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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정말 답답하고 눈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2006.07.22 23:40

jhk3074 조회 수:830 추천:1

작년 10월 1일 기억나십니까? 중학교 1학년 짜리 학생이 같은 반 학생을 폭행해서 하늘나라로 보내버린 사건말입니다.

가해자는 최원희군 피해자는 (古)홍성인군

이게 사건의 전말입니다.좀 길어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벌써 한 2~3주일 됬지만

정말 기분더러운이야기라서 여기에 한번써봅니다.

부산개성중학교에서 사람이 죽었습니다
최원희라는놈이 홍성인군을 때려죽인것이지요

지금 인터넷에 잘찾아보면 이런저런 루머들과 과장된 헛소문이 많은데. 저희대학교 동기인 보람이가 죽은 아이의 사촌누나라서 정확히 알고있습니다

쉬는시간에 성인이가 친구에게 책을 가져다주려고 교실안에서 걸어가다가최원희의 어깨를 살짝 치고 지나갔나봅니다

그러니까 최원희라는놈이 자기어깨를 친 이유를 5가지 대라면서 가슴을 주먹으로 치기시작했다고합니다
(이 홈피에 오시는분들중 학생분들 많으니까 잘아시겠죠. 학교마다 꼭 더러운놈들이 몇몇있습니다.

자기힘쎄고 집안에 돈좀많다고 애들 막 치고다니는놈들이요. 최원희는 말들어보니까 부모님 빽있고 공부도잘하고 싸움도 잘하고 성질도 더러웠다고합니다. 그 학교 짱이었다네요)

거기선 성인이가 5가지 이유댄걸로 끝났는데

맞으면서 소리도안내고 이유만 말하고 지나가버리니 최원희가 화가났나봅니다
수업끝나고 교실뒤로 불렀다네요
그리고 주먹으로 치고 넘어진애를 발로 차고 밟고 의자로 머리랑 가슴을 찍었답니다
애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개거품을 무는대도 계속 의자로 때렸답니다.

그제서야 들어온 체육선생이 최원희 말리고 병원에 전화를 해서 엠뷸런스를 불렀다고합니다

그리고 성인이는 병원에가서 5일동안 정신도 못차리고 투병하다가 하늘나라로 갔답니다.
머리가 깨지고 갈비뼈가 폐에밖혀서 조치를 취할수가 없다고하더군요

여기서 정말 더러운이야기는

이 이야기가 제대로 우리귀에 들어오고 있지 않다는겁니다.
언론이 왜있고 법이 왜있는지 정말 화만납니다.

언론이 우리의 눈과 귀를 막고있습니다
이 사건이 터진지 3주일정도가 지났습니다.

중학생이 학교에서 다른학생을 때려서 죽였다.
이만큼 큰사건이 있습니까?  살인이 장난입니까?
중학생이라도 벌을 받아야합니다.

그런데 뉴스나 다른 프로에서 이걸 집중적으로 다룬 프로그램을 보셨는지요?

듣자하니 최원희 부모가 돈이 많다고 합니다.
네이버에 뒷줄도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하면 쥐뿔도 안나옵니다.
그나마 엠파스에서는 검색이 되더군요.

돈많으면 사고친 자식놈 죄를 덮어도 되는겁니까?
그렇게 덮고 오냐오냐해주니까 자식들이 더 기고만장해져서 아무 생각없이 사고를 치는겁니다
잘못을햇으면 벌을 받아야죠. 이건 5살짜리도 아는사실입니다.

그리고 더 어이없는건 뉴스나 이것이 알고싶다에서 취재를 햇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왜곡되어서 우리에게 전해진다는겁니다.

사건을 알고 그 프로를 보니까 어이가 없더군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그 두사람은 친한 친구였으며 쉬는시간에 같이 만화책을보다가
홍군이 페이지를 먼저 넘겨서 화가난 최군이 때려서 발생한사건이며
우발적인 사고다. 라고 5분정도 방송하고 낼름 지나가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하나하나 짚어보죠.

그 두사람은 친한 친구였으며  - 애초에 소심한 성인이와 학교짱이고 나잘났다하는 최원희하고 친할리가 있겠습니까? 둘은 같은반이지만 거의 말도 안하는 사이었습니다

쉬는시간에 같이 만화책을보다가  - 요즘 학교짱은 애들 만화책은 사이좋게 같이보나보죠?  당연히 먼저 보고주겠다고 뺐아서 혼자 봅니다.   그리고 그리스로마신화가 중학생두명이서 사이좋게 볼책인가 -_-

홍군이 페이지를 먼저 넘겨서 화가난 최군이 때려서 발생한사건이며  -  이건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네요 -_-

우발적인 사고다  -  요즘은 실수로 손발이 나가고 의자를 내려찍나보죠?

그것이알고싶다프로에서는 성인이 사건을 시청률올리는것과 다른사람의 관심을 수그러지게하는 용도로밖에쓰지 않았습니다

이게 돈인가요.

뉴스에서는 성인이가 던진책에 최원희가 맞아서 일어난사고다
여러대 치긴했지만 결정적인건 주먹한대였다.. 라고하더군요.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지금 청와대와 인터넷뉴스 그것이알고싶다 게시판에가면
개성중사건과 관련된 글들이 정말 수도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부나 교육청에서는 성인이가족에게 별다은 조취도 취하지 않앗다고 하더군요

최원희 부모도 그렇다고합니다. 형식적인 사과만 했다더군요.

성인이 장례식에 최원희는 오지도 않았다고합니다

거기다가 최원희 버디홈페이지에 가보면
그자식 친구들이 남겨논 글이 더 가관입니다.
'원희는 잘못이 없는데 개티즌들이 죄를 만든다'
'원의 감옥안가도 되겠네 한달뒤면 잊혀지겟지 힘내'
'홍성인 그자식가 나쁜놈이다'

...이런것들이 친구입니까?

정말 쓰레기들이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지금 언론은 우리를 속이고있습니다.
시간지나면 잊혀지길 바라는걸까요?

입장바꿔 평범한집 아이가 부자집애를 때려죽였다고해봅시다
언론이 가만히 있을까요? 특종이라고 동네방네 난리가 나고
부자집부모들은 때려죽여야된다고 기를쓰고 날뛸껍니다.

지금 성인이아버지는 교육청과 학교에서 1인시위를 하고있습니다
인터넷 모임이나 카페에서는 성인이를 위한 모임이 생기고
지금 부산에서 2차 촛불집회까지 가졌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이야기 많이 퍼트려주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숨기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리다지만 고의로 저지른 범죄인만큼 마땅한 처벌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은폐하려는 그 학교과 교육청도 처벌을 받아야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이만쓰겠습니다


그리고 최원희가 2.5년의 소년원행을 받았다
보석으로 죄가 무마됬다. 이런 이야기는 루머입니다.
아직 재판은 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동방예의지국으로 불리던 나라가
황금만능주의와 이기주의에 찌들고..사소한 일로 사람을 죽이는 일까지 생기네요..

http://news.msn.co.kr/article/2006/07/21/200607211900208000.html
이 기사 보고 저 진짜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어떻게 사람이 양심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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