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설이 과연 '소설'인가?
2005.06.04 03:19
제가 토론하고싶은 주제는 인터넷소설, 일부 판타지소설(속된말로 쓰레기소설이라 구분짓는 것들)이 '소설'로 구분되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점입니다!
마음껏 의견을 올려주세요!
댓글 24
-
이나시엔
2005.06.04 03:21
-
이나시엔
2005.06.04 03:22
글쓴이가 먼저의견을 내서 죄송합니다;;;; |+rp+|1945|+rp2+|1946|+rp3+|main_sibal -
간들바람
2005.06.04 04:10
'독자를 감동시키는 창조적 문학의 한 형태' 라는 것이 소설의 기준이라면 소설이다 아니다 논쟁하기는 정말 곤란합니다. 실제로 인터넷 소설을 보고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상당수니까요.(진심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확인할 방법은 없는셈이죠) 사람마다 가치관이 천차만별이니 귀여니님의 글을 보고 눈물을 줄줄 흘린 사람이 없으란 법은 없죠.|+rp2+|1951|+rp3+|main_sibal -
다스베이더
2005.06.04 04:22
너무나 상업적이여서 저는 쓰레기로 보고있습니다|+rp2+|1957|+rp3+|main_sibal -
misfect
2005.06.04 05:50
우리가 고대 문학이라고 부르는 것들도 실은 엄청나게 상업적이었다거나 퇴폐적이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소설'로 분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고 현실을 멀리 떠나서 존재하는 글은 없다는 것이며 설령 그런 글이 있다면 그 생명력이 엄청나게 짧을 거라는 점입니다. 주로 귀여니 님(비난만 하지 않기 위해서 경칭을 달겠습니다)의 글이 도마에 올라오는데, 그런 내용과 형식의 소설이 존재한다는 것은 현실에 귀여니 님이 표현한 것과 같은 상황이나 욕망, 욕구 따위가 존재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글이 쓰여지고 검토되고 출판될 수 있었다는 거죠.
그러나 일단 도마에 오르면 그 소설의 머리를 칠지 그렇지 않을지는 소설이 얼마나 주제 의식을 확고히(그것이 잠재되어 있건 드러나 있건) 하고 있느냐, 그리고 그 주제가 얼마나 보편적이고 절실한 것이냐(누군가의 어법대로라면 얼마나 궁극에 도달해 있느냐)가 결정할 것입니다. 존재할 가치가 있다면 살아남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자연스럽게 그 이름이 남지 못하겠지요. 귀여니의 소설이 그렇게 부정적이라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난 후에는 '이모티콘 소설'이란 게 있었더라 라는 말이 남지(그 말도 남지 못할지도...) '귀여니 란 사람이 쓴 무슨무슨 제목의 글이 있었더라'하는 말이 남지는 못할 것이라는 얘깁니다.
소설은 '이러이러한 것이다'라는 정의가 여러 가지 나올 수 있겠지만, 진리인 정의가 있다면 그 정의에 맞지 않은 소설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입니다.
요점인 즉, 주제를 제시한 분께서 말한 그런 글들이 소설이라는 '분류'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만약 그런 글들이 위의 분이 얘기하신 것처럼 정말로 자격 미달이라면 알아서 사라질 것이니 논의할 필요가 없다.
지금까지, 역시 '인터넷 소설'과 무얼 말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쓰레기 같은'판타지를 쓰고 있는 글쟁이의 변명이었습니다 ^^|+rp2+|1970|+rp3+|main_sibal -
오래
2005.06.04 06:18
전 소설로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개 소설에 보석같은 가치를 부여하든 쓰레기같은 가치를 부여하든 그건 전적으로 독자의 재량이죠.
귀여니작가 작품은 저도 몇 개 읽어보긴 했는데...(늑대의 유혹은 작년 시카프때 사갖고 와서 봤3)
일단 소설이 갖추고 있는 일반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으니 소설이라고 봐도 무리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설 내 채팅용어의 사용은 일종의 트렌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마니(www.mani.co.kr)라는 만화,소설 출간정보 사이트에선
당 장르를「N세대소설」이라고 분류하고 있더군요.|+rp2+|1973|+rp3+|main_sibal -
마그나
2005.06.04 06:23
시대에 따라서 '소설'이라는 장르에 개념이 달라질꺼라 생각..
판타지 소설도 잘쓴건 소설이고 못쓴건 소설이 아니다라고 따지는건 좀 그렇다고 봅니다.
|+rp2+|1976|+rp3+|main_sibal -
천무
2005.06.04 06:42
저는 채팅용어가 들어간 것들이 소설이기 때문에 소설이라고 이름불리기보다는 사실 소설이라고 부르는거 말고 별달리 부를게 없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고 이해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것은 기존의 형식과는 많이 다른 위에 오래님이 말씀하신대로 N세대들이 쉽게 받아들이고 재미를 느끼를 수 있는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매체이고. 그걸 그 나름대로의 가치를 인정하여 받아들여야 하는데 단지 그 표현하는 방식에서 일부분 문학과 유사성이 있다고 하여 이것을 억지로 문학의 범주에 포함시켜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요.
단순히 이야기 하자면 똑같이 티브이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진행을 하고하는 프로그램도. 연예/오락 프로그램이 있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있고 시사/보도 프로그램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시사프로그램만 보는 사람이 티브이에서 하는 모든 방송은 다 시사의 범주인데 토요일 저녁에 하는 연예인들 나와서 쇼하는 프로들은 전부다 진지한 맛이 떨어진다. 저걸 티브이 프로로 인정할 수 없다.
라고 하는것과 유사할 수 있는겁니다.
그 매체가 책이라는 것일 뿐 사실 귀여니류 소설은 만화에 가깝다고 보는게 좋고요.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문화에서 상업성은 최고의 가치가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즐기는 엔터테인먼트의 관점에서 본다면 100만권을 팔고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기 까지 하는
귀여니류 소설들은 정통문학보다 더 높은 가치의 매체가 됩니다.
엔터테인먼트 기획자의 가장 큰 보람이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획물을 즐기는 것이니까요.
다만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하는 사람이 무리하게 자신이 하는 것을 예술로 봐달라고 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으나..ㅡㅡ;
결론적으로 귀여니류 작가들이 자기책을 예술로 봐달라고 한 적도 없는 것 같고..
ㅡ.ㅡ;
그러니 그냥 하나의 새로운 장르라고 보는게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rp2+|1982|+rp3+|main_sibal -
SPar
2005.06.04 08:30
자꾸 그 대인 소인마법을 들먹이시는분들이많은데 다른 99.9%의 소설에서의 의미가 大人마법이 아니더라도 단하나의 소설에서 大人마법의 의미로 사용하였다면 그 작가는 大人마법의 의미로 사용한것이고 작가가 세계관을 구성하는것은 전적으로 작가의 마음이니 여기에대해선 더이상 토달지않으셨으면좋겠네요.|+rp2+|1998|+rp3+|main_sibal -
마법학교졸업생
2005.06.04 08:45
에혀... 이거 너무 중복 아닙니까;; 천무님에게 중복되는 주제는 압박을 가하거나 삭제해 주실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 입니다~~
이런건 딱 뭐 하나로 토론할 수 있다기보다는 그저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닌지... 돈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이모티콘소설,깽판판타지,댄스가요,애로영화(?) 등을 인정할테고 예술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것들을 인정하지 않겠죠... 아, 그러고보니 제가 소설이냐 아니냐보다는 그 존재 자체나 존재 가치에 대해 얘기한듯...ㅡ.ㅡ;;(텔레포트 10번하면 얼마나 멀리 도주가 가능할까?)
(진지하게 말하자면 당연히 소설이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신종 엔터테인먼트'라는 어려운 말을 몰라서 횡설수설 했지만 이제 확실히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천무님께 감사해야 하는건가요?...^.^;;)|+rp2+|2004|+rp3+|main_sibal -
Fim
2005.06.04 09:13
인터넷소설이라는건 창도 문학동의 소설같이, 그냥 인터넷에 올리기만 하면 인터넷소설에 포함합니다. 용어 바꿔주시기 바랍니다.|+rp2+|2026|+rp3+|main_sibal -
죄를짊어진자
2005.06.04 09:42
인터넷 소설이든 판타지 소설이든, '재미'만 있고 '독자에게 호소하는 무언가'가 없고 '상업적인(돈 벌려는)' 목적으로'만' 쓰여진 글은 '쓰레기 소설'입니다. 아니, 소설도 아니고 그냥 '쓰레기'이고 '종이낭비'이며 '글자 장난질'일 뿐입니다.|+rp2+|2036|+rp3+|main_sibal -
이나시엔
2005.06.04 09:48
Fim//죄송해요~ 그런데 '인터넷소설'이라고 일반적으로 쓰이고, 딱히 다르게 정해진 용어가 없으니 뭐라고 바꾸기가 애매해요;;;
마법학교졸업생//음.....중복인가요? 최근페이지랑 둘째페이지만 봤을땐 없는 것 같아서 올렸는데;;; 죄송합니다
SPar//그.러.니.까. 말이죠. 저도 세계관에 관해선 뭐라고 따질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 경우는 아예 한자를 잘못 쓴 경우가 아닙니까. 대인(大人)마법이라면 '큰사람 마법'? '거인마법'? 의미자체가 없는 말, 아니 아예 해석이 불가능한 말인데 이건 세계관이고 뭐고의 차원을 떠난얘기죠.
천무//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봐야한다는 말씀에 공감 200%.....(쿨럭
마그나//잘쓴거 못슨거의 얘기를 떠나서 제가 올린 근거를 좀 읽어주신다음 댓글을 올려주세요.....|+rp2+|2037|+rp3+|main_sibal -
천무
2005.06.04 09:55
죄를짊어진자// 그렇다면 세상에 쓰레기는 없습니다. 왜냐면 독자에게 호소하는 무언가라는거 자체가 너무 주관적인 독자의 판단이기때문에. 그 어떤 것도 장난질이 될 수 없을겁니다. 모두가 장난질이라 욕하는 글에서도 호소받는 무언가를 느끼는 사람이 분명 있을테니.ㅡㅡ;
오로지 경제관점에서 본다면 안팔리는 소설이야말로 종이낭비이자 쓰레기죠..ㅡㅡ;
볼 사람도 없는데 나름 독자에게 아무리 호소하는 글을 써봐야. 그것들은 때가되면 화끈하게 폐기처리 될 자원낭비의 산물들..
물론 경제관점 외의 관점으로 보면 모든 작품은 적어도 작가와 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소중한 작품.|+rp2+|2041|+rp3+|main_sibal -
영원전설
2005.06.04 13:25
따지고 보면, 작가들도 사람이고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몇몇 소설들은 어쩔 수 없이 상업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모티콘 싫어하지만, 어쨋든 글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 굳이 소설이 아니다, 라고 전 단정할 수 가 없네요... =ㅁ=|+rp2+|2055|+rp3+|main_sibal -
죄를짊어진자
2005.06.04 21:58
'저한테는'을 빼먹었군요. 음...하기사, 작가에게는 소중한 작품이겠군요. |+rp+|2041|+rp2+|2066|+rp3+|main_sibal -
팔라스나인
2005.06.04 23:05
아나시엔 / 죄송하지만 어부지리(漁父之利)를 해석 해 주시겠습니까?
저 뜻 한자어 자체로 해석하면 "어부가 이익을 가진다"로 해석됩니다. 근데 왜 우리는
"제 3자가 뜻밖의 이익을 본다"로 해석을 할까요? 대인(大人)마법이 "큰사람 마법"이라고 해석된다는 것 보단,
"큰 사람을 대상으로 한 마법(즉 드래곤 같이 큰 몬스터를 상대하는 마법)"으로 해석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가의 의도가 이것이라면 한자자체도 틀린것이 없다고 봅니다만...?|+rp2+|2071|+rp3+|main_sibal -
래그래갈
2005.06.05 03:00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꼭 "소설"이라는 존재를 그렇게 대단한것 취급 해야 되는걸까 싶습니다.
안그래도 문학이 대중에게 멀어졌단 소리 무지막지하게 나오는 세상에서, 소설이란 이름을 여기다가는 달고, 저기다가는 안달고 하는 행동은 스스로 "우리 딥따 비싼놈들이야" 하는 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죠..a|+rp2+|2108|+rp3+|main_sibal -
HUNTER
2005.06.05 03:39
소설이라하면 소설이겠지요
|+rp2+|2121|+rp3+|main_sibal -
최강토스날라
2005.06.05 05:28
안타깝게도, 그냥 훑어보기만 해도 '꽃보다 남자'따위의 설정을 베낀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는 그 난잡한 글씨들을 한데 묶어서 '소설'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소설 말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낙서인데, 낙서가 출판되는 일이 생긴다면 그날이 바로 단테의 신곡이 현실로 변하고, 강민선수가 미치는 날이 될 겁니다.
그러한 낙서형 소설들을 소설로 볼 수 있느냐- 에 대한 대답은 '소설로 볼 수는 있지만 소설이 아니다'입니다. 참 아이러니컬하죠.
APM 800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낙서신공(책 한권에 3시간.. 설정잡는데만 보통 몇 년이 걸립니다.)을 요약하자면 '저기 저 널린 일본 3류만화 적당히 베낀,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상업적 소설(진짜 쓰기 거북하네요.)'이 될 수 있겠네요.
소설로 볼 수는 있지만, 진정한 문학은 아니라 이거죠. 처음을 읽고 끝을 알 수 있는 책은.. -_-;;|+rp2+|2126|+rp3+|main_sibal -
도카린
2005.06.06 00:23
겉 딱지에 이렇게 써있었더랬지요. N세대 인터넷 소설 ㅡ.ㅡ;;|+rp2+|2206|+rp3+|main_sibal -
새턴인DAN
2005.06.06 01:24
보통 인터넷소설 중 좋은 내용을 지닌 소설은 묻히고, 좆치않은 내용을 지닌 소설은 출간됩니다 (...라는 편견일지도 모르는 사상으로 책을 골라봅니다...전... -ㅅ-)|+rp2+|2215|+rp3+|main_sibal -
이나시엔
2005.06.06 02:41
팔라스나인//'어부지리'는 어부의 이익이라고 해석되긴하지만, 그 사자성어는 언어자체의 의미로 따지는 게 아니라 그 성어의 의미를 내포하고있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그 뜻으로 쓸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예를들어 伯牙之友(백아지우)와 지음(知音)은 같은 의미로 쓰이지요. 그 유래되는 이야기가 같기때문입니다.
그런데 대인(大人)마법이라....
................................
비교자체가 말이 안되는 비교입니다만.(-_-)|+rp2+|2221|+rp3+|main_sibal -
이나시엔
2005.06.06 02:56
그리고 대인마법이 큰사람을 대상으로 한 마법이라고 해석 자체가 불가능하거든요...
한자의 성질이란게... 물론 저도 중학교때 배우고 여태까지 안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대인마법은 '큰사람 마법' 이라고밖엔 해석이 되지 않는답니다^^<--뭐 조금더 범위를 넓히면 여러가지 의미가 되겠지만, 요는 큰사람을 대상으로 한 마법이라고는 절대절대절~대로 해석이 안된다는겁니다.
어부지리는 어부의 이익, 조개와 새가 싸우는 사이에 어부가 이익을 취한다는 이야기에 빗대어 제3자의 이익이라고 해석이 가능한거지 한자 자체의 본 의미를 조작해서 만들어진 의미가 아니거든요?
저도 별로 모르긴 하지만 말도안되는 근거들어서 반박하시면...(-_-)... 진짜 난감합니다. 모르시면 조사를 하시던지요...(저처럼(-_-)a) |+rp+|2221|+rp2+|2222|+rp3+|main_sibal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8 | 네오 소비에트가 성립될 가능성은??? [7] | 우주연방 | 2005.06.05 | 325 |
57 | 도데체 미국의 독주는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가... [25] | 마법학교졸업생 | 2005.06.04 | 336 |
56 | 연애시뮬의 현실성은 어느 정도인가? [23] | 협객 | 2005.06.04 | 492 |
55 | 외계인에 대해서 [49] | 포이즌 | 2005.06.04 | 653 |
» | 인터넷 소설이 과연 '소설'인가? [24] | 이나시엔 | 2005.06.04 | 486 |
53 | 우리 인류가 우주로 진출해 외계문명과 본격적으로 교류하면 어떻게 될까??? [12] | 우주연방 | 2005.06.04 | 315 |
52 | 낙태의 허용. 혹은 불허? [138] | 레드샤크 | 2005.06.03 | 451 |
51 | 사후세계에 대해서 [43] | 포이즌 | 2005.06.03 | 367 |
50 | 세계연합은 언제쯤 성립될 수 있을까? [15] | 우주연방 | 2005.06.03 | 318 |
49 | 보신탕 먹지 맙시다. [12] | 도지군 | 2005.06.02 | 345 |
48 | 국산 MMORPG의 흐름과 전망. 어떻게 보는가? [19] | 독고進 | 2005.06.02 | 543 |
47 | 토론1 [6] | 쇼스케♧ | 2005.06.02 | 330 |
46 | 보신탕 먹지 맙시다. [86] | 포이즌 | 2005.06.02 | 562 |
45 | 유럽합중국은 언제쯤 성립할 수 있을까??그리고 이에 대한 의견은? [2] | 우주연방 | 2005.06.02 | 391 |
44 | 게임 판타지의 약점을 잡아라! [4] | 케이시온 | 2005.06.02 | 402 |
43 | 날강도디느님께. [64] | 날강도디느 | 2005.06.01 | 461 |
42 | 날강도디느님께. [1] | 레드샤크 | 2005.06.01 | 332 |
41 | 신. 과연 존재하는가? | 날강도디느 | 2005.06.01 | 343 |
40 | '없다'라는 개념은 모순일까요? [17] | misfect | 2005.06.01 | 399 |
39 | 신. 과연 존재하는가? [70] | 레드샤크 | 2005.05.31 | 419 |
소설은 '작가가 경험하거나 구상한 사건 속에 진리와 인생의 미(美)를 형상화하여 보여 줌으로써 독자를 감동시키는 창조적 문학의 한 형태.' 라고 사전에 정의되어있습니다.
자,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진리와 인생의 미의 형상화'.... 그리고 '독자를 감동시키는 창조적 문학의 한 형태' 라는 문구입니다. 이것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하나의 '소설'작품으로서는 존중되기 힘들다는 말과 같은 얘기죠.
귀여니님의 소설(대대적으로 비판받고있는 스토리 엉망인 판타지작 다수도 포함)은 확실히 100만부가 팔린만큼 그 가치가 인정되긴 하지만, 하나의 '소설'로서의 가치는 제로라고 생각합니다. 소설내에서 독자가 작가의 생각에 공감할 만한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으며, 현실을 바탕으로 썼으나 전혀(!!)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점ㅡ판타지도 현실을 반여하지 않았으므로 무효다! 라는 말을 하시는 분도 있지만, 작품자체 세계관이 현실세계가 아니라서 현실을 반영하지 않았다라고는 말할 수 없음을 아실겁니다ㅡ, 게다가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 다시말해 주제가 없는 점!
그 외 많은 이유가 있지만 시간이 없는관계로 여기까지 쓸까합니다. 어쨌든 위 모든점을 봤을 때 '소설'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는 내리기 힘들다고 봅니다.
아까 밑에서 읽은 '소설작가들과 그 자질에 대해'라는 글에서 언급되었던 대인(大人), 소인(小人)마법에 대해서도 한마디 할까 합니다. 애초에 '헬파이어'와 같은마법을 '전체마법'이라고 하든, '광범위마법'이라고 하든 꼬리잡고 늘어질 수 없는 거죠. 그렇지만 한자를 알지못해서 말도 안되는 말을 만들어냈다는 것에서 이것은 작가의 잘못입니다. '소설'내에서의 용납할 수 없는 실수죠. 아예 그 작품이 '소설'이 아니라면 모를까.
게다가 소설 내에 채팅용어...정말로 용납할 수 없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은 문학, 언어의 예술입니다. 좋게말해도 채팅용어가 작가가 언어를 미(美)적으로 표현하는 한 방법의예...라고는 말할 수 없죠.....
결론은 인터넷소설을 소설로 구분짓는 건 결사반대!--->라는거죠.|+rp2+|1945|+rp3+|main_si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