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개개인이 모여 이루어진, 허울 뿐인 사회.

그것을 그대로 압축시켜놓은 듯한, 한밤중의 거리에서, 그는 하염없이 걷는다.

목적도, 희망도, 의미도, 감상도 없는,

그저 의미없는 산보(散步) 만을, 묵묵히 계속하고 있다.

그만이 아닌, 이미 망가져버린 사회조차도.
그 속에서 물들은 끊임없는 인파조차도.

ㅡ 오로지 의미없는 산보(散步)만을.

내면적으로는, 어딘가에 있을 지도 모를, 아주 사소하고 작은 빛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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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UC노벨에는 단편장르 구분이 그렇게 단순한걸까요.

제 작품 장르에 맞는 게 없어서, UC노벨에는 그냥 어드벤쳐 에 올렸습니다. 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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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판물이랄까요.

풍자라기엔 해학성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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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횟수는 없는, 만들자마자 올린 작품입니다.

지적은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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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cnovel.com/riddle0325/story/270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