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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2008.04.26 03:51

바람의소년 조회 수:1309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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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바뀌어간다 ,


 


칠흑이 아닌


무뚝뚝한 현(玄) 빛 으로 …


 


이름 그대로


오묘한 밤하늘의 색을


 


문득


닮고 싶어졌다.


 


깊고 깊은 그 색을 -


무엇을 더해도 변치않을 그 색을


 


고상하고 콧대높은


그 오묘한 여인을 -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었다 , 나는


 


알싸한 붉은색이


그 깊음을 몰아낼 때 쯤이면,


 


나도 몰래 마음은


내일을 기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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