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문화산업은 사치이고 낭비이고 죄인가?
2006.12.04 23:24
http://k.daum.net/qna/view.html?boardid=QJF&qid=0DLot&q=%B0%B3%B0%ED%B1%E2+%B1%A4%B0%ED
어쩌다보니 다음에서 개고기에 대한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여기서도 가장 인상깊은 것은 바로 경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개보다 사람이 우선인 것은 맞는 말인데, 개를 먹이는 사료가 고대로 사람의 식량이 될 수 있는 영양소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개고기 문화를 즐기는 먹이사슬 상위계급에 의해 많은 식량이 극빈층에 해당되는 "사람"이 굶주림을 해결하지 못하고 개먹이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논리대로라면, 모든 사람은 풀만 먹고 살아야 된다는 이야기가 되고 모든 문화생활은 사치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게임, 영화 등의 모든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가 "사치"로 분류되게 됩니다.
인간이 인간을 다른 동물로부터 차별화하여 다른 동물과 다른 삶을 영위할 뿐 아니라,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도 다른 삶을 영위하는 것에는 대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산업혁명에서 기계를 만든 1등에 의해 극빈층은 기계에 일자리를 빼앗겼고, 영국에서는 양모 산업이 "양이 사람을 몰아냈다"는 말이 돌 정도로 소수의 식도락을 위해 다수의 먹는 즐거움 자체가 희생되게 됩니다. 이익과 손해의 계산이 맞았으면 좋겠지만, 풀에서 개고기가 되기까지 "소비"되는 칼로리가 많듯이, 소수가 즐기는 만큼 다수는 더 희생하게 됩니다. 그러니 소비는 적으면 적을 수록 좋다는 말이 여기서도 적용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소수가 즐기지 않으면 즐기지 않을 수록, 쾌락을 멀리하면 멀리할 수록, 다수는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테니까요.그러나, 경제원칙으로 따졌을 때, 풀값은 그대로 개고기 값에 적용이 되어 개고기의 가치는 그 많은 풀값과 같게 책정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먹는 사람들은 그 돈을 내고 먹습니다.
개고기도 축첩제도도 인신공양도 다 문화입니다. 그런데 경제라는 것을 무엇으로 재느냐에 따라 무엇이 평등인지가 달라지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칼로리"로 재게 될 경우 맛이 더 좋아졌을지언정 들어간 칼로리보다 나온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경제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만, 경제에서는 "사람들의 욕구"를 계산해 넣기 때문에 들어간 돈이 그대로 최종가격에 포함됩니다.
쾌락과 재미. 그것은 과연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부가가치"라는 것은 과연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가치일까요? 과연 그것이 얼마나 우선되어야 하는 가치일까요?
예를 들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데 드는 시간이, 공장형 만화를 만드는데 드는 시간보다 훨씬 많이 들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공장형 만화를 많이 만들어서 양을 늘려 누구나 보는 것과, 소수만이 즐기는 최고로 재미있는 게임.
돈을 가진 것은 부자이기에 부자의 입맛을 맞춰야 하는 것이 업계의 실정입니다. 그런데 왜 부자의 입맛을 맞춰서 돈을 벌어야 할까요? 돈가진 부자들 그냥 왕따시키고 각자 알아서 풀만 먹고 살 수는 없는걸까요?
그냥 알아서 풀만 생산해서 먹을만큼 먹고, 남는 것은 굶는 사람들한테 보내는겁니다.
물론 저는 생명을 그리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개와 같은 동물에게 생명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는 생각해본적도 없고, 생산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분해해서 다른 생산적인 사람의 부품을 교체해주는 것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공리주의적입니다.
하지만 무엇이 생산일까요? "칼로리"가 가치일까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은 누리지 못하는 상대적인 쾌락"이 가치일까요?
사람들이 생존하기 위한 칼로리만 채워주면 그것이 인생의 전부일까요?
간디도 말했지만 지구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갖고 있지만, 모든 사람의 욕심을 채워줄 수는 없다고 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는 것이, 상대적으로 남보다 낫고 싶은 욕망과, 남보다 못하기 싫은 욕망이 있습니다.
이 두 욕망은 서로 모순을 일으키는 욕망입니다. 누군가 남보다 낫게 되면, 남은 그 누군가보다 못하게 되고, 아무도 남보다 못한 사람이 없다면, 그 사회는 아무도 남보다 나은 사람도 없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전자의 경우가 자본주의적인 욕망, 후자의 경우가 공산주의적인 욕망으로 불립니다.
전자의 경우 도태될 놈은 도태되라는 식으로 경쟁시키는 체제인데, 후자의 경우 도태어야 할 유전자를 끌고가다보니 전체 경제가 침체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꿀벌 사회에서도 보면 알 수 있지만, 겨울에 꿀이 떨어지면 병든 일벌을 먼저 쫓아내고, 다음에는 일하지 않는 수펄을 쫓아냅니다.
흔히 말하는 사민에서는 "필요"를 먼저 채워준다는 전제 하에, 남보다 낫고 싶은 욕망을 장려하는 자본주의 체제를 갖습니다. 굶어죽는 사람은 없도록 분배하면서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전세계가 사민이 된다면? 아름다운나라 국방비 떼어다가 전세계의 기근을 해결하는겁니다. 그런데 개 사료를 사람이 다 먹으면 개들은 굶어야 하지 않나?
물론 사람이 먹고도 남는 사료가 있으니 개들도 멸종은 면할 것입니다. 환경론자들의 논리는 한편으로 보면 사민주의와 상당히 비슷한데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모든 종은 멸종되지는 않을만큼 보존하고 사람은 누구도 굶어죽지는 않을만큼 복지혜택을 주면서도 남보다 낫고자 하는 욕망을 장려한다...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골치가 아프군요.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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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
2006.12.05 01:25
요점은 잘 모르는 사람이 거는 쓸데없는 태클에 진지하게 되받아쳐줄 필요는 없다는 거죠.|+rp2+|14079|+rp3+|main_sibal -
아란
2006.12.05 02:18
아니, 인구수가 줄어야 한다는 소리야 말로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예요.
그 옛날 한 자녀 갖기 운동을 벌인 결과, 어떻게 되었나요?
여하여간, 젊은이들에게 부양과 생존을 의지하고 떠맡기기 위해서 하는 헛소리라는 생각은 너무 짧은 생각이예요.
선진국만 봐도, 자기 자식에게 재산 물려주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아예 일정 나이가 되면 니 용돈은 니가 벌어라 식으로 내모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자식에게 집 사주고, 차 사주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말이죠, 간단하게 폐기처분하면 된다고 이야기하셨는데, 세상은 컴퓨터 게임이 아니라고요.
독재 국가도 아니고, 세계의 눈도 있는데, 그게 뭐가 간단하다는 것입니까? |+rp+|14080|+rp2+|14081|+rp3+|main_sibal -
게슈타포
2006.12.05 03:46
어;..물론 인구수를 줄이기 위해 강제적인 힘을 쓰면 안되죠;
최대한 국민들이 스스로 좋은방향으로 길을 찾아가도록 정책적으로나 설득적으로 유도는 하되말이죠..
그래도 국민들이 구지 출산을 고집하면 국가에서 힘으로 막으면 안됀다는것은 동의합니다.
그리고 인구가 무조건 많다고 좋진 않다고 생각해요
지구의 한정된 자원에 비해서 인구수가 지나치게 많다면
사람들은 질적으로 살아가기 힘들게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도 인구가 늘어난다면 분명 좋은일은 아닐것 같아요
그리고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수가 줄어든다면 제가 말했던 것들은 국가에서 강제로 폐기처분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폐기처분이 될텐데요;. 인구수가 줄었으므로 수요량이 줄었는데
무턱대로 뽑아낸다고 되는게 아니니까요; 이런 단점들은 균형을 찾기 위해 지불하고
감수해야할 아픔이라고 봐요
그리고 저는 아래의것을 계산해두고 한 발언입니다만.. ---------------------------
인구 축소 의 결과
->수많은 인구를 부양하고 먹여살리기 위한 식량을 생산하기 위한 노동의 축소
_>수십억의 인구 개개인이쓰게 될 승용차를 대량생산하기 위한 노동의 축소
->사는사람이 줄어듬으로 개개인이 보다 풍부한 자원을 이용할 수 있고 삶의 질적인 요소 증가
->희소해진 인구로 인해 개개인의 존중도와 인권 증가
->실력 경쟁에 조금 뒤떨어지는 사람들도 현재로서 잠시 남에게 뒤떨어진다고 해서 버림받거나 하지 않고
실력도모를 위한 물자적, 복지적, 교육적으로 많은 지원을 받게 될 수 있다.
(인구수가 넘쳤을땐 자원이 한정되어있으므로 비록 정상인이라고 해도 치열한 실력경쟁에
뒤떨어지는사람은 그냥 소외되거나 포기죠.)즉 개개인의 역량이 더욱 중요시되는 것을 넘어 개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더욱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
.
.
등등
인구가 줄어들어 풍부해진 자원과 그로인해 어느정도 한적해진 인류는
양산적 생산이 아닌 기술집약적이고 첨단적인 방향으로 나가지 않을까요?
그리고 행성에 거주지역을 건설하고 시민들을 이주시키는 작업이 한창인
우주시대라면 출산을 장려해야겠지만 아직 그 단계는 아니잖아요? |+rp+|14080|+rp2+|14083|+rp3+|main_sibal -
아란
2006.12.05 04:43
하지만 인구가 축소된다해도,
줄어든 인구의 대부분이 노인 인구라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사회를 주도해 나가고 경제를 발전시켜나가야 할
청장년층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노인 인구들이 자꾸만 늘어간다는 거예요.
새로 태어난 애기들은 그보다 훨씬 적고요.
지금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이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거예요.
사람은 안정을 추구해 가지고는 발전이라든가 할 수 없어요.
인정하긴 싫어도 세상에 그 많은 인간이 다 똑같은 가요? 다 달라요.
가진 능력도 재능도 처한 환경 조차도.
불평등은 악이 아니예요. 따지고 보면 평등이야 말로 악이라 할 수 있죠.
인정하긴 싫지만, 세상은 능력 있는 자들, 경쟁에서 싸워 이긴 자들이 발전시키고 이끌어 갑니다.
안정을 추구해서는 더 이상의 발전은 없어요.
p.s 그나저나 기말 시즌인데 왜 내가 여기 신경 쓰는 거지...
|+rp+|14080|+rp2+|14084|+rp3+|main_sibal -
협객
2006.12.05 20:20
기로장 이야기 아실겁니다. "고려장"이라고 잘못 알려졌으나, 젊을 때 열심히 일한 사람이 늙어서 생산성이 없어지고 소비만 하는 입장이 되면 죽여서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거나 사회에 재물을 도로 내놓게 하는 풍습으로 기로국에서 있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노인에게는 지혜가 있다 하여 노인이 강대국에서 트집잡기 위해 보낸 어려운 문제를 풀어 풍습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고려장으로 전해진 옛날이야기에는, 할머니를 버리는 걸 본 아들이 나무지게를 챙겨들면, "아버지 어머니 늙으시면 이걸로 갖다 버려야죠."라고 하여 국민이 "잘못된" 풍습을 뒤엎었다고 전해집니다.
열심히 일해서 재물을 쌓았으나 더 이상 일할 수 없게 된 노인의 권리.
노인이 쌓은 재물을 일한만큼만 가져가는 실버산업 종사자.
그리고 일한 것외에 별도로 노인의 재물을 물려받는 상속자.
그런데 실버산업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생산을 중단한 자의 편안한 노후.
정보화시대에 적응할 지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노인.
과거에 아무리 생산을 많이 했다한들 과거에 불과하니 수시로 화폐를 개혁해서 과거 독일처럼 초인플레를 조장해서 쌓아둔 돈은 쓸모가 없도록 도태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똑똑해진 요즘 노인들은 돈으로 쌓지 않고 땅으로 쌓아둡니다.)
화폐개혁: 그러니까, 독일처럼 화폐를 많이 찍어내는 식에다가, 계속 10배 단위의 화폐를 찍어내는겁니다. 예를 들면 중앙은행에서 더 이상 백원짜리를 유통시키지 않는대신, 십만원짜리를 마구 찍어내서 개혁해버리는겁니다.
그러니까 그때쯤에는 토지세를 왕창 물려서 땅가진 노인 도태시키는겁니다.
청장년층이라고 해서 반드시 경제를 발전시키지는 않고, 노인의 대부분은 이미 경제를 발전시킨 유공자입니다.
돈많은 노인은 그만큼 생산을 많이 해서 이미 경제를 발전시켰습니다. 돈가진 노인을 위한 실버산업으로 경제가 움직이고 있다는것입니다.
노동의 값을 좀 더 받을 수 없을까?
이는 아마도, 온라인 커뮤니티 산업에서도 벌어지는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커뮤니티에서 과거 열심히 활동해서 커뮤니티 발전에 크게 기여한 회원이지만 현재는 유령회원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거를 무시한 채 현재만을 위한 커뮤니티라면, 현재 무엇을 해도 미래에는 현재가 무시될 것이 아닙니까? |+rp+|14080|+rp2+|14088|+rp3+|main_sibal -
Mr. J
2006.12.05 22:37
왜 이해가 안가는 글이지?
개고기와 문화생활 지출의 연관성을 도저히 찾아보기 힘듭니다.|+rp2+|14089|+rp3+|main_sibal -
협객
2006.12.05 22:40
개고기는 음식문화거든요. |+rp+|14089|+rp2+|14090|+rp3+|main_sibal -
협객
2006.12.05 22:46
로마인들은 콜로세움에서 노예검투를 즐겨 관전했습니다.
그 잔인한 문화생활에 의해 많은 사람이 검투노예라는 이유로 죽었습니다.
아즈텍인은 종교라는 문화생활에 의해 처녀를 인신공양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처녀가 죽었습니다.
물론 그들의 문화도 그들 나름대로, "사람을 위한다"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로마인은 검투를 보는 사람들을 위한 문화라고 할테고, 아즈텍인은 신자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위한 문화라고 할 것입니다.
소는 그나마 풀을 먹지만, 개는 고기나 곡류를 먹습니다.
가난한 사람 열명을 먹일 수 있는 식량이 부자에게 "맛있는 한끼"를 대접하기 위해 소비됩니다. |+rp+|14089|+rp2+|14091|+rp3+|main_sibal -
협객
2006.12.05 22:54
그리고 우주시대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화성이 지구처럼 살기 좋은 기후가 된다고 해도, 아직 지구에는 시골 땅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단지 값이 쌀 뿐입니다.
중국 아시죠? 1500위안이면 한국돈으로는 20만원도 안되는데 월급 1000위안에도 일하겠다는 대졸자가 많다고 신문에서 밝혔습니다. |+rp+|14080|+rp2+|14092|+rp3+|main_sibal -
협객
2006.12.05 23:03
중국은 "해"라고 하는 인육탕, 즉 사람고기를 끓인 탕을 황제에게 올렸다고 합니다. 역사가 되풀이되어 별 생산성이 없는 사람이 "식용"으로 사육되고 사람고기가 팔리는 일도 생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연쇄강간살인범의 씨앗주머니가 식당에서 정력강화 몸보신용으로 팔리는 등의 문화도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세계의 빈부격차는 부자 한사람을 먹이기 위해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굶어야 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부자 한사람이 없었다면 더 많은 사람이 굶었을 수도 있고 실제로 부자 한사람이 없는 나라에서는 더 많은 사람이 굶고 있습니다. |+rp+|14089|+rp2+|14093|+rp3+|main_sibal -
Mr. J
2006.12.06 01:41
못 먹는 사람을 돕는건 돈을 가진 사람에게 달린 일인데, 그 사람이 '개고기'에 쓰는 돈을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싶지 않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어디서 보았듯 문화생활에 대한 지출은 그 사람의 수입에 결정된 것인데, 당연히 그 사람이 의식주에 수입을 지출하고도 넉넉하다면 교양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지금 그것을 가지고 개가 먹는게 빈곤한 사람들을 먹일 수 있다고 하는 것엔 뭔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지 않은가요...
뭔가 의미를 알 수 없는 글이네요. |+rp+|14089|+rp2+|14094|+rp3+|main_sibal -
GMF
2006.12.06 07:51
원치않으면 하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원치않지만 당신이 결국 해야한다면 원치않는것이 아니라 원하는겁니다. 그것이 욕구이자 삶의 방식입니다.
문화로인한 피해를 보는 이들을 생각해야 한다면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당신은 왜 이곳에 있습니까?
당신은 언제부터 이곳에 있었습니까?
당신은 이곳에 있기전 어디에 있었나요?
당신은 언제까지 이곳에 있으시려나요?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왜 사람은 문화를 통해 불필요한 불평등을 만들어내는거죠?"
모릅니다. 인간의 마음속 욕망은 다수에 의해 숨겨져 있을때 드러나는 법이니까요.
돈을버는이유?
끼니를 해결하기위해, 즐거움을 느끼기위해, 행복을 느끼기위해 ... 개인적인생각들...
모두가 한번씩 생각해보는 '약자를 돕기위해....'
결국 약자를 돕기위해서 시장에서 돈을 벌어오고 약자는 그돈을 시장에 부어담는일이군요...
그와중에도 이기주의자들은 돌고도는 돈들을 조금씩 끌어모을 뿐입니다
결국... 역시 세상은 불평등할 수 밖에 없다는거죠.
평등하면 인간의 마음속 본능인 경쟁심이 사그라드니 노력과 열정이 사라집니다..(공산주의)|+rp2+|14095|+rp3+|main_sibal -
크레시스
2006.12.06 08:55
이건 예전부터 논란이 많았던 이야기군요 ..
결과적으로 해결보기 불가능하다는 문제 -,ㅡ;
이런 내용이 제일 머리아파요 ~ 아아|+rp2+|14096|+rp3+|main_sibal -
그노에즈
2006.12.06 23:18
사실 이렇게 되면 모든 사람의 가치관이 다르니 이런건 무엇이 옳다 또는 그르다라고 판결하기 어렵다고 생각
그러니 두측은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고 자신의 입장을 어느정도 내세워서 양측간의 대립을 평행해야 한다고 생각|+rp2+|14097|+rp3+|main_sibal -
협객
2006.12.07 04:32
그런데 낭비이고 사치이고 죄라고 할 사람은 인터넷을 쓸 리가 없고, 애꿎은 돈들여 시위 피켓 만들 이유도 없고.|+rp2+|14099|+rp3+|main_sibal -
아란
2006.12.07 04:47
그나저나 시민발언장은 이런 의견충돌(?) 보는 맛에 들른다니까(...)|+rp2+|14100|+rp3+|main_sibal -
HelenKiller
2006.12.18 00:15
글 위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개를 먹이는 사료가 고대로 사람의 식량이 될 수 있는 영양소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하셨는데, 이 말대로라면 '개가 먹는 것과 사람이 먹는 것 중 같은 것이 있었다'라는 말이 나와야잖겠습니까? 쑥을 대입해보겠습니다.(개가 쑥을 먹는 지 안 먹는 지는 모르지만요.) <'개를 먹이는 사료가 고대로 사람의 식량이 될 수 있는 영양소를 갖고 있다'☞'개에게 먹이는 것들 중, 쑥이 사람의 식량이 될 수 있는 영양소를 갖고 있다'> 저는 이렇게 나오는데 협객님께서는 어째서 이 말로 인해 '극빈층이 개먹이가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신 겁니까?|+rp2+|14236|+rp3+|main_sibal -
협객
2006.12.18 02:43
오타 정정:
"많은 식량이 극빈층에 해당되는 "사람"이 굶주림을 해결하지 못하고 개먹이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많은 식량이 극빈층에 해당되는 "사람"의 굶주림을 해결하지 못하고 개먹이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 |+rp+|14236|+rp2+|14238|+rp3+|main_si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