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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Legend of Maple(메이플의 전설)

2007.08.04 23:10

Roaen 조회 수:1209 추천:2

extra_vars1 현실과, 온라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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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메이플스토리...


벌써 몇년째 계속되는 온라인게임.


오늘은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날이다.


그건, 랜덤으로 잡화점에서도 메이플코인을 판다는것!


"메이플 코인! 좋아! 이 기회에 나도 슈겔 목걸이를 마련하는거야!"


난 평소보다 들 떠 있었다.


게다가 방금전에 무료로 받은 튜브까지 가지고 있었으니...


"하지만 랜덤이잖아...."


내 친구가 날 걱정하는듯하다.


"내가 딱 찍어놓은곳이 있어!!!"


그건 바로...


메이플 코인으로 희귀한 아이템을 구하는 신맵 루디브리엄의 지하....


다만, 시계탑을 다 내려가야만 했다.


"시계탑 지나가다 다른 사람이 사냥중이던 파툴라투스라도 만나면 어쩌려고 그래?"


그런가? 그치만...파툴라투스는 이제 문제없었다.


"내 레벨 올해 89. 크림슨발록에게서도 살아남았었고, 이제 곧 90인데 뭐가 무섭겠어?"


"하지만 죽일수가 없지 않아? 그리고 마법 공격은...."


"내 HP가 얼마인데 그런 공격이 무서워? 기깟해야 3000 달텐데...."


내 HP는 지금 2만이 넘는다. 내 친구는 마법사라서 나랑 동렙인데도 HP가 2천을 못 넘는다.


"가자. 시계탑으로!"


난 계속해서 내려갔다.


"귀찮아!"


중간중간에 데스테니는 한대씩 쥐어박고(죽이고) 갔다.


"야, 내가 클레릭이기는 하다만, 해도해도 너무하다. 니 지금 엘릭서 빼고 물약도 않챙겼잖아!! 그리고 그 엘릭서도 겨우 300개뿐이고!! 전에 이벤트에서 1000개 받은거 가지고 지금까지 버티냐?"


하하, 솔직히 찔린다. 난 HP를 소모하는 스킬은 슬래시 블러스트 뿐이다만, 마법공격을 클레릭의 힐만 믿었던것...


"그래도, 300개면 충분하잖아. 엘릭서는 반이나 채워준다고!"


뭐랄까...변명을 해도 좀 제대로 할걸 그랬나? 반을 채운다해도, MP는 겨우 2000밖에 차지 않는다. 스킬 쓰면 기본이 50인데....


"괜찮아, 그냥 가자. 빨리 뛰자고. 새로나운 맵이 궁금하지도 않아?"


"나 참, 용기사라고 뻐기네 뻐겨...."


그러다가 지나가던 도적 한분을 만나게 되었다.


"어? 도적이다. 헤이 써달라고 하자."


"Lafil님, 저희 헤이 좀 써주세요."


난 그 분을 불렀지만 그 분은 워프라도 했는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뭐야, 재수없게..."


난 계속해서 내려갔다.


"봐, 파툴라투스 따윈 없잖아."


시계탑 최하층에도 파툴라투스는 없었다.


"계속 내려가자."


난 끝까지~~!! 내려갔다.


"도착이다!!"


도착한곳은 맵 이름이 ????으로 나와있었다.


"야! 여기서 판다! 메이플 코인! 개다가 개당 200메소!!!"


이곳에 상점에서는 메이플 코인뿐만 아니라 파워엘릭서까지도 팔고 있었다!!


게다가 그 옆에는 날개달린 NPC..요정으로 보이는 네타라는 NPC에게서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는듯했다.


"아, 돈이 없구나. 잠깐만..."


"저기있다! 창고지기!"


난 창고에서 2만메소를 꺼내들었다.


"100개만 사두자."


슈피 겔만의 목걸이가 60개, 나머지 40개는 그냥 희귀 아이템교환으로만 쓸거다. 게다가 하나에 10개!!! 레벨제한은 90으로, 나한테 딱 맞았다.


난 주변을 둘러보았다.


우리가 내려온곳은 사다리...


그리고 그 옆에는 '라스트 테라스'라는 맵이 있었다.


그 순간!


'파지지지직!! 콰자장!!'


엄청난 소리였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입체로 전환되면서 아까 그 도적이 보였다.


"후후후, 봉인을 풀어준건가?"


그 말과 함께 라필이라는 도적은 나에게 유리조각을 던졌다.


난 가볍게 피해서 Miss가 떴지만, 옆에있던 내 친구가 머리에 맞고 9999의 데미지와 함께 쓰러져버렸다.


난 방금 쓰러진 친구에게 다가갔다. 평소같았으면 비석이 떴을텐데, 비석은 나타나지 않고, 유령이 되지도 않았다.


"뭐...뭐야.....일어나! 일어나라고!"


내가 아무리 흔들어봐도 일어나지 않았다. 작은 움직임도 느낄 수 없었다.


....내 이마에서 알수없는 액체가 흐르는것이 느껴졌다.


혹시 맞은건가? 피? 아니면 땀?


친구를 신경쓸 틈도 없이 라필이라는 도적은 나에게 공격을 했다.


"이런!!"


난 +7의 메이플 깃발을 꺼내들었다.(힘+8 공격력 80)


"자, 덤벼! 이 아이템은 30때부터 나와 함께한 전설의 아이템이다!"


"훗.."


그 라필이라던 도적은 썩은미소를 지어보이며 8명의 분신을 소환했다.


"제길, 뭐야! 다굴인거야?"


정말 비겁하다. 그러고보니 4차 전직 신스킬 중에 분신이 있다던데...그건 최대 2명까지가 아니던가?!


"널 죽여서, 너의 몸을 빌리겠다!"


제길, 이번에는 또 무슨소리야!


"지금 뭐하자는거야! 이건 온라인게임에 불과하다고!"


내가 한 말을 듣고, 라필이라는 도적은 비웃었다.


"아니, 이건 현실이다. 니가 모를뿐이야."


"자, 잘봐라!"


라필이라던 도적은 순식간에 나에게 달려들어, 나의 팔을 단검으로 찔렀다.


"으앗!!"


난 짧은 비명과 함께 창을 떨어뜨렸다.


"후후후, 어때? 고통이 느껴지지 않아?"


점점 분노가 끓어올랐다.


"자, 본모습을 보여라! 로엔!"


아니, 로엔이라니? 내 닉네임은 로레타인데....


혹시 진짜 나를 말하는건가? 창조도시의 나?


"창조도시와 결합되지 않는한, 난 변신이 불가능해."


그 말에 라필이라는 도적은 또다시 비웃기 시작했다.


"창조도시? 그건 내가 이미 처리했다. 댓글머신은 폭발했고, 열심히 싸우던 여러명의 시민 역시 죽어버렸지."


"으으으....네 놈을 용서 할 수 없다!!!!"


난 엄청난 기가 모이면서 모습이 바뀌었다.


"스피어 댓쉬!!"


난 창조도시 검을 집어들고 나도 모르는 스킬을 영창했다.


스피어 댓쉬라는 스킬은 창으로 벽이나 땅을 쳐서 점프하거나 빠르게 움직이는것이였다.


검으로 했지만, 뭔가 잘 되었다.


"크윽!"


난 정확하게 한방 먹였다.


"좋아, 승부는 이제부터다!"


나와 라필이라는 도적이 동시에 똑같은 말을 했다.


레벨 400의 도적과 레벨 90(꿈에서 나온 창조도시 레벨은 40이였음 합해서 130...)의 전사가 PK를 하는것이다.


난 검을 버렸다.


"난 널 용서 할 수 없다!!!!!!!"


난 그 녀석의 면상을 주먹으로 쳐버렸다.


데미지가 4555나 떴다.


"크윽....이번에는 물러나마....하지만, 다음에는 이 메이플 세계를 멸망시키고 말겠다!!!"


이제, 다시 2D로 돌아오고, 내 친구는 어느 새 마을로 가고 없었다.


내가 있는 공간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내 친구가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지만 난...


"이 공간과 함께, 나도 사라져야겠어.....미안하다..."


라는 말과 함께.....영원히 소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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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 내용을 소설로 그대로 엮은겁니다. 이번에 꾼 꿈은 정말 생생하다는....


마지막 부분은 상상해서 썼습니다. 중간에 깨버렸거든요.


내용이 이상하지만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