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비
2010.07.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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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차가운 것들이
오존으로 얼룩진 대기를 집어 삼킵니다.
걷고 또 걷고 걷다보니
어느새 가슴이 촉촉합니다.
이율배반적 부조리와
대립의 긴장만 되풀이되는
여기 이 오염된 궤적에
진중한 의미들이 내렸습니다.
그들이
우리들의 이기적인 모순을
촉촉히 젖게 만들기 전까지
우리는 그들의 내림을 알 지 못합니다.
부식되고 갈라진
콘크리트 균열을 보고 나서야
우리는 하늘을 올려다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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