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제도, 현 상황에서는 설득력 있는 대안이다.
2010.09.30 04:20
헬렌켈러님의 글을 인상깊게 읽고 느낀바가 있어 좀 적어봅니다.
글을 굉장히 거창하게 쓸까 생각했는데, 역시 짧게 쓰는것만큼 효과적이지는 않더라구요.
여하간에 제목에서 썼듯이, 저는 현 입시제도 즉 수학능력시험으로 대별되는 대학입학제도가 우리가 처한 현재 상황에서는
꽤 괜찮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두에게 평등하잖아요?
'모두의 기호에 맞느냐' 는 이상적인 이유때문이 아니라, '누구나 가능한가?" 는 차원에서 생각해보자 이겁니다.
그런 평등의 이념에 비추어 봤을때 우리의 대입제도는 꽤 적절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물론 입학사정관이니, 기여입학이니
하는 이설들이 많이 끼어들긴 하지만, 이상이 아닌 현실의 차원에서 보았을때 우리의 입시제도는 그렇습니다.
공부만 하면 되잖아요? 당장 우리에게 손짓 하나만으로 몇몇 제도를 갈아치울수 있는 힘이 없는 한은 크나큰 고통없이
따라갈수 있는 대세가 있어야 할진대, 제 생각에는 현 제도는 거기에서 별로 어긋나지 않습니다.
역시 길게 쓰는 글은 맛이 없네요. 글은 쓰는것보다는 의견을 교환하는게 재미있더라구요. 비판, 호응 모두 환영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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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종
2010.10.0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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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만호
2010.10.06 23:35
이론은 언제나 현실과 맞부딪치게 됩니다.
지금 굴러가는 상황 보고 만족하는 사람들이 얼마 없으니.. 저도 그렇구요. |+rp+|17684|+rp2+|17685|+rp3+|main_sibal -
HelenKiller
2010.10.11 01:38
어느 정도 평등합니다. 뭐 대통령이 아는 누구를 어느 자리에 임명하고 비리 같은 거 생기기 어렵고 고위공직자 자녀가 군대 빠지거나 편하게 군생활하는 뭐 그런 일 같은 거에 비하면 참 평등하죠.
그래도 완벽하게 평등하진 않아요. 사교육 액수와 학력이 꽤 비례한다는 어느 신문 조사 결과가 있던걸요.|+rp2+|17686|+rp3+|main_sibal
그리고 현 제도는 평등과는 거리가 먼... 엘리트 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제도가 다른 적성 개발이란 걸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지라.|+rp2+|17684|+rp3+|main_si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