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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꿈꾸는 자의 모험

2008.02.05 06:14

루벤_paris 조회 수:1850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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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는 담쟁이로 뒤덮힌 커튼을 지나 이윽고 모습을 감추었다.
잠시 후, 얼마 떨어지지 않은 가시덤불속에 숨어있던 고양이 한 마리가 주변을 살피더니, 집 앞으로 다가갔다.
  꾀나 오랜 시간동안 그 곳에 있었는지, 까맣에 타들어간 숯과 같이 검은 빛을 띄는 털에는 군데군데 흙이나 가시가 박혀있었다.   몇 분동안 주변을 살핀뒤, 그는 저리를 떠났다.


  소년은 꿈에서 깨어났다. 소년의 눈은 목표를 잃은 모험가처럼, 초점이 흐렸고, 얼마 가지않아 깨어났기 때문에 머리도 부스스한 상태였다.

  '악몽일 뿐일거야...그 애가... 마을 사람들을 해칠 리 없지~그렇게 친절한데..히히히....'

그저 웃어버리기엔 뭔가 꺼림직했다. 하지만, 꿈때문에 환상을 망치고 싶지는 않았는지, 얼굴이 붉게 물들어버린 소년은 새차게 고개를 흔들더니 몸을 씻기 위해 일어섰다.

  '그냥.. 개꿈일거야~히히히'

그러면서 웃어보지만, 소년은 몸을 씻고 나올때까지도 소녀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내가 그애를 못 믿어서 그러는게 아니야..만약에......혹시 만약에.....'

소년은 눈을 꼭 감았다. 어젯밤의 꿈을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었다.
  하지만, 그가 소녀를 생각하면 할 수록 그는 자신의 신뢰가 약해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담쟁이커튼을 지나 집에 들어오자, 소녀가 키우고 있는 들쥐가 튀어나어와 소녀를 반겨줬다. 일반 들쥐보다 약간 크다는 점만 제외하면, 그저 평범한 들쥐였다.
  집안엔 그 쥐와 소녀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었다. 마녀의 집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작고 평범했다.

  "음...어디 있더라,,,?"

소녀는 잠시 오래된 나무기둥에 기대어 생각을 하고는 다락으로 뛰어올라갔다. 다락은 서 있기조차 힘들었지만, 소녀는 다락 끝에있는 오래된 바구니에서 이상한 책을 찾은 뒤 다시 내려왔다.

  "찾았다~! 또 다락에 숨겨놓았던거야?"

  그녀는 자신의 들쥐와 책을 가지고 지하실로 향했다. 칠흑같이 어두운 지하실에는 군데군데 거미줄과 깨진 타일, 그리고 조그만 유리병들이 있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지하실 안에선 유리병에 별을 담아놓은듯 반짝였다. 소녀는 그 유리병에 있는 개똥벌레를 좋아했다.
  그리고 소녀는 한손에 책을 들고 그 유리병중 하나를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알수없는 웃음을 짓더니 들쥐에게 주문을 외웠다. 쥐는 마비된듯 했으나 정신까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쥐의 크기가 개똥벌레 만해졌다.
  소녀는 책의 다른페이지를 핀다음 다시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쥐와 개똥벌레의 위치가 서로 바뀌어 작아진 쥐는 유리병안에 들어가있고, 개똥벌레는 쥐가 있던 그 곳에서 밫을 발하며 날고 있었다.

"이제 가! 연습이 성공했으니깐 넌 자유야 히히히..."

소녀는 어두운 지하실에서 개똥벌레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초록 나무집을 살펴보고 온 고양이는 도시로 들어왔다. 그는 불이 꺼진 많은 집들중에 한 집으로 들어가 나이들어보이는 한 늙은이의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다. 말하는 고양이었던 것이다!

"숲 속에 이상한 아이가 있었어!"

"못보던 녀석이냐?"

늙은이는 말을 끝마치기 무섭게 기침을 토해냈다.

"20년전엔 안보이던 녀석이야."

"어떻게 된거지... 그래, 알았다. 수프를 조금했으니 먹어라. 주문을 걸어놓았으니 적은양만 먹어도 배가차고 잠이 올꺼다."

"난 당신이 날 고양이로 만든 이유가 궁금했는데.. 결국 이렇게 부려먹으려던건가..?"

"그래도 그런 일은 고양이 모습이 더 편하지 않겠나..? 흐흐흐흐.."

그는 다시 기침을 하였다. 피를 토했지만, 그는 와인을 한모금하고는 고양이를 쓰다듬었다.

"당신은 미쳤어..... 아버지라는 양반이 자기 자식을 겨우 고양이로 만드는게 뭔가..? 뭐.. 늑대나 사자같은 폼나는것도 있는데 말이지.."

"그때는 내가 경솔했다. 그 주문을 너한테 시험해보는게 아니었는데.. 하지만 넌 그로인해 더욱 가볍고 날렵한 몸을 얻지 않았느냐? 그리고 나는 고양이를 인간으로 만드는 주문은 아직도 모른다. 또, 늑대나 사자로 변했으면 누가 널 가만히 두었겠느냐..?"

둘 사이에 정적이 흐른 뒤 몇분 뒤 노인이 입을 열었다.

"밤이 늦었다. 그만 먹고 자거라."

노인은 의자에서 일어나 자기방으로 향했다. 마법에 걸린 고양이 또한 스프를 한두번 핱은 뒤 잠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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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짧다....OTL

그리고 주인공은 제체두고 제3자만 서술...

젭라 살려줏메
ㄷㄷ

하여튼
씨말른아이님 부탁드립니다.

부디 제가 별려놓은 일들을 잘 마무리 해 주시길...(__)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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