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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배틀로얄

2008.02.18 01:25

die1death 조회 수:337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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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창조도시라는 평범한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나의 닉네임.
이 이름이 있다는게 이렇게 저주 스러울 줄이야.
단순히 창조도시 정모에 놀러 갔을뿐인데 이런 봉변을.

하여간 여기는 하나도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알지도 못하는 곳에 눈을떠보니 와 있고
다 아는 사람들일텐데 전혀 모르는 인물이 있질않나.
분위기부터 마음에 들질 않는다.

이 해골 장식 메이스도 마찬가지.
철퇴에 해골이라 그것참 잘 어울리는군!
제대로 된 악취미야!
해골이 아니라 해도 철퇴라는 것 자체가 그다지 마음에 들질 않았다.
우선 이것 자체가 이 봉변이 진짜라는 것을 알려주는데다
쓸모있는 무기라고 하기에는 문제도 있고.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 불편하고 장거리전에서는 불리.
파괴력은 나쁘지 않지만 더 강한게 없을리 없다.

지금쯤 무기를 잖뜩 짊어지고 돌아다니는 살인마가 둘은 넘을거고,
아 제길...제기랄!

"그때 나이프를 던진 녀석도 성격 더럽기는!
한개만 던지지 뭐하러 두개나 던저! 나도 발있어!
도망갈줄 안다고,굳이 두개나 던질 필요가 있냐고!!"

평소에는 온순한 그가 별거 아닌 일로 이렇게 까지 흥분해있는 이유는
거의다 치료한 환시가 이제 와서 다시 보인다는 것이다,

한참전 잠시 순찰을 돌던 수경은
완전히 널브러진 시체 같은 것이 나뒹굴고 있는 기브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겁이난 나머지 그냥 돌아 갈려고 했으나,
믄뜩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호흡 조차 멈췄으나,살아는있었다.

"데이팩..? 저건 가저 가야겠다."
정말 이정도 생각 밖에는 들지않았다,하지만 그순간 이었다.

수경이란 인간은 이런상황에 다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려고 하지 않고
살릴 방법도 모른다.하지만 이런 시체 직전인 사람을 죽일 생각은
눈꼽 만큼도 하지않는다.

하지만, 그순간 허상이 보였다. 치료된지 한참된 그 환시가!
수경은 환시에는 놀라지않았다.
다만 환시와 거의 동시에 메이스를 내리치고 싶은 충동 만이있을뿐

"어차피 죽을 녀석이야. 내가 죽인다고 달라질건 없어...
만약 살아난다고 해도 나만 불리해.... 제발...제발..
....제발....한번만......"


자기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빌듯 중얼 거리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레이와 하코가 온것이다.

그사건을 떠올리던 수경은 숨어 있던 자리에서 쉬기 시작했다.
수경은 이런 사건이 생겨도 어느 정도의 평정심과
정상적인 사고를 할수 있으리라 생각 했으나 어이 없게도
완벽하게 빗나가게 되었다,


제기랄... 게다가 그 충동... 도데체....어째서...왜?.....

수경 에게는 가벼운 환시만 있을뿐 이렇게 경도 높은
충동은 느낀 적이 없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생명인데도 수경은 사람을 죽이고
싶어했었다는 죄책감에서 빠저 주위를 둘러 보지 못하고있었다.


"......!!..!!.."

"안돼!.....제...그러...."

"......들키잖아..."

"........"

".........."



어딘선가 이상한 말소리가 들려왔다.
말다툼을 다는듯한 소리가 희미하게.

'예전에도 종종 이상한 소리가 들리곤했지.'

혼자 생각하다, 일어 서서 움직일 준비를 하고있었다.
이상한 소리가 들릴때는 흥분하지 않을 정도만
움직이곤했다.

"..........!!!!"

"...시끄러워"

역시 움직이는게 나을듯 싶다.
게다가 무었보다도 진짜 말소리 일지도 모른다.

불안하게 몇발작 땐후였다.


『탕!』

=======================================================================

"...이게 진짜면..널 죽이거나 날 죽여하는 수도있어.."

라는 발언 이후 아연과니켈은 거의 말없이 지내고 있었다.
그 이후 처음으로 긴 대화를 하게 된것은 니켈의 말한마디였다.

"있잖아, 아무래도 죽여야 할것 같아."

"누,..누구를?"

"전부다."

"다아는 사이 잖아, 꼭 그럴필요가 있어?저번은 실수야! 하지만 지금 너는
고의로 살인을 하겠다고 하는거라고. 어째서야?"

"당연히 살기 위해서지. 여기에서 재정신인 인간이 있기는 할까?
그런 놈들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내가 말한거 기억하지? 네가 살든지 내가 살든지,
둘중 하나가 살아 남는 다면 다른 하나는 죽어야해.
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 둘다 무사하다는 보장은 없어!
일단 우리는 살아야 한다고.."

망연자실 아연이 가만히 있자 니켈은 혼잣말를 하였다.

"...........그리고..... 저녀석도 죽게 될꺼야."

아연은 니켈의 총구가 향하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수풀 뒤에 가려져 잘안보이는 자리에 있어서 그렇지 꽤 가까운거리였다.
적어도 총으로 쏴 죽이기에는 너무가도 적절한 거리였으니까.
잘모르는 사람.적어도 여기서는 잘모를 것 같은 사람이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자기가 살겠다고 죽여? 당장 그만둬!"

"제발 조용히해 들킬지도 몰라,
나도 방금 봤다고 우리가 한말이 다 들렸을거야"

"제발 이라고? 내가 하고 싶은 소리야! 안돼!제발 그러지마!"

"조용히 하라니깐 들키잖아!!"

"차라리 들키는게 나아!"

"시끄러워 저녀석을 안쏘면 우리만 후회야.
앗,.. 도망간다."


겨우 두번째지만 니켈은 능숙하게 수경을 조준한뒤 정확하게 맞추었다.


『탕!』

========================================================================

총소리를 가장 먼저 들은 것은 여제였다.

"총소리,..프리크..?..."
여제는 총소리가 난곳으로 가기로 결정.서둘러 출발하였다.

그가 가버리기 전에...

총소리를 듣고 간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
그녀 역시 생각하고는 있었으나 프리크를 잡으려면 아쩔수없었다.
일단 프리크를 잡으려면 피바다를 해집고 갈수밖에는 없을테니까.
"셀레스트 빨리오세요."

"멍멍!"

한편 셀레스트는 전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이노 때는 멍쩔한 건물에 들어 가지 않으려고 하질안나,
여제는 이제 위험 지역이나 다름없는 곳을 스스로 가겠다고 하질안나.
그렇다고 안가겠다고 버티면 나만 개죽음이고.
이노는 그나마 감이 좋아 위험을 피했으나
여제처럼 약해보이는 인간을 따라 위험한곳으로
갈생각을 하니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총을 잖뜩 싸들고 있다해도 총만 없으면 시체일테니까.

계속 걸어간 그들이 본 것은 해골장식이 되어있는 메이스와,
이미 식어가기 시작한 시체뿐이었다.

데이팩은 없지만 무기는 그대로.
누군가가 노릴 가능성이 있었다.

그냥 여기서 기다릴까?
아님, 나가서 조금 지켜볼까?

어느쪽으로 가든 장기전으로 밖에는 갈수가 없었다.

"....가죠.."


문뜩 여제가 말했다.

셀레스트는 여제가 왜 그냥 가는지를 몰랐다.
메이스야 무기도 많고 여제 쪽에서는 쓸모없는것이니
그냥 나두어도 뭐라 못하지만, 갑자기 그냥 가자는
것만큼은 전혀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냥 헛걸음만 한것이다.
그래도 가는 수밖에 없지만.

여제는 여제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프리크가 아니기 때문
그것 뿐이다.

프리크는 사람 살점을 맛있게 구워먹고
겁에 질려 도망가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즐기며 죽이는 살인마다.
그런 위인이 방심하는 인간을 이렇게 건전하게 죽일수있을까?

물론 아무리 프리크라도 내키는 대로  뒤에서 기습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시체가 너무 깨긋하다.
프리크라면 지금쯤  총알 투성이에 고기 반죽이 되어있을테니까.

"정확하게 한발."
여제는 다소 중얼 거렸다.
그녀에게는 다소에 확신이 생겼다.
프리크는 아니다. 다만....

"괜히 왔어. 위험해"
이 생각이 떠나지를 않았다.
저 사람을 시체로 만든 누군가가 근처에 있을게 뻔하였다.
위험 인물을 하나라도 알게 된건 다행이지만
살인마 연습도 했겠다,총탄을 아끼기 위해선
위험을 피해 갈수 밖에 없었다,  

시체가있는 구역 으로부터 거의다 벗어났을때.
꾀 멀리까지 나간 후였다.

"나...나도 널 위해 죽여줄수있어!!!"

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났다.
안심이라도 했기 때문이었을까?
이노 때 만큼은 알수 있었는데도 ,
뒤에서 나오기 직전까지, 전혀 기척을 느낄수 없었다.

갑자기 나온 사람은 자기 또래에 여자였다.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눈을 질끈 감은채 총을 난사 하고있었다.

정신을 차린 여제는 총을 겨눈체 상태를 보았다.
총을 쏜 사람은  헥헥 거리며 충격을 먹었고
여제는 팔과 얼굴에 살짝 스쳤으나,
셀레스트는 팔과 다리에 치명상을 입은듯 했다.  

이길수있다. 이 여자애는 아까 그녀석이 아니야.
이길수있어!하지만 셀레스트는 버릴수밖에는...

"치명상이군요 셀레스트."

"....."

"이젠 짐꾼이 아니라 짐 덩어리예요.어차피 그리 필요하지 않았어요.
운동신경이 좋아서 혹시나 하고 살려뒀지만,그다지 쓸모가없네요."

"........!!!"

"...아까운 총탄이니 잘가세요."

『탕!』

아연은 밎을 수가 없었다.
"너...너..같은 팀...을 죽인거야?..."

"처음부터 팀같은건 아니었어요"

"...그래도.."

여제는 아연에게 총을 겨누며 말을 가로 챘다.

"지금은 당신 차례입니다."


"그 녀석을 쏘지마-!"
또 다시 누군가 나타났다.
=======================================================================

수경을 죽여버린 후 아연은 사색이되어 멍하니 앉아 있었다.
오랜 침묵도 문제지만 아연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한짓이 잘못이라는건 알고는있다.
그말을 할까?

"있잖아,나는 살고 싶어. 그래서 어쩔수없었어
아니 공격은 켜녕 쉬고있는 사람을 죽여놓고 할말은 아닌것같아, 미안해."

아연은 반응만 할뿐 별다른 대답이 없었다.

"내가... 꼭하고 싶은말은 널 위해 죽이고  널위해 죽을거야."

"뭐라고?"
그제서야 아연은 반응을 하였다.

"너랑난 쌍둥이야.가족이 가족을 지켜주는 건 당연 하잖아.
우리가 마지막에 못 남을확률이 훨씬 많겠지만,
내가,...어떻게든 해볼께, 너는 사람을 죽이는 걸 절대 못할테니까."

"미안해 네가 살인마가 되는줄 알았어 네가 그렇다면...."

"내가 그렇다면?"

22구경 2연발 델린저 들고서는 희미하게 사라지고 있는 향해 뛰어들어 갔다.

"나...나도 널 위해 죽여줄수있어!!!"


멍하게 아연이 뛰어간 곳을 바라보던  니켈은 정신을 차리고
아연을 찾아 갔다 의외로 찾기 힘들었다.

간신히 찾아 왔을때는 이미 한 남자는 충에 맞아 죽은 상태였고
아연이 총에 맞아 죽을뻔했다.

"그 녀석을 쏘지마-!"
니켈이 아연 앞에 나와 외쳤다.

여제로서는 문제 될것은 없었다.
그녀가 진정 살인마라면
지금쯤 여제가 둘을 한꺼번에 저 세상으로 보낼테니까.

하지만 그녀는 살인마가 아니다.
사람을 죽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단지 프리크에게 자신을 지키다 죽어버린 황제의 복수를 노릴뿐.

여제에게 아연과니켈의 모습은 자신과 황제로 밖에 보이지않았다.
한순간 여제는 다리가 풀려버렸다.
울음밖에는 나오지 않았음에도 여제는 계속 외처 대고있었다.


"프리크를죽일거야. 그녀석이 황제를죽여버렸어.
어째서! 죽인거야?내가, 복수를 할꺼야."

니켈은 혼란스러웠다.
자기가 나오자마자 갑자기 않아 울고 있는 여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상황이었다.

"쏠까? 안돼 하지마 좋지 않아."
니켈이 고민을 하던사이 이미 아연은 총을 겨누었다.

『탕!』

"저 심정 모르지만 알것같아. 차라리 죽는게 나을 거야.
자 어서 데이팩이나 챙기자."





                                                  남은 인원【8명】
===========================================================================

으아아아아아아아
동생한테 충고 해줄 처지가 아냐 ㅠ,ㅠ
진부하고
부진하고
유치하고
뻔하고
어이없고
주어가 빠저있고ㅜ.ㅜ
망작이야 ㅠㅠ
내용만 많은 뻥튀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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