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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테창-릴레이완결] G-Saber

2006.12.21 03:21

아란 조회 수:106 추천:2

extra_vars1 제1부. 회색 거인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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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창-릴레이소설 완결]
제목(팀명) : G-Saber
장르 : SF + 판타지 + 이계이동 + 전쟁
총화수 :  1부 전 31화 완결
팀장 : 아란
팀원 : [vk]파멸, 이블로드, 기브, 장사장, jedai, EnEd
연재기간 : 2004년 6월 14일부터 2004년 9월 27일, 1부 전 31화 완결

[G-Saber] 제26화 : 모래바람
글쓴이 : 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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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일까.
레피아의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장에 난데없는 바람이 불었다.
바람은 모래를 불렀다.
바람은 점점 커져 돌풍이 되어갔다.

휘이이이잉
사람들은 갑자기 어디선가 이는 바람에 몸을 힘겹게 가누었다.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모래들이 들어왔다.
그것은 갑작스럽게 레피아의 몸을 감쌌다.
슈슉.쉬리릭.

모래로 감싸진 레피아의 몸은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곧 파티장 주변은 모래안개로 가득 찼다.

자신을 음유마법사라 소개한 아이드는, 그 파티장에 있었다. 상당한 실력의 마법사라 인정받아서, 정부 관계자가 된것이다.
그는 지금 웃고 있었다.

"궁금하군. 파라오의 신자들이여. 그대들이 이 나라의 공주를 납치해서 어쩌려고 하는지..."

그는 놀랍게도 모래바람의 정체를 아는 듯이 이야기했다.
그러자 허공에서, 아니 정확히는 모래폭풍 속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드인가... 지겨운 놈. 또 우리를 방해할 셈인가?]
"아니. 이번에는 가만히 있으려고. 케이지라는 젊은 영웅이 어떻게 대처할까 보려고 해."
[흥. 또 우리 일에 방해를 한다면 가만두지 않겠다.]
"너희들이 그럴 힘이 있을까.... 윈드 버스터!"

공기의 압축파가 모래폭풍을 향해 쏘아졌다.
슈우웅
모래폭풍은 도망가는 듯 황급히 사라지는 것 같았다.
꼭 생명이 있는 듯...

"레피아 공주님께서 사라졌다!"
"큰일났다! 레피아 공주님께서 납치됬다!"

레피아가 서 있던 자리에는 조금의 모래만이 남아 있을뿐, 아무 흔적도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