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연기자, 여재구씨께서 목을 맨 시신으로 발견되셨습니다.
2007.05.29 08:37
댓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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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객
2007.05.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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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루마
2007.05.29 10:16
ZARD 보컬 사카이 이즈미도 죽었다죠.. 쩝 저승은 믿지 않지만 명복을 빕니다.|+rp2+|16382|+rp3+|main_sibal -
시라노
2007.05.29 16:33
시민 발언장에 맞는글인가 -ㅅ- 으흠 아무튼 명복을 빕니다.|+rp2+|16383|+rp3+|main_sibal -
십전대보탕
2007.05.29 18:45
극단성조차도 방관해버리는 자유주의의 폐단이 서서히...|+rp2+|16386|+rp3+|main_sibal -
협객
2007.05.29 21:23
故 버지니아 총기난사의 이름도 없는 30명 남짓한 사망자들.
매일 세계 각지에서 3만여명의 어린이들이 굶어죽고 있습니다.
오늘도 죽는 사람은 많았고, 어제도 죽는 사람은 많았습니다.
단지 유명세가 없다 보니 죽음이 잘 알려지지 않고 초라하게 묻혀 버렸을 따름이라고 봅니다. |+rp+|16384|+rp2+|16387|+rp3+|main_sibal -
시라노
2007.05.29 21:30
단지 알려지고있는 사망소식에 의해서 말하고있는것뿐인데 암묵적으로 누구야 모르겠습니까.
분쟁의 원인이 되게 일부로 그런 말씀을 하신건 좀 -ㅅ- |+rp+|16384|+rp2+|16388|+rp3+|main_sibal -
협객
2007.05.29 21:45
인간은 장례/초상을 치릅니다.
암묵적으로 인간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합니다.
한국에서는 특히 죽음을 터부시하여 4층 4호조차도 아파트에 안 만든다고 합니다만.
죽임을 당하는 것과 굶어 죽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두려울까요?
놀랍게도 인류의 역사는 굶어 죽느니 죽임을 당하는 쪽을 택한 선택을 통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rp+|16384|+rp2+|16389|+rp3+|main_sibal -
시라노
2007.05.29 22:12
-ㅅ- 갑자기 무슨 말씀 ? |+rp+|16384|+rp2+|16390|+rp3+|main_sibal -
애플쨈
2007.05.29 23:51
죽임을 당하는쪽?! 상상이 잘 안되는데요? 음.. 예를 들면요? |+rp+|16384|+rp2+|16391|+rp3+|main_sibal -
애플쨈
2007.05.29 23:55
난 또.. 자살을 말씀하시는 것이였군요 |+rp+|16384|+rp2+|16392|+rp3+|main_sibal -
협객
2007.05.30 01:04
전쟁과 기아.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인류는 전쟁을 택합니다. |+rp+|16384|+rp2+|16393|+rp3+|main_sibal -
시라노
2007.05.30 01:05
그런데 왜 이야기가 그쪽으로 가나요? |+rp+|16384|+rp2+|16394|+rp3+|main_sibal -
애플쨈
2007.05.30 01:42
아하! 죽임을 당하는 쪽으로, 남에게 덤벼서 죽임을 당할 지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는 쪽으로요?
매번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협객님은 외국에 사셔서 그런지 문장 묘사방법이 조금 색다르네요. ^^;
그래서 자세히 읽어봐야; ㅋㅋ
(뭐 그리고, 여긴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게시글이니 가급적 논쟁이나 토론은 삼가합시당~) |+rp+|16384|+rp2+|16395|+rp3+|main_sibal -
십전대보탕
2007.05.30 02:09
이야기가 딴 곳으로 세내요. 저 분의 죽음이 주목받는 이유는 유명세가 있기 때문이 아닌데 말이죠(게대가 저 분은 네임벨류가 좋다고는 못하는 재연배우십니다. 인기인이 아니죠.) 여재구씨의 죽음이 주목받는 이유는 자살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살은 결코 좋은 현상이다 할 수 없는 부정적인 사회 현상이기때문에, 기자에게 걸리면 대부분 기사화 됩니다.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반증하는 여재구씨의 죽음에 저런 태클이 들어가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살인폭력과 기아 문제가 거론될 이야기는 아닌데 말이죠. -_-;; |+rp+|16384|+rp2+|16396|+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30 04:23
진짜 로그인하게 만드네 |+rp+|16384|+rp2+|16397|+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30 04:25
협객님 요즘창도에 이런식으로 얘깃거리 던져봐야 와 저사람 인식이 우리랑 틀리구나 똑똑하네 이럴사람 없습니다. 그만하십시오. 진짜 부탁드립니다. 이제 제발 그만하십시오.
나 배꼽 도망갑니다. |+rp+|16384|+rp2+|16398|+rp3+|main_sibal -
핑크팬더
2007.05.30 05:24
-ㅅ-....뭐지...[...] |+rp+|16384|+rp2+|16400|+rp3+|main_sibal -
협객
2007.05.30 05:28
십전대보탕////
태클이 아니라 표현에 정확성을 찾기 위한 부연설명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저런 기사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지나치게 되는 사실을 부각시킨 것입니다.
단지 죽는 사람이 많았던 것은 올해만 그런 것이 아니거든요. 물론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알고 있다는 것조차도 알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지나치게 되는 부분입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죽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키워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연예인/유명인. 자살. 죽음.
"죽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대조적으로, "자살하는 연예인이 많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혹은, "죽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대조적으로, "공인이 자살을 하면 일반 개인이 그냥 죽는 것보다 더 잘 알려진다"는 표현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개인이 자살을 했다"
"연예인이 자연사했다"
혹은, "대형 사고가 있어 많은 사람이 살해되었다"
얘깃거리를 던진다기보다는, 질문을 던져 보는 겁니다.
여러분에게 죽음이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죽음이란 것이 과연 모든 사람에게 같은 의미를 갖지는 않을 것이고, 모든 사람의 죽음과 어떤 사람의 죽음이 같은 의미를 갖지는 않을 것입니다.
암울한 주제이긴 합니다만, 장례식장에서 묵념만 하란 법은 없습니다. 장례식장은, 한 사람의 삶을 기리면서, 죽음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거든요. |+rp+|16384|+rp2+|16401|+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30 05:38
그래서 협객님이 효순이 미선이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싶어하셨다는 전설이 있지요. |+rp+|16384|+rp2+|16402|+rp3+|main_sibal -
협객
2007.05.30 05:42
한가지 부각시켜 드리자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죽는 것은 한순간이고, 한순간일 뿐 아니라 확정적입니다. 모두 알고 계시듯이, 이제 곧 여러분의 차례도 옵니다. |+rp+|16384|+rp2+|16403|+rp3+|main_sibal -
협객
2007.05.30 05:49
에반/////
그 일은 한국인이 미국에 미안해 하고 부끄러워 하는 분위기 속에 무의식적으로 잊어버린 한 사건을 부각시킨 것입니다. 도리를 따져 볼 때 한국이 미국에게 사과를 하기 전에 미군이 저지른 일에 대한 국가적인 사과를 먼저 받는 것이 순서입니다. |+rp+|16384|+rp2+|16404|+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30 05:50
이번 참사의 진범은 조모군이 아닌, 조모군을 자살로 몰아간 미국입니다.
부자를 위해 한국의 여중생을 탱크로 깔아뭉갠 그 때의 미국과 똑같은 미국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조모군과 여중생을 함께 추모해야 합니다.
"부자의, 부자에 의한, 부자를 위한" 미국이 여중생과 조모군을 죽인 것입니다.
후... 죽을사람이 정치는 왜하십니까.
근데 꼭 자기는 안죽을 것처럼 말씀을 하시네요.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서 오늘 논의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인생무상입니까? |+rp+|16384|+rp2+|16405|+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30 05:52
저건 무슨 선동이지 사과받자고 하는짓입니까? 하여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협객님이 그 두 여중생의 죽음에서 발견한 의미를 파시즘적 정치 선동 매체로 이용하였다는 건데요. 그 대답은 핀트가 안 맞습니다. |+rp+|16384|+rp2+|16406|+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30 05:53
그런 간단한 것도 이해를 못하시다니 시발장에서 다른 창도 게시판의 아마추어리즘과 다른 프로페셔널 운운하시던 협객님, 이름이 웁니다. 아니면 뭐 설마 협객님이 입만 산 분은 아니시겠고요. 그렇죠? |+rp+|16384|+rp2+|16407|+rp3+|main_sibal -
아란
2007.05.30 06:48
... 이, 이게 아닌데;; |+rp+|16384|+rp2+|16408|+rp3+|main_sibal -
아란
2007.05.30 06:49
일단 진정, 진정... |+rp+|16384|+rp2+|16409|+rp3+|main_sibal -
타루마
2007.05.30 08:49
아ㅠㅠ 협객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 글 내에서 이렇게도 중심을 찾아볼 수 없는 주장을 펼치실 수 있는지?
그래서 당신은 지금 여재구씨 명복을 빈다는 본문에 무슨 말이 하고 싶은겁니까?
직업이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설자리 누울자리 판단못하시고 남을 가르치려고 드시면 안된다고 보는데요.
댁이 죽음에 대해 얼마나 학술적으로 고뇌하셨는지는 내가 알 바가 아니고...
당신 생각과는 달리 이쪽도 뇌 있고 생각하는 능력정도는 있다는건 좀 알아주셨으면 싶네요. |+rp+|16384|+rp2+|16410|+rp3+|main_sibal -
금강배달
2007.05.30 08:56
협객님, 제가 이 글을 올린 것은 순수히 안타까워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의 명복을 빌자는 것이지 궤변에 가까운 말로 말다툼을 만들게 하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추모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p2+|16411|+rp3+|main_sibal -
시라노
2007.05.30 17:58
그런데 왜 이야기가 그런 쪽으로 흘러가냔말이죠 따로 하시고 싶은 주장이있으시다면 그에 맞도록 글을 새로 쓰셔서 주장을 펼치는것은 뭐라 하지 않겠습니다만 애초 부터 제가 그부분에 대해선 논쟁이 심화될수있다고 하시지 말라고 하신거였습니다만 -ㅅ- 그쪽으로해서 자세한 주장을 하시고싶으시다면 새로 글을 쓰셔서 좀더 확실하게 주장하시도록하시죠 |+rp+|16384|+rp2+|16413|+rp3+|main_sibal -
소엽
2007.05.31 02:32
흐미 갑갑혀;;; lllorz 저분을 누가 말려;;
사고도 아니고 존경하는 분이 자살이라니 맘이 아프겠군요. 자살이라는 건 참... 맘이 아픕니다.
여러가지 죽음들이 있지만, 가장 가까운 범주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명복을 빕니다...|+rp2+|16414|+rp3+|main_sibal -
협객
2007.05.31 03:11
여기서 말다툼을 만들고 계신 건 에반님인데요.
저는 논쟁 걸지 않았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지나쳐가는 부분을 말했을 뿐입니다. |+rp+|16411|+rp2+|16415|+rp3+|main_sibal -
협객
2007.05.31 03:15
타루마님,주욱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애당초에 저는 주장을 한 것 아닙니다. 무의식적으로 지나쳐간 부분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을 뿐입니다. 그에 대해서 에반님이 태클 거신 것이지요. 에반님이 하고 계신 것이 선동이 아니면 무엇이 선동일까요? |+rp+|16384|+rp2+|16416|+rp3+|main_sibal -
협객
2007.05.31 03:44
주장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조금은 혹은 많이 회의적인 질문을 던져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 인간이 죽음에 대한 회의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인해 장례문화가 발달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것이 추모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요? "가셨군요. 우리도 곧 따라가겠습니다."
물론 질문이 미완성이라서 답하기 어렵다고 하셔도 그리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제가 정답을 갖고 있다든지 해서 하는 질문이 아니고, 단지 생각을 돕기 위한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조금 더 정확히 표현한다면, "우리는 과연 여기서 어떤 질문을 해볼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바로 제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만화가 박무식씨의 작품에서 이런 글귀 비슷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예술가는 초능력자가 아니야. 단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지나쳐가는 것들, 그것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란다."
만일 정답을 제가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것을 주입식으로 관철시키려 한다면 그것은 세뇌일 뿐일 것입니다.
질문을 던져 무의식적으로 생각 속에서 보이지 않았던 가능성을 강조하여 정확한 그림이 보이게 하려 했을 뿐입니다.
여기서 가장 흔히 첫째로 해볼 수 있는 질문은.... "대체 왜...?"
그리고...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rp+|16411|+rp2+|16417|+rp3+|main_sibal -
시라노
2007.05.31 03:55
그러니까 그부분에대해서 애초에 말씀을 하시려면 새로이 글을 작성하셔서 하셨서 어떻게 더 말씀하시고자 하는 부분을 더욱이 확실하게 표현하셔서 두분이서 논쟁을 펼치셔도 펼치시는건데 왜 이렇게 만드시냔 말이죠 -ㅅ- 애초에 제가 말씀드린 부분에서 끊어먹으셨거나 저것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서 그걸 좀 정리해서 관한 글을 올려 이야기해봐야겠다 할수있지 않습니까? |+rp+|16384|+rp2+|16418|+rp3+|main_sibal -
시라노
2007.05.31 03:56
자신이 하지 않아도 만들수있는것은 어느정도는 감안해야하는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저는 분명히
댓글 다시고 난 얼마 안되서 바로 논쟁거리가 될수있다고 말씀드린바있습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주장만하시다가 태클 받으신것아닙니까? |+rp+|16411|+rp2+|16419|+rp3+|main_sibal -
시라노
2007.05.31 03:59
그리고 논쟁을 만들지 않았다곤 하지만 처음다신 글은 분명히 사람들로하여금 태클이 충분히 들어올수있는글이었습니다 협객님같은분이라면 조금만 곱씹어도 아실수있었을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rp+|16411|+rp2+|16420|+rp3+|main_sibal -
심장도려내기
2007.05.31 10:20
협객님은 참 신비한 재주를 가지셨군요 댓글 하나로 몇명씩이나 줄줄이 낚으신건가요..
뭐 저도 그 물고기중 한마리가 되겠군요 파닥파닥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바로는 협객님은 어떠한 글에 댓글을 달아서 논쟁을 하기 시작하면
점점 이야기를 본문글과 아무 상관없는 내용쪽으로 꽈배기 꼬듯 비비 꼬면서 말해
사람들을 줄줄이 낚으시는군요 논쟁의 씨앗이 될만한 댓글은 될수있으면 삼가토록 해주세요
그런행동은 솔직히 한두번만하면 "이 사람이 뭔가 우리랑은 다른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할수가 있지만 계속해서 반복하신다면 그저 가방끈 긴사람 티를 내고싶어하는 사람
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제 눈엔.. 그러니 논쟁을 하더라도 논쟁을 할때 안할때를 가려주시면
될텐데 말이죠.. 솔직히 님 행동은 어휘만 유식해보일뿐이지 괜히 댓글로 시비거는
노매너들과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자기자신의 이미지를 심하게 깎아 내리는 행동은 되도록 하지 말아주세요
명령이 아니라 님을 생각해서 조언을 해드리는겁니다|+rp2+|16421|+rp3+|main_sibal -
핑크팬더
2007.05.31 10:35
에반님이 선동이라?
에반님은 당신이 말한 것에대해
정확한 의견을 따지고 드셨을 뿐입니다.
선동이라고 말하신다면 저희역시 그것에
모두 동참했다는 것이 되는데 모든 사람을
엿먹이실 작정인가요? |+rp+|16384|+rp2+|16422|+rp3+|main_sibal -
핑크팬더
2007.05.31 10:37
맨처음 헛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한건
협객 당신인줄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알고 있는게 아니라면
눈이 잘못된것 인걸까요? |+rp+|16411|+rp2+|16423|+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31 16:46
그럼 협객님 리플의 오류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짚어 드리겠습니다. 주장같은 건 뭐 손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협객님의 논지 전개 방식이 너무나도 말이 되지 않아 안타까워서 그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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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조금은 혹은 많이 회의적인 질문을 던져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 인간이 죽음에 대한 회의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인해 장례문화가 발달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것이 추모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요? "가셨군요. 우리도 곧 따라가겠습니다."
- 특히 마지막 문장은 불필요한 것입니다. 예전의 말씀이 주장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이 글은 협객님의 말이 '주장'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주장'이므로 충분한 설득력이 필요합니다만 "가셨군요" 운운 하는 이 말은 사실 다른 사람이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첫째로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며 둘째로 그런 것을 남의 마음을 읽는 것처럼 말했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이 기분나쁠 수 있는 것이죠. 주장글로서는 어설픈 시도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질문이 미완성이라서 답하기 어렵다고 하셔도 그리 할 말은 없습니다만...
- 이 문장도 필요가 없습니다. 이 문장은 말줄임표도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구성 방식으로도 그렇고, 완전히 남들의 비난에 대해 변명하는 것으로밖에 비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답을 갖고 있다든지 해서 하는 질문이 아니고, 단지 생각을 돕기 위한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조금 더 정확히 표현한다면, "우리는 과연 여기서 어떤 질문을 해볼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바로 제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것 역시 필요없는데다가 보는 사람을 화나게 할 수 있는 문단입니다. 모두가 공통의 과제에 대하여 생각을 하고 있다면 모를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을 돕는다'라는 말을 쓰는 것은 '너희들이 생각하지 못한 걸 생각해 보아라'라는 의미인데 좋은 쪽으로 기능하면 모를까 위의 문단들과 같이 사람들이 공감할 수 없는 쪽으로 접근하였기 때문에 '너희들은 이런 거 생각 못했지?'라는 쪽으로 인식되게 되며 아무런 설득력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예전에 만화가 박무식씨의 작품에서 이런 글귀 비슷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예술가는 초능력자가 아니야. 단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지나쳐가는 것들, 그것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란다."
- 전혀 필요없는 문장입니다. 든 예 자체가 본문이랑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각에 따라 '내가 바로 그 예술가다' 라고 주장하는 오만방자한 태도를 엿볼 수도 있습니다. 설득시키려는 글로서는 위험합니다.
만일 정답을 제가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것을 주입식으로 관철시키려 한다면 그것은 세뇌일 뿐일 것입니다.
- 마찬가지입니다. 이 말도 그저 변명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세뇌'라는 말의 뜻을 저 뜻 하나로 한정지음으로서 논지를 흐리고 있지요.
질문을 던져 무의식적으로 생각 속에서 보이지 않았던 가능성을 강조하여 정확한 그림이 보이게 하려 했을 뿐입니다.
- 이 말이 협객님의 전체적인 의도가 잘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즉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너희들을 위하여 내가 키워드를 던져줄 테니 잘 생각해 보아라.' 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말로 하여금 위의 글들 전체를 부정하게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남들을 이끌려 하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남들을 협객님 의도대로 이끌고 가려는 문장이 되지요. 제대로 된 주장을 하려면 이런 이율배반적인 말씀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가장 흔히 첫째로 해볼 수 있는 질문은.... "대체 왜...?"
그리고...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마찬가지입니다. 불필요한 문장입니다. 있어 봤자 읽는 사람에게 혼란만 더해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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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협객님이 진정 다른 사람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고 싶으셨다면 저런 식으로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협객님이 고등학교 수준의 논술 공부하는 학생이 아닐진대 조금 더 주장하는 방법, 말을 하는 방법을 분명히 익히셔서 말씀을 하시면 이러한 논쟁도 줄어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협객님의 말씀들은 구조적으로 궤변이 되는 말씀이 너무 많기 때문에 사람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논쟁 걸지 않았습니다"
이 말의 경우, 어쨌든 협객 님의 말씀에 최초로 논쟁이 걸렸기 때문에 사실상 협객 님의 말씀에 의해 논쟁이 걸린 것입니다. 그러면 두 가지로 나뉩니다. 협객 님이 진심을 말했을 경우와 거짓말을 했을 경우.
진심으로 협객님이 논쟁을 걸려 하시지 않으셨다면 그건 전적으로 협객 님이 논지를 잘못 펴고 설득력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공감하는 사람이 없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협객님은 주장을 하시는 방법을 습득하시는 편이 더 빠를 것입니다.
만약 협객님이 사실 논쟁을 걸려고 했지만 저렇게 변명하여 은폐하려 한 경우엔, 그건 협객님이 잘못한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사람을 속이면 안 되는 것이지요.
여하튼 몇 가지 단편적인 지적을 해 드렸습니다. 협객님의 주장의 시시비비는 따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더욱 설득력 있는 글을 쓰시는 법을 연구하여 다음엔 사람들을 확실히 설득시킬 수 있도록 더 노력하시는 협객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p2+|16424|+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5.31 16:55
그리고 하나 추가하여, 위의 제 댓글들에 대답하시지 않으셨던데 굳이 대답하지 않으셔도 문제삼지 않겠습니다. 뭐, 크게 상관있는 얘기도 아니니까요.|+rp2+|16425|+rp3+|main_sibal -
고독한짱께
2007.05.31 23:33
협객님 저러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런데 전 여재구씨의 명복을 빌고싶지는 않군요. 이승보다 더 나은세상을 찾아 자살을 한 것이라면
빌어드리고 싶지만.. 단순한 현실도피로 선택한 것이라면 말입니다.|+rp2+|16426|+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6.01 01:43
뭐가 어찌 됐건 죽은 사람한테 그렇게 심한 말을 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 사람의 상황을 겪어 보거나 최소한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라도 못하다면 말입니다. 저도 자살은 안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극장르계의 변두리에 있는 분들 사정을 조금 알고는 있으니 함부로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rp+|16426|+rp2+|16427|+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6.01 01:46
그리고 짱깨님은 비록 짱깨님이 그런 생각을 하셨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약 여재구 씨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이 현 상황에서 짱깨님의 그 말씀을 듣는다면 자칫 잘못하면 자신들에 대한 선전포고의 수준으로까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협객님에 대해 우려하는 것도 그런 비슷한 맥락인데 협객님은 자기주장의 자유를 너무 찾는 나머지 사방에 적을 만들었죠... |+rp+|16426|+rp2+|16428|+rp3+|main_sibal -
Vermond
2007.06.01 02:04
너무 단순하게 현실도피로만 보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살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뭐, 이사람들은 도피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실제로 그 사람들중에서 자살을 성공하는 사람은 1/10도 안 되죠.
무슨 뜻이냐면 단순한 도피로 자살하기에는 자기 목숨을 너무 소중히 여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사후세계를 모르는 이상 사후세계가 불교인지 기독교인지 아니면 다른 종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사후세계들 중에서도 자기가 좋은곳 갈지 나쁜곳 갈지 모르는데 단순히 도피라고 보시면 안 됩니다...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사람이 자살할 각오로 하면 뭐가 안 되겠느냐?"고 하지만 막상 본인이 겪어본다면 그리 쉽게 나올 말이 아니죠.
어쨌든 결론은 사후세계도 모르고 본인의 의도도 모르는데다 그 사람의 심정이 되어보지도 못한 저희들은 함부로 현실도피라거나 기타 이유를 붙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저 한 아름다운 사람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추모를 합시다....(침묵) |+rp+|16426|+rp2+|16429|+rp3+|main_sibal -
시라노
2007.06.01 02:24
으흠 협객님이 좀 다른 사고를 가지신것에대해서 뭐라 할생각은 없지만 분명 여기서 쓸대없는 언쟁거리를
만들수있는 주장을 스스로 하셨고 조금만더 생각하셨으면 분명 어떻 말이 나오든 언쟁으로 이어질것이 뻔한
생각을 서슴없이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이곳은 토론이 자유로운 게시판이나 현제 이글은 떠난이에게 추모하는 게시글 쓸대없는 언쟁을 만들 필요도없고 주장을 하시고싶으면 이글의 댓글에 예를 들어 새로이 글을 쓰고 생각을 다듬어서 진짜 논쟁으로써 하셔도 됬을일입니다. 그런데 아무생각 없는듯 말씀하시고 나는 논쟁을 한적없다 라고 말씀하시고 계신게 분명 논쟁을 하진 않았죠 하지만 논쟁거리를 제공한셈입니다 그것도 그런 자기 주장을 가지시고 어느정도 지식이있으신분이라면 조금만 생각해도 충분히 논쟁을 만들수있다고 생각하는 말씀을요. |+rp+|16426|+rp2+|16430|+rp3+|main_sibal -
금강배달
2007.06.01 06:55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협객님도 더 이상 분쟁을 일이키지 마시고 다른 분들도 더 이상 협객님과의 싸움을 멈춰주세요.|+rp2+|16431|+rp3+|main_sibal -
고독한짱께
2007.06.01 09:49
//vermond 추모란 뜻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모한다는 뜻입니다. 저도 그 분을 잘은 모르지만 한번 쯤은 그리워하고 그러겠죠. 하지만 전 자살을 아름다움이나 숭고, 문제해결의 방법으로 보고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모는 할 수 있지만 명복을 빌고싶지는 않다는 의미에요. |+rp+|16426|+rp2+|16442|+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6.01 10:04
그건 좀 심하게 말하자면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말은 발화할 때 다른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으로 의사소통하게 됩니다. 나는 이런 의도로 말했다고는 하나 남들이 그렇지 않았다면 말한 사람의 잘못이 있는 것입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대로 만약 여재구 씨와 친했던 분들이나 비슷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들었을 때 짱깨님의 말씀은 거의 선전포고 수준입니다. |+rp+|16426|+rp2+|16443|+rp3+|main_sibal -
Evangelista
2007.06.01 10:12
아참 협객님. 제가 리플 달지 않으셔도 좋다고 한건 짧은 리플들이고 요 조금 위쪽의 장문의 리플에는 간단히 느낀 점이라도 대답을 좀 듣고 싶습니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rp2+|16445|+rp3+|main_si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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