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표절에 관해서.
2005.08.08 13:16
물론 뛰어난 게임은 모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게임 자체의 뛰어난 게임성은 디자인, 인터페이스 등등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레이싱 게임의 경우, 처음 나온 레이싱 게임부터 지금까지 거의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저 다른 탈것이나 트랙 자체가 도로가 아닌 비포장 도로 등으로 바뀔 뿐이죠. 그리고 그래픽. 그 전 시리즈와 달라지는 것은 경찰차가 나온다거나, 스피드 모드가 나오는 거나, 자동차가 부숴질 수 있다는 것 정도죠. 처음 나온 레이싱 게임과 인터페이스는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카트 라이더가 표절 시비가 붙었느냐. 그건 바로 시점 차이입니다. 시점으로 따지면 다른 자동차 게임도 모두 3인칭 시점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마리오 카트도 표절 작품이죠. 바로 F1 레이싱 게임을 표절한 겁니다. 아니, 작으니까 F3 기체겠군요. 즉, 표절 시비는 끝이 없다는 겁니다. 만약 이것이 표절이면 저것도 표절, 요것도 표절, 다 표절이기 때문에 표절에 대한 판결은 항상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거의 완벽히 표절이라 보이는 경우도 표절이 아니라 판결나는 것이구요.
디자인이라... 일단 카트레이서란 중국의 게임 아시죠? 카트라이더를 표절했다는. 한번 봤는데, 이것이 바로 표절이라고 봅니다. [카트라이더에서 새 카트가 나왔다]고 하면 믿을 정도니까요. 인터페이스나 다른 기타 등등.(레이싱의 인터페이스가 다 그게 그거지만, 인터페이스의 디자인이 좀;;) 카트라이더가 마리오 카트를 표절했다고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레고 레이서나 리볼트를 표절한 것 같은데요? 레고 레이서나 리볼트 다들 해보셨죠? 물론 리볼트는 해보셨을 겁니다. 그럼 카트라이더와 한번 비교해보시겠어요? 물론 기체나 배경의 아이디어는 마리오 카트와 비슷하겠죠. 그러나 둘은 디자인까지 아예 다릅니다. 게다가 오히려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 레고 레이서와 너무 흡사합니다. 레고 레이서 해보신 분 있나요? 레고 레이서 한번 해보시면 지금 카트 라이더를 하고 있다고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카트 라이더에 나오는 아이템. 리볼트에도 나오고 레고 레이서에도 나옵니다.
표절이라... 다들 표절이라면서 이상한 게임을 갖다 붙입니다. 이런 게임들을 많이 봤는데 딱히 기억나는 것은 카트 라이더 밖에 없군요.
그리고 표절 시비가 별로 붙지 않은 이상한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창세기전이나 다크 세이버죠. 만약 카트 라이더나 그외 다른 게임들이 표절 시비를 받아야 한다면 이 게임들도 표절 시비를 받아야 합니다. 창세기전2에서는 그래픽만 추가했지, 랑그릿사 4나 5의 전투 시스템과 비슷합니다.(캐릭터의 행동에 따라서 다음 턴이 돌아오는 순서 결정.) 아니,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창세기전 3의 용병 시스템은 진짜 너무하더군요. 전 랑그릿사가 그래픽만 바뀌어서 나온 줄 알았습니다. 원래 SRPG란 것 자체가 별다른 시스템이 나올 수 없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엄청나게 큰 변수인 용병 시스템이 나오다니;; 그러나 창세기전의 경우 뭐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랬던 것 같군요. 저 같은 경우 창세기전을 싫어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단점이 많이 보였는데 말이죠.
온라인 게임 다크 세이버의 경우 클래스의 이름이나, 전직 시스템, 용병 시스템, 시점 등이 랑그릿사와 너무 흡사하고, 캐릭터 디자인도 비슷해 제 생각에는 그냥 '랑그릿사 온라인'으로 생각한 게임입니다. 그 게임은 인기가 없어 표절 시비를 많이 받았는지 네오 다크 세이버란 게임으로 다시 나왔더군요. 뭐 시점만 바뀐 거지만.
표절. 어떤 것은 표절 시비를 받고, 어떤 것은 표절 시비를 받고. 게다가 어떤 것은 전혀 이상한 게임을 표절했다고 하고.
저는 표절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그저 모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 커맨드 앤 퀀커가 스타 크래프트를 표절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런 시스템은 커맨드 앤 퀀커가 먼저죠. 블리자드가 웨스트우드를 베꼈다는 겁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감싸고 도는 게 먼저라 무조건 자기 것이 최고라 우기죠.
신야구와 실황야구의 경우도 실황야구의 팬이 많았기에 가능한 거라고 봅니다. 카트라이더와 마리오카트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마리오카트 말고, 레고 레이서 팬이 더 많았다면 레고 레이서의 표절이라 그랬겠죠.
저 같은 경우 표절 시비 같은 거 왠만하면 그냥 슥 한번 훑고 지나갑니다. 그 중 걸렸던 것이 창세기전과 다크 세이버였죠. 신 야구의 경우엔 아직 인터페이스 등을 못봤으니 모르겠습니다.
어쨌건 제 생각엔 그저 각기 게임의 팬들끼리 싸우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제가 만약 창세기전은 표절 게임이라고 창세기전 팬 사이트에 올리면 당연히 아니라고 올라오겠죠. 다크 세이버도 마찬가지구요.
아 그런데 B&B는 확실히 봄버맨의 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PS. SRPG의 용병 시스템이나 SRPG에서의 액티브 배틀 시스템은 확실히 특별하다고 생각되는데 아닌가요? 흠... 특별한, 즉 거의 심장인 부분을 베낀 것은 표절. 그 이하는 아니라고 보는데... 레이싱 게임의 경우도 니드 포 스피드나 그란투리스모 같은 걸출한 게임들을 많이 베끼잖아요. 다른 스포츠 게임도 그렇구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은 표절을 정당화하는 게 아닙니다. 보시면 분명 진정 표절한 게임에 대해서 나오죠? 저는 그저 표절 시비가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말하는 겁니다.(조성모의 노래 중에서도 표절곡이 있었는데 표절 시비가 거의 붙지 않았었어요. 옛날에 '하늘땅 별땅'을 부른 비비란 그룹 아세요? 그 그룹의 노래를 거의 똑같이 표절했죠. 즉, 제 말은 표절 시비란 인기도에 따라 좌우된단 말입니다.)
레이싱 게임의 경우, 처음 나온 레이싱 게임부터 지금까지 거의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저 다른 탈것이나 트랙 자체가 도로가 아닌 비포장 도로 등으로 바뀔 뿐이죠. 그리고 그래픽. 그 전 시리즈와 달라지는 것은 경찰차가 나온다거나, 스피드 모드가 나오는 거나, 자동차가 부숴질 수 있다는 것 정도죠. 처음 나온 레이싱 게임과 인터페이스는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카트 라이더가 표절 시비가 붙었느냐. 그건 바로 시점 차이입니다. 시점으로 따지면 다른 자동차 게임도 모두 3인칭 시점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마리오 카트도 표절 작품이죠. 바로 F1 레이싱 게임을 표절한 겁니다. 아니, 작으니까 F3 기체겠군요. 즉, 표절 시비는 끝이 없다는 겁니다. 만약 이것이 표절이면 저것도 표절, 요것도 표절, 다 표절이기 때문에 표절에 대한 판결은 항상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거의 완벽히 표절이라 보이는 경우도 표절이 아니라 판결나는 것이구요.
디자인이라... 일단 카트레이서란 중국의 게임 아시죠? 카트라이더를 표절했다는. 한번 봤는데, 이것이 바로 표절이라고 봅니다. [카트라이더에서 새 카트가 나왔다]고 하면 믿을 정도니까요. 인터페이스나 다른 기타 등등.(레이싱의 인터페이스가 다 그게 그거지만, 인터페이스의 디자인이 좀;;) 카트라이더가 마리오 카트를 표절했다고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레고 레이서나 리볼트를 표절한 것 같은데요? 레고 레이서나 리볼트 다들 해보셨죠? 물론 리볼트는 해보셨을 겁니다. 그럼 카트라이더와 한번 비교해보시겠어요? 물론 기체나 배경의 아이디어는 마리오 카트와 비슷하겠죠. 그러나 둘은 디자인까지 아예 다릅니다. 게다가 오히려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 레고 레이서와 너무 흡사합니다. 레고 레이서 해보신 분 있나요? 레고 레이서 한번 해보시면 지금 카트 라이더를 하고 있다고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카트 라이더에 나오는 아이템. 리볼트에도 나오고 레고 레이서에도 나옵니다.
표절이라... 다들 표절이라면서 이상한 게임을 갖다 붙입니다. 이런 게임들을 많이 봤는데 딱히 기억나는 것은 카트 라이더 밖에 없군요.
그리고 표절 시비가 별로 붙지 않은 이상한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창세기전이나 다크 세이버죠. 만약 카트 라이더나 그외 다른 게임들이 표절 시비를 받아야 한다면 이 게임들도 표절 시비를 받아야 합니다. 창세기전2에서는 그래픽만 추가했지, 랑그릿사 4나 5의 전투 시스템과 비슷합니다.(캐릭터의 행동에 따라서 다음 턴이 돌아오는 순서 결정.) 아니,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창세기전 3의 용병 시스템은 진짜 너무하더군요. 전 랑그릿사가 그래픽만 바뀌어서 나온 줄 알았습니다. 원래 SRPG란 것 자체가 별다른 시스템이 나올 수 없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엄청나게 큰 변수인 용병 시스템이 나오다니;; 그러나 창세기전의 경우 뭐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랬던 것 같군요. 저 같은 경우 창세기전을 싫어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단점이 많이 보였는데 말이죠.
온라인 게임 다크 세이버의 경우 클래스의 이름이나, 전직 시스템, 용병 시스템, 시점 등이 랑그릿사와 너무 흡사하고, 캐릭터 디자인도 비슷해 제 생각에는 그냥 '랑그릿사 온라인'으로 생각한 게임입니다. 그 게임은 인기가 없어 표절 시비를 많이 받았는지 네오 다크 세이버란 게임으로 다시 나왔더군요. 뭐 시점만 바뀐 거지만.
표절. 어떤 것은 표절 시비를 받고, 어떤 것은 표절 시비를 받고. 게다가 어떤 것은 전혀 이상한 게임을 표절했다고 하고.
저는 표절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그저 모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 커맨드 앤 퀀커가 스타 크래프트를 표절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런 시스템은 커맨드 앤 퀀커가 먼저죠. 블리자드가 웨스트우드를 베꼈다는 겁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감싸고 도는 게 먼저라 무조건 자기 것이 최고라 우기죠.
신야구와 실황야구의 경우도 실황야구의 팬이 많았기에 가능한 거라고 봅니다. 카트라이더와 마리오카트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마리오카트 말고, 레고 레이서 팬이 더 많았다면 레고 레이서의 표절이라 그랬겠죠.
저 같은 경우 표절 시비 같은 거 왠만하면 그냥 슥 한번 훑고 지나갑니다. 그 중 걸렸던 것이 창세기전과 다크 세이버였죠. 신 야구의 경우엔 아직 인터페이스 등을 못봤으니 모르겠습니다.
어쨌건 제 생각엔 그저 각기 게임의 팬들끼리 싸우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제가 만약 창세기전은 표절 게임이라고 창세기전 팬 사이트에 올리면 당연히 아니라고 올라오겠죠. 다크 세이버도 마찬가지구요.
아 그런데 B&B는 확실히 봄버맨의 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PS. SRPG의 용병 시스템이나 SRPG에서의 액티브 배틀 시스템은 확실히 특별하다고 생각되는데 아닌가요? 흠... 특별한, 즉 거의 심장인 부분을 베낀 것은 표절. 그 이하는 아니라고 보는데... 레이싱 게임의 경우도 니드 포 스피드나 그란투리스모 같은 걸출한 게임들을 많이 베끼잖아요. 다른 스포츠 게임도 그렇구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은 표절을 정당화하는 게 아닙니다. 보시면 분명 진정 표절한 게임에 대해서 나오죠? 저는 그저 표절 시비가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말하는 겁니다.(조성모의 노래 중에서도 표절곡이 있었는데 표절 시비가 거의 붙지 않았었어요. 옛날에 '하늘땅 별땅'을 부른 비비란 그룹 아세요? 그 그룹의 노래를 거의 똑같이 표절했죠. 즉, 제 말은 표절 시비란 인기도에 따라 좌우된단 말입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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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2005.08.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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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샤크
2005.08.08 14:06
마리오카트가 F1이나 F3를 표절했다는 말은 거의 농담식이었는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셨네요. 제 생각에는, 실황야구가 그저 먼저 나온 것일 뿐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운영체제인 도스와 윈도우를 예로 들어보죠. 지금 윈도우 이상의 인터페이스를 가진 운영체제를 만들 수 있나요? 그건 아닙니다. 왜냐면 우리는 윈도우를 이미 봤기 때문이죠. 더 쉽게 설명하자면, 비행기나 자동차가 나오기 전에 우리는 그것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겁니다. 그러나 비행기나 자동차가 나왔기 때문에 우린 그것들을 상상할 수 있고 그것들과 비슷한 것들을 만들 수 있죠. 도스나 윈도우도 마찬가지에요. 리눅스에도 사실 X윈도우란 모드가 있죠. 그건 윈도우나 거의 마찬가지에요. 인터페이스를 일부러 다르게 하려고 단축키나 디자인 약간 바꾼 것 외에는 완전히 윈도우죠. 그렇다고 윈도우의 표절이라고 하진 않아요. 그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봅니다 저는. 윈도우가 그저 일찍 나왔을 뿐이죠. 윈도우 이상의 인터페이스를 생각하긴 힘들어요. 저 신야구의 경우에도 실황야구가 먼저 나왔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레이맨. 아시죠? 장르는 다르지만 분명 그 캐릭터는 팔 다리가 없어요. 그리고 실황야구에서는 다리는 없어도 팔은 있답니다. 그럼 저 신야구는 레이맨을 따라한 걸까요 실황야구를 따라한 걸까요? 레이맨만 하고 실황야구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아마 레이맨을 따라했다고 할 겁니다. 디자인만 보구요. 그런데 신야구가 욕 먹는 점은 같은 야구인데다가 팔까지 없기는 하지만, 어쨌건 팔 다리 두쪽 중 하나가 없기에 욕 먹는 것이죠. 물론, 같은 스포츠라는 장르인데다가 같은 야구라는 종목에서 그런 캐릭터를 쓴 것은 위험한 발상이에요.
그러나 온라인 게임이기에 프리 스타일처럼 뭔가 독특한 시스템을 체택한다면 인정받지 않을까요? 패치의 가능성 때문에 아직 모르는 것이죠. 처음부터 그렇게 하려 했다고 우기면 할 수 없는 것이고. 어쨌건 위키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위키는 디자인 쪽에서 정말 엄청 표절했다고 느껴지더군요. 그림체도 그렇고. 신야구의 경우 제 생각엔 65% 정도? 그저 같은 장르에 같은 종목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캐릭터를 체택했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실황야구가 없었을 경우에도 신야구에서 저런 캐릭터가 나올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적다고 보기는 하지만 말이죠. ㅋㅋ
마지막으로 제가 이 글에서 말하는 것은 표절 여부가 아니고, 왜 표절 시비가 일어나냐는 것입니다. 표절을 정당화하는 것이 절대 아니에요.|+rp2+|5891|+rp3+|main_sibal -
코드
2005.08.08 14:15
농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
전에 제가 올린 댓글을 봤습니다. ^^
그란투리스모와 니드 포 스피드의 차이를 모르시고 표절이라니..
전 할말 다 했습니다. 그동안 기분 상한 표현이 있었다면 이 자리에서 정식으로 사과 드립니다. ^^ |+rp+|5891|+rp2+|5893|+rp3+|main_sibal -
레드샤크
2005.08.08 14:18
저는 그 두 게임의 차이를 압니다. 그러나 그란투리스모는 제가 두 게임을 다 플레이 해 본 바로는, 니드 포 스피드는 더 비현실적인 맵들이기 때문에 더 조작성이 뛰어납니다. 니드 포 스피드에서 시나리오 모드 같은 것이 있는데 해보시면 압니다. 이런 비현실적인 맵에선 어떤 조작으로 해야할까 라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글을 써놨는데 글을 끝까지 안보시는 것 같네요. ^^ 저는 표절 여부가 아니고 왜 표절 시비가 일어나느냐에 대해 쓴 겁니다. ^^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표현이 있었다면 이 자리에서 정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 사람은 자신에게만 항상 관대한 법이죠. 흠... |+rp+|5891|+rp2+|5895|+rp3+|main_sibal -
레드샤크
2005.08.08 14:22
그리고 제가 글 내에 도스와 윈도우에 대해 말한 것이 주제이니 주제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rp2+|5896|+rp3+|main_sibal -
도지군
2005.08.08 19:31
표절? 모방이라는 거 꼭 자의로 하는 것 만 있는것도 아니고 어려운 문제.. 머리아프니 저는 퇴장(어이)|+rp2+|5900|+rp3+|main_sibal -
레드샤크
2005.08.08 20:30
어려워요 어려워. 그래서 표절과 모방이라는 것은 결국 거의 자신의 생각에서 생기는 것 같군요. 저는 그래서 표절 시비가 일어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봤죠;;|+rp2+|5901|+rp3+|main_sibal -
마엘。
2005.08.08 20:51
카트가 무슨게임 표절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ㅅ- ;;
그리고 님말씀이 옳은거같은데요 -ㅅ-
카트가 무슨겜표절했냐고 하면 -ㅅ- ;; 대략난감한 ;;|+rp2+|5902|+rp3+|main_sibal -
천무
2005.08.08 21:27
이렇다 저렇다 해도 결론적으로 신야구나 카트라이더가 표절이다 모방이다를 떠나서 분명히 일본의 뭐뭐 게임들과 느낌이나 기타등등 유사점이 있고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대한민국 국민 한사람으로 좀 찝찝한건 사실입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런 찝찝함을 안고 게임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를 항상 머릿속에 염두해 두고 살면 적어도 지금 세대들이 게임개발의 주체가 되었을때는 좀더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p2+|5906|+rp3+|main_sibal -
천무
2005.08.08 21:30
꼭 이런 느낌이지요. 축구경기에서 이겼는데 사람들이 심판이 편파판정을 했다고 할 때 이긴 당사자들은 극구 그런일 없다고 말하지만 솔직히 이겨놓고도 그런 의혹을 제기하면 영 찝찝한건 사실.ㅡ.ㅡ;
기왕 재밌게 즐길거면 덜 찝찝하게 하는 선으로 개발할 수 있게 노력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지요.|+rp2+|5907|+rp3+|main_sibal -
관공이에요
2005.08.09 00:49
솔직히 다른 게시물에서도 말했지만 엄청난 초특급 울트라 스페셜급 독창적인 게임이 아니면 이런 상황은 어쩔수 없는것 아닌가...|+rp2+|5915|+rp3+|main_sibal -
심장도려내기
2005.08.09 09:17
카트레이서... 보니까 캐릭터도 병신같던데
중국놈들 표절할거면 이왕 하는김에 제대로 해라
등신들아ㅋㅋ|+rp2+|5947|+rp3+|main_sibal -
심장도려내기
2005.08.09 09:18
중국놈들 참 음식 수출할때 해놓는 짓,게임표절,인품 등등 골고루 마음에 안든다.|+rp2+|5948|+rp3+|main_sibal -
틸로메
2005.08.09 19:46
이것이...토론인가...-_- 서로 신경긁고 싸워보자는건가.|+rp2+|5954|+rp3+|main_sibal -
윌슨
2005.08.12 02:53
넥슨 이미지자체가 거의 게임들을 모방해대니까 이런일이 벌어지는 거죠
창세기전도 전투시스템같은 것을 배껴왔다지만 스토리성이 있잖아요
스토리나 배경음악등은 훌륭하다고 보기떄문에 그런거지만
넥슨은 뭘 하든 거의 배껴온 것 같다는 느낌이 팍듭니다
바람뺴구요|+rp2+|6025|+rp3+|main_sibal -
외로운갈매기
2005.08.12 04:15
바람은 어느 대학 팀에서 만든 것을 넥슨에서 유통했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어요.
그런데,넥슨은 표절 한 것보다는 그것에 대응하는 발언이 더 열받게 하더라구요.
|+rp+|6025|+rp2+|6026|+rp3+|main_sibal
마리오카트가 카트게임이라 F1 이나 F3 를 표절했다고요???
마리오카트가 왜 마리오카트만의 게임성을 인정받았는지 아시나요?
이런말 드려서 죄송하지만, 정말 마리오카트 몇가지 종류를 해보신겁니까?
혹시 최신 버젼인 마리오카트 더블대쉬는 해보셨나요?
시각적 표절도 선이 있는겁니다. 각자의 의견에 따른것이 아닌, 정말 게임의 디자인이 어디서 어떻게 컨셉이 잡혀서 그래픽으로 완성되는지를 이해한다면 표절과 모방의 선이 조금은 더 확실해지겠군요.
지금까지 일본게임산업과 한국게임산업을 비교하자면.. 몇가지 경우 빼고는 일본 따라간 시대가 벌써 20여년정도 되어가네요. 그 20여년동안 한국게임은 거의 제자리였을겁니다. 일본이 없었다면 말이죠. 일본에서 획기적인 무언가를 도입하면 한국은 따라가는 정도.
이건 물론 먼저 누가 어떻게 시작하여 어떠한 환경에서 게임들이 만들어졌느냐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따라가야만 할 이유는 없는데도 마치 그것이 단계인마냥 따라간다는겁니다.
말씀 드렸다싶이 '실황야구 vs 신야구' 의 케릭터를 봐도 그렇죠.
정말 3등신 케릭터를 뽑을 비쥬얼이 그것밖에 없었을까요? 팔다리 이어지지 않은 네모난 얼굴?
아마추어 게이머들 커뮤니티인 창조도시에서도 만약 '3등신 야구 케릭터 디자인 대회'를 하면 수많은 디자인들이 나올겁니다. 아마추어 게이머들도 충분히 끌어낼 수 있는 창의력을 단지 앞서가는 일본이라고 따라간다면 결국은 끝까지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단지 게임형식이 틀리다고, 시스템이 조금 다르다고 같은 장르에 비슷한 비쥬얼까지 가진 게임을 가지고 표절과 모방을 정당화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중국 크게 욕할거 없습니다. 그들도 앞서가는 우리의 디자인과 장르, 크게 보자면 자동차나 핸드폰의 겉보습만 모방하는 겁니다. 속 (게임으로 따지면 게임성과 시스템) 은 다르니까요.
앞으로 한국게임산업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는 창조도시 커뮤니티에서 표절과 모방이 정당화되고 분명한 선을 긋지 못하게 된다면.. 어쩌면 현재 일어나고있는 표절시비보다도 더 큰일일지도 모르겠군요..|+rp2+|5887|+rp3+|main_si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