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모르고 평화롭게 사는 게 나을까, 진실을 알고 불행하게 사는게 나을까?
2005.05.21 08:29
오래 전부터 생각해 오던 겁니다만,
진실을 모르고 평화롭게 사는 게 나을까요, 진실을 알고 불행하게 사는게 나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진실을 알고싶습니다. 제 성격이 원래 좀 이렇긴 합니다만,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아, 좀 다른가?(...)
불이익이 있더라도 진실을 보고싶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결국 그거냐)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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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병기관공
2005.05.21 08:30
사람마다 다 틀린 생각이니... 뭐가 더 나을지는 그때 그떄 다르지 않을까요 ㅡ,.ㅡ;;|+rp2+|200|+rp3+|main_sibal -
아렉스
2005.05.21 09:22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모르고 평화롭게 사는게 낳다고 생각합니다.
옛말에 '모르는게 약이다'란 속담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깐 안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라는 거죠.
차라리 알지 못하는게 맘 편하고 좋습니다.|+rp2+|203|+rp3+|main_sibal -
X-tra
2005.05.21 09:28
지금 당장 평화로우면 땡 이라 생각합니다.
알아도 평화로울 경우도 대비하는것이 좋을듯...
"모르고 평화롭게 살되 언제나 알 준비를 하라" 고 말씀을 하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접니다.|+rp2+|204|+rp3+|main_sibal -
창조자
2005.05.21 10:04
흐흐 '파수꾼' 읽어보세요! 짧은 희곡입니다,, 문학시간에 배움
독재정권(박정희때)에 대한 비판이죠
간첩이 내려왔다는둥 하면서 국민들 피말리게 했죠, 그러면서 자기 권력을 다집니다
진실,, 파수꾼에서 진실을 아는 한소년이 결국 촌장에게 협박에 의해 진실을 숨기게 됩니다.
파수꾼에서 말하는것은 '진실을 알고도 숨키는 자들에 대한 비판', '진실을 알리는게 얼마나 어려운것인지에 대해..'
평화인척 지배 당하는겁니다,,
이건좀 아닌가~! 아무튼 배운거니까 생각이 나서 ㅠ|+rp2+|209|+rp3+|main_sibal -
창조자
2005.05.21 10:05
제 댓글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rp2+|210|+rp3+|main_sibal -
X-tra
2005.05.21 13:49
파멸 // 지금 불행하시다면 님께선 진실을 이미 접하신겁니다.
제목대로하면 진실 = 불행이라는 법칙이 ㅡ.ㅡ;;|+rp2+|214|+rp3+|main_sibal -
래그래갈
2005.05.21 19:28
에.. 제가 알아낸 진실은, 북한에서 매년 간첩이 10명정도 건너온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특전사가 그 간첩을 언론이 눈치채지 못하게 죽이고 있다네요.
창조자//저도 부분만 배웠는데.. 상당히 끌리는 중입니다. 시간나면 전문찾아서 읽어볼 생각中
|+rp2+|217|+rp3+|main_sibal -
유진
2005.05.21 20:38
글쎄요, 그 진실을 밝혀낸다고 해도 그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세계 밖에 또다른 진실이 없다고 확증할순 없으니
(매트릭스도 결국 이따구. 나중에 알고보니 또다른 세계가!! 라는 전개라면....)양파껍질 벗기는 일이라고 생각.|+rp2+|219|+rp3+|main_sibal -
스프링필드
2005.05.21 20:46
판도라의 상자.. 상자 안에 무언가가 있는지 보기위해 열었다가 불행하게 됬죠. 진실을 알아도 불행하다면 그건
바보같은 짓을 하는거죠.- -;;|+rp2+|220|+rp3+|main_sibal -
마그나
2005.05.21 20:47
진실을 알더라도 자기스스로 노력하면 불행해 지지 않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세상의 진실같은것은 없다고 생각 하는 저로서는 ..;
두개가 있다면 진실을 보고 싶습니다~|+rp2+|221|+rp3+|main_sibal -
ハロ。
2005.05.21 23:12
불행은 않좋은겁니다. 사소한 호기심 때문에 고생하고 살필요는 없죠. (매트릭스도 아니고;)|+rp2+|228|+rp3+|main_sibal -
noPuS
2005.05.22 01:27
진실을 알아야겠다
입니다. 전 슬퍼지더라도 진실을 알아야겠다. 입니다. 이미 여러 경험 후라 슬퍼봤자 거기에서 거기, 심해도 참을 준비는 되어 있는거고, 진실을 알아냄으로써 인생에 크나큰 파도가 또 들이닥치는 거지.
[…어린 녀석이 말이 많다.]
근데 시민 발언장, 이런건가 보군요. 재미있네.|+rp2+|230|+rp3+|main_sibal -
세르니아
2005.05.22 01:46
알거나 아니면 알지 못하고 넘어간 채 사는건 언제나 자기 자신이 판단할 일이죠.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굳이 지인이나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당사자에게 득이 되지 못할 일이다 해서 알려주지
않는다면 굳이 알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는 거지요.
그리고 렉스님. 저기 ..낳->낫.. (....)
노퍼스 // 옛날 시발장(..)이랑은 또 분위기가 틀려지긴 했는데.. 뭐 이 편이 더 좋은 거 같기는 하네요.
아직 초기단계이긴 하지만..|+rp2+|232|+rp3+|main_sibal -
꼬지
2005.05.22 02:13
전... 진실을 모르고 평화롭게 살아가는게 날듯 하네요... '긁어 부스럼' 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쿨럭=_=|+rp2+|237|+rp3+|main_sibal -
죄를짊어진자
2005.05.22 02:28
'모르는게 약이 되는' 지식들이 있지만, '정말 모르고 산다면 가축만도 못하게' 되는 지식들도 이 세상에 존재합니다. 알아야 할 건 똑바로 압시다.|+rp2+|238|+rp3+|main_sibal -
세상을바꾸는방법
2005.05.22 02:47
응? 언제 시민발언장이 철학을 다루는 곳이 되었지? ㅡㅡㅋ
뭐. 나쁘진 않지만 ㅋ
여기서 말하는 진실은 미래가 될 수 없으므로, 과거의 진실을 말하는 건데, 이상한 점은 어째서 진실을 알고 있으면 불행해 지는지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군요.
오히려 사람들이 모르는 과거의 진실들을 알고 있으니까, 미래에 대해 더욱더 확실한 대비를 세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상 참 살기 편해 지겠죠?
짧게 말하자면, 진실은 알고 있을 때가 불행한 것이 아닌,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이 불행한 것입니다.
-살인광보노보노-|+rp2+|240|+rp3+|main_sibal -
크레시스
2005.05.22 05:13
그냥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봅니다만...?|+rp2+|243|+rp3+|main_sibal -
세르니아
2005.05.22 07:06
크레시스// 인간이라는 존재가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최대한 애를 쓴다 하더라도 살면서 최소한 한두번 이상은 겪을 겁니다. 이런 생각을 자주 해보는 것도 그 때 능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으니...(..쓰다가 또 할 말 까먹어 버렸다.)|+rp2+|247|+rp3+|main_sibal -
[DSS]도스
2005.05.22 08:58
아는것이 힘이냐 모르는것이 약이냐|+rp2+|252|+rp3+|main_sibal -
아야카
2005.05.22 19:14
진실같은거 몰라도 잘만 살던데 -ㅛ-;
그런데 여기에서 말하는 진실이란게 정확히 뭐죠?|+rp2+|261|+rp3+|main_sibal -
인간이아냐
2005.05.22 21:11
여기서 말하는 진실은.....음... 예를 들어, "지금 부모님이 친부모님이 아니었다."같은 거라든지, "나는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었다."라든가, "내가 알고보니 에이즈 환자다."나, 좀 크게 본다면 "이 세계는 환상이다."(너무 크다)같은 것들..(...)
약간의 과장이 있으니 좀 정상적으로 생각해도 상관없음.-3-)~|+rp2+|267|+rp3+|main_sibal -
마법학교졸업생
2005.05.22 21:41
이런 어려운 문제를 던지시다닛! 나빠요~~~(퍽!)|+rp2+|268|+rp3+|main_sibal -
SG허저비
2005.05.23 01:05
일단 한마디로 알집과 밤톨이와 빵집을 동원하여 압축을 해보면
'모르는게 차라리 낫죠'|+rp2+|290|+rp3+|main_sibal -
noPuS
2005.05.23 03:02
그렇게 해버리면 한번 압축된 다음 그 다음부턴 압축률 0%가 되……. [퍼어억] |+rp+|290|+rp2+|311|+rp3+|main_sibal -
noPuS
2005.05.23 03:04
인간이아냐님의 댓글에 대해:
그런 것이라면, 확실히 저라면, …뭔가 새로워지는 분위기, 이런거에 저는 그리 나쁘지 않아버릴 것 같군요. …대체 난 왜 이런 것에 대해 이런 반응을 보이는거지;|+rp2+|312|+rp3+|main_sibal -
강연
2005.05.27 22:58
'noPuS'님의 말에 동의! 왠지 재미있을 듯...+ㅁ+|+rp2+|917|+rp3+|main_si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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