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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추리 사립과학수사연구소

2009.02.17 23:13

idtptkd 조회 수:663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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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상현


100명 중 47명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일치하는 사람은 3명밖에 안 나왔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101호로 들어가서 방에 가서 쓰러져 잤습니다. 정말 쓰려져서 잤습니다. 침대로 꾸물꾸물 들어가서는 눈을 붙였습니다. 기분은 좋았습니다. 푹 잘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그래서 정말 좋은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엄청 좋은 꿈이었습니다. 행복하게 웃는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조용히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 때, 등 뒤에서 누군가 어깨를 두드렸습니다. 여전히 웃는 표정을 하고는 뒤를 돌았을 때, 바바리를 근사하게 입은 남자가 서있었습니다. 어깨가 딱 벌어지고 면도한 지 조금 오래되어 자란 수염이 근사할 정도로 멋진 남자였습니다. 그는 가볍게 목례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설연우씨?”


“예, 맞는데, 누구신지?”


굉장히 멋진 목소리였습니다. 워낙 목소리가 그리 특징이 없어서 저렇게 저음으로 깔리는 목소리가 좋습니다. 남자는 살짝 온화한 미소를 지어줬습니다.


“아, 몇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어서요.”


“아, 네. 물으세요.”


그러자 남자는 벤치 옆에 앉았습니다. 옆에 앉자 남자의 턱 아래에 있는 상처가 살짝 보였습니다. 희미하기는 했지만, 약 5cm정도의 창상*이었습니다. 아니, 열상*일까요? 희미하지만 피부색도 다른 게 보이고…… 왠지 무안하게 만들 수도 있었는데 계속 상처만 쳐다봤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상(創傷) : 칼, 창, 총검 등으로 인해 다친 상처.


*열상(裂傷) : 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


“이거 남자지만, 미인이 그렇게 쳐다보면 부끄럽습니다.”


“예?”


그 말에 남자는 웃었습니다. 그리 크게 웃지는 않았지만, 시원한 미소였습니다.


아악! 기억났습니다! 지금 이건 꿈이라고요! 왜 난 악몽만 꾸냐고! 저리가! 저리가!


하지만, 꿈은 깨지 않고 있습니다. 꿈속의 저는 과거의 저처럼 눈만 동그랗게 뜨고 깜빡거리고 있습니다. 그렇죠. 망할, 이상현…… 형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렇죠, 젠장할. 그래도 형이죠. 젠장. 젠장.


“왠지 들은 것과 다른 느낌입니다. 들은 소문으로는 맨 손으로 내장을 꺼낸다고 해서 각오하고 왔는데 말입니다.”


“예?”


저리가! 더 이상 상현이 형 말 듣지마! 안 돼! 과거의 나! 이러지 말자! 더 듣지마!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꿈마저 이런 무지막지해야해? 왜! 왜!


상현이 형은 또 어리둥절해하는 저를 보면서 웃었습니다. 그 때야 제 표정은 차갑게 식었습니다. 왜 상현이 형이 찾아왔는지 알았으니까요.


“아이들 있으니까, 다른 데서 이야기하죠?”


“그렇군요. 아이들이 있었군요. 역시 여기서 이야기하기에는 힘든 이야기죠?”


“…….”


침묵을 지키고 있자, 상현이 형은 갑자기 제 볼을 잡아 당겼습니다. 볼이 잡아당겨져서 당황한 표정으로 쳐다보자, 이번에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어린애의 미소를 보여줍니다.


“머하에으?”


분명 ‘뭐하세요’라는 말이었는데 볼이 잡아 당겨져서 제대로 발음도 안 되었습니다. 상현이 형은 그런 저의 반대쪽 볼까지 잡아당겼습니다.


“호오, 꽤 귀여운데?”


“으에~”


‘놔’라고 말한 건데 역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상현이 형이 빙긋 웃더니 아주 경악스러운 말을 했습니다.


“아, 아쉽다. 남자만 아니면 보쌈 하는 건데.”


“…….”


할 말을 잃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환하게 웃으면서 한 짓은…… 제발, 차라리 잠을 깨줘!


하지만, 잠은 전혀 안 깨는 군요. 정말 끔찍합니다.


상현이 형은 자신이 잡아당겨서 벌어진 입술에 살짝 얼굴을 들이댔습니다. 그 순간 어린아이에게, 아니 요새는 했다가는 성희롱으로 잡혀가는 짓을 했습니다! 끔찍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커다란 수염이 난 남자가 눈을 감고 다가오는 장면을 공포입니다.


가볍게 입술에 닿고는 떨어졌지만 경악스러웠습니다. 그리고는 볼을 여전히 잡아 당긴 채로였습니다. 저는 경악을 온 몸으로 표현하고 싶었지만, 겨우 담기는 건 눈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상현이 형은 정말 어린애에게 했다는 듯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아, 미안. 동생하고 너무 닮아서.”


“꺼져!”


꿈속에서 외치지 못하고 눈을 뜨자 외쳤습니다. 이불은 이미 팔로 쳐냈고 몸부림을 치며 일어난 것 같았습니다. 멍하니 상체만 일으켜서는 악몽을 생각했습니다. 아…… 그래도 동안으로 보이는 애교살이 다크서클에 다 잡아먹힐 것 같습니다.


눈 밑에 손을 대봤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애교살이 확 보이게 웃으면, 열 대 맞을 것을…… 그냥 무차별 공격당했죠.


시계를 보니까 오전 10시였습니다. 차라리 새벽에 일어나도 이런 악몽을 안 꿨으면 좋았을 것을! 어제는 우연이에게 멱살 잡힌 과거를 꿈에서 끔찍하게 회상하고 오늘은 상현이 형의 동생 타령 시작 과거를 꿈에서 지독하게 회상하고!


조금만, 더 자야, 아니 조금 쉬어야겠습니다. 이런 꿈을 꾸고 일어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털썩 누운 순간


“일어났어?”


“악! 씨!”


그냥 풀썩 누웠는데 옆에서 저음의 쫙 깔린 남자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욕 안하는 주의인데 욕 나갈 뻔했습니다. 진짜 경기를 일으키면서 침대에서 떨어졌습니다. 침대에 떨어진 충격보다 제 침대 안에 커다란 남자가,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남자가, 아주 얼굴이 익숙한 남자가, 꿈에서 보았던 남자가, 착한 건 알지만 친하고 싶지 않은 남자가, 어쨌든 남자가 있었습니다. 젠장.


“안 아프냐?”


“그 전에 왜 내 침대 안에 있는 거예요?”


“아,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동생하고 닮아서 나도 모르게 그만.”


“그거 성희롱해놓고, ‘너무 탐스러워서 만졌다’라고 말하는 거랑 뭐가 달라요?”


“오, 앞으로 그래도 되는 거야?”


젠장, 강적이야. 마치 제 침대를 자신의 침대마냥 위에서 기지개를 피고 있습니다. 소개합니다. 그래도 경찰 쪽에서 능력자로 불리는 이상현 형입니다. 예, 악몽의 장본인이고, 침대에 있는 남자고, 젠장.


“아니오. 절대 안 되요.”


“아, 그러고 보니 예전에 동생하고도 이런 일이 있었어. 그 때는 하현이가 번개 치는 날 베개와 이불을 끌고 와서는 ‘형 무서워’라고 해서 같이 잤었지. 아아, 그 때가 좋았는데.”


그리고는 또 동생 자랑에 들어갑니다. 도대체 상현이 형의 동생은 이름이 ‘하현’이라는 것과 ‘남동생’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사과수가 시작할 때, 던져준 의뢰가 ‘하현이를 찾아라’였는데,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못 찾고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우연이과 상의한 결과, 가상의 인물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왜 왔어요?”


“불렀으니까 왔지. 아직 못 잡은 범인 하나 잡아준다는 말도 했다고, 우연이가.”


그러면서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저는 바닥에 붙어 있다가 일어났습니다. 몸서리치면서 떨어졌을 때, 아팠던 게 이제야 싸하게 느껴집니다. 아, 젠장.


그래도 꼬물거리면서 일어나니까 상현이 형은 또 뭐가 좋은지 피식 웃습니다. 웃는 얼굴은 정말 남자답게 시원하게 웃지만,


“역시 여자면 보쌈 하는 건데”


저 입에서 튀어나가는 말들은 짜증납니다.


그냥 먼저 방에서 나오니까 시호랑 우연이가 식탁에 앉아있었습니다. 식탁 위에는 아마 상현이 형이 오면서 사왔을 걸로 추측되는 삼계탕이 있었습니다. 제 몫도 포장된 채 있었습니다.


“웬 보양식?”


“우연이가 너 상태 안 좋다고 해서, 챙긴 건데. 왜 감동이라도 받았냐?”


“형…….”


그래도 이 사과수에 있는 어린애 둘 보다는 훨씬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요새 남고 녀석들 뒤치다꺼리하느라 피곤해하는 걸 알아채고 말한 우연이도 고맙긴 하지만, 아침에 삼계탕을 사와 준 상현이 형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정말 피곤했던 건지 곧바로 마음이 찡해왔습니다. 정말 감동이라는 단계에 이르려고 했습니다.


“아놔, 반하지 마라. 형 나쁜 남자야.”


그런 쓸모없는 대사만 안 했으면요.


식탁에 앉아서 포장된 삼계탕을 뜯었습니다. 그리고 냄비를 꺼내서 데웠습니다. 완전히 식지는 않았지만, 뜨거운 것 먹고 싶습니다. 상현이 형은 먹기 위해 사는 형이라서 분명 사온 것도 맛있을 것입니다. 말없이 없는 시호나 우연이를 보니 정말 맛있는데서 사온 모양입니다.


“형은? 아침 먹었어요?”


“아, 네가 차려준다면 고맙겠고.”


“형 꺼는 안 사왔어요? 왜요?”


“정확히는 요리하는 네 뒷모습이 보고 싶어서?”


‘닥쳐’라고 말하고 싶은데, 지금 서서히 데어지고 있는 알몸의 닭을 보면서 참았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밥 주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뭐, 밥 먹으라고 돈 주는 사람도 좋은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건 지금 상관없고.


냉장고를 여니까 그래도 된장찌개가 있어서 그거라도 데워주려고 꺼냈습니다.


“형, 형! 사건 자료는 가져왔어요?”


우연이가 상현이 형에게 동그란 눈으로 물었습니다. 상현이 형은 우연이를 귀엽게 보면서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우연이는 머리가 쓰다듬어지면서 눌려서인지 ‘웃, 웃’ 소리를 내며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우연이 누르지 마요. 가득이나 애 키가 안 크고 있는데.”


“귀엽잖아. 우연이 정도는 안 커도 데려가려고 덤비는 여자도 많을 텐데.”


“그래도 키는 클 수 있을 만큼 커야죠.”


“그거 본인 경험담?”


그러면서 살짝 웃는데, 이대로 된장찌개 뚝배기를 던져버릴까 고민했습니다. 상현이 형도 키가 되고, 덩치까지 되니까 이상하게 제가 작게 느껴졌습니다. 절대로 작지 않습니다. 정확히 평균입니다. 170cm대의 평균키일 뿐입니다.


“된장찌개예요. 아직 먹을 만 할 거예요.”


“오오, 역시 맛있게 생겼네.”


“연우 형은 손으로 하는 건 다 잘하잖아요! 요리도 꽃꽂이도 부검도!”


“그러면, 신의 손이겠네. 흐응.”


그러면서 뭔가 심오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밥을 퍼서 담고 수저와 같이 줬습니다. 삼계탕도 다 데워져서 그릇에 옮겨 담아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 젠장. 왜 하필 상현이 형하고 마주보는 자리인건지.


“역시 여자면 보쌈 하는 건데.”


“왜요?”


“왠지 신의 손이면 밤일도 최고일 것 같아서.”


“형!”


우연이의 질문에 그렇게 대답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있던 숟가락을 던질 뻔했습니다. 사실 반쯤 휘둘렀는데, 우연이가 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저를 빤히 쳐다봐서 멈췄습니다. 상현이 형은 또 악질적인 웃음을 보이더니 된장찌개를 덜어서 밥에 비벼먹었습니다.


“밤일이 뭔데요?”


“우연아. 그런 거 몰라도 돼.”


“왜? 성교육은 올바르게 일찍 시켜서, 올바른 성관념을 가지게 해주는 게 어른의 의무야.”


“형은 올바른 말 안 하잖아요.”


“난 현실을 말할 뿐야.”


그리고는 웃는데, 밥그릇을 뺏고 싶었는데, 그건 너무 비열한 짓이라서 그만두었습니다. 역시 삼계탕은 맛있었습니다.


“된장찌개 먹을 만해요?”


“설연우가 한거니까, 최악의 맛이더라도 먹을 수 있어.”


“그거 맛없다는 소리로 들리네요.”


“맛있어. 정말로.”


시호는 다 먹었는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상현이 형은 시호를 쭉 보더니 우연이 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우연이는 삼계탕에 있던 대추를 입에 넣고는 그 맛에 약간 인상을 쓰면서 삼키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시호는 아직도 기억 상실?”


“웅! 상현이 형 쪽으로 실종 신고나 제보 없어요?”


“없어. 분명 눈에 띄는 녀석인데, 오히려 그래서 찾으려고 안 하는 걸지도. 뭔가 생각이 있어서 잠적했다고 생각하겠지, 주변에서는.”


“사건 자료 가져왔다면서요. 증거물도 가져왔어요?”


“아, 저기 테이블 위에 올려놨어.”


시선을 탁자로 옮기니 위에 커다란 상자 하나가 있었습니다. 조용히 밥을 먹고 있는데, 상현이 형은 여전히 우연이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괜한 악질적인 농담에 ‘형!’이라고 말해서 제재하느라 맛있는 삼계탕에게 실례가 되는 아침 식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다 먹고 상현이 형은 우연이랑 같이 소파에 앉았고, 시호 역시 마주보는 소파에 앉았습니다. 가볍게 뒷정리를 하고는 가서 상자를 열었습니다. 눈에 띄는 증거품은 역시 문제는 콘돔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음모로 추정되는 털이었습니다. 밑에는 서류철이 있었습니다.


“증거물이 별로 없네요.”


“신분증이나 옷가지는 유가족들이 같이 태워버렸으니까.”


“이거 검사 결과는?”


음모가 담겨있는 팩을 들어서 보이니까 상현이 형은 고개를 가로 저었습니다. 아무래도 사과수의 의뢰가 경찰 쪽으로 넘어가면 당연히 상현이 형을 통해서니까, 상현이 형은 구해달라는 자료와 관련된 사건에 관해서라면 자세히 읽어서 옵니다. 이번에는 그랬습니다.


“자연 탈락되는 것들만 모았는데, 다 시신의 것.”


“피해자와 이전의 강하연의 유전자는 비교했어?”


“못 했다고 적혀있더라고. 도저히 집에서 강하연의 머리카락조차 못 발견되었다. 뭐, 납치 전에 자신의 물건들이 다 정리되어있었다고 해서, 가출의 가능성도 의심했으니까.”


“이건?”


다음으로 상현이 형에게 보인 건 유일하게 엄청나게 의심되는 콘돔이었습니다. 그러자 상현이 형은 오히려 제가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봤습니다.


“일치. 최진수네 집 화장실에서 간신히 찾은 머리카락으로 비교했는데, 일치라고.”


“아니, 정액 말고.”


“응? 야, 아무리 변태들이라서 목 조르고 ‘좋냐? 좋아?’ 이랬다고 해도 거기에 정액 말고 뭐가 있겠냐?”


“정액 말고.”


“정액 말고, 뭐?”


“상피 세포.”


“상피 세포?”


상피 세포를 못 알아듣고 묻는 건지, 아니면 콘돔과 상피 세포의 관계를 모르고 되 묻는 건지.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조금 생각하고는 대답했습니다. 원래는 노골적으로 그냥 딱딱하게 말하려고 했는데, 옆에 앉아있는 우연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나도 궁금해’라는 느낌으로 쳐다봐서 조금 쉬운 설명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유전자 추출할 때, 면봉으로 입안을 긁잖아요. 그때, 면봉에 묻어나는 게 상피 세포예요. 보통은 내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질내에도 있기 때문에, 이거에도 상피 세포가 있을 거예요.”


“아니, 상피 세포를 검사했다는 건 없었어. 왜냐면 신분이 확실했고, 그건 시신의 몸에서 발견되었으니까. 그리고 비슷한 사건 제보도 없었고. 왜 뭔가 의심되는 거라도 있어?”


“솔직히 많이 의심되는 게 있어서요.”


“어떤 건데?”


우연이가 눈을 반짝이면서 물어왔습니다. 여지껏 조용히 있던 시호도 약간 관심을 가지고 쳐다봤습니다. 상현이 형은 원래부터 시선 고정이었고…… 세 사람의 시선을 동시에 받으니까 조금 부담되었습니다.


“아뇨, 검사해보고 말할래요.”


“미리 예상 결과를 말해주는 것도 좋지 않아?”


상현이 형의 말에 조금 걱정되었지만, 말했습니다. 뭐 틀리면 틀리는 거고, 증거물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요.


“두 사람의 상피세포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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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막장전개.


 


사실 다 썼는데,


하루하루 올려서 야금야금 경험치를 먹습니다.


 


레벨 11이 되었어요!


 


에테넬님//그렇죠. 존재자체가 불법이죠. 하지만, 왠지 불법이니까 끌리는 게 있지 않나요? +_+ 없다면 죄송합니다.







언제나‘부정남’님//예, 범죄물이 맞습니다. 문제는 조금 얼렁뚱땅 범죄물인 듯한 기분이 들어서요. 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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