돈을 적게들이고 가는 유학은 미국의 시골지방으로
가게된다고 하더군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학교는 빡센곳은 빡쎄지만 아닌곳은 한국의 시골 학교처럼
그쪽에서 보면 질이 않좋다고 하더군요.
잘못하면 않좋은길로 빠질수도 있고..
무턱대고 유학을 가기보다는 좀더 유학에 대한 공부를 하고 유학을 가던 해야
그런일이 줄어들거라고 봅니다 ㅡ.ㅡ;;
유학만 가면 모두 영어가 튀여서 오는게 아니라는걸 모두가 알아야될때인데 ㅡ.ㅡ;;|+rp2+|12454|+rp3+|main_sibal -
길모나
2006.08.23 17:23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학 가서 성공한 사람은 가지 않았어도 성공했을 것이고,
유학 가서 실패한 사람은 가지 않았어도 실패했을 것이라 생각해요.
결국 태도랄까 각오랄까 노력이랄까 그런 것의 차이가 가장 크게 작용하겠죠.|+rp2+|12456|+rp3+|main_sibal -
*미르*
2006.08.23 19:08
조기유학 왜 하냐는 말이 돈 없어서 못가니까 하는 핑계 정도로만 들으시니 안타깝습니다... |+rp+|12441|+rp2+|12457|+rp3+|main_sibal -
dnajs
2006.08.24 01:19
누구는..|+rp2+|12458|+rp3+|main_sibal -
Yggdrasil
2006.08.24 05:09
저는 그렇게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는 뭐가 됩니까? |+rp+|12441|+rp2+|12463|+rp3+|main_sibal -
crs
2006.08.24 05:18
전 지금 미국으로 유학와있는 유학생입니다. 제 경우는 저 글과 완전히 반대되는걸요?.. 끌려오다싶이 왔지만 공부 열심히하고 있고 한국 올때 아버지가 준 돈도 전혀 안쓰고 있습니다. 7개월동안 한 5달러정도 쓴것같군요^^.. 돈 쓸일이 없습니다.. 공부만 하면서 지내면. 솔직히 유학을 끌려오다싶이 왔어도 끌려왔던 원해서 왔던이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생각,가치관이 문제인겁니다. 전 끌려오다싶이 왔지만 반항심은 커녕 아주 편하게 공부하고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끌려왔다고 반항부터 하는 아이들은 덜 자란겁니다! 생각해보십시요. 중학교 생활까지도 아침 6시에 일어나 새벽 12시까지 공부해야 하는 그 생활.. 전 여기서 6시에 일어나지 않아도 될 것을 동생때문에 6시 30분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거기다 공부는 학교공부한 4시까지 하면 되고 학원이란건 그냥 피아노 기타 그런 음악들뿐이지요. 그런데도 성적은 다르지 않아도 자부할수 있습니다.. 똑바로 정신차리고 공부하다보면 한국과 이곳의 차이점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그 적응하지 못하고 반항하는 몇몇 아이들'은 정신 못차리고 이곳의 편안함을 못느끼는 아이들이지요.|+rp2+|12464|+rp3+|main_sibal -
crs
2006.08.24 05:19
다 써놓고 보니까 오타가 많군요.. 으으윽-;; |+rp+|12464|+rp2+|12465|+rp3+|main_sibal -
crs
2006.08.24 05:25
제 시점으로 보기엔 저 글과 저는 모순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집안일하고 골프나 하면서 보내시는데다가- 영미권이 공부를 하기 싫으면 얼마든 하지 않아도 된다.. 역시 참 제 시점으로 보기엔 저와 모순됩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여기 왔다가 방학때 잠깐 과외 받으러 한국으로 다시 입국했었는데 과외선생님이 "공부 태도가 참 확실히 좋아졌네요".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이 자신도 모르게 들어있었던 겁니다. 아- 하지만.. 그러고보면 저는 어머니와 동생이 같이 와있군요.하지만 혼자 왔어도 별로 다를건 없었을거라 확신할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성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는군요..'-'|+rp2+|12466|+rp3+|main_sibal -
crs
2006.08.24 05:27
어머님이 조금만 신경써 주시면 시골학교도 좋은곳 갈수 있습니다. 모두 시골이라고 나쁜 편견이 보이는군요. 잘 못 알고 계십니다.. 싼게 비지떡..일수도 있지만 시골학교로 가는 이유는 "도시엔 오히려 한국사람이 너무 많다" 입니다. 한국 사람이 많은 곳에서 영어공부한다고 되겠습니까^^ 한국어만 늘껍니다. 그리고 영어가 튀여서 오는게 아니라고 하셨죠. 유학 안와본 사람들 얘깁니다. 분명히 6개월만 있으면 영어 튑니다.. 처음 왔을땐 하나도 못들었지요. 6개월~7개월 있으니 어느정도는 다 들을수 있습니다. |+rp+|12454|+rp2+|12467|+rp3+|main_sibal -
crs
2006.08.24 05:29
솔직히 그건 동의합니다!. 여러 삐딱해진 아이들의 사례를 보고 참.. 유년시절에 성격이 어떻게 드느냐가 인생을 좌우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rp+|12456|+rp2+|12468|+rp3+|main_sibal -
crs
2006.08.24 05:30
어머니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것일수도 있습니다^^.. 남들 한다고 따라하는 주부나 조바심을 만들어내겠지요. 저희 어머니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밤 12시에 일어나는 생활 보기 싫다고 같이 보내셨습니다.. 같은 유학이라고 같은 마음이 깃들어있는건 아닙니다. |+rp+|12435|+rp2+|12469|+rp3+|main_sibal -
crs
2006.08.24 05:31
제 입장은 다른것이지만.. 결국 어머니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훌륭해가 자식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어머니들의 교육이 자식들의 교육으로 직통되는것 같은.. |+rp+|12436|+rp2+|12470|+rp3+|main_sibal -
crs
2006.08.24 05:33
한국에선 별로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유학 와서 뭔가 하고싶은 마음이 생기는 저는(...) |+rp+|12446|+rp2+|12471|+rp3+|main_sibal -
길모나
2006.08.24 06:07
그렇죠. 이렇게 평이 좋은 경우도 있다고 듣기 때문에, 조기유학이 시들해지지 않는 것이죠. |+rp+|12466|+rp2+|12472|+rp3+|main_sibal -
Yggdrasil
2006.08.24 06:58
맞아.. 특히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 이게 중요합니다. 저도 이게 생기지 않았다면 지금쯤은.. |+rp+|12466|+rp2+|12473|+rp3+|main_sibal -
길모나
2006.08.24 07:43
자주적인 태도가 필요한 거죠. 비단 공부뿐만이 아니라, 모든지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태도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우리 나라는 학원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다보니 그런 점을 기르기는 어려운 형편이죠. 그래도 몇몇 학생은 자기 스스로 척척 해내기도 하지만요.
하지만 이것도 굳이 조기유학으로만 기를 수 있는 것은 아닌지라, 이 점 때문에 유학을 가는 것은 아니겠죠. 대부분 언어를, 즉 외국어의 원활한 습득을 위해 유학을 보내고, 간다고 알고 있어요. 물론 다 아시겠지만, 유학을 가게 되면 역시 현지에서 의사소통을 위해 익혀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 점에 관해선, 일반적인 우리 나라의 영어학습보다 훨씬 좋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언어를 하나의 학문으로 여기고 공부하고 있으니까 더 배우기가 어려운 거 같거든요. |+rp+|12466|+rp2+|12474|+rp3+|main_sibal -
天魔이에얌
2006.08.24 08:20
유학이나 학원이나.. 자기의지대로 간게아니라면 말짱꽝이죠. 시간이없어 제목만봤습니다만.. 결국유학도 본인의 강한 희망으로 인해가는게 제일 바람직한케이스가 아닐까싶네요|+rp2+|12476|+rp3+|main_sibal -
ll김ll밥말이™
2006.08.24 10:38
다만, '모두' 튀어서 온다는건 아니란 말이었는데 ㄱ-..
나머지말엔 동의합니다. 저도 유학갔던 친구에게 주워들은 이야기라 ㅡ.,ㅡ;;
누가 유학간다니 '나도유학! 너도유학!' 한다는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가
하고싶었습니다. |+rp+|12454|+rp2+|12483|+rp3+|main_sibal -
왈츠군
2006.08.25 09:51
진짜 공감. |+rp+|12433|+rp2+|12504|+rp3+|main_sibal -
crs
2006.08.25 15:28
제가 오기 전에 다니던 영어선생님의 말씀을 인용하면 한국에서 16년 배우는게 미국에서 1년 하는것과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매일 한시간씩 공부해서요. 끌려가던 원해서 가던 결국 태도 좋은 아이들은 평이 좋은거고 태도 나쁜 아이들은 평이 나쁜겁니다/.. |+rp+|12466|+rp2+|12510|+rp3+|main_sibal -
crs
2006.08.25 15:34
그것보다는 호평만 보고 악평은 보지 않는 인간의 본성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머니들은 자식들의 가정교육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자기가 가정교육을 어떻게 해서 내 자식이 어떤가~ 그런건 생각해보지 않고 '가면 무조건 영어 늘고 잘된다' 라는 생각인거죠. 앞뒤 안가리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장점이자 단점인 사고방식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rp+|12433|+rp2+|12512|+rp3+|main_sibal -
crs
2006.08.25 15:37
어차피 이젠 유학 5년을 갔다왔어도 일자리 구하기 힘든, 공부만으론 안되는 세상이라고 어른들이 자주 그러시더군요.. |+rp+|12454|+rp2+|12513|+rp3+|main_sibal -
길모나
2006.08.25 18:21
"아무래도 언어를 하나의~ 어려운 거 같거든요."
제가 한 이 말은 우리 나라에 대한 얘기였어요~
주어가 빠져서, 다른 분들이 잘못 생각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 글 덧붙이고 가요. |+rp+|12466|+rp2+|12516|+rp3+|main_sibal -
天魔이에얌
2006.08.26 05:25
아그리고 뉴스 퍼오신거같으신대 그러면 법에걸립니다? 뉴스가아니라면뭐..|+rp2+|12545|+rp3+|main_sibal -
*미르*
2006.08.26 08:48
조금 자기중심적 생각인듯;; 다 Yggdrasil 님과 같은 경우가 아니니까 이런 문제가 거론 되고 있는거겠지요. 이 글의 핵심은 돈 없어서가 아니에요...; |+rp+|12441|+rp2+|12564|+rp3+|main_sibal -
ll김ll밥말이™
2006.08.26 17:38
하지만 '유학' 이라는 옵션 하나차이가 취업엔 엄청 큽니다 ㅡ.ㅡ;; |+rp+|12454|+rp2+|12570|+rp3+|main_sibal -
PianoForte
2006.09.04 11:58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계시는군요. |+rp+|12441|+rp2+|12705|+rp3+|main_sibal -
PianoForte
2006.09.04 12:03
문제는 '유학이란 게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맹목적으로 가는 유학'이겠죠.
그리고 지금의 현실이 저런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문제고요.|+rp2+|12706|+rp3+|main_sibal -
HelenKiller
2006.09.09 03:47
'부모의 배를 채우려고'라는 말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자녀가 취업에 유리하도록, 경제력있게 되도록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 세대는 '공부 잘 하고 대학 잘 나오면 잘 사는'세대였기 때문입니다. 유학을 보내면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게 되잖을까를 생각해서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것은 현 시대에는 맞지 않습니다. 현대에는 과거에 비해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공부 안 한 사람들이 메꿀 자리가 비게 되는데 이 것이 바로 무직인 증가의 원입니다만 이 얘기가 중요한 게 아니고, 하여튼 그래서 부부모들이 죄다 자녀를 공부하게 하니까 자녀들은 전부 공부하고 자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공부의 경쟁 심화를 의미하고, 아이들이 옛날보다 더 공부해야하니, 유학을 보내면 그 높아진 수준의 경쟁에서 조금은 더 위에 있을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하는 부모들이 유학을 보내게 된 거죠.|+rp2+|12766|+rp3+|main_si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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