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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애니메이션

2008.02.29 20:38

Roy 조회 수:1980 추천:6

extra_vars1 아버지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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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글 잘 못씁니다.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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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은 건 친구도 아니야!”

빡!

바니 검블의 분노가 담긴 펀치는 30대 가장 호머 심슨의 턱을 거의 박살내었다.

“으어으어어.“

쿵.

“이럴 수가. 바니 아저씨가 호머를 죽였어!”

“이 나쁜 자식!”

“쪽쪽.”


이것이 북미와 영국에서만 방영되어 19세 판정을 받은 심슨가족의 결말이었다.

......


사랑스러운 자식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호머의 몸에서 점점 힘이 빠져나갔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이런.’ 주위가 점점 흐릿해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한 암흑이 되었다...






“으음. 바니 이 자식. 내가 얼마나 잘 해줬는데...”

사실 호머는 바니의 인생을 망친 장본인이었다. 중학생 때 모범생이었던 그를 지금의 술주정뱅이로 타락시킨 사람이 바로 호머였다. 어쨌든 호머가 투덜거렸다. 뭔가 깨달은 그는 손가락이 네 개 뿐인 손을 들어 턱을 더듬어보았다. 멀쩡했다. 더 이상 아프거나, 어지럽지도 않았다.

“음. 흐으음. 움... 으음. 아...... 움. 어어. 음...”

호머는 손가락을 입가에 갖다 댄 체 앓는 소리를 냈다. 이것은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모습이다.

3분 후.

“난 죽었는데?"

2분 후.

"저기 성이 있군... 으악!”

그가 앉아있는 어둠의 한 가운데, 거대한 성이 빛을 발하며 서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 각양각색의 흉측한 괴물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었다. 그 끔찍한 관경에 호머는 몸서리를 쳤다.

‘설마 나도?’

자신도 저 괴물들처럼 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은 호머는 몸 여기저기를 더듬기 시작했다.
노란 피부. 손가락 4개. 다행히 그의 몸은 그대로였다.

‘도망가야 돼!’

호머는 성 반대편을 향해 필사적으로 기어갔다.







“다크해드.”

“뭐. 검전왕.”

“저기 한 놈 도망가는데?”

“내가 처리하지.”

슈슈슉.

슈슉.

다크해드는 0.0000000000000000000000001초 만에 호머를 잡아왔다.

호머는 두 손에 얼굴을 파묻고 엎드려 빌기 시작했다.

“엉엉. 살려주세요. 전 가족이 있어요. 집으로 보내줘요. 스프링필드 에버그린 테라스 742번지...”

다크해드는 다크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우승 하면 보내주지.”

“우승?”

“성으로들어가서일주일안에동료다섯명찾아서시합신청해서다른놈들하고싸워라우승못하면니가족들은다죽는다알았나?자세한설명은생략하겠다.”

다크해드는 2.00761초 만에 설명을 전부 끝냈다. 입이 없어서 말 속도가 상상을 초월했다.

“흑흑. 알았어요.”

말을 마침과 동시에 그는 성문 앞으로 순간이동되었다.

호머는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했다.

“우리 바트, 우리 리사, 우리 마지, 그리고 나머지 기타 등등을 위해서 반드시 우승을 하겠어!”


3시간 후.

“......대체, 홀리아더께선 무슨 생각이신지.....”

“그러게, 이 시합이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말야.”

그리고 그 둘은 어둠속에 파뭍혀 사라졌다. 그리고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


영원한 어둠. 그 한가운데에 그가 있었다.

"불만 있는 놈은 사살이다. 큭큭."

홀리아더는 비공식 우주 최강자였다.
슈퍼맨이니 손오공이니 황제니 하는 우주에서 날고 기는 녀석들도 진정한 절대자 앞에선 한낮
벌레에 불과할 뿐이다.

"크흐..이제 슬슬 3월 신작을 감상해보실까... 하악하악."

O'DARK HOLY ORDER. 그의 진짜 정채는 '변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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