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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처음으로 시민발언장을 사용해 보는군요.

규정을 잘 지키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도중에, 라디오에서 "100분 토론"인가하는 제목의...

토론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주제는 이혼에 대한 이야기... 나오는 사람들은 당연히

어느 정도 사회적 지휘가 있는 교수들이나... 그런 사람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사실 그냥 생각해 보면, 그렇게 사회적 지휘가 있는 사람들이 토론을 벌이면 조용조용하게

잘 토론을 해 나갈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더군요.


예전에 tv에서 토론하는 것을 봤을 때도 그랬지만.... 몇 몇 분들은 정말 성질이 급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누군가 발언을 하고 있는데... 그 발언의 내용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내용과

조금 많이 틀리다고 생각하면... 주저없이 끼어들기를 하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타인의 발언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솔직히 조금 거슬릴 정도로... 집착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자신의 의견을 꼭 그 때 말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남의 말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고 안달을 하면서

끼어드는 사람들을 보면... 그리고, 다른 사람이 끼어들지 않을까, 자신의 이야기를 너무나도

빨리빨리 이야기하는 모습들을 보면... 뭐랄까요... 어이없다고 해야 할까요, 불쌍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느낌이 간혹 들더군요. 물론, 그들은 나름대로 사회적 지휘가 있기 때문에 언쟁이 깊어지거나

하는 경우는 좀처럼 없지요. 언어도 물론 표준어를 잘 사용하고...



뭐, 그거야 겉으로 나타나는 것 뿐이니까... 그 사람들이 속으로 무슨생각을 하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 시급한 현안도 아닌 문제로 토론을 하는데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조금 자기 과시라고

할까... 그런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 것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현 주소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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