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한국여중생을 탱크로 깔아뭉갠 일을 기억해야 할 때입니다.
2007.04.22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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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때일수록 주눅들지 말고 당당해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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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군은 한국인 여중생을 탱크로 깔아뭉개고도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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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범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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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언론에서 밝혀진 내용으로 보건데, "정신질환"이 있었다는 분석이고 그 정신질환의 원인 역시 미국사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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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률적으로도 정신질환은 무죄판결 사유가 충분히 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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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살아있었더라면, 우리는 무죄판결을 주장했어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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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람을 정신병으로 몰고 갈만큼 미국사회가 썩어문드러진걸 갖고 어쩌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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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범행"이 아닌, "사고"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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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신질환이란 무엇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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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로,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병이며, 따라서 누구에 의해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사고"였을 뿐입니다.</P>
<P> </P>
<P>정신질환에 걸려 자살한 조모군 역시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P>
<P> </P>
<P>그를 정신질환으로 몰고간 미국사회의 피해자란 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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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살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하지 않습니다. 탱크로 여중생을 깔아뭉개는 것도 정당하지 않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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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정신질환은 상황에 의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걸리게 되는 "병"이지 "죄"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해드리고 싶습니다. 탱크가 가는 길에 여중생이 있었던 것도 탱크 운전병 잘못이 아니라 단지 "불운"일 뿐이었듯이, 한국인이 미국에서 정신질환에 걸리게 된 것도 단지 불운일 뿐입니다. 탱크 운전병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깔아뭉갠 것처럼.</P>
<P> </P>
<P>미군 역시 탱크가 여중생을 깔아뭉개고 지나갔을 때, 그것을 "사고"라고 표현했습니다. 탱크가 지나가는 길에 있었다면 누구라도 깔릴 수밖에 없었던, 사고라고 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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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신질환자가 가는 길 앞에 있었다면 누구라도 총살당할 수밖에 없었던, 사고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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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구 지하철 참사에서처럼, 정신질환자 근처에 있었다면 누구라도 불에 타 죽을 수밖에 없었던, 사고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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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군측이라고 해서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보증할 수 있을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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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그 때 한국인들은 분노했습니다. 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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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체 왜, 남의 나라 탱크가 애당초 우리나라에 있었던거야?"라고. 애당초 있지 않았더라면, 미군 탱크에 의해서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외쳤습니다. "양키고우홈"이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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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는 미국이 분노할 차례일 뿐인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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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체 왜, 남의 나라 사람이 애당초 우리나라에 있었던거야?"라고. 애당초 미국으로 간 한국인이 없었더라면, 한국인에 의해서는 그런일이 일어날 수가 없거든요.</P>
<P> </P>
<P>이제 그들도 외칠 수 있습니다. "아시안고우홈"이라고.</P>
<P> </P>
<P>이제 뉴스 하나 더 기다려야 하지 않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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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버지니아 참사 뉴스보고 열받은 주한미군, 탱크 몰고 도시초토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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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분간 주한미군 근처에 전경을 깔아 감시할 것을 조언하는 바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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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참사에서 벌어진 이야기로 미루어보건데, 조모군이 한 것은 아무래도 한미FTA반대 시위의 하나가 아닐까 추정해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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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내에서 분신자살시위도 한다는데, 국외에서 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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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미FTA에 깔려 있는 미국 부유층의 욕심을 꼬집고 안중근 윤봉길 생각하며 한판 터뜨린 것이 아닐까 추정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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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제시대 때에도 독립운동가들은 일본에 건너가서 독립운동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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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미FTA가 상인의 국경을 허문다는 점으로 볼 때, 미국경제로부터 한국경제의 "독립성"을 공격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고, (미국의 시세와 한국의 시세가 같아져야 한다는 점에서) 따라서 조모군의 부유층에 대한 시위는 한미FTA반대 시위라고 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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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대가 어느 땐데 독립운동이람...</P>
<P> </P>
<P>국가란 법률적 픽션에 불과한것.</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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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미제가 무너지면, 그 때는 한국 교과서에 조모군이 독립운동가로 기록될지도 모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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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이라는 이름의 자본제국에 대한 독립운동으로, 자본제국의 수뇌부인 부르주아 계급의 상속자들을 제거함으로서 부의 세습의 연결고리를 끊었다"라고.</P>
<P> </P>
<P>미국이라는 나라, 겉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부자주의"일 뿐입니다. "부자의, 부자에 의한, 부자를 위한 정치"를 하는 나라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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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참사의 진범은 조모군이 아닌, 조모군을 자살로 몰아간 미국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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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자를 위해 한국의 여중생을 탱크로 깔아뭉갠 그 때의 미국과 똑같은 미국입니다.</P>
<P> </P>
<P>이런 때일수록 조모군과 여중생을 함께 추모해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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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자의, 부자에 의한, 부자를 위한" 미국이 여중생과 조모군을 죽인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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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P>자유 게시판이 아닌 이곳에 글을 올리려니 조금 위축이 됩니다.</P>>
<P>처음으로 이곳을 이용하게 되었군요; 양식에 맞지 않을지도 모릅니다만, 부디 이해를... (_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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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처음 이 버지니아 공대의 사건 기사를 보고 단순한 머릿기사로 하는 낚시질로 여겼습니다. -ㅁ-);;</P>>
<P>그래서 사실임을 알고는 매우 놀랐습니다. [어느 XX야? 왜 그랬대?]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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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살아남은 자의 증언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P>>
<P>눈 앞에서 매일 같이 함께하던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죽은 체하고 보고 있었다는 말에 </P>>
<P>그만, 상상이 되어 인상이 찌푸려졌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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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사건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고, </P>>
<P>범인 조씨의 자작 영상이나 그의 생활 환경에 대한 내용을 보니...</P>>
<P>밀려드는 복합적 괴리감이 뇌를 아스트랄하게 만드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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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딱히, 종교문제를 걸고 넘어질 생각은 아니지만.</P>>
<P>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신은 견딜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시험한다]는 말들을 하지요.</P>>
<P>이런 상황을 보고도 그런 말을 하겠냐고 반박하면, 아마도 [그는 신을 믿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라고 할 것 같아서 </P>>
<P>더욱 괴리감에 빠져드는 접니다; (거리에 나가면 "예수불신=지옥"이라 외치고 다니는 그들이기에...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P>>
<P> </P>>
<P>세상이 살기 벅차서 때려 치우고 싶으면 자기만 떠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P>>
<P>제가 이기적인 인간이라 그런지 몰라도 괜히 세상을 위해서라느니, 후세를 위해서라느니 같은 소릴 하며 </P>>
<P>되먹지도 않는 영웅심리를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것을 보면 짜증이 밀려옵니다. </P>>
<P> </P>>
<P>[차라리, 자살을 해!]</P>>
<P>라는 생각을 하는 인간인지라, 화가납니다. </P>>
<P> </P>>
<P>그만큼 괴로운 일이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P>>
<P>남의 목숨을 멋대로 빼앗았다는 생각이 더 크기 때문에 화가 치밉니다. </P>>
<P> </P>>
<P>저희 어머니께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 떠드는 것이 아니냐고 하시지만, </P>>
<P>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P>>
<P>어머니의 말씀이 틀렸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P>>
<P>만약에 이번 사건에 대한 보도를 저정도로 떠들어 대지 않는다면 오히려 미국측에서의 반발이 야기 되지 않을까...하는 거죠.</P>>
<P>게다가 범인이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교포라니... 차라리 귀하하지 그랬니? lllorz</P>>
<P>정말이지 하나의 사건이 교민단체를 위협하고 국제 문제를 야기하는 상황... 싫습니다;</P>>
<P>너무나도 복합적이라 뇌가 아스트랄해집니다.</P>>
<P> </P>>
<P>[정말... 남에게 피해주지 말란 말이다... 조군... 안습적인 삶은 조의를 표하지만, 남에게 피해주지 말란 말이다...]</P>>
<P>라는 생각 밖에 안드는 전, 역시 나쁜 인간일까요...하하...</P>>
<P> </P>>
<P>아무튼, 별 무리 없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P>>
<P>괜히 인종문제로 번지기라도 하면... 아아...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P>
댓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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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곡지선
2007.04.2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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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루마
2007.04.22 04:32
정곡지선님 말씀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물론 사회가 그를 그렇게 만든 책임도 없다고 한다는건 말이 안되지만..
그 개인의 책임이 사회의 책임보다 월등하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혀 무고한 사람 30여명을 쏴죽인 살인마에게 피해자라는 호칭은
지나친 사치라고 봅니다...|+rp2+|15966|+rp3+|main_sibal -
아란
2007.04.22 05:08
탱크로 깔아 뭉갠 것과 총기 난사 사건이랑은 근본부터 전혀 별개의 문제랍니다.
총기 난사 사건은 예전부터 미국에서 잊을만하면 터졌던 연례행사가 또 터진 것뿐이고
범인의 국적은 그때마다 다양했지요.
하여간, 이 세계는 한 국가가 악의 축으로 단정지을 수 없어요.
중요한 건, 미국조차도 거대 공룡기업(얘내들은 딱히 미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자기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니...)들의 로비 공작 및 압박에 휘둘리는 허수아비나 다름 없거든요.
그 쇠고기 문제도 뭐, 자국 국민들도 이젠 어느 정도 머리가 깨어 있어서 법을 바꾸자고 소리소리 지르곤 있지만, 축산 거대 공룡기업에게 이미 매수당한 정치인들이 정권을 잡고 있으니 별 수가 없는 것처럼 말이죠.
언론 조차도 공룡 기업의 압박엔 별수 없는 꼭두각시고,
무기 거래 하는 공룡 기업 연합들이야 뭐... 자기 무기 팔아먹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전쟁 부추기는 것도...
이미 국가가 가진 힘은 철저히 이익에 따라 행동하는 공룡 기업 앞에선 한낱 바람 앞의 촛불 신세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독립운동가 한 사람이 일본 장교들 노는 데다 도시락 폭탄 집어던진 거랑,
마구잡이로 총기난사한 조 모군이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틀리다고 생각해요.|+rp2+|15968|+rp3+|main_sibal -
공명사이다
2007.04.22 05:44
에.. 저도 작은 의견 남기자면..
협객님 말씀은 좀 위험하신게 아닐지.
조씨는 분명 왕따를 당했다고는 하지만 피해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많은 부모들과 친구들에게 아픔을 주었고,
'코리아'라는 이름을 또한번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주었죠.
사실.. 왕따='외로움'이라는 문제는 미국뿐아니라 지금 모든나라의 큰 문제인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만약 총기소지자유가 있었다면 그런일이 없었을까요?
(제 생각엔 한달이 멀다할 것 같네요. 우리나라 왕따도 심각한 수준인데다
국민성자체가 '저지르고 보자''폼생폼사(유교사상의 잔재)'는 기본이잖습니까.)
하지만 주한미군에 의한 보복가능성은..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가뜩이나 이상한 사람들 집합체인데 그 우월성에 상처를 입혔으니..;;|+rp2+|15969|+rp3+|main_sibal -
소엽
2007.04.22 06:27
아하하하... 물론, 미국이 자국 군인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정신질환이라는 되먹지도 않는 병명을 운운해가며 죄를 가볍게 넘긴 것에 대한것은 질타를 받아 마땅합니다만, 조군의 일은 좀 다르지 않습니까;
그도 물론 미국사회의 피해자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살인이 정당화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미국이 그랬기 때문에 우리도 조군을 감싸고 돌아야 된다는 식의 발언은 그닥 좋은 것이 못 된다고 생각되는 군요; |+rp2+|15970|+rp3+|main_sibal -
정곡지선
2007.04.22 06:34
또 제목의 선택이 약간 선정적인 것 같군요. '미군이 실수로 여중생들을 죽인 사고'라는 것을 인정하셨으면서 미군이 마치 고의적으로 재미삼아 저지른 일같이 표현하신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rp2+|15971|+rp3+|main_sibal -
협객
2007.04.22 08:39
바로 그것이 주장의 핵심입니다.
"미군이 한짓이 사고면 조군이 한짓도 사고다"
"조군이 한짓이 범죄면 미군이 한짓도 범죄다"
인정한다기보다는, 미군이 한짓을 사고라고 인정해야 한다면, 조군이 한짓도 사고라고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고,
조군을 범죄자로 몰아가야 한다면, 미군 역시 범죄자로 몰아야 한다는 평등원칙을 내세웠을 뿐입니다.
왜 미군만 싸고 돕니까? |+rp+|15971|+rp2+|15981|+rp3+|main_sibal -
협객
2007.04.22 08:42
한국의 군대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은 일어난 적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군 탱크가 한국에서 한국 여중생 깔아뭉개는 게 사고니까, 조군 총알이 미국에서 미국인 쏴죽인 것도 사고지요. |+rp+|15969|+rp2+|15982|+rp3+|main_sibal -
협객
2007.04.22 08:44
무고한 사람을 탱크로 깔아뭉갠 것에 "사고"라는 단어는 사치가 아니고요? |+rp+|15966|+rp2+|15983|+rp3+|main_sibal -
협객
2007.04.22 08:59
마구잡이로 총기 난사를 했다고 표현하셨지만, 마구잡이였는지 알아서 골랐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대구지하철 참사의 경우는 방화였기 때문에 무작위지만, 총으로 쏘는 건 나름대로 조준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사망하지는 않습니다.
사망자의 신원이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조모군의 부유층에 대한 분노로 미뤄봤을 때, 부의 세습의 연결고리를 끊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다분하게 있습니다. 상속자가 죽으면 부의 세습은 고리가 끊깁니다.
상속자는 그런 의미에서 부의 세습이 이뤄지는 자본제국군의 장교나 다름없는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열사들의 운동이 일본과 한민족 사이에서의 독립운동이었다면, 조군이 했던 것이 부자로부터 가난한 자를 독립시키려 한 독립운동이 아니라고 과연 장담할 수 있을까요?
가난한 자는 무엇을 하려고 해도 부자로부터 "돈"이라는 이름의 "허가서"를 받아야 합니다. |+rp+|15968|+rp2+|15985|+rp3+|main_sibal -
협객
2007.04.22 09:10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그 자리에 있었던 것부터가 우연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경찰도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난한 자의 사회가 부자 사회의 식민지가 되어가는 황금만능주의 자본제국에서 벌어진 일. 부자에 대항하는 빈민의 독립운동이라고 본다고 해도 무리는 없을텐데요.
조안 리 여사도 911테러 사태가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싸움"이라고 표현하신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말로는 노예제도가 없어졌다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존재한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군의 총기난사 역시 "테러"로 분류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못가진 자, 노예 계급으로서 일으킨 반란이라고 말입니다. |+rp+|15965|+rp2+|15986|+rp3+|main_sibal -
협객
2007.04.22 09:22
미군의 경우는 정신질환이 아니라 "사고"로 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군법을 위반한 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탱크 운행 규정을 위반한 일이 없었고, 여중생이 뭉개진 것은 그러니까 군인 탓이 아니라 여중생이 단지 운이 지지리도 없었다고 판결한 것입니다.
그런데 애당초 미군 탱크가 왜 한국에 있었을까요?
조모군은 왜 미국으로 가야 했을까요?
"돈".
조모군의 부모도 돈 때문에 미국에 갔을 것이고, 주한미군도 돈때문에 한국에 있습니다.
애당초 돈있는 부자들이 부를 올바르게 분배했다면, 조모군의 부모가 미국에 갈 일도 없었을 것이고, 주한미군이 돈때문에 한국에 올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기보다도 어려운 이유입니다. 부자의 재물, 재력은 곧 힘이고,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릅니다. |+rp+|15970|+rp2+|15987|+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22 09:30
물론 아닙니다만.. 주한미군의 잦은 폭행, 음주운전, 강간, 살인(사고) 등은 확실히
이번 버지니아 사태와 성격이 다른것 같다고 봅니다.
그것과 비교하여 그 살인마도 피해자의 범주에 넣는건 좀..
방향이 잘못된 거 아닐까요? |+rp+|15966|+rp2+|15988|+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22 09:36
그리고... 그는 한국인이란 자의식이 거의 없는 사람이었다고 뉴스에서 봤습니다.
미국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고손 쳐도 결국 그런 미친 결정을 내린 당사자를
우리나라를 대표해 미국을 징벌했다..라고 친다는 건 너무나도 위험한 발상이라고 봅니다.
일단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은 부자주의와 관계가 굉장히 적은 대학생들이었다는 점이
그자가 단순히 미쳐서 자기를 박대하는 주변사람들을 쏴죽인 것으로.. 그가 한국인이고
장소가 미국이었다는 조건이 붙은것일 뿐이란걸 입증하는건 아닐런지?
만약 동남아 계열 노동자가 한국인들의 불법체류자에 대한 비인간적 처우에 대해 분노하며
우리나라 고려대,연세대에서 학생 30여명을 죽였다면 어떨까요?
그게 불법체류자 노동자들의 인권 향상을 위한 운동가입니까?
조군은 과정이 어떻든 무고한 사람을 죽인 살인마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rp+|15966|+rp2+|15989|+rp3+|main_sibal -
협객
2007.04.22 09:40
벌써 5년이나 지났군요.
2002년 월드컵 때 일어난 일이니까.
효순이 미선이...
그 때 중2인가 중3인가 그랬으니까.
살아있었더라면 지금은 대학생이 아니면 재수생이나 삼수생일겁니다.|+rp2+|15990|+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22 09:42
절 포함한 댓글을 다신 창조도시에 있는 분들이..[미군을 싸고도는] 부분은
찾지 못하겠습니다만.. 그리고 또한 이중에 [미군이 한짓은 사고다, 범죄가 아니다]
라고 말씀하신 분도 없습니다. 다만 그것과 이것을 연관짓기에는 성격이 너무나 다릅니다..
그리고 추신으로.. 전 미군이 한국에서 폭행, 강간, 살인을 자주 저지르는거,
빨리 없어져야할 법초월적 범죄라고 생각하는 파입니다. |+rp+|15971|+rp2+|15991|+rp3+|main_sibal -
협객
2007.04.22 09:53
한국을 대표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가난한 자의 나라를 대표해서 부자의 나라 상속자를 제거했다"고 기록될지도 모른다고 했지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싸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못 가진 자가 감히 넘나들지 못하는 가진 자 나라의 국경. |+rp+|15966|+rp2+|15992|+rp3+|main_sibal -
협객
2007.04.22 10:01
원칙적으로 생각하면 미군이 한국에 있지도 말아야 했고, 조모군이 미국에 가지도 말아야 했습니다.
문제도 돈이었고 해답도 돈입니다.
돈이 문제라서 가게 되었던 일이고, 돈이 있었으면 가지 않을 수도 있었던 일이란 이야기입니다.
돈을 어떻게 쓸지는 부자의 책임입니다. 놀이용 요트를 하나 장만할지, 아니면 홈리스 쉘터나 무료급식센터를 세울지는 부자의 선택입니다.
법은 부자에게 홈리스 쉘터나 무료급식센터를 세우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법은, 정신질환자에게 사고를 치지 말라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rp+|15971|+rp2+|15993|+rp3+|main_sibal -
협객
2007.04.22 10:13
법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바란다면, 법적으로 해야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해야 합니다.
탱크가 여중생을 깔아뭉개지 않기를 바란다면, 그리고 정신질환자가 총기난사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법은 탱크가 여중생을 깔아뭉갠 것은 사고라고 했고, 정신질환자가 총기난사를 하는 것은 무죄라고 하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사고라는 전제하에는 탱크로 여중생을 깔아뭉갤 권리가 생기고, 법률적으로 정신질환자라는 전제하에는 총기난사를 할 권리가 생겨나게 됩니다.
이 권리는 법적 권리라고 하여 놀이용 요트를 장만할지 아니면 무료급식센터를 세울지를 결정하는 부자의 권리와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rp+|15971|+rp2+|15994|+rp3+|main_sibal -
Child
2007.04.22 19:37
나는 팔이 아픕니다. 그래서 팔을 잘라내 버렸습니다.
다리가 또 아픕니다. 다리를 잘라내 버렸습니다.
목이 아픕니다. 목을 또 잘라내 버렸어요.
이제 저는 더이상 아플 것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rp2+|15996|+rp3+|main_sibal -
Child
2007.04.22 19:45
개인의 잘못으로만 돌린다는거 자체가 우스운 일입니다.
'그 새끼가 또라이야! 우린 잘못없어! 조승희 찢어죽일새끼!'
이런 생각보단, 원인분석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물어
총기난사사고의 근본을 타파해야겠죠.
사실 미국에선 심심하면 총기난사사고가 일어나지 않습니까?
해결책이 미비했다는 증거입니다.
총쏘게 만드는 사회적 책임을 묻는 것 역시 피할 수 없겠죠?|+rp2+|15997|+rp3+|main_sibal -
Child
2007.04.22 19:50
그냥 잡담이었음..-_-;
너무 개인적인 일로만 치부하지 마시고,
솔직히 주변에 왕따당하거나 지나치게 내성적인 애들이 있으면
잘 대해 주자구요. |+rp+|15997|+rp2+|15998|+rp3+|main_sibal -
언제나'부정남'
2007.04.22 20:14
미국인 지도자들한테는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세계1,2차대전을 일으킨것은 군인들이 아닌
위에 계시던'높은분'들이셨습니다
아주 극악무도하고 나쁜살인범이 있다고 그 아들한테 잘못이
없듯이 미국이 미군을 싸고 돈것하고 이 사건은 별개라고생각합니다
거기에 있던사람들이 미군하고 관련 있습니까?
아니면 그사람들이 한국인들한테 잘못이라도 저질렀나요?
(어쩌다 보니 의견도 결론도없는 글이 되버렸습니다)|+rp2+|16000|+rp3+|main_sibal -
난_인간이다
2007.04.22 21:53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소수을 전체로 보는 경향입니다.
예를들어 미국인 한명이 한국에서 난사를 하면 우리는 이상하게도 미국 전체에 대고 욕을 합니다.
그건 우리가 이제까지 단일민족 국가였고 민족을 하나로 뭉칠려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현재 반일본 을 외치는 사람들은 일본 정부를 욕하지 않고 일본인들, 혹은 국가를 욕합니다.
이런것이 미국에선 별로 안통합니다.
미국은 애초에 다인종 국가이고 그렇기에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라서 철저히 개인주의 성향이 박힌 것이죠.
그렇기에 이번 일에도 한국을 욕하지는 않습니다. 미국 외교부장관인가가 "한국민들을 대신해 사죄드립니다" 라고 헛소리를 해도 말이죠.
개인은 전체가 아니고 탱크로 깔아뭉갠건 미국민이 아니고 미국인입니다.
한국에도 살인자가 있고 정신질환자 즉 미친놈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민 전체가 미친놈은 아닌거죠.
이런 점을 유의해서 생각들 하시면 하는 바람입니다.|+rp2+|16001|+rp3+|main_sibal -
크레시스
2007.04.23 00:00
근본적인 문제가 다른게 아닐까요.
효순이 미선이 사건은 미국에 책임을 저야하는 미국의 문제였지만
이번 조승일 총기난사사건은 우리나라의 문제라기보다는 미국 고유의 문제입니다.
총기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나라.
그게 문제죠.
우리나라사람들은 개인의 잘못을 국가와 연관시키려는 성향이 있는데 ~
그것은 우리나라사람들이 단일민족 국가이기때문에 그런거죠.. (난 인간이다 님의 말씀처럼)
지금 미국사람들이 반 한국 시위 라던가 한국사람들에 대한 무차별 태러 ...
같은걸 하는 사건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게 단적인 예 .. 라고 볼 수 있죠.
|+rp2+|16003|+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23 01:09
허허; 지금 미군의 폐해가 이미 정도를 넘어서고 있고 미국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그들이 6.25때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든어쨋든 우릴 도와줬었고
그 이후로도 그들 덕분에 당분간 북의 전쟁발발억지를 했다는건 사실이니까요..
당초에 있었으면 안된다.. 그럼 우리도 있지 못했습니다.
정확하게 지금 미군의 폐해는 집어내되, 6.25때 나름대로 우릴 위해 죽어간 미군
병사들도 있었다는건 기억해 둬야만 한다고 봅니다.
좀 논점을 어긋나긴 했지만 지금 시간이 없어서 이만; |+rp+|15971|+rp2+|16004|+rp3+|main_sibal -
길모나
2007.04.23 01:36
...대체 이 글은 무슨 주장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네요;
미군에 의해 일어난 효순이 미선이 사건 때 그들은 국가에 의해 용서받았다, 그러므로 우리도 조승희에 의해 일어난 총기난사도 용서해야 한다. 뭐 이런 의미인가 했더니... 갑자기 부자가 어쩌구 저쩌구... 생각의 관점을 다방면으로 가지는 것도 좋지만, 의견을 논리적으로 일관적으로 써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p2+|16005|+rp3+|main_sibal -
정곡지선
2007.04.23 06:12
거 참 재미있군요. 버지니아 대학까지 유학이나 가서 가난한 자의 대표 운운이라니. 거기에다가 여학생 스토킹 경력도 있군요. 이것도 독립운동입니까? 그리고 총은 또 두자루씩이나 잘 샀군요. 미국총이니 할 말 다했습니다.
한미FTA가 상인의 국경을 허문다는 점으로 볼 때, 미국경제로부터 한국경제의 "독립성"을 공격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고, (미국의 시세와 한국의 시세가 같아져야 한다는 점에서) 따라서 조모군의 부유층에 대한 시위는 한미FTA반대 시위라고 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부분도 에러입니다. 조씨가이 FTA에 반대한다 라는 입장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궁금하군요. 여기에 조씨가 기독교도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냈다고 했으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거기에 흑인은 왜 쐈는지 궁금하군요. 미국 사회에서 흑인인구 중 석사학위를 받은 자는 4%정도인데 말입니다. 동양의 불평등은 싫은데 흑인이 많이 배워서 불평등에서 벗어나려 했던 것은 참을 수 없었나보죠?
|+rp2+|16013|+rp3+|main_sibal -
정곡지선
2007.04.23 06:17
여기에다 이번에 총을 갈긴 것은 버지니아 '공대'에대가 독일어학부등의 강의실이었습니다.
제가 부자놈들을 쏴갈길 생각에서 테러를 한다면 경영학부같은 곳부터 |+rp2+|16014|+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4.23 10:39
어제 결혼한 제 사촌형도 미국 조지아 대학에 경영학부로 고학했습니다;
경영학부라고 다 부르주아란 것도 아니란 거죠.. 결국 조군은 어불성설인 사이코일뿐입니다. |+rp+|16014|+rp2+|16015|+rp3+|main_sibal -
soos2002
2007.04.24 00:03
음.. 좀 억지에 억지를 더하고 그위에 억지를 다시 곱하신거 같군요. 이것을 왜 그렇게 국가적인 문제로까지 들추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국적은 한국이지만 조씨는 미국인으로 봐야하며, 단지, 출생이 한국이기에 국적이 한국이기에 우리는 사과와 수치스러움을 느낄 뿐입니다. 이 문제를 그 오래전 여중생사건과 관련지은다는것 자제가 엄청난 억지라고 보이는군요. 그때 미군이 무죄판결을 받은것은 재판을 미국에서 했기때문이죠. 재판권을 미국이 가져간 이유는 SOFA협약 조항에 의해서죠. 그 사고가 임무수행중 일어난 사고였기 때문에요.
만약 임무수행중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면 우리나라에서 재판을 했겠죠.
그리고 FTA관련 말씀은 더 억지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과연 조씨가 한국과 미국이 그런 협상을 한다는것을 알고 있기나 했을까요? 설사 알고 있었다고 해도 말이 되지않는 행동이지요.
그리고 또한 조씨가 피해자라는 말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피해자라뇨. 미국사회사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고요? 물론 영향은 있겠지만 그는 이민가기전부터 그런 성격이었다는 것이 TY시사프로그램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미국사회가 그렇게 만든것이 아니라 자신이 자신을 그렇게 만든겁니다. 환경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것을 환경탓에 돌리는것은 정말이지 비겁하고 치졸하며 무엇보다 나약한 짓거리입니다. 그는 살인자일 뿐입니다. 32여명을 죽이고 30여명을 다치게한 살인마일 뿐입니다. 자살한것이 안타깝더군요. 그렇게 쉽게 죽으면 안되는건데 말이죠.
그놈은 한국에 있었어도 총이 아니더라도 어떤식으로든 그런 범죄를 저질렀을 인물입니다. 님 말대로 그 피해자들은 그냥 거기 있었을 뿐이지요. 만약 한국에서 저질렀다고 쳤을때 생겼을 피해자들도 거기 있었을뿐입니다. 그럼 다시 님은 한국사회를 탓할건가요? |+rp2+|16016|+rp3+|main_sibal -
soos2002
2007.04.24 00:09
님은 아마도 그 때 2002년도에 멈춰사시는 것 같군요. 그 둘의 사건이 평등하다... 이 또한 말도 안되는 억지로군요. 물론 부자들의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으로 표현을 한놈을 피해자라고 감싼다면, 그것도 두달전부터 사격연습을 하며 치밀하게 준비한 놈을... 두 사건은 아예 성격부터가 다르죠. |+rp+|15990|+rp2+|16017|+rp3+|main_sibal -
협객
2007.04.25 03:21
국적이 한국이지만 미국인이라는 건 틀린 말입니다.
출생지도 한국이고 언론에서도 한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오래 살았다고 해서 다 미국인이라고 하면, 교포들은 다 한국인이 아니라 미국인이겠군요?
한국과 미국 사이가 아닌,
빈민과 부유층 사이의 싸움으로 보면, 억압받은 무슬림의 자살폭탄테러와도 그리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rp+|16016|+rp2+|16020|+rp3+|main_sibal -
다크아머
2007.04.25 05:04
하아;; 인간이라는 종족에 대해서 좀더 생각해보면...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결론은 인간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인이고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인인거죠. 본성은 같다는거죠.
미군의 탱크사건을 보고 전 미국이 부럽더군요. 미국은 자국민 보호를 잘해줍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사고일어나고 해도 그만큼 도와주진 않죠. 그만큼 힘이없는것도 사실이고...|+rp2+|16021|+rp3+|main_sibal -
다크아머
2007.04.25 05:06
이런 사람이 들어와서 글이 산만해졌군요;;
결론은 미국이란 테두리안에 있다고 해서 미국인 전체를 미워하지 말란겁니다. ㄷㄷㄷ |+rp+|16021|+rp2+|16022|+rp3+|main_sibal -
정곡지선
2007.04.25 07:45
cnn자막방송 보니 미국에서는 사우스 코리안 네이티브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즉 미국의 입장에서 조씨는 영주권을 가진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한국인이라고 생각했다면 코리안이라 했겠지요. 중요한 것은 사건의 피해자인 그들입니다. 이것은 다국적 사회인 미국의 문제이며 그들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민족을 결정하는 것은 핏줄만이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영향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조승희가 민족주의자이자 평등주의자였다면 같은 한인이나 약자계층인 흑인을 공격한 것이야말로 그의 모순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빈민 대 부유층의 싸움으로 몰아가시는 저의가 궁금할 정도로군요.
또 하나 덧붙이자면 무슬림들을 모욕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rp+|16016|+rp2+|16024|+rp3+|main_sibal -
모킨버드
2007.04.26 01:22
... 한가지도 납득이 안가는 글이군요.
1. 조승희가 한국인이라고요? 전혀요. 한국계 미국인이죠. 미국은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만약 협객님 사고대로 그 이민자들을 다 원래 국적으로 따지면 미국인은 인디언 출신만 남겠네요.
2. 조승희는 초등학교 재학중에 이민을 갔습니다. 협객님은 조승희 '미국사회가 만든 피해자'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대체 그럼 왜 '한국사회가 만든 피해자'라는 논리는 왜 불가능한겁니까? 조승희를 한국인으로 주장하시면서, 대체 왜 한국에 있었던 시절의 경험은 지금의 조승희를 만드는데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보시는 겁니까? 굉장한 모순이군요.
3. <"대체 왜, 남의 나라 탱크가 애당초 우리나라에 있었던거야?"라고. 애당초 있지 않았더라면, 미군 탱크에 의해서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외쳤습니다. "양키고우홈"이라고.이제는 미국이 분노할 차례일 뿐인 것입니다."대체 왜, 남의 나라 사람이 애당초 우리나라에 있었던거야?"라고. 애당초 미국으로 간 한국인이 없었더라면, 한국인에 의해서는 그런일이 일어날 수가 없거든요.>
--> 웃기는 발상 입니다.. 미군이 우리나라에 있는 이유는 국가안보를 위해서 입니다. 미군을 물러가라고 주장하려면 "국가안보에 있어서의 주한미군의 불필요성"을 주장해야지, 저런 사고가 발생한것 때문에(물론 안된 일이지만) 철수를 주장하는건 터무니없습니다.
4. <"버지니아 참사 뉴스보고 열받은 주한미군, 탱크 몰고 도시초토화" 당분간 주한미군 근처에 전경을 깔아 감시할 것을 조언하는 바입니다.>
--> 정말 이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ㅡ,.ㅡ 효순 미선 사건 때의 한국인의 반응과, 조승희 사건의 미국인의 반응의 차이에서 뭐 느끼시는거 없습니까? 단지 '한국계'라는 이유만으로 주미대사가 공개사과하고 나라가 떠들썩한 데에 미국이 되려 놀라 언론보도하는거 모르십니까?
5. 조승희가 한미FTA반대 시위를 한거라고요???????????????????????????????????????????????
미국사회가 만들어낸 정신병이 빚은 사고라고 단언하시더니, 이번엔 애국적 의거로 표현하시는군요. 대체 어느게 맞는겁니까? 혹시 그럼 '미국사회가 만들어낸 정신병에 의한 애국적 의거'입니까? 대단한 착오입니다. 첫째 조승희의 부자에 대한 피해의식이 개인적인 것인지 국가적인 것인지 어떻게 아십니까? 조승희의 비디오에 나는 fta반대시위를 하는거다라는 구절이 한개라도 있습니까? 둘째 그래 그게 fta반대시위가 맞다 치더라도, 단지 그 이유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이 정당화됩니까? 그 죽은 사람들이 모두 자본가의 아들딸들이며 부르주아적 사고에 찌든 사람들입니까? 무고한 사람들은 없지 않습니까? 또한 한국인 희생자는 왜 나왔습니까?|+rp2+|16034|+rp3+|main_sibal -
사토-타츠히로
2007.04.28 08:32
아무생각없이 글 올렸내..|+rp2+|16045|+rp3+|main_sibal -
사토-타츠히로
2007.04.28 08:38
제가 제일 어이 없던것이 미국이 탱크 몰고 도시 초토화....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고 쓰지맙시다.
참고로 우리나라인도 당했다는건 대충 뉴스 흩어봐도 나올것인대
너무 흥분해서 막 쓰신듯
이글 쓰실거면 미국인의 반응도 보시고 그외 네이버 뉴스라도 좀 보시고 적으셨으면 좋았을텐대요.
전 이런 글도 적을 능력이 안되지만 솔직히 뉴스 봐도 알만한 사건을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리로 처음보는 사람한테 거짓정보를 주고있는 ;;|+rp2+|16046|+rp3+|main_sibal -
비밀소년
2007.04.30 23:44
미치겠군. 촛불시위부터가 잘못된것입니다. 한번에 우르르 몰려들어 와아아 슬퍼하고 사라져서 무엇을 어떻게 해결할꺼라고 봅니까? 당연히 예방부터 생각해야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사람들은 아이큐가 너무 좋은 나머지 자신에게 피해가 안가는 선이라면 무조건 공격부터 하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복부터 힘들어지잖습니까. 우선은 방어부터입니다. 각 사람하나하나가 어떻게 해야지 미국인들에게 피해를 안볼까요? 우선 돈부터 벌고 버십시요. 적어도 한사람쯤은 재수없다고 죽여버릴 정도의 돈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중생 치어 죽이게 한것이 그렇게 싫으면 그 미군을 죽일 정도의 돈부터 벌고 그것을 쓸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되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엉뚱한 소리를 보니 화가 치밀어오르는걸 제어할 수 없군요.|+rp2+|16118|+rp3+|main_sibal -
다르칸
2007.05.06 08:18
이뭐...|+rp2+|16217|+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06 20:14
병? |+rp+|16217|+rp2+|16219|+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06 20:20
웃기고 자빠졌네...
FTA를 왜 끌고들어갑니까.
그럼 내가 지금 학교가서 애들 몇명 칼로 찌르고 댕기면 등록금 인상 반대겠습니다?|+rp2+|16220|+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06 20:21
이런 대충 줏어들은 지식가지고 책상 앞에서 하이바 굴려서 나온 결론
잘났다는듯이 쓰지 마십시오. 웃겨서 방귀가 다 나옵니다.|+rp2+|16221|+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06 20:31
이건 무슨 논리가 잘나가다가 일정 현상을 왜곡해서 자기 유리한 대로 끌어다 붙이고 그걸 토대로 궤변만 늘어놓고 있습니까. 창도 사람들 그렇게 멍청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속이려고 하지 마십쇼.
아는게 있으신건지 없으신건지, 사회병리현상이라는 것의 원인이 빈부격차밖에 없는줄 아십니까? 사회학 공부하는 사람들한테 좀 물어보고 사십시다. 아니 국문학하는 내가 봐도 알겠구만...|+rp2+|16222|+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06 20:33
이 글의 기본 전제가 '언론에서 밝혀진 것으로 보건대' 인데, 그 언론 협객님 싫어하는 미국발 언론 아닙니까? 언론은 정계와 유착되어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생각 안하신다고 말해봤자 소용없습니다. 협객님 지금까지 글에서의 논리는 다 그런식이니까요. 그런데 결론을 부자주의 미국 죽어라로 끝내시면 기본 전제의 신빙성이 사라지는 논리 아닙니까? 제가 저 기본 전제를 보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대충 줏어들은 것 가지고 책상 앞에서 하이바 굴리지 마시라고.|+rp2+|16223|+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06 20:38
제 글에 반박하고 싶으시다면 늘 쓰시는 '길게길게 써서 사람 지치게 하는 꼼수'를 쓰지 마시고 요점만 확실히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본문도 사실 한 열 줄 정도면 간단히 요약되는 글이었습니다.|+rp2+|16224|+rp3+|main_sibal -
협객
2007.05.09 18:46
요점만 말씀드리자면 학술적 토론에 정답은 없고 진실은 결국 아무도 모릅니다. |+rp+|16224|+rp2+|16249|+rp3+|main_sibal -
협객
2007.05.09 18:53
큰 틀을 보면 FTA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못가진 자의 분노. |+rp+|16220|+rp2+|16250|+rp3+|main_sibal -
협객
2007.05.09 19:19
1. 조승희는 미국시민권자가 아닙니다. 한국국적을 가진, South Korea의 National(국민)입니다.
한국의 국민이기 때문에 한국인입니다. 한국으로 돌아왔으면 (그리고 정신이 멀쩡했다면) 투표권을 행사했을 한국의 국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이란, 혈통이 한국인이지만 미국에서 태어나서 국적이 미국인인 경우, 미국시민권자를 말합니다.
2. 조승희가 한국사회의 피해자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사회가 그들을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게 내몰았으니까.
3. 미군이 한국에 있는 이유가 국가 안보이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불필요성을 주장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사고가 나는 건 싫은 것입니다. 미국 입장에서 봤을 때 한국인이 들어와서 사고치는 게 싫듯이, 한국 입장도 미군 탱크가 들어와서 사고치는 게 싫은 것입니다. 사고를 쳤으면 그만한 댓가를 치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한국인들은 조승희 문제로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빌어먹을 미국이라는 쉐키는 사고를 쳐놓고도 무죄라고 뻗대는겁니다. 그래놓고 한국에게 감히 사과를 요구할 수 있을까요? 단지 사고친 쉐키가 한국 국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유로?
미국 국적의 미군탱크가 사고친것부터 먼저 사과를 받아내는 것이 순서인 것입니다.
4. 되려 미국이 놀라는 것도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미군탱크가 깔아뭉개놓고도 그에 대해 미국은 사과 안했거든요. 그러니까 당당해야 합니다.
5. "애국적"이라고 표현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비슷하게 열거해볼 수 있다고 볼 뿐입니다. 국가와 국가간의 문제로 보기보다, 부자와 빈자간의 문제로 보면 "못가진자와 가진자의 싸움"이라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세계에서는 하루에 3만명의 무고한 어린이가 굶어죽습니다. "국가"의 문제라고 하지 않은 이상, 한국인 희생자가 나왔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상은 "미국"이라는 "국가"라기보다는, "가진 자"라는 이름의 국가, 한국과 미국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계층이기 때문입니다.
죄없는 어린이들을 굶겨죽이는 건 됩니까? 총으로 쏴서 죽이건 굶겨 죽이건 죽이는데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rp+|16034|+rp2+|16251|+rp3+|main_si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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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말해 협객님의 말씀은 어느정도 맞는 부분이 있을지는 몰라도 결론적으로는 논리 비약이며 끼워맞추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rp2+|15965|+rp3+|main_si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