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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릴레이연재 [로열블랙] 배틀로얄

2010.02.19 23:12

S.J.Rush 조회 수:334 추천:7

extra_vars1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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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오셨습니다. 전 이 게임의 주최자인 '천무' 라고 합니다."


 


 남자는 몇 가지 잡다한 말을 늘어놓는다. 지루했기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은 이미 늘어져 있었다. 남자는 손뼉을 쳐 늘어져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 호텔에서 쉬시는건 딱 오늘 하루 뿐이고, 내일부터 여러분들은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그 후부터는 그냥 아무데서나 수면을 해결하셔야 하며, 물론 이 호텔로 들어오는 것은 금지합니다. 단, 가끔 이틀마다 보급품을 나눠드릴때 이 호텔이 장소로 정해질 경우도 있으니 그때는 예외로 치지만, 역시 들어와서 자는건 안됩니다. 호텔은 이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니만큼 참가자 모두는 각자 개인 방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만, 뭐 그 사이에 친한 사람이 생겨서 다른 사람 방에 놀러 가는건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미리미리 게임을 시작해버리는 부정출발자가 발생할 시에는 엄중히 처벌을 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다 해도 듣지 않는 사람들은 듣지 않는 법. 듣고 있던 소수의 사람들의 눈에만 반짝 빛이 나타났다 사라졌을 뿐이다. 조금 더 기다리자 '천무'라는 사람은 설명을 끝냈고 사람들은 호텔로 들어가게 되었다.


 


 "까르르!"


 "이,이러지마요, 누나!"


 "안녕하세요? 전 룬이라고 하는데 혹시..."


 사람들은 호텔에 들어오자 서둘러 방을 배정받고 팀을 이루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팀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모두 사양하고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팀에도 관심이 없고 방에도 들어갈 생각이 없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안녕하세요? 전 룬이라고.."


 "아, 괜찮습니다."


 


 "네? 아, 네."


 사람들의 말을 모두 사양하기도 힘들다.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자 사람들은 나를 아예 무시해버린다. 나는 그저 멍하니 밖을 보고 있을 따름이다.


 


 "아침이 되었습니다. 모두 홀로 모여주세요."


 벌써? 난 계속 홀에 있었으니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규칙을 어기고 밤 사이 일을 저지른 멍청이는 없는 듯 하다. 나는 모두의 얼굴을 각인하는 대신 조금이라도 더 자신의 생각에 빠져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또 다시 시작된 설명은 나를 지치게 했다. 이번엔 달랐다. 나는  남자가 하는 말을 대부분 흘려들었다. 그리고 남자의 말을 하나로 요약해 버렸다. 상대를 죽여라. 그리고 뺏아라. 금지 에어리어에 가지마라.


 


 "거기 잡담은 금지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모인다. 저런 부류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보'다. 자신을 숨기고 최대한 드러나는 것을 피해야 하는데 저게 무슨 짓이지?


 


 "죄송합니다."


 '천무'라는 사람은 다시 설명을 시작했다. 설명이라기 보단 협박에 가깝겠지만.


 "자 그럼 이제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밤에 대충 팀을 이루셨겠죠? 요청하시는 순서에 따라 밖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저희가 먼저 나가겠습니다."


 저 팀은 참 멍청하군. 먼저 나가면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될 테고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될텐데. 어자피 순서는 상관없다. 섬은 넓고 자리는 많기 때문에 자리를 잡아도 첫 날 겹치는 일은 발생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겹치면 지지리 운이 나쁘거나 정말 좋은 곳이겠지만. 첫 팀이 출발하자 사람들은 너도 나도 먼저 나가겠다고 아우성이다. 멍청한 것들. 다급해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자 진행자는 마지막까지 남은 나를 지목하며 의미를 알 수 없는 웃음을 짓는다.


 


 "마지막까지 남으신 분..."


 슬슬 몸이 근질근질한게 나갈 때가 되긴 됬군. 아마 그의 말 또한 나와 같을 것이다. 호텔 밖으로 나오자 하늘이 보인다. 푸르네. 일단 가방을 확인해 보자. 장갑...


 


 "장갑과 스위치라...오른 쪽만 있네."


 다행이다. 난 오른손잡이니까. 그런데 이 장갑은 뭘 의미하는 걸까. 대충 주위의 나무에 다가서서 스위치를 온 한다.


치지직!


 


 음...그런거였군. 이거 원.... 너무 불리하잖아. 일단 지도를 펼치고 어디로 갈 지 정해볼까?? 음... 내 예상대로 꽤 큰 섬이다. 딱 보


기에도 좋아보이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한 곳은 금지 에어리어. 음.. 어디로 가볼까?


 


 "안녕?"


 "...네."


 


 사람이다. 가까운 곳에서 보는데...? 가면을 써서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다. 몸체도 평균이라 옷을 바꾸고 가면을 벗으면 못 알아볼 것 같다. 그런데 어디서 봤다고 반말이야...


 "혼자 있구나. 날 만난걸 행운으로 생각하렴. 내가 널 보호해줄게."


 


 웃기는 소리. 하지만 얼굴엔 미소를 띄며 말한다.


 "아...감사합니다. 어떻게 살아남아야하나 걱정했거든요."


 


 "하하하. 걱정하지마렴. 내가 확실하게 지켜줄게."


 어디서 봤다고 저런 소리를 하는걸까. 참 멍청한게 속내가 너무 잘 보이잖아. 이런 부류는 혼 좀 나봐야 정신을 차리겠지.


 


 "좀 부끄럽긴 한데... 감사의 의미로 악수나 하죠."


 "아, 그럴까?"


 


 내가 손을 내밀자 그도 손을 내밀었다. 지금 내 눈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아마 웃고 있을 것이다.


 "제 이름은 루혼이예요."


 


덥석


치지직!


 


 "크으으..!!"


 


 "그리고 너 따위 이름은 필요없어. 미친세끼야."


 


 이 때다. 튀자. 왜냐고? 저 사람이 가지고 있던 무기를 난 봤거든. 그건 분명 내가 많이 봤던 그것이 분명하다. 도망치는데 뒤에서 욕 비슷한게 들린다. 일단 튀자.


탕!


 


 "음.."


 위험했어. 지도.. 서둘러 지도를 꺼내 아까 확인했던 곳 중 가장 숨기 좋아보이는 곳으로 도망친다. 장소는...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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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루혼



 


성별 : 남



 


나이 : 18



 


종족 : 인간



 


직업 : 학생



 


외모 : 초절정 평범



 


성격 : 미쳤다(싸이코패스)



 


특기 : 멍때리기



 


취미 : 책읽기



 


좋아하는것 : 전략,전술게임



 


싫어하는것 : 테시오(?!?!)



 


사용무기 : 전기충격기 장갑



 


기타 : 싸이코패스다. 사람을 죽여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이름 : ??



 


성별 : 남



 


나이 : ??



 


종족 : 인간



 


직업 : ??



 


외모 : ??



 


성격 : ??



 


특기 : ??



 


취미 : ??



 


좋아하는것 : ??



 


싫어하는것 : ??



 


사용무기 : 총



 


기타 : 루혼을 죽이려고 한다. 루혼에게 전기충격기로 한대 맞았다. 화가난다. 크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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