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팬픽 사립 학원 ACOC

2007.04.09 11:50

러크 조회 수:1483 추천:3

extra_vars1 입학식 
extra_vars2
extra_vars3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extra_vars7  
extra_vars8  
오늘은 입학식,학생들이 기다리던 날이었다.
천무 이사장과 원장 찰드,그들을 보기 위해서 나왔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천무는 돈이 많기로 유명했고, 찰드또한 천무의 친구 였기에 호기심이 증폭 되었던 것이었다.



"젠장..도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거야? 짜증나게.."

인상이 평범해 보이면서도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흑발의 학생이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듯
투덜거리고 있었다 다른 학생들도 못기다리겠다는 눈치다.
의자에 앉아 있는것도 싫증날 지경이라는 소리도 들렸다
학생들은 옷을 만지작 거리기도 하였으며 심심해 보였다.

"흐..뭐....기다리는 건 적응 되있으니..에휴.."

동그란 안경을 낀 뭔가 슬퍼보이는 눈빛을 가진
학생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음? 넌 누구지? 말하는게 예사롭지 않은데 말이야?"

그 흑발의 학생이 물었다.

"난 '짱께'라고 하지.."

"짱께? 크하하하푸하하하하하하!! 너무 웃긴데? 푸하하하"

그 흑발의 학생은 정말 웃긴듯 소리내어 웃어 보였다
배꼽을 잡으며 웃는게 과관이었다. 숨 넘어갈 지경이었다.

"웃지마!! 날 '고독한짱께'라고 불러줘 난 고독 하다구 흑흐으..흑흑흑흑흑...흐앙..흐아아아.."

그 검은 흑발의 학생은 짱께를 또X이 보는 눈빛으로 쳐다 보았다.
가까이 하면 안될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럼 넌?"

짱께가 자기만 밝힐 수 없다는듯 도리어 물었다.

"난 '러크'라고 한다..볼일 없으면 가고....'



그때였다.

"어..어어! 누가 나온다!"

강당의 높은곳 뒤쪽에서 뭔가 형체가 나타나는 모습이 보였다
다들 이사장의 실물을 보지도 못했고 자세히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모두들 실물은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 하는 눈치였다.

"으..으어!?"

드디어 그 형상이 모습을 나타냈을때 약간 놀라는 눈치나 저게 뭔가하는 학생도 있었다.
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닐것이다.
나타난 사람은 이사장인 천무가 맞긴 맞는데 요즘은 쓰지 않는 삿갓을 쓰고
나왔기 때문이었다.

"뭐야? 정말 이사장인가? 저 삿갓은 또 뭐야?"

학생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뭔가 이상한 사람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그 순간 정적이 이르렀다.
아마 천무는 분위기를 압도하는 재능이 있는것 같았다.
그리곤 천무는 말을 이었다.

"사립학원 ACOC에 온것을 환영한다 제군들!!"




"음..천무는 잘하고 있겠지 후아-"

찰드는 천무의 방안에서 천무가 입학식을 잘하고 있나 생각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놀라는건 아닐지 생각해 보기도 하며 낄낄 웃기도 하였다.
그러면서도 찰드는 천무의 방안을 살펴 보고 있었다.

"후음..많이도 했군..음! 하아..그렇군,재밌겠는걸"

찰드는 약간의 미소도 지어보였다




"제군들. 여기서 천국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의문이 생겼지만 마냥 좋아라 하는 눈치다.
다들 눈꼬리가 올라간듯 보였다.

"흐....하지만 극심한 고통이 있다는것을 명심해라!! 크하하!"

역시 그랬다는듯 학생들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이사장이 미쳤다'라는 말도 나온듯 했다.

"음...자세한 사항은 알바생이 나눠주는 문서들을 보면 되겠고, 그럼 또 보자 제군들!"

학생들은 좌절했다 막막한 표정을 지어 보기도 하였다.
어느 학생들은 자퇴하겠다는둥 소리가 들려왔다
이렇게 까지 했을줄이야..라는 심정들 일것이다.

"참,깜빡한게 있는데 자퇴나 퇴학같은건 없다,동의서를 안읽었나보지?"

학생들은 경악하고 또 경악했다 이렇게 악독했을줄이야..
라는 소리가 많이 들려왔다.
그건 천무역시 생각해 오고 있던 것이었다.




그리곤 천무는 강당을 빠져 나와 천무의 방으로 가고 있던 길에
복도에서 찰드와 마주쳤다.

"잘 끝내고 왔겠지?"

"음.. 그럼 뭐 당연하지."

"그래서 끝내고 왔어?"

"......"

"끝났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응"

"후 젠장 역시 일에 대해선 완벽한데 이렇게 사람을 막대할 줄이야..넌 역시 악마다"

"그럼 잘 끝내고 와라"

"이 악마 녀석..꼭 뒤처리는 내가 해야 하게 만드는군"

그리곤 찰드는 강당 쪽으로 빠른걸음으로 나섰다.




"음? 천무 이사장님이 사라졌잖아? 어디로 간거지? 끝난건가?"

몇분간 지속되는 정적을 학생들은 갈수록 이상하게 여기고 웅성대기 시작했다.
뭐 이리 안끝나냐는둥 천무이사장은 어디 있냐는둥 이런저런 얘기가 오갔다.

"아- 아- 마이크테스트 마이크테스트 들립니까?"

그때 찰드가 마이크에 대고 테스트를 해 보였다.

"안녕하세요 전 찰드,원장입니다"

학생들은 웅성웅성 거렸다.

"아..뭐..실물은 처음 보시니 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군요 하하...
그보다 이만 해산! 자세한 내용은...앗! 그 것들은....! "

찰드는 말하는 도중 말을 멈췄다
학생들이 들고 있는 것이 바로 자세한 내용이 담긴 문서들이 었기 때문이었다.

"으..이 천무 녀석!! 내가 말할 거리를 가져 가다니!"

찰드는 마이크에 대고 귀청이 찢어질듯 말했다.
학생들은 모두 귀를 틀어 막았다.

"흐..할수 없군...내일부터 정식 수업을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봅시다-"

찰드는 방긋 웃으며 사라졌다.
그리곤 알바생들이 강당의 학생들을 순조롭게 내보낸 뒤 또 청소를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모두 소감이 다른것 같았다.
입학식이 끝나 무서울것같도 하고 흥미진진할것같기도 하고 재미있을것 같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한것 같았다.




"큭큭.."

길을 걸어가던 러크가 즐거운듯 갑자기 웃어댔다.

"뭐....쉽겠군..하지만 약간 재미있을지도? 흐흐..."

러크는 알수없는 말을 하며 알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

귀차니즘 때문에 이렇다고는 말 못함..

---------------------------------------------------------------

고독한 짱께

외모:동그란 안경을 낀게 특징 머리는 일명 귀두컷을 유지하고 있음

혈액형:A형

키:170cm

몸무게:59kg

생일:2/11

특징:계속 뭔가 우울해 있는게 자꾸 보면 웃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