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꼭 가야 하는가?
2006.08.15 06:53
이성적으로 "안가도 돼~!!!! 가기싫어!!!!"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논리적으로 따져볼 문제입니다.
대학을 가지 않는다는 행위와 그로 인해 따르는 여파라던지 개개인의 살메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보는거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비전 있는 사람은 대학을 가건 안가건 성공하는 사람이고, 비전도 없고 뭐 없는 사람은 그냥 공부나 작살나게
하다 대학 가면 됩니다. (물론 순수학문을 추구하는 사람은 제외)
저는 장래희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직업은 대학을 가건 안가건 능력이 중요한 직업이죠. 때문에 저는 공부의
중요성을 그리 크게 느끼지 못하죠.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성세대들이 학벌이 최고고, 대학이 최고인줄 압니다.
대학? 중요한 곳입니다. 인정해요. "중고등학교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가 추구하고싶은 학문을 할수
있는곳" 의 의미로써. 근데 많은 사람들의 인식은 그게 아니죠. 오로지 취업, 오로지 돈을 위해 다니는 의례적인
의식일 뿐이죠. 그리고 그와 수반되는 인식은 "명문대를 졸업하면 좋은곳에 취직한다"라는 거죠. 제 주위에도
좋은대학 나와서 띵까띵까 놀고있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아니, 논다기 보다는 괴로워한다라는 표현이 맞을
지도요. 취업난이 심각하긴 심각한가 봅니다. 생각해보면 그들은 피해자죠. 학창시절부터 그들은 이런 소리를
들어오며 즐거워야할 학창시절을 싹 날려버렸겠지요. "니가 명문대만 들어가봐라, 명문대만 들어가면 이쁜여자
얼마든지 사귈수있고 좋은곳에 취직만 해도 니 인생은 그때부터 피는거야 !(@#*&!@&$!@(&$!@$"
그 말만 철썩같이 믿고 죽어라 공부만 해서 대학 졸업했는데 뭡니까? 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합치면 10년,
고등학교 4년5년 다니는 사람들은 인생의 근 칠분의 일정도를 날려버린 겁니다. 자기 인생에 눈꼽만치도
도움 안되는 일을 하면서. 그에 비해 학창시절부터 청운의 꿈을 품고 자기의 목표를 향해 정진한 사람들은 어떨
까요? 대부분 성공해서 잘사는 사람들 티비에 나오는거 보면 학교는 중졸 고졸 고등 중퇴 이런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일 하나만 주구장창 밀고나가서 성공하는 사례 많지 않아요? 제가 존경하는 한 인물도 서강대학에 입학
을 했는데 졸업은 못했다고 하더군요. 뭐 얘기가 잠깐 다른곳으로 샜습니다만 아무튼 정말 자기가 공부를 꼭 하
지 않아도 성공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데 꼭 공부같은걸로 시간을 날려도 되는걸까요? 제생각에 그건 자신에
대한 무례입니다. 진정으로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공부따위로 자기 인생을 버리는 일은 하지 말아야죠.
중고등학교 시절에 함수가 어쩌구 수열이 어쩌구 하는 배우기 싫은거 억지로 익히는것보다는 차라리 그 6년
동안에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을 찾아봅시다. 뭐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 가는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제 말은 자기가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하는 청춘들이 너무 안타깝다는 거지요.
진짜 비전있고 성공할 사람은
대학은 커녕 고등학교도 안나와도 성공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도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닙니다. 근데 원체
머리가 좋아서 (훗) 공부는 좀만 해도 성적 잘 나와요. 저는 남들처럼 공부 죽어라 한다던가 할 생각은 코빼기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댓글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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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
2006.08.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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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
2006.08.15 08:15
에휴... 님 말대로라면 지금 사람들이 공부하고 있겠습니까...|+rp2+|12223|+rp3+|main_sibal -
아란
2006.08.15 08:56
저는...
대학이 아니라,
전문학교...|+rp2+|12224|+rp3+|main_sibal -
셀샤스
2006.08.15 09:06
이렇게 비전 운운 하셔도 결국엔 "나 공부 하기 싫어." 라고 하는 발언의 어설픈 자기 합리화일 뿐 입니다.
비전이 있으면 비전을 이루기 "쉬운길"을 향해 "최선을 다해서" 나아가야 하는데 지금 님말은 "난 비전이 있으니까 절대 패망하지 않는다. 고로 나는 어려운 길을 대충대충 설렁 설렁 해서 걸어들어가겠다" 라는 말과 같지요.
거기다가, 대학을 너무 우습게 아시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대학 교수진의 수업을 뛰어넘을 수 있는 공부를 스스로 하실 수 있다면 대학 안가셔도 됩니다.|+rp2+|12225|+rp3+|main_sibal -
셀샤스
2006.08.15 09:13
모 만화에서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머리 좋아봐라 운좋은 사람 따라가나, 아무리 운좋아봐라 노력하는사람 따라가나"
자만하고 계시는 태도도 그렇고 어설픈 자기 합리화에 공부 라는 것은 대학을 위한 수단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좁은 시각은 결국 밴드님의 패망만 가져올 뿐 입니다. (자만하고 시각좁은 사람치고 성공한 사례없습니다.) 현재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십시요. 진짜 비전있고 성공할 사람은 이래저래 어딜 가고안가고를 안따지고 "자신이 이룩하려는 목표를 향해 최단거리의 노선으로 나아가기 위해 뼈와 살이 분해되고 사지가 찢어지도록 노력하는 사람" 입니다.|+rp2+|12227|+rp3+|main_sibal -
쿄우
2006.08.15 09:17
일단 소개부터하겠습니다. 저도 1차수시로 합격을해서 진학을 하게 된 학생입니다. 그리고 글솜씨가 썩 좋은편은 아니니 양해해주시길 바라구요.
정말 The_Band님께서 머리가 좋을지 어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와는 다르다고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원체 머리가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만..
"비전 있는 사람은 대학을 가건 안가건 성공하는 사람이고, 비전도 없고 뭐 없는 사람은 그냥 공부나 작살나게 하다 대학 가면 됩니다. (물론 순수학문을 추구하는 사람은 제외)"라고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저도 고등학교 2학년 2학기때까지는 정말 무개념으로 살았습니다.
|+rp2+|12229|+rp3+|main_sibal -
쿄우
2006.08.15 09:20
그렇게 살아오다가 깨달은바가 진학이었습니다. 님 말을 보면 비전있는 사람만이 성공할수있고 없는사람은 공부작살나게해서 대학이나 가란 말씀을 하셨는데.. 비전이 확실하게 이루어질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를 일인데다가 자신의 비전이란것은 대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더욱 더 넓혀가며 키울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대학이란 것은 자신의 비전을 더욱더 값어치가 있게 만들어주는 하나의 공간이라고 할수가 있지요|+rp2+|12230|+rp3+|main_sibal -
쿄우
2006.08.15 09:22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The_Band 님께서 생각하신 것에 대한 저의 지적이랄까요..
The_band 님께서도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생각을 버리시고 원체 머리가 뛰어나신 분이라면 한번 5~7년이란 시간을 통해서 비전을 더욱더 값어치있게 넓혀 성공해보는건 어떨까요|+rp2+|12232|+rp3+|main_sibal -
셀샤스
2006.08.15 09:22
대학은 비전 없는 사람들이 가는것이 아니라 비전이 있는 사람들이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위한 고속도로 입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고졸이야말로 비전이 없는 사람들의 마지막 평화가 되지요. |+rp+|12230|+rp2+|12233|+rp3+|main_sibal -
쿄우
2006.08.15 09:31
인정 |+rp+|12230|+rp2+|12236|+rp3+|main_sibal -
ll김ll밥말이™
2006.08.15 09:56
흠.. 제 주관적인 견해를 말해보자면..
대학 않가도 좋습니다. 이미 고등학교 3년까지의 과정을 통해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을만한
지식을 습득했고, 아마도 그럴겁니다.
하지만 대학을 간다면 성공에 한발짝 다가서게 되는 것이죠.
공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하니 어떤 책에서는 "생각의 확장" 이라고 하더군요.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성공할지는 모르나, 진학하지않고 이루는 성공은
닦여지지 않은 길이라 힘들고, 운이 따라줘야 가능하죠..
하지만 대학을 감으로써 자신이 성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닦여진 길을 걷기만 하면되니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이죠.|+rp2+|12237|+rp3+|main_sibal -
아야메블랙번
2006.08.15 16:58
정 밴드 님이 머리가 좋아서 굳이 대학을 안 가도 될 것 같다 싶으면 안 가셔도 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 두셔야 할 게 있는데, 대학에 진학한 사람들보다 수십 배는 더 노력해야 할 거라는 점입니다. 네, 머리 좋은거, 좋죠, 좋은 점입니다. 그런데 이 세계가, 특히 한국은 머리만 좋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건 아니거든요. '고졸', '고중퇴' 이런 딱지 평생 등에 붙이고 밥 빌어먹고 살려면 정말 피똥쌀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녀야 합니다. 글에서 대학 안갔어도 성공한 사람들 예를 드셨는데, 그분들의 성공만 주목하셨지 그분들이 그 자리에 이르기까지 해온 수많은 노력들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은 모양이시군요. 그리고 그분들은 정말, 대한민국의 모든 '고졸' 중에서 극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고졸'은 거의 사회 밑바닥, 잘해봐야 회사 중역 정도까지밖에 못올라갑니다. 저희 아버지도 '고졸'이라는 딱지 때문에 회사 지점장 정도밖에 못올라 가셨습니다. 사회 시스템이 그 따위로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지요. 아시겠습니까? 대학 나오지 않고서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정말 피땀이 바다를 이루도록 열심히 뛰어다녀야 한다는 겁니다. 아니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가시면 될텐데, 거기서도 물론 열심히 일해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서는 '고졸'이라는 딱지의 영향은 적어도 '이민자',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딱지도 작용하거든요. 그렇지 않은 곳도 있긴 한데. 아무튼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밴드 님이 대학 안나오고서, '고졸'이라는 딱지를 평생 달고서 냉엄한 세상을 한평생 잘 살아갈 자신 있으시면 대학 안 가셔도 됩니다. 그럴 자신 없으면 이런 이야기 따윈 집어 치우고 수능 준비나 열심히 하십시오. 그럼 열심히 사세요.|+rp2+|12239|+rp3+|main_sibal -
아야메블랙번
2006.08.15 17:06
전형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이게 또 사실이거든요. |+rp+|12239|+rp2+|12240|+rp3+|main_sibal -
승사마
2006.08.15 20:10
빌게이츠가 학생들에게 한 10가지 조언중 하나가
'대학교육을 받지않은 상태에서 연봉이 4만달러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말라'였습니다.
전이말에 동의합니다. 저도 게임기획자가 꿈이므로 이 분야가 사실 대학을 별로 보지 않습니다만 요새 슬슬 자리를 잡으면서 대학을 보기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대학잘나온놈들이 잘한다고들도 하구요. 아무리 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해도(생각은 하시겠지만 그렇게할 용기는 없으실겁니다. 님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말은 이렇게 해도 대학 나오지말라고하면 정작못하죠..)
그방면에 님 능력이 뛰어나도 세상이 님을 잘되게 냅두진 않을것 같습니다ㅡ.ㅡ
그리고 TV에 나오는 사람들을 말하는데 그때와 세상이 좀 변했습니다. 좀더 학벌을 보게됬죠
학벌이 안좋으면 기회조차 주워지지 않는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사람들은 '소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에 잘 나왔죠...
빌게이츠도 중퇴긴하지만 하버드대학에 입학하긴 했죠.
|+rp2+|12245|+rp3+|main_sibal -
승사마
2006.08.15 20:13
그리고 대학가면 자기가 원하는 학과가서 앞으로 사회나가서 할것을 좀더 전문적으로 공부하지않나요? 전 대학갈 나이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마는...ㅡㅡ
그리고마지막으로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네이버에 들어가서 우리나라 기업인들 검색순위
20위권 안에 드는 사람들을 다 봅시다. 공통점이 뭔지 아실겁니다. 대부분 명문대학을 졸업하셨습니다.|+rp2+|12246|+rp3+|main_sibal -
승사마
2006.08.15 20:16
멋진 말씀이십니다. |+rp+|12225|+rp2+|12249|+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5 23:04
일단 첫번째 문장은 맞습니다. 저 공부하기 싫어요. 그리고 그것이 어설픈 자기합리화라 들릴지는 모른다고 해도 제가 가진 신념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싸구려는 아닐겁니다.
그리고 "난 비전이 있으니깐 절대 패망하지 않는다." <- 이 문장이 나쁜가요? 아니,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뭐가 잘못되었나요? 비전의 의미를 너무 좁게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비전이란 의미를 좀더 넓은 의미에서 생각해 보세요. 단순히 "꿈, 장래희망"따위로 일축하시는거 같은데 비전이란 그런것보다는 좀더 큰 무언가입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서술을 못하겠지만) 그냥 "되고싶은 직업이 있다."라는건 비전이 아니죠. |+rp+|12225|+rp2+|12258|+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5 23:08
그리고 "나는 어려운 길을 대충대충 설렁 설렁 해서 들어가겠다." <- 이 문장은 또 왜 그런식으로 해석이 되는거죠? 제생각에는 오히려 대학을 가는게 훨씬 먹고사는데 쉬운 길일거 같은데요?이런식으로 해석이 되는 이유는 셀샤스님의 비전에 대한 잘못된 해석때문일 겁니다. 전 대학을 우습게 안적 없습니다. 분명 저는 대학이 나쁜곳이라고 하지 않았는데 그 문장을 너무 간과하신거 같네요. 저는 학문을 연구하는 기관으로써의 대학은 좋습니다. 훌륭한 곳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단순히 취직을 위한 하나의 통로로 아는 대학은 저에겐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되고싶은 직업은 대학과는 전혀 무관한 직업이기때문일지도 모르겠으나 남들이 죄다 취직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는 대학따위는 제쪽에서 사절입니다. |+rp+|12225|+rp2+|12259|+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5 23:12
지금 첫번째 문장은 이렇게 해석이 되는군요. "더밴드님은 공부를 싫어하고 대학을 진학하길 원하지 않는다. 고로 그는 자기 비전을 향해 노력을 하지 않는것이다." 제가 언제 "나는 노력하지 않아요." 라고 했습니까? 셀샤스님은 노력을 너무 공부쪽으로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으신데요.너무 셀샤스님 기준으로 생각하신거 같네요. 제가 하는 노력은 공부같은거랑은 상관이 없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능력계발 쪽이죠. 그리고 제 의견을 너무 무시하시는데요, 제 의도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셨네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는데, 전 저 나름대로 이악물고 최선을 다 하고 있거든요? 헌데 제 사정은 알지도 못하시면서 무조건 공부=노력 이라는말을 하시고 제 노력은 생각 안하시니 좀 기분이 그렇네요. 글 쓰신 전체 분위기를 보니깐 "더밴드님은 공부도 안하는주제에 노력은 무슨 노력이야." 라고 하신거 같은데 셀샤스님의 생각에는 공부가 아닌 노력은 노력도 아닌 모양이죠? |+rp+|12227|+rp2+|12260|+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5 23:17
쿄우님의 말처럼 되는 대학이라면 저도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하지만 제 시각에선 대학이 비전을 값지게 만들어주는 기관이 아니고 오로지 취직을 위한곳으로 보이거든요. 어렸을때부터 또 그렇게 교육을 받아 왔구요. 그리고 셀샤스님은 "고졸이야말로 비전없는 사람들의 마지막 평화가 되지요." 라고 하셨는데, (물론 '대부분의'라는 말이 붙기는 했지만) 그럼 고등학교 3년을 뼈빠지게 하기도 싫은 공부만 하면서 사는건 평화입니까? 야자니 0교시니 하면서 하루종일 감옥같은곳에 가둬두는게 평화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저는 "비전 없는 사람들만 대학을 간다"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전 분명 학문을 연구하는 기관인 대학을 존중합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비전이 필요에 따라 대학 진학을 희망한다라고 하면 고속도로가 되겠으나, 어정쩡하게 대학에 진학해서 취직못해 갈팡질팡 하는경우는 정말 최악 아닙니까? 그리고 비전 없는 사람들이 대학을 가는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대부분의 꿈이나 비전이 없는 사람들도 그저 취직이나 하려고 대학을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ㅣ. |+rp+|12230|+rp2+|12261|+rp3+|main_sibal -
길모나
2006.08.15 23:17
성공을 하기 위해, 대학은 필수적인 것인가? 라는 물음이네요. 음, 여기서 성공이란 각자 다른 것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이라 하면, 한 분야의 최고가 되거나 재산이 많고 풍족해지는 것을 말하겠죠.
여기서부턴 제 사견이지만, 대학은 필수코스라고 생각지 않아요. 가지 않아도 성공을 한 사례도 적으나마 있죠. 하지만 고졸은 성공을 하기 전까지는 무수히 많은 차별 속에서 살아야해요. 그리고 고졸이 성공하기 위한 노력이 양은, 대졸이 성공하기 위한 노력의 양과 같거나, 그보다 많으면 많았지, 절대 적지 않다고 생각해요. 즉, 성공에 필요한 건 선천적인 능력에 앞서서 노력이란 게 더욱 중요하다는 얘기.
즉 성공을 하기 위해 필수적인 건 노력이란 얘기죠. 하지만 대학을 가고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도 노력의 범주에 들어가는 건 확실해요. 그러므로 고졸은, 대학을 가는 노력과 대학에서 공부할 노력을, 성공을 위해 독자적인 스케쥴 속에서 소화해내야죠.
얘기가 조금 샌 거 같네요. 좌우간 전, 대학이 필수라고 생각지 않아요. 굳이 필수라는 게 있다면, 그건 노력이죠. 일반인의 그것을 능가하는 노력.|+rp2+|12262|+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5 23:22
제가 어떤 라디오에서 들었는데요. 한 철학을 공부하길 원했던 사람이 S대학 철학과를 지망했답니다. 공부하길 원한것까진 아니지만 철학이 흥미있는 학문이라 철학과를 가기로 했다더군요. 또 적어도 철학과에서는 머리아픈 수학이니 과학이니 이런건 안할줄 알았답니다. 헌데 철학과 수업을 받는 첫날 교수가 이런 수업을 했다더군요. "철학에서의 모든 용어를 통합하기 위해 문자를 모두 기호로 바꾸겠다." 그 과정에는 복잡한 수학에 관련된 공식이라던가 하는게 장난아니게 나왔다죠? 그래서 그날이후로 수업 안듣고 결국 S대를 중퇴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학문이 이런식으로 많이 본질에서 굴절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런식의 수업방식이 나쁘다 좋다는 저같은 개인이 판단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겠지요, 하지만, 버릇없게도 제가 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어째서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는 많은 순수학문들이 이렇게 형식화 되어버렸는가." 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렇게 한 학문만을 깊이 추구할수 있는 환경이 타국에 비해 좀 결여되어 있는게 사실이죠. |+rp+|12237|+rp2+|12263|+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5 23:28
인정합니다. 100% 200% 인정하는 이야기에요. 하지만 제 글 중간에 이런 글이 나왔지 않나요? "제가 희망하는 직업은 대학과는 관련이 없는 직업이다." 라는식의 문장이요. 물론 대학이 어떤 직업이든 전부는 아닐지라도 조금씩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희망하지 않는 대학이 제 꿈에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글을 쓴거에요. 물론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전 대학을 가길 원하지 않지만, 어느 대학을 가건 가긴 가야하건 어쩔수 없습니다. 말씀드리건대, 제 의지가 아니고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요. 아무튼 "이런 이야기 따윈 집어치우고 수능 준비나 열심히 하십시오." 라고 하셨는데, 수능 공부따위는 아야메님이나 하세요. 전 계속 이런 이야기 따위나 지껄이고 있을테니깐. 저를 너무 사회에 구속시키려고 하시지 마세요. 물론 사회를 제가 버린다는 말은 감히 못하겠습니다. 저는 왕따가 되버릴테니까요. (-ㅂ-ㅋㅋ)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건데 저는 사회 속에 완전히 파묻혀 회사 중역이나 하다 명예퇴직이니 뭐니 이런거나 당하면서 노년을 힘들게 보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를 걱정해주시는 마음은 고맙지만요. 킁. |+rp+|12239|+rp2+|12264|+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5 23:29
게임기획자는 대학과 그나마 관련이 많은 케이스죠. 음, 빌게이츠, 돈 많은 사람이죠. 부럽습니다. 하지만 전 연봉 4만달러 따위엔 관심이 없습니다....돈이야 좋지만....(헤벌레) |+rp+|12245|+rp2+|12265|+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5 23:31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제 꿈에 관련된 학과는 대학에 없습니다. 그 비슷한 학과야 있긴 하지만 따지고보면 저에게 도움이 안되죠. 기업인들이라, 돈 많이 버는건 정말 부럽습니다만...-ㅂ-;기업일 같은건 머리아파서 별로네요. 저따위가 될수있는 일도 아니지만 OTL |+rp+|12246|+rp2+|12266|+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5 23:34
처음으로 제 의견과 일치하는 분이 나오셨네요 ㅠㅠ 성공을 하는데는 대학이 필요없죠.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필수수단'이 아닐 뿐입니다. '필요수단'이죠. 대학 진학이 자신의 성공에 관련있는 사람이면 대학가서 노력하면 되는거고, 아닌 사람은 자기가 할수있는, 그리고 해야하는 범위 내에서 노력하면 되는거에요. ㅇㅁㅇ |+rp+|12262|+rp2+|12267|+rp3+|main_sibal -
*미르*
2006.08.15 23:35
밴드 님이 어떤 말을 하고 싶으신건지는 알겠지만 제목에 조금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대학을 특별한 이유 없이 단지 공부하기 싫어서 안 간다는 건 솔직히 좀 아닙니다. ㅡ.ㅡ;
주제를 얘매하게 대학 자체에 두고 하기 보다는 심각한 대학 추구 현상에 두고 하시는게 더 확실할 듯 싶습니다.|+rp2+|12268|+rp3+|main_sibal -
*미르*
2006.08.15 23:36
아무튼 그 관점에서 얘기하자면, 저는 일단 이런 '명문 대학 추구 열풍' 현상에 대해서 그리 좋게 보진 않습니다.
물론 누구나 좋은 대학에 들어가 더 나은 미래를 보장 받고 싶은 것은 물어보나마나 당연한 얘기지요.
하지만 이 명문 대학 열풍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은 무시한채 무조건 좋은 대학에 들어가 그것만으로 끝이라면 그건 문제가 있는겁니다.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사회 속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어떤 특수한 재능과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단지 남들이 가는 대학이기 때문에 그것에 밀려 여러 인재들이 제 빛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저는 무척이나 안타깝네요. |+rp+|12268|+rp2+|12269|+rp3+|main_sibal -
셀샤스
2006.08.16 00:41
오히려 밴드님께서 제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계십니다. 제가 말하는 바는 "자신이 사회(세계)에 반영할 비전이 있다면 그 비전을 위해 좀더 '영향력'이 있어야 하고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것 입니다. 그리고 대학을 "취직을 위한 형식적인 기관" 으로 인지하느냐 "학문에대한 깊은 탐구기관" 으로 인지하느냐는 그 곳에서 자신의 노력 [활동]여하에 달렸지 사회적으로 요구하는 사항만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분간할 수는 없습니다. |+rp+|12225|+rp2+|12270|+rp3+|main_sibal -
셀샤스
2006.08.16 00:47
일단 제가 밴드님을 도발하는 식으로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밴드님 본인의 본문중의 자만심에 가득찬 말 때문입니다. 그런식으로 말하시면 누가 밴드님이 노력하고 계시다 말할 수 있습니까? 까놓고말해서 "재수없습니다." -_-; |+rp+|12227|+rp2+|12272|+rp3+|main_sibal -
셀샤스
2006.08.16 00:53
제가말한 평화의 의미를 잘못 해석 하셨군요. |+rp+|12230|+rp2+|12273|+rp3+|main_sibal -
셀샤스
2006.08.16 01:08
이리저리 글이 분산되서 산만한고로 여기다가 제가 말씀드리고자 싶은 바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 글이 도발적인 것은 밴드님의 자만심이 나타나는 말투와 태도에 대해 간접적으로 저의 불쾌감을 표출한 것 입니다만 눈치채지 못하시는 것 같군요. 제가 밴드님께서 "단순히 어중간한 자기합리화만 하고 별 노력도 안하는사람" 인것처럼 말을 한것 역시 저 태도에서부터 비롯된 결과 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밴드님 본인께서 반성 하셔야 할 것 입니다. 사실 저는 밴드님의 말씀에 딱히 "당신이 틀렸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부다 이부분을 지적하기 위했던 것 이지요.
그런데 제가 밴드님의 말에 반대하는 의견인 것 처럼 말하게 된 이유가 장문을 읽으면서 밴드님의 "내가 되고자 하는 직업은 대학하고는 별로 관련 없는 직업" 이라는 부분을 놓쳤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필요 이상으로 도발적이 된것 같아서 이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밴드님께서 한가지 깨닳으셔야 할 것은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만 한다고 해도 그 공부가 결코 대학만을 위한 수단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비록 주입식에 대학[수능]을 위해서만 준비되는 형식적인 반복학습인 것 처럼 보여도 사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얻게되는 것이 많으니까요. 저도 몇년 전까지는 "이런 주입식 반복학습따위 대학 들어가면 다 끝인주제에 귀찮게시리.." 하고 생각했었지만 지금에와서는 그런 교육들이 나중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통감하고 있습니다.|+rp2+|12275|+rp3+|main_sibal -
셀샤스
2006.08.16 01:10
조금만 덧붙이자면 "내가 하고싶은 일엔 대학이 별로 도움 될 것 같지 않다."라는 것을 이유삼아서 밴드님의 주관대로 말씀을 하시면 도데체 밴드님이 어떠한 직종을 원하고 어떤 비전이 있는건지 모르기 때문에 오해도 할 수 있고 대답하기도 난감하기 때문에 블랙번님 댓글의 답변 처음부분과 같은 말은 삼가셨으면.. 하고 있습니다.|+rp2+|12276|+rp3+|main_sibal -
셀샤스
2006.08.16 01:20
뭐, 결과적으로 밴드님께서 저에대해 엉청나게 많은 오해를[ . . . ] 해버리셨으니 가능하면 개인적으로 밴드님께서 저에대해 말하신것들을 모두 철회 하셨으면...하고 있습니다. 밴드님께서 제 생각에 대해 오해하신거랑 실제로 제가 생각하는건 정 반대거든요. -ㅛ- |+rp+|12275|+rp2+|12277|+rp3+|main_sibal -
시엔
2006.08.16 02:09
선천적으로 머리좋은 사람은 절대 그 선에서 헤어나오지못합니다.
더 밴드님이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천재는 못됩니다.
왜냐.
천재란, 하늘에서내려준 재능이라는 뜻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지않는다면
'좀 머리 좋은 사람'일뿐이지 천재는 못된답니다.
만약 당신이 천재가 되고자 원한다면 이미 실패한 겁니다.
몇일 전부터 봐왔는데 정말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는게.
당신이 천재라면 제가 절대적벽이되어 가로막아드리겠습니다.
|+rp2+|12279|+rp3+|main_sibal -
시엔
2006.08.16 02:13
아,감정이 실려서 본 주제에 상관없는 이야기만 했군요-
자.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당신 어머님께 이 글을 보여드리십시오.'
원체 패기도없는것들이 ㄱ=
|+rp+|12279|+rp2+|12280|+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6 02:20
전 제가 천재라고 말한적도 없거니와, 이런 글을 어머니께 보여드려서 혼날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미쳤다고 엄마한테 "대학 안갈래요" 하겠습니까? 맞아죽을일 있나요 -ㅂ- |+rp+|12279|+rp2+|12281|+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6 02:22
공감합니다. 남들 다 가는 대학은 그 본질을 잃어버리는 것이죠. 그리고 약간 오해하셨는데, 전 단순히 공부하기 싫어서 대학 안가는게 아닙.....
아, 변명이네요. 공부하기 싫어서 대학 안가는거 맞는듯.....
쩝 그래도 대학 가면 엠티니 오티니 노는거 많다니깐 가보면 재밌는 일도 많을거 같긴 합니다. |+rp+|12268|+rp2+|12282|+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6 02:24
제가 많이 눈꼴셔 보이셨나 보네요? 단순히 농담삼아 "머리 좋습니다"라고 한 글의 본질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문장에 꼬리를 잡고 늘어져서 "니가 천재냐? 패기도 없는게." 라고 씹어대시니. 기분 참 좋네요 |+rp+|12279|+rp2+|12283|+rp3+|main_sibal -
시엔
2006.08.16 02:29
네.
분위기도 사실상 그리안좋은판에,
도대체 이런글을 올리시는 이유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언행 하나하나에 뼈가들어가있는게,
완전히 이건 대학간사람들 바보로 보는격이고 '왠지 거부감'이 드는 글입니다.
만약, 제가 그런 비전이있다면 그 비전을 뒷받침하기위해 더더욱 노력할겁니다.
그리고=
도대체 말을 그렇게 하는이유가 뭡니까?
그냥 '제가 대학을 안갈지 갈지 고민이 되는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가'라고 물으면 되지.
|+rp+|12279|+rp2+|12285|+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6 02:38
주입식 교육이 도움이 된다라....뭐, 어찌보면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교사분들이 다 수업 해주고 문제집 풀면 나름대로 내용은 기억하기 편하지요. 이게 주입식교육의 장점이라면,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고등학교 거쳐서 대학까지 전부 졸업하고 나면, 주입식 교육에 찌들어버린 나인데 사회에 나가면 그 누가 나한테 일부러 그 학습해야할 무언가를 주입식으로 가르쳐 줄까요? 이게 문제입니다. 자기가 사회이 나가면 교사역할을 해줄 사람이 없거든요. 학교에선 적어라 외워라 풀어라 하고 시키는대로만 하면 땡인데 사회에서는 그 시켜주는 사람도 없고 못하면 무조건 탈락자, 낙오자입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주입식 교육이 교육을 하는데 있어서는 최상일지는 몰라도, 학교만 졸업하면 끝이라는 겁니다. 그 후로는 자기 혼자 헤쳐나갸아 할텐데요. 뭐 이런 교육방침이 바뀌려면 몇십년이 걸려도 모르는거지만요. |+rp+|12275|+rp2+|12286|+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6 02:40
시엔님 분위기야 제 알바 아니고 정 제 글이 아니꼬우시면 안보면 되는거지 왜 억지로 클릭하고 보고 리플을 달아서 글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는 딴소리를 하시나요. 말을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뭐냐구요? 타고난게 이래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 글이 이해가 안되시나요? 제가 대학 갈지안갈지 물어본게 아니고 성공과 대학이 꼭 밀접한 관계가 있는가에 대해 글을 쓰셨는데 글이 너무 어려워 이해가 안되시나 보네요. 그리고,
도대체 제 글을 억지로 읽어서 짜증나는 리플 쓰는 이유가 뭡니까?
그냥 내글 안보고 지나치면 그만이지. 앞으로 제글 읽지 마세요. |+rp+|12279|+rp2+|12287|+rp3+|main_sibal -
The_band
2006.08.16 02:43
그 부분에선 솔직히 조금 반성이 됩니다. 처음 글 쓸때 미리 "제 꿈은 어찌어찌 됩니다." 라고 밝혔으면 오해의 소지가 적었을 텐데요....죄송해요 ㅇㅅㅇ |+rp+|12276|+rp2+|12288|+rp3+|main_sibal -
상혁군
2006.08.16 02:48
어쩔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학력이 그리 중요한 이 나라 뒤집어 엎을 자 필요합니다 .
|+rp2+|12289|+rp3+|main_sibal -
에테넬
2006.08.16 02:53
외국처럼 고등학교 나오고 현장에서 축적된 경력을 대학과 맞먹는 것으로 여기고, 또 봉급 차이 자체를 없애 버린다면 대학에 안 가도 되지만, 이 한국이라는 곳의 실정상 대학을 안 가면 취직도 잘 안되고(물론 대학 나오면 눈이 높아져서 중소기업에 취직 안 하려는 경향이 생기는 것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만) 봉급 차이도 장난 아니게 벌어지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가야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건 교육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기술직으로 천시하는 한국 고유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겁니다. -_-; 사람들의 생각 전체를 뒤엎을 사람이 필요합니다.|+rp2+|12291|+rp3+|main_sibal -
ll김ll밥말이™
2006.08.16 03:22
얼굴맞대면 못할말은 한수 물립시다. ㅡ.ㅡ.. |+rp+|12279|+rp2+|12294|+rp3+|main_sibal -
Yggdrasil
2006.08.16 03:34
물론 대학을 간다고 해서 다 취업을 할 수는 없겠지요. 만약 그렇다면 공부 안할 사람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 눈에는 일부 대학 안가고 성공한 사람이 아닌 대학 못간 사람들의 말이라고밖에 안보입니다. 상식적으로, 기성세대들이 학벌과 대학이 최고라고 하는데, 그런 기성세대들이 현재의 그런 기업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여기서 능력이 있다는 것은 그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엄청나게 뛰어난 것일테고, 왠만한 사람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학도 못가는데 무슨 그런 능력이 있겠어요..
아무튼 저는 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학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회에 맞췄을 경우이고, 대한민국은 썩었어요.|+rp2+|12295|+rp3+|main_sibal -
rukia
2006.08.16 04:41
대학은 꼭 가야 하는가? 보다는 우리 교육은 이대로 괜찮은가? 정도의 제목이 더 좋겠네요.
물론 안 괜찮습니다. 어쩔수 없는거죠. 하지만 이 교육체제를 바꿀수도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큰 비전이 있거나 공부말고 다른 능력이 뛰어나시면 모를까, 게다가 공부를 잘 하신다니 그냥 공부를 하시는 길을 추천합니다.|+rp2+|12296|+rp3+|main_sibal -
아야메블랙번
2006.08.16 04:48
"이런 이야기 따윈 집어치우고 수능 준비나 열심히 하십시오" 앞에 있는 "그럴 자신 없으면"은 눈에 안 보이신 모양이군요. 꽤나 자신있게 말하시는군요. 그것이 철저한 장래에 대한 계획에서 나온 자신감인지, 단순히 젊은 혈기에서 나온 반항심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잘못된 선택을 하여 창창한 미래를 흑빛으로 물들이는 일은 없기를 바라도록 하겠습니다.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rp+|12239|+rp2+|12297|+rp3+|main_sibal -
래그래갈
2006.08.16 04:54
개인적으론, 뭐, 학교를 다닌다는건, 결국 사회라는 집단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이니까요. 자신이 그런 과정이 필요치 않은 꿈을 가지고 있다면야, 언제든 그만둬도 문제없죠. 서태지도 그랬으니까요.
다만 그렇게 되면, 주변의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려는 기대는 버려야겠죠. 사회란게 결국(특히 대한민국은 심하게) 연줄로 돌아가니까요. 학연, 지연, 혈연 등등등, 소위 말하는 백 없이 나혼자 잘나서 성공할수만 있다면야..a 전 좋다고 봅니다. 지금 때려치우세요.|+rp2+|12298|+rp3+|main_si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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