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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Life Mania

2010.02.10 20:16

Legend.D.ELF 조회 수: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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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Mania -1-


 


 2008년 10월 11일, 정규특별시 어느 PC방


 


 나는 강석규, 19살의 고등학생이다.


 


 "야, 공부하다 머리도 식힐 겸 우리 게임이나 하자."


 


 준효가 말했다.


 


 "그래도 수능이 얼마 안남았는데 이래도 될까?"


 


 준석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물론 안되겠지만 기왕 PC방에 온 이상 그냥 하자."


 


 나는 2명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컴퓨터를 켰다.


 


 "야, '아이오프'라는 게임이 요즘 인기던데, 나도 그 게임 하고 있어. 너도 같이 하자!"


 


 "나는 '와우크래프트'를 할려던 참이였는데.. '아이오프'는 잘 몰라서."


 


 "아, '아이오프'라면 예전에 잠깐 했던 것 같은데, ID가 무엇이였더라.. 아! 이거였지!"


 


 우리 3명은 그렇게 PC방에서 게임을 했다.


 


 그렇게 한참 게임을 하던 도중, 갑자기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석규야, 너 'Life Mania'라는 게임 알아?"


 


 "아니, 난 그런 이름은 처음인데, 혹시 최근에 발매된 신작인가?"


 


 "그래, 거의 그렇다고 볼 수 있어. 클로즈 베타에서 2일 전에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래."


 


 "그게 무슨 게임인데 그래?"


 


 "MMORPG 게임인데, 여타 온라인 게임과는 좀 달라. 가상현실 체험이라고.."


 


 "어? 가상현실?"


 


 "그래. 가상현실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주제로 한 게임이래."


 


 "와우, 그 게임 재밌겠는데?"


 


 "아, 그런데 그 게임을 하려면 게임 전용 헬멧과 게임 본체를 구입해야 되나봐."


 


 "가격이 얼마 정도 하는데?"


 


 "헬멧이 30000원 이였나, 그리고 게임 본체가 45000원. 총 합이 75000원."


 


 "아, 좀 비싼것 같은데.. 어쨌든 생각해 볼께."


 


 "그래, 알았어."


 


 "삐.. 삐.. 삐.."


 


 나는 이 소식을 듣고 준석, 준효에게 말하러 갔다.


 


 "야, 너희들 그거 알아?"


 


 "도대체 무엇이길래 그래?"


 


 "최근에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 있는데, 가상현실에서 벌어지는 게임이래."


 


 "무슨 게임인데?"


 


 "'Life Mania'라는 게임이야. 그런데 그 게임을 하려면 게임 본체와 헬멧을 구입해야 되나봐."


 


 "야, 그런 게임 할 시간 있으면 차라리 '아이오프'를 더 하겠다.'


 


 준효가 내 말에 반박했다.


 


 "가상현실이라, 나는 재미있을 거 같은데."


 


 준석이 뒤 이어 말했다.


 


 "그래, 나도 해 보고 싶은데."


 


 나는 그렇게 말하고 게임 본체와 헬멧을 어떻게 구입할까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생각해 보니 지갑에는 10000원이 약간 넘는 돈이 있을 뿐이였다.


 


 그 때, 갑자기 무언가 기억이 났다.


 


 나는 현금카드에 10만원을 모아 두었던 일이 기억이 났다.


 


 그리고 그 때, 준석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 벌써 6시? 나는 가 봐야 될 것 같은데. 안녕, 나 먼저 갈께!"


 


 "잠깐! 준석아, 나도 같이 가자!"


 


 그리고선 준석과 함께 PC방을 나왔다.


 


 그리고 준석과 헤어진 뒤 집으로 가서 현금카드를 찾아서 은행으로 갔다.


 


 "현금 10만원을 받으십시오."


 


 나는 그렇게 통장에서 10만원을 인출한뒤 다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석규야, 왜?"


 


 "혹시 그 가상현실 게임 본체와 헬멧 어디서 파는 거야?"


 


 "글쎄, 대형마트 또는 백화점 게임소프트 코너에 판매되고 있다던데."


 


 "아 그래, 알았어."


 


 나는 그 길로 집 근처에 있는 백화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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