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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빛의 서사시

2010.10.07 09:14

글쟁이 조회 수:291 추천:1

extra_vars1 열역학 제 2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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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153년 5월 8일 익주의 주도 성도


 


 본래 비카르나가 가지고 있던 계획은 회계에서의 교전에서 승리를 하고 곧바로 낙양으로


 


군대를 진군하려 하였다. 하지만 연청과의 교전에서 후퇴를 하게됨에 따라 오지역을 돌아


 


청주를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변경하였다. 그리고 이를 적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일부의 군대를 익주로 보내 연청의 군사력을 기만하는것이 그가 노리고 있던 것이었다.


 


하지만 오를 경유하여서 움직이던중 뜻하지 않게 비카르나의 발작이 일어났다.


 


비카르나는 어렸을때부터 허약 체질이었다. 더군다나 집안대대로 약간의 간질 증상이 있었는데


 


비카르나는 그 증상이 심한 편에 속하였다. 의술이 발달하였다고는 하지만


 


모성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생물학 재앙 사태인 세계 생물학 대전은 인간의 뇌와 DNA에 대한


 


대규모적인 의료 행위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게 하는 요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간질도 역시 뇌와 인간 DNA의 심층 치료만을 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었으나


 


이러한 심리적 저항감은 완치가 가능한 병도 생명에 위협을 가는 사항이 아니라면


 


단순 의료 행위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례가 되었다. 더군다나 우주에서 벌어지는


 


각종 진화론적 변화는 인간에게 모성에서 벌어진 생물학 대전보다 더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게 하여 극단적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일상적인 의료 행위 및 재활 의학만이


 


허용될 뿐 분자 단위의 치료 행위는 금지하는 지역도 있었다.


 


시나르키아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극히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극히 제한적인 분자 치료만이 가능하였다.


 


우주 밖에서 극심한 스트레스하에서 발생한 그의 발작은 그의 심신을 몹시 상하게 하였고


 


그의 주치의로써 동승한 마르타나는 삼일간의 요양을 처방하였다.


 


비카르나 없이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비카르나의 부관은


 


일단 익주로 함대를 옮겼다. 이번 원정 함대에서 비카르나는 함대의 전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중이 있었고 그의 판단 없이는 전략적 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일단 성도로 돌아온 비카르나는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걱정할 정도로 화를 내었다.


 


전술에 있어서 기민함이 생명인데 시간 싸움에서 중요한 부분을 망쳐버린 것이었다.


 


그는 화를 풀길을 찾지 못해 마르타나를 처형하려 하였다. 하지만 비카르나의 성마른 성격을


 


잘 알고 있었던 아버지 사티는 마르타나에게 가부장권으로 내려진 그의 절대적인 신임권을


 


출정전에 부여하였고 마르타나는 그것을 방패삼아 다행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더 할 수 없는 방패막이가 되었다. 이에 다시 발작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를


 


내기 시작하였다. 자리에 일어나서 두시간 동안 여기 저기 화풀이를 하던 비카르나는


 


어느 정도 성격이 가라앉자 바로 익주의 방위체제로 들어갔다.


 


자신의 함대가 익주로 돌아옮에 따라서 전장의 주도권은 연청에게로 넘어갔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일단 적이 원하는 데로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각 요지에 배치한 군사를 모아들이고 익주 전체에 징집령을 발동하고서는


 


운영이 가능한 모든 전함을 끌어 모았다. 지난번의 회전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전함의 숫자는


 


상당하였기 때문에 운영을 위한 인원을 끌어모으는 것이 장비를 보충하는 것보다


 


더 큰일이 되어버렸다. 그는 즉시 본국에 연락해 각 행성에 대한 경비 인원 충원을 요구 하였다.


 


비카르나는 끌어 모은 전함과 군대를 가지고 방어선 형성에 대한 전략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정보에 의하면 한의 군대는 이미 장안을 출밣여 한중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삭주의 군사를 이미 쌍용에 배치하고도 시나르키아의 원정군을 정벌할 정도의 군사를 모집했다는


 


의미였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겠지만 금군까지 동원되었을 가능성까지 고려해야할 상황이었다.


 


이에 비카르나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한중으로의 출진을 명령하였다.


 


한중 지역은 익주 측에서 보면 방어하기 좋은 지역이 산재한 곳이었다.


 


들어오는 지역은 항성과 위성이 많기에 중력이 불안하고 별 또한 초신성이 많아서 대함대가


 


운행하기에는 별로 이로운 곳이아니었다. 특히 한의 함대는 그렇지 않아도 낮은 기동성이


 


더 떨어지는 곳이었다. 적은 함대로 많은 함대를 방어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였다.


 


그는 장안에서 밀고 오는 적을 맞이하기 위해서 가정으로 출발하였다.


 


 


 


거발한의 유그리스와의 국경지역 희망봉


 


 이곳은 항해하던 탐험가이자 지리학자인 나라야마 이치토가 거의 절망의 순간에 발견한 행성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아마 그 당시의 자신의 처지가 희망봉을 발견한 고대 바스코스 다 가마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였는지도 모를일이었다. 이곳은 행성으로서는 상당히 규모가 작고


 


작은 중력으로 인하여 외기가 거의 없으며 지리적 관점에서 보자면 거의 망망대해에 있는 외딴섬같은


 


곳이 었기에 이곳은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곳이었다. 군사적으로도 별로 중요한 위치가 아닌


 


조그만한 행성이었다. 하지만 지하에 존재하는 풍부한 물로 인하여 인간 거주에 필요한 물과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이 없었다. 사실 유인 행성으로 만들고자 하면 그렇게 어려움이 없는 행성이었지만


 


이점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한 탐험가의 작은 발견으로만 치부되고 있는 행성이었다.


 


현재 지리상으로 거발한 관활하에 있는 이곳은 거발한 정부가 나우테스에게 이곳을 100년을 기간으로


 


임차하겠다는 말에 거의 헐값으로 처분하였다. 나우테스는 이곳에 돔형의 개인 휴양지를 건설하였다.


 


 나우테스는 마케데시아가 에덴바하 조약이라고 불리우는 조약에 의해 유그리스에 강제로 편입된 이후


 


에덴바하의 정치 공세에 밀려 거발한에 피신을 하였다. 하지만 그는 거발한에 망명을


 


마케데시아의 시민으로써 망명을 하고 있는 처지였다. 거발한이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법한 망명자를


 


받은 이유는 그가 그동안 여러 거발한 인사에게 뿌린 돈의 힘이 컸다.


 


그가 가지고 있는 재산은 다행이 거발한에서 보존하는 처분을 내렸다. 실질적으로 국가가 없는


 


그의 상황에 있어서 거발한은 실질적으로 그의 사유 재산에 대해서 모른척 하더라도


 


그가 이를 막을 아무 힘이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거발한은 그의 재산과 그가 임차한 행성에 대한


 


그와의 계약은 성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유그리스는 거발한에 그의 인도를 요청하였지만


 


계약 당시의 거발한의 국내법을 제외한 치외법권을 핑계로 그에 대한 인도를 거부하고였고


 


그 뒤에는 그의 금력을 바탕으로한 거발한의 연줄은 그를 정치적 적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물론 만약을 대비한 상대의 약점을 철저히 잡고 있음은 물론이었다. 나우테스는


 


현재 단지 휴양지로서가 아니라 그가 가장 안전하게 기거 할 수 있는 상업 기지로써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일종의 물류 창고로서 오래전부터 그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다.


 


나우테스는 이곳에 도착한 이후 거의 3개월동안 거의 매일 온종일 유리돔밖의 풍경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유리돔밖의 풍경이라고 해도 차갑고 황량한 돌무거기 뿐이었다. 대기와 항성이 없는 이곳의 풍경은


 


언제나 봐라보아도 별 변화없이 검은 돌무더기일 뿐인 것이다. 밖에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자신 소속의 함대와 상선들과 이를 관리하고 있는 우주항 뿐이었다.


 


“나우테스님 연합지역에서온 첩보입니다.”


 


 나우테스는 자신의 보좌관인 아마시아가 건내준 보고서를 읽으면서 말했다.


 


“본국의 동태에 대한 정보는 없는가?”


 


“아불라피아님의 행방에 대한 최근의 수집된 정보를 제외하고는 그외의 작전에 대한 진척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 그곳에 조치를 취하게 아마 그곳에서의 탈출은 혼자서 힘이드실거야”


 


 나우테스는 아마시아가 건내준 보고서를 계속 읽으면서 말했다.


 


 나우테스는 자신의 기업의 지사를 정보의 수집 통로로서 사용하고 있었다.


 


유그리스의 지사는 에덴바하에 의해서 폐쇄 되었지만 미네르바의 지점을 이용해


 


유그리스에 일종의 유령회사를 만들어 놓았고 그것을 기점으로 하여


 


유그리스 내부의 정보에도 접근할 수 있었다.


 


“내가 언젠가 이곳이 마음에 든다는 이야기 했던가. 난 이곳의 조용함이 매우 마음에 들어


 


변화없는 고요함이..... 제길 너무 고요해서 탈이지 언제까지


 


이곳에서의 유배생활을 계속될거라고 생각하는가 아마시아..”


 


나우테스는 짜증이 섞은 목소리로 자기 최면적인 말을 하였다.


 


“그건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내일 당장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10년후도 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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