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고요

2010.10.17 07:05

다르칸 조회 수:220

extra_vars1
extra_vars2
extra_vars3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부둣가에는


어린 게 두엇, 중늙은이 너덧


쓸 만한 게 스물 정도


고기잡이배 쟁여져 있고


달은 잠들었는지 말없고


등대는 무심히도


저 너머로만 기웃댄다.


그 모래밭은 왁자지껄하니


난장이고 야단이니,


세상의 밤은 이리로 모여


철썩. 처얼썩.


잠꼬대를 한다.


혹시 깰까 숨소리를 죽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11 슬픈 달 즐로스 2010.10.23 171
5710 기다립니다 khost 2010.10.22 347
5709 작별 Yes-Man 2010.10.21 182
5708 시인마을 NEW 공지 乾天HaNeuL 2010.10.20 278
» 고요 다르칸 2010.10.17 220
5706 똥글 [4] 다르칸 2010.10.17 160
5705 태허를 보며 즐로스 2010.10.15 269
5704 모래성 꼬마사자 2010.10.15 251
5703 환영 [1] 크리켓 2010.10.14 335
5702 카디오포비아 크리켓 2010.10.14 192
5701 자살(自殺) [3] 완폐남™ 2010.10.14 301
5700 마음의 용량 [4] Yes-Man 2010.10.12 259
5699 있었을 텐데.. 완폐남™ 2010.10.12 179
5698 무엇을 즐로스 2010.10.08 330
5697 그대로 와 줬으면 Yes-Man 2010.10.06 269
5696 가을 편지 크리켓 2010.09.30 255
5695 일상 [2] 의지박약청년 2010.09.30 216
5694 외면 [2] RainShower 2010.09.29 360
5693 그저 이대로였으면 [2] 네이키드 2010.09.28 362
5692 file 완폐남™ 2010.09.28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