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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뚫어라. 누구보다 빠르게

2005.05.19 07:15

Lucifer 조회 수:504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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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어라. 누구보다 빠르게
너를 둘러싼 저 푸른 하늘을.
천국이 네 앞에 드러날 때까지.

영원의 천국이 없다해도,
너는
진실의 빛을 보게 될 것이다.

갈라라. 누구보다 깊게
너를 막아선 저 푸른 바다를.
약속의 땅에 네가 다다를 때까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해도,
너는
자유의 꿈을 이루게 될 것이다.

뚫어라. 하늘이 깨질 때까지.
갈라라. 바다가 마를 때까지.
그것은 네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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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가나안'은 '약속의 땅'의 지명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지식In에서 찾아보지실 바랍니다.
[솔직히, 저도 잘 모릅니다. 종교에는 워낙 관심이 없는데다가, 바다 가른 것만으로 모세와 연관시키다 보니 네이버 지식In에서 잠깐 읽어본 정도입니다.]

또한, 시의 제목은 슈퍼로봇대전 OG2의 이즈루트 [제 22화 - 뚫어라. 녀석보다 빠르게]에 대한 오마쥬입니다. [패러디일까나~]

뭐, '이번엔, 하늘을 뚫어 볼까?' 하는 생각으로 시를 이리 저리 구상해보다가 오늘 대충 끄적거린겁니다.
시와 관련된 특별한 경험같은 것은 없어요. 따라서, 감정은 거의 안 실렸을 듯.
흐음...'트루먼 쇼'와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시를 쓰면서 간간히 떠올리기도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