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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꿈꾸는 자의 모험

2008.02.21 02:57

씨말른아이 조회 수:1378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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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열매를 이미 땅에 떨어져 있다
모든 산짐승들은 제각기 자신의 배를 체우기 위해 분주해 하고 있고
그리고 한 노인은 그 모습을 창문을 통해 바라보며 낙엽이 떨어지는 듯한 웃음을 하고
그 옆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천국을 횡단하듯 현실과 다른 세계에서 모험을 즐기고 있다
그 모습은 마치 아기 다람쥐의 재롱과 같아 천사의 날개짓으로 감싸여져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아름답다는게 언제나 아름답지는 않았다
마녀들이 사람들과 함께 정답게 살아가던 떼의 이야기이다
숲과 함께 어우르며 살아가는 마녀들은 숲만이 아닌 인간들과도 함께 어우르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또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항상 다정하고 항상 친절한 마녀들은 인간들에게는 숲의 요정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들게끔
그런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아름답고 또한 신비스러웠다
마녀들이 지금같이 사람들을 피해다니는 그런 상황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쟁도중 많은 마녀들은 전쟁에 가담하여야 했다
사람들은 마녀의 그 강한 힘을 이용하여 전쟁을 이끌었고 또한 전쟁이 오레될것을 예측하자 마녀들에게 강제로 아이를 낳게 하였다
그렇게 낳아진 아이들은 국가에서 병기로 사용 되었고 마녀로 테어난 여자아이들은 나이가 10살이 되기도 전에 전쟁터에 끌려가기 일수 였다
그렇게 전쟁은 마녀들에게 상처만 주었다
전쟁이 끝나면 모든게 다시 원래대로 일줄 알았다
적어도 마녀들은 그렇게 생각하였다
사람들은 마녀의 힘을 두려워 하여 천대시 하였고 일부 마녀들은 봉인 당한체 노예로 팔려 나갔다

마법사가 생기게 된 계기가 이 전쟁에서 였다
마녀들이 낳은 아이중 여자아이는 마녀라고 불리어 지며 9세가 되면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남자아이는 비록 마녀와 같진 않지만 국가에서 내리는 마법석을 이용하여 마법을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마법석' 그것을 이용하여 마녀의 아들들은 국가에서 병사로 억지로 살게 된다

하지만 아무도 반항같은건 하지 못했다


천사의 발걸음 처럼 가뿐히 잠을 자던 녀석도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한다
아직 잠이 덜 깻는지 반딧불이의 빛에 취한 나방과 같이 헤롱헤롱 대는 모습이 여간 귀엽지 않을 수 없다
"나 일어났어요 산책 시켜줘야죠"

"요녀석 완전 고양이가 다 되었구나 허허"
역시나 씁쓸음한 웃음 서서히 자신의 아들이 인간과 거리가 멀어진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파오는 듯이 들린다

"고양이로 만들었으니까 고양이가 되어야죠"

"이 에비가 밉진 않고?"

"미웠으면 진작에 그 얼굴을 내 날카로운 발톱으로 할퀴었을거에요 그리고 도망갔을 거에요"

"밉다고 한적은 언제고"

"그걸 또 진심으로 받아드리나요?"

둘의 사이에는 침묵이 흐르며 둘은 서로 고개를 돌린다
어정쩡한 표정으로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둘은 나즈막히 미소를 짓는다

"고맙다"

"산책이나 시켜줘요"

다람쥐는 그날도 먹이를 찾으러 다니고 있었다























다른 숲과 다르게 이 숲은 언제나 푸르고 아름다웠다
소년에게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장소를 바로 앞에서 보지 못한게 더이상 궁금하지 않은듯
소녀와 소년은 아무런 의문 없이 서로에 대해 믿음을 쌓아가고 있었다
둘의 모습은 날아다니는 햇살들의 두근거림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처럼
너무나 아름답고 또한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숲 짐승들의 축하를 받는 듯 동물들은 그들을 두려워 하지 않았고
그들도 두려워 하진 않았다
항상 같이 있었고 언제나 같이 있었다
같이 놀며 같이 웃고 또는 같이 울기까지 둘은 서로를 매우 잘 알았다
하지만 모르는게 있어도 궁금해 하지 않았다
그것이 그이고 그것이 그녀이기에

하지만 소년에게는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
소녀의 행동은 일반 여자아이와는 너무나 다르고 또한 신비스러웠다
꿈속에서는 그녀를 마녀라 부르고 놀리고 조롱하며
자신은 그 꿈속에서 말리지 못하였다
하지만 말하지 않기로 하였다
자신이 말하는 그 순간 둘의 관계는 무너져 버리는 것이고
둘의 신뢰는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처럼 흩어지게 된다

"너 마녀 아니야?"

갑작스러운 질문이다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입은 그렇게 방정맞게 움직였다
자신이 한 말이 아니다
내가 한 말이 아니다
부인해도 이미 소녀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이제 너와는 만나지 못할거야"

소년은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자신에 의해 상처받고 진짜 마녀였어도 아직 잘 모르는 감정은 그를 얻누르고 있었기에
그는 꾹 참고 있었어야 했다

"지금까지 너와 만난건 나의 욕심 너무나 지나친 욕심이였어 미안해..."

"나는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마녀야 너를 지나치게 좋아했고 지나치게 사랑하였어 그래서 미련을 못버리고 결국 지금까지 너와 함께 했구나 이제는 미련을 버리고 이곳을 떠날게 그동안 미안했어 그리고 또 미안해......"

소년에게는 자신에게 화가 안났다는 것으로 안심하진 못했다
자신이 아직 잘 모르는 감정은 그를 더욱 슬프게 하였고
둘의 눈에는 물의 요정들이 장난을 친 것일까
둘의 눈에는 물들이 고여 있었다
물의 요정들이 헤엄이라도 치려는 듯이
그정도로 많은 물들이 체워져 있었다
넘칠 정도로

그리고 소녀는 사라졌다




























chapter 1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 end













근성이 부족한 씨말이 입니다
130명 가량의 독자가 있다는 걸 생각하니 그래도 써야겠다고 생각 되는군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진행 해야 하실 분도 계시고 말입니다....

ㅋㅋ

배틀로얄에 묻히고는 있지만
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야 겠죠?
지금까지 챕터 1이였습니다
두분이 다 잘해주셔서 저도 잘 묻혀갈 수 있었군요 허허
챕터 1에서는 짧게 말해서 세계관에 대해서 설명하였는데요
구체적으로 주인공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고양이 새끼 고양이 아빠
소년 소녀 -여기서 소녀는 마녀
그리고 숲속 친구들
이쯤 되겠네요
주연은 물론 소년이 되겠고요
이 소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소년은 어떤 집안의 출신이고
고양이는 왜 고양이가 돼었나
늙은이의 정체는 무엇이고
소녀는 왜 사라져야 하나
등등
이런 저런 의구심을 남길라고는 하였지만.....

실패

인가?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감사 드리고요.......


챕터 2에서 잘 부탁 드립니다
오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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