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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용은 공주를 납치하지 않았다

2009.07.24 02:40

idtptkd 조회 수:559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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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쓴 헛소리 글이예요-_-;;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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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째서, 용의 성에 잡힌 공주를 구해내는 용사의 이야기만 하지? 아니, 그 전에 마치 용이 사악하다는 식이잖아?
 미안, 안려줄게. 그 이야기는 거짓!
 왜냐면, 아무도 용의 이름도, 공주의 이름도, 용사의 이름도 모르니까! 이제, 이야기 해줄게. 진짜를.
 사실 용에게 잡혀간 여자는, 아니 소녀는 공주가 아니야. 외국 이야기가 번역이 잘 못 된거지!
 왕자의 아내, 우리나라에서는 세자빈 정도인가? 아, 황태자비라는 정확한 번역이 있군. 그걸, Princess라 말한다며? 이 단어는 공주라는 뜻도 있어. 이 탓에 잘 못 된거지. 그러면, 용은 왕자의 아내를 잡아 간걸까? 틀렸어! 소녀는 용에게 바쳐진 재물 중 한 명이었어! 특별하지 않았어. 어쩌다 살아남았다는 게 특별한 거지. 자, 이제 용에 대해 말할까? 솔직히, 용에게서 찾아온 소녀가 정말 세자빈인지, 아니면 후에 세자빈의 미모를 강조하기 위해 다른 이야기를 붙인 건지. 그런 거 있잖아, 농구선수의 일화가 특정 유명 농구선수의 이야기로 오전되는 경우! 내 생각에는 이 경우 같지만, 이 부분은 아직 우리가 헤칠 부분이 아냐. 아까 하려던 용이야기를 해줄게! 상상의 동물 용! 멋지지?
 오, 이런 말은 해야하다니, 나도 미안해. 하지만, 용따위는 처음부터 없었어! 정확히는 용을 상징하는 나라였지!
 생각해봐, 용이 뭐가 좋다고 인간 여자를 재물로 바치겠어? 식용이라면, 이해가지. 그렇지만, 이야기에는 공주는 오랫동안 성에 갇혀있는 식으로 표현되지, 내 생각에는 와인에 담근채로 있는 게 아니었다면 숙성 시키려고 있던 건 아냐.
 그리고, 용이 성을 굳이 차지할 이유는? 없어. 정확히는 다르지. 성은 이 이야기가 쓰여진 나라의 적을 말하는 거야. 즉, 용사의 적국이지. 보통 용은 왕을 뜻하지. 이러면 생각을 할 수 있겠지? 용에게 바쳐진 소녀는, 궁녀로 받쳐진 소녀일 뿐이야. 그래서 용에게 잡힌 공주로 변한거야. 자, 이제 용은 적국의 왕이었고, 말할 건 용사인가?
 이 이야기에는 가장 우호적인 인물이지. 용사. 이 이야기를 용사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면 돼. 여기서 용사는 공주를 구하고 왕이 되지. 용을 물리치고 말이야. 그렇지만, 다르게 보는 게 좋아. 여기서 용사는 때로는 왕자로 묘사되지만, 정확히는 왕자가 아니야. 그는 반역자일 뿐이야. 오, 여기서 용사가 소녀를 바치던 나라의 사람으로 생각했겠지? 아니, 그렇다면 절대로 소녀는 세자빈이 될 수 없어. 왜냐면, 높은 신분의 여자를 재물로 받쳤을 리가 없잖아? 그렇다면, 그 나라의 왕자는 낮은 신분의 여자를 괜히 구해올 필요가 없다고. 구한다고 해도 아내로 맡을 이유도 없어. 알아둬, 신데렐라는 사실 귀족의 딸이었으니까.
 용을 물리치는 용사는 새로운 나라의 건립에 대한 정당성일 뿐이야. 공주를 잡고 있는 사악한 용을 용사가 물리치고 새로운 왕이 되었다! 그럴싸하지? 이 새로운 왕이 이전에 궁녀들로 있던 소녀들 중에서 한 소녀를 잡아 아내로 맡아들이겠지. 글쎄, 내 생각에는 왕자의 첫 번째 아내는 아니었겠지. 보통 첫 번째 아내는 미모보다는 현명함을 강조해주는 게 미덕이니까. 첩일 가능성이 큰 거야.
 아, 이런 이야기를 해버려서 미안하네. 어쩔 수 없잖아, 이제 너도 용사가 사악한 용을 헤치우고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에 질렸을테니까. 나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