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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SF Machine Father

2006.04.14 05:39

아란 조회 수:2474 추천:2

extra_vars1 지상최강의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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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핫도그 성인들의 공격에 미국은 거대 오징어들과 마찬가지로 핫도그 성인들의 공격에 뒤집어지던 말던 강준서는 그저 평범하게 상관의 명을 따라 컵라면을 사러 경찰서를 나서던 중 우연히 경찰서 옆의 단독 주택에서 나오는 인물을 발견하고 경악과 기쁨과 증오와 광기로 가득한 표정으로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다.

“드디어 찾았다! 머신 파더!!”

강준서, 거대 오징어들에게 속아 저 바다 깊이 심해에 용궁까지 갖다 오는 개삽질 끝에 결국 머신 파더를 찾아내게 되었다. 하지만 그토록 찾았던 머신 파더의 비밀 기지는 정말 재미없게도 준서가 근무하는 경찰서의 바로 옆에 지극히 평범한 마당 딸린 (둘리에서 나올법한)단독 주택이었다는 사실은 정말로 등잔 밑이 어둡다는 한국의 속담이 틀린 말은 분명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해주었다.

“오호! 이게 누구신가? 눈에 넣으면 드럽게 따가워 디질 것 같은 아들놈이 아닌가?”

“누가 미치광이 과학자의 아들놈이란 말이야!! 어쨌든 머신 파더, 당신 오늘 죽어줘야겠어!!”

준서는 그대로 한껏 부풀어 올라 터질듯이 부푼 왼팔을 휘두르며 머신 파더의 면상의 왼쪽 주먹을 냅다 박으려 달려들었다. 당연히 준서같은 젊은이의 공격을 70이 넘은 노인네가 피하기에는 상당한 무리였음으로 이글이 쓰여지고 있을 시점에는 머신 파더는 이미 운명을 달리….

“철산고!!”

“커헉!!”

할 리가 없었다. 놀랍게도, 준서가 날린 왼쪽 주먹은 머신 파더의 면상에 박히지 않았다. 머신 파더는 70이 넘었다는 설정 상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눈에 보이지도 않을 엄청난 스피드로 회피, 등짝으로 준서의 면상을 날려 저 하늘 높이 날려버렸다.

“크크큭, 내 또래 미친 과학자들과 내가 다른 점이 뭔지 아나?”

머신 파더 당신도 충분히 미친, 아니 그 이상으로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머신 파더는 안광을 붉게 빛내며 단숨에 아스팔트를 박차고-물론 머신 파더에게 차인 아스팔트는 패인 것을 넘어서 완전히 직경 20m가 넘어가는 대형 크레이터를 생성해버렸지만- 정말로 73세라는 설정 상의 나이를 먹은 노인내가 맞는지 하는 의문이 드는 엄청난 높이의 점프를 하며 단숨에 저 하늘 위로 떠오른 준서에게 다가가서는.

“우선은 365일 빅장!!”

“아다다다다다다다다~!!”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아니, 애초에 눈에도 보이지 않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그야말로 준서를 먼지 나게 하늘에서 두들겨 패대며 정확히 타격수가 365개가 되어서야 준서는 반쯤 너덜너덜 해져서 지상으로 추락했다.

쿵.

“마, 말도 안 돼…. 어째서, 머신 파더 같은 미친 과학자들은 대게 체력이 말도 안 되게 약하다는 설정일 텐데 어째서.”

“궁금하냐? 나의 덜떨어진 아들놈아.”

머신 파더는 상체가 갑자기 부풀어 오르더니 입고 있던 상의와 하얀 가운이 터져나갔다. 드러나는 건 터질듯 한 무시무시한 근육들, 그것을 보고 준서는 놀래서 입을 열었다.

“머신 파더!! 자기 자신에게조차 실험을 한 것이냐!! 도대체 어떤 약물을 투여 한 것이지!!”

“휘유, 나도 그 점에 관해선 궁금한데 머신 파더.”

어느새 ZEN에 아카드마저 현장에 나타나 터질듯 한 근육을 과시하는 머신 파더를 보며 말을 했다.

“뭐, 그건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 아라크로노스가 머신 파더 니 녀석의 목을 가지러 작정을 해서 그전에 내가 먼저 가져가려고 하려던 참이었지. 그간 머신 파더 박사님의 발명품을 불법으로 잘 사용해 왔지만 이쯤해서 죽어야겠다.”

아카드는 양손에서 와이어를 꺼내들어 머신 파더에게 역시 눈에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스피드로 돌진해서 와이어로 썰어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머신 파더는 피하기는커녕 오히려 썩은 미소를 씨익 한 번 지어주며 그보다 더한 스피드로 달려들어 아카드의 초결정 크롬으로 만들어진 와이어를 이빨로 ‘간단히’ 끊어버리자, 아카드는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뒤로 훌쩍 점프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아카드는 코트에서 머신 건을 비롯한 중대형의 무기들을 꺼내 머신 파더에게 발포했지만, 머신 파더의 전광석화 같은 스피드에 비교해서 머신 건이든 중대형 무기들의 포탄들이든 하나 같이 너무 느려서 애꿎은 건물들과 준서의 경찰서를 때려부수고 있었다.
아 당연하지만, 머신 파더가 살고 있는 단독 주택은 당연히 어느 새 하늘 위로 워프해서 피신하고 있고.

“겜 기르 간 고 그훠…”

“뭐, 뭐야? 머신 파더!! 서, 설마 그 주문은!!”

“위~터!!!”

머신 파더는 양주먹을 합치며 예의 그 용자의 최종 필살기 주문(확실히 머신 파더는 만화 광이다. 그중에서도 용자 물같이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슈퍼 로봇 만화.)을 외우며 광속의 속도로 아카드를 향해 돌진, 아카드의 가슴을 양주먹이 뚫고 박살을 내버렸다.

“지옥 가서 니놈 아버지랑 지옥 통신 사이트, 창조도시에 릴레이 소설 게시판에 연재되는 [Machine Father]나 실컷 읽어라!!”

“아다다다다다다다!!!”

“커, 커헉!! 자,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그 다음에 이어진 건, 머신 파더에 양 주먹으로 시전 되는 무한의(unlimited) 빅장은 아카드 입에서 절대 나올 리가 없다고 여겨진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으니. 물론 이것을 위성을 통해 지켜보고 있던 아라크로노스의 보스인 레클루스는 머신 파더를 제거하려다가 단숨에 생각이 바뀌었는지 부하에게 다시 전화를 거는 것이었다.

“생각이 바뀌었다. 머신 파더는 내버려 둔다. 생각보다 상당히 쓸모가 있어.”

어쨌든 덕분에 아라크로노스는 머신 파더에게 일체 관여를 안 하기로 결정을 내렸던 말건, 아카드는 헬 엔드 헤븐과 뒤이은 무한의 빅장을 얻어맞고 완전히 고깃덩이(아직 심장은 벌렁벌렁 뛰고, 두뇌는 헉헉 대고 있으니 살아 있지요)가 되어버렸다. 정확히는 팔 다리는 온데간데없고, 머리는 어디가 눈이고 어디가 입이고 코인지 알아볼 수 없다고 할까나?

“크크큭, 나는 말이네, 훌륭한 과학에 앞서 우선 나 자신의 육체를 단련 체력을 키워둘 필요가 있다고 여겼다네. 그래서 젊은 시절에는 절벽에서 스키를 탄다거나 호랑이나 북극곰을 맨손으로 때려잡기 등의 훈련과 더불어 100Kg이 넘는 강철 갑옷을 입고 1년 내내 조깅을 하고, 또 각종 전쟁터에 용병으로 자원해서 일체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다 터트려 쓰러뜨리는 등의 훈련을 통해 나의 체력과 육체를 단련했지. 이건 어디까지나 순수하게 약물을 투입하지 않고 이뤄낸 거라네. 나의 덜떨어진 왼팔만 튼튼한 아들놈아.”

“그, 그런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말을 내가 미, 믿을 것 같아? 머신 파더!!!”

“크큭, 너도 나를 다른 사람들이 부르는 대로 머신 파더라 부르는 군.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어둠속에서 살기 위한 가명, 진짜 본명은 바로, ‘지상 최강의 생물, 류진호’그것이 나이다!!”

“류진호…. 서, 설마 ‘지상최강의 생물’이라 불리는 바로 그 류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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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험, 어험.

참고로 류진호(원작 이름 : 한마 유지로)에 대해서는 네이버에서 쳐보세요. 어떤 인간인지 잘 모르겠다고요?

머신 파더의 본명이기도 한 류진호... 삽화에 인물이 바로 원작 류진호지요.

으음, 어쨌든 귀찮으니까, 네이버에서 검색.

파이터 바키에서 주인공의 아부지이기도 하지요.

어쨌든 아카드도 곤죽... 죽지는 않았지만 이제 바로 실험실로 직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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