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죽었다.

 

친구이자 같은 동료였던 그에게..

 

그는 Kira 였어

 

조금 분하지만 내가 졌어..

 

녀석에게

 

비록 날 죽였지만 다시 한번 보고싶군

 

 

 

 

 

 

 " 이봐.. 너 "

 

조금 까칠한 목소리로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그리고 살며시 눈을 떴다.

 

 " 데스노트에 적힌 인간이군.. "

 

밝은 빛 때문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의 손이 내 이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움직이려고 애써도 발가락 하나 꼼짝할수 없었고 할수있는 거라고는 눈을 깜빡이는 것 뿐이었다.

그의 손으로 나의 눈을 감게 했고 잠시후 머리에 통증이 오더니 심장쪽에서 강한 충격이 느껴졌다.

 

 

 

             심장이 뛴다.

 

 

 " 쿨럭 쿨럭 켁.. "

 

난 심장을 움켜잡고는 그 자리에서 한참을 뒹굴었다.

 

 "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 질거야. 그 아픔이 니가 숨쉰다는 증거니까 "

 

 " 헉.. 다.. 당신은 "

 

눈앞이 흐릿 흐릿해서 알수는 없었지만 난 한눈에 알아볼수있었고

신음을 삼키며 그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 류크 .. "

 

 

조금 반가웠던 건가?.. 아니면 볼수있다는 것에 기뻤던 것일까.. 나는 미소로 류크를 반겼다.

 

 " 류자키.. 살아있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넌 무(無)인거야. 심장은 뛰고있지만 사실은 없는 존재지.. "

 

 " 알고있어요. 전 야가미라이토에게 죽었던 것이죠? "

 

내 말이 끝나자 류크는 조금 쓸쓸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 엘 로우라이트라는 이름은 불편해.. 류자키라고 해도 괜찮지? "

 

 " 네.. "

 

 

 

 

 " 류자키.. 야가미 라이토는 죽었다. "

 

 

 

조금 놀랐다. 아니 섬뜩했었다.

야가미 라이토 그는 철저했었고 똑똑했었다.

나도 몇번 의심을 했었지만 그때마다 모두 실패해버렸었고 끝까지 그를 잡지 못했다.

 

 " 그렇군요. 결국에는 그렇게 되는거죠 .. "

 

 " 곧 라이토도 너와 같이 껍데기만 남게 될거야.. 하지만 녀석은 다르지 "

 

난 얼굴을 들어 그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류크의 얼굴에는 따분함과 지루함이 묻어있었고 의욕이 없어 보이던 상태였다.

그는 하늘을 쳐다보고는 다시 내 얼굴을 보며 말했다.

 

 " 녀석은 데스노트를 사용했어. 데스노트를 사용한 인간도 죽임을 당한 인간도 모두 무 가 된다.

하지만 데스노트를 사용한 인간은 이때까지 죽였던 것들의 고통을 맛보게 되는 거지.. "

 

 " 그럼 라이토는 지금 고통을 받고 있겠군요.. 자신이 질러버린 일에 책임을 받아야죠.. "

 

나는 그의 말에 대답하였다.

 

 " 좋아.. 이제 넌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할거야 존재 하지도 않고 느낄수도 없지.. "

 

 " 그렇군요.. "

 

류크는 한숨을 한번 쉬고는 뒤를 돌아 천천히 걸어갔다.

그리고 나는 그의 뒷모습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였다.

 

 

 

 

 " 류자키 .. 마지막으로 그를 위로해 주로 가지 않을래? "

 

갑자기 걷기를 멈춘 그는 말을 걸어왔다.

 

 

 

 

 

 

 

 

 

 

 

 " 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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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하하하

 

2시간동안 뻘짓을 하면서

없던 창의력을 쥐어짜면서 했지만

어머

 

쓰레기다 ㅋ

 

그냥 애니 완결이 조금 아쉬워서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