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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팬픽 월드 오브 몬스터헌터

2009.04.28 11:51

크리켓≪GURY≫ 조회 수: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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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은 일부 몬스터헌터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을뿐 나머지는 창작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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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찌르는 나무는 말이 없다. 조용히 자신의 가지를 늘어뜨리고 그 밑에 그늘에 가린 땅에는 축축한 땅이 되어 벌레가 들끓었다. 태양은 언제나 솟아서 이 숲에서 떠나지 않았고 근처에 있는 화산은 열하분출하여 곳곳에서 약하게 용암이 흘렀다. 용암에도 견디는 이곳 발랏카스의 나무는 가장 최고수준의 기술로 가공하여 대 고룡용 요격창으로써 쓰이기도 한다. 칸타로스와 란고스타는 다른 곳과 달리 비정상 적으로 컸으며 가끔 란고스타와 칸타로스의 중간 개체로 보이는 이종이 나타나며 그것을 판가로스라고 불렀다. 이곳의 몬스터들은 이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것들이기에 매우 강하였다. 한때 고룡탐사대에 의해서 이동중이던 쿠샬다오라 한마리가 이곳 발랏카스 숲에서 리오레이아에 의해 죽음으로써 이곳의 생태계에 많은 고룡탐사원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이곳 몬스터들에겐 특별히 강화종이라는 별칭이 생겼고 이곳 발랏카스 숲과 바로 옆의 발랏카스 화산에서 활동하는 고룡인 발랏카루스를 최고등급의 몬스터로 설정하였다. 

 찌는 듯한 태양 아래 거대한 그림자가 지나갔다. 리오레이아 강화종. 녹색 가운데 검은색 반점이 찍혀있는 이것은 자신의 둥지에 기다리고 있는 새끼들을 위하여 먹이를 구하러 나온것이다. 또렷하게 빛나는 노란 눈동자는 숲 구석구석을 살폈다. 이곳에 있는 초식동물 아프산타로스는 높이 자란 발랏카스의 나뭇잎을 먹기 위해 몸과 목이 기다랐다. 그렇기 때문에 먹이를 먹고 있는 아프산타로스를 리오레이아는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리오레이아의 눈에 어느 한 점이 포착되었다. 생명의 호수라고 불리는 이 숲의 유일한 호수인 그곳에 어떤 커다란 알을 발견한 것이다. 그것은 비룡종의 알. 비룡종에서도 강화종의 알. 그것은 바로 자기 동족의 알이었던 것이다. 그 주위에 있는 것은 거대한 대검을 들고 있는 인간들 이었고 그 옆으로 깨진 알이 2개 정도 보였다. 분노한 레오레이아는 거대한 포효를 내지르며 급강하 하였다.

 "부단장!"

 대검을 메고 있는 남자는 뒤쪽으로 흘깃 쳐다보았다. 그의 손은 땀으로 흥건히 적셔져 있었다. 침을 삼키며 그는 기다리고 있었다. 리오레이아가 더 다가올때까지. 주위의 5명 정도 되어 보이는 헌터들또한 긴장하기 마찬가지였다. 이곳 발랏카스는 너무 강한 몬스터들이 많았기 때문에 길드 또한 수렵단 10명 정원의 참여를 허용하였다. 일종의 암묵적인 규칙과 같았던 4인룰을 무너뜨린 것이다. 부단장은 거리가 약 50m 일때 앞쪽 숲을 향해 소리쳤다.

 "지금이다! 공성경포(攻城輕砲)를 준비하라!"

 천둥과 같은 소리였다. 거대한 소리가 숲에서 들려왔고 하나둘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약 50명에 달하는 헌터들이 등과 오른손에 무거워 보이는 무언가를 들고 왼손엔 2m크기의 받침대를 끌고 나타났다. 등에 것을 내려놓아 받침대에 설치하고 오른손에 있는 것을 앞에 붙이더니 성에서 볼 수 있는 요격포보다는 작은 포가 만들어졌다.

 "발사!"

 부단장이 돌아서서 급강하 중인 리오레이아를 바라보며 소리쳤다.

 -쾅!

 요격포의 포탄보다는 작고 헤비보우건의 탄보다는 큰 탄환이 무수하게 날라갔다. 놀랍게도 그 무기는 3발의 속사가 가능하였다. 동시에 토해내는 강력한 3발의 탄환은 빠르고 정확했다. 리오레이아는 그걸 인식하기도 전에 전 탄환을 허용하였다.

 -퍼버버벅!

 탄환은 빠르고 관통력이 있는 관통탄류였다. 너무 스핀이 강력했던 나머지 몸을 완전히 뚫어버렸고 날개는 걸레가 되어버렸다. 헤비보우건도 관통탄을 쏘면 저 강화종의 몸을 마치 일반탄으로 맞추듯 할 것이다. 이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공성경포가 한번더 쏘아졌다. 이제는 완전히 정신을 잃어 땅으로 떨어지는 리오레이아에게 쏘아져갔고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게 만들었다. 아니, 이제는 조각조각으로 만들어 버렸다. 

 -투두두둑.

 땅에 떨어진것은 다른 리오레이아와 달리 매우 단단하고 특이했던 갈고리 2개가 합쳐진 모양의 발톱과 특별히 단단한 검은 점의 비늘이었다. 헌터들은 모두 공성경포를 다시 해체하기 시작하였다.

 "어떻습니까. 단장님."

 숲에서 한 남자가 걸어나왔다. 짧고 검은 머리를 한 30대 후반의 남자는 씩하고 웃으며 말하였다.

 "좋아. 이정도면 충분하겠군."

 "그런 것 같습니다. 공성경포의 위력이라면 충분히 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 공성경포의 위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그것만으로 상대하긴 일러. 우리에게 카드는 아직 많아. 이건 그 중에 하나일 뿐이야. 제국을 무너뜨릴 강력한 카드."

 남자는 하하하 하고 웃으며 50명이 넘는 헌터들과 함께 숲에서 사라졌다. 생명의 호수는 붉게 물들었다.


 "장군! 발랏카스 지방의 헌터가 결국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병사하나가 조용한 제국군 회의장의 문을 박차고 들어와 무릎을 꿇었다. 이상한 낌새에 얼굴을 들어 옆을 바라보니 자신을 바라보는 다른 병사 수십명이 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제국의 대장군 아라킨은 자신의 의자에 앉아서 원탁에 팔을 올리고 골치 아프다는 듯이 머리를 눌렀다.

 "결국 이렇게 될 줄이야."

 "최근 제국내의 헌터길드가 지방으로 철수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군요."

 "물론 몇몇 지방의 헌터길드는 이것에 반대하겠지만 결국 무력으로 강제 동원 되었겠지."

 원탁에 둘러앉아있는 그의 부관들이 말하였다. 

 "주 세력은 역시 발랏카스인가."

 "예. 발랏카스의 길드공인 수렵단인 검은 고룡단의 단장 발카론이 이 반란 세력의 우두머리인것 같습니다."

 "얼마전 고룡 탐사대에 의해 발견된 그들의 신형 무기 공성경포는 매우 강력한 무기라고 합니다."

 아라킨은 눈을 감고 생각했다. 발랏카스의 헌터들뿐만 아니라 곧 그들과 합류할 다른 지방의 헌터들도 그 무시무시한 무기를 공급받을 것이다. 기동력이 제로이며 빨리 열을 받아 장시간 사용이 힘든 공성경포이지만 그래도 충분히 무서운 위력을 발휘하였다. 속사, 정확성, 파괴력. 모두 최고로 만들기 어려운 세 요소를 합친 무기, 공성경포. 아라킨은 결국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안바라스 설산의 헌터들을 소집하라."

 "장군! 그들은 아직 시험중인 자들입니다. 아직 안정화되기 전에 그들을 부르시는 것은..."

 "지금으로써 안바라스 설산의 헌터가 아닌 제국공인 헌터들을 사용하는 것은 개죽음밖에 안된다. 아무리 귀인화를 배운 헌터들이지만 상대는 인간이야."

 아라킨은 다시 고개를 끄덕이며 조용히 속삭였다.

 "그래... 인간을 상대하는 것은 인간이 되어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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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세가지 종류의 헌터가 있는데, 각각 자유헌터, 길드공인 헌터, 제국공인 헌터이다.

 자유헌터

 그들은 자유롭게 마을과 마을을 이동하며 원하는 몬스터 수렵을 신청한다. 
 단 이들은 몬스터에 대한 정보를 길드를 통해 얻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수수료를 내야 하고 의뢰자와의 중개를 받아야 하기에 중개비까지 내야한다. 또 이들은 길드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수렵실패시에 생명을 보장할 수 없다.
 다만 일정비용의 수렵 성공 수수료가 길드로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많은 보수를 받는다.

 길드공인 헌터

 그들은 각 헌터길드가 있는 마을에 계약하여 그곳에 묶여 길게 일년, 짧게는 일주일간 떠나지 못한다.
 이들은 길드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몬스터에 대한 정보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의뢰자와의 중개비 또한 매우 저렴하다. 또 수렵실패시 아이루 구조대, 방어보병들을 출발시켜서 생명을 구할 확률 또한 높다.
 다만 이들은 길드 공헌비라 하여 성공시에 수수료를 따로 길드에 주어야한다.
 많은 헌터들이 대부분 길드공인 헌터이다.

 제국공인 헌터

 그들은 제국의 영향력이 미치는 제국령 안에서 마음껏 수렵을 하는 헌터이다.
 이들은 정보비, 중개비를 전혀 내지 않으며 수렵을 하지 않아도 월마다 보수가 나온다.
 다만 이들은 제국의 군대가 뽑기 때문에 엄청난 실력을 필요로 하며 한해에 뽑는 수도 적고, 5년 제국공인 헌터로 있을시에 다시 한번 재시험을 치른다.
 이들은 제국공인 헌터에게만 내려오는 귀인화라는 기술을 배울수 있고 그외에 많은 새로운 무기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가장 헌터들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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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그냥 몬스터헌터 인벤에서 놀다가 급 창작한 팬픽으로 솔직히 말해 많이 미숙합니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