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
2010.05.22 02:52
extra_vars1 | 1 |
---|---|
extra_vars2 | 1 |
extra_vars3 | 2 |
extra_vars4 | duwns2205 |
extra_vars5 | |
extra_vars6 |
난 특별하다.
난 너희들보다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난 너희들보다 더 많은 것을 고민한다.
너희들이 괴롭다고 하는 것은
나의 괴로움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뿐.
하지만 내 고뇌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좋아.
그래서 난 멋있는 거니까.
난 너희들과 다르다.
그래서 강하다.
그 강함을 감추고 있을뿐.
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중 2때까지 만으로도 충분한데
왜 난 아직도 이 모양일까?
마음이 울적해서
그것을 시로 써내리면
그 때 당시엔 멋져보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나의 고뇌가 전해지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울적한 것은 혼자만으로도 충분한데
왜 난 왜 이런 시를 쓰고있을까?
지금보면 예전의 시는
모두 허세투성이 시
지금보면 예전의 일기는
모두 허세투성이 삶
내 속에 가득 찬 고민은
내 속에 가득 찬 허세일뿐.
허세로 써갈긴 시들
지금 쓴 시도
허세로 써갈겼을 뿐
하지만 남자의 시는 원래 허세야.
하지만 남자의 삶은 원래 허세야.
그게 멋있으니까!
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허세부려볼뿐.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551 | 콜라 [1] | 테시오 | 2010.06.04 | 201 |
5550 | 붕괴 [1] | 바람의소년 | 2010.06.04 | 214 |
5549 | 천사의 제국 [1] | RainShower | 2010.06.03 | 162 |
5548 | 호접몽 [1] | 생강뿌리즙 | 2010.06.03 | 427 |
5547 | 똥개 [1] | $in | 2010.06.02 | 183 |
5546 | 모놀로그 [2] | Yes-Man | 2010.06.02 | 70 |
5545 | 소음 [4] | Yes-Man | 2010.05.28 | 85 |
5544 | 금지 [2] | idtptkd | 2010.05.23 | 118 |
» | 허세 [2] | 뱀신의교주 | 2010.05.22 | 257 |
5542 | 한숨 [7] | 테시오 | 2010.05.20 | 272 |
5541 | 숲을 거닐다가 [2] | 은빛파도™ | 2010.05.19 | 217 |
5540 | 꿈을 꾸었습니다. [2] | 뱀신의교주 | 2010.05.18 | 274 |
5539 | 잿빛도시 마른 잡초 사이에 몸을 누이다 [2] | 타이머 | 2010.05.17 | 409 |
5538 | 순환 [4] | 뱀신의교주 | 2010.05.15 | 219 |
5537 | 꿈 [1] | 덧없는인생 | 2010.05.11 | 235 |
5536 | 벚나무, 꽃을 토해내다 [2] | 타이머 | 2010.05.10 | 363 |
5535 | 성장통 [2] | 바람의소년 | 2010.05.10 | 203 |
5534 | 앎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1] | 엔틱테디 | 2010.05.07 | 275 |
5533 | 달변 [2] | 엔틱테디 | 2010.05.07 | 328 |
5532 | 마비노기 - 스킬의 시 | 광시곡 | 2010.05.06 | 2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