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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지존농부(至尊農夫) 여는 장

2007.08.13 10:22

게임 조회 수:762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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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존농부(至尊農夫)



 


  응애! 응애! 응애!


 


 “나, 나왔습니다! 나왔습니다, 가주님!”


 


 앙칼진 울음소리가 방 안을 메아리치며 떠돌아다녔다. 무사히 태어났다는 말에 남궁세가의 가주인 남궁설(南宮雪)은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방 안으로 그대로 들이 닥쳤다.


 


 쾅! 콰직!


 


 “어, 어디 있느냐! 어디 있느냐!”


 


 남궁설은 나름대로 힘을 조절했다고 생각하고 방문을 열어 젖혔지만 방문은 결국 그대로 박살이 나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 상황에 이딴 걸 신경을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미 그가 고안해낸 월광검법(月光劍法)을 극성으로 달성한 남궁설의 목소리는 그 어느 사람의 목소리보다 우렁차며 위엄이 넘쳤다.


 


 “하아, 하아.”


 “부, 부인은 괜찮소?”


 “사모님은 괜찮으십니다.”


 


 남궁설은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남궁설에게는 세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세 명의 아들들은 모두 검술의 귀재여서 그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존재들이었다. 사실 남궁설은 이번에는 내심 딸을 바라는 눈치였다. 본래 남궁설의 외모는 이곳 무림 전체를 뒤져도 견줄 자가 없었으며 벌써 반백이 넘어가는 나이임에도 주름살이 하나도 없으니 실로 하늘이 내린 외모라 할 수 있었다.


 


 그런 남궁설의 외모도 정말 절정미남(絶頂美男)이었으나 그의 부인인 진예미(眞霓美)또한 절정미녀(切釘美女)였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이런 엄청난 미녀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녀 또한 반팔십이 넘은 나이였지만 머리 어디에서도 흰 머리를 찾아볼 수 없었으며 남궁설과 같이 주름살은 하나도 없는, 이십대의 파릇파릇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한 때 잘 나가던, 아니, 지금도 잘 나가는 명문세가인 제갈세가에서 배출한 제갈휘(諸葛暉)의 청혼을 수도 없이 받았으며 하북팽가의 하북천(河北天)에게서도 수많은 청혼을 받은 그녀였다.


 


 이런 절정미남과 절정미녀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은 정말 초절정(超切釘)미남들이었다.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은 벌써 무림에 출도를 하여 그 능력을 떨치며 유명한 문파에서 그 능력을 끊임없이 발휘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셋째 아들 또한 남궁세가의 유망주이니 남궁설, 그가 바랄 것이 과연 무엇이 더 있겠는가?


 


 “그, 그, 그렇다면 아, 아들이오, 딸이오?!"


 


 사실 말을 잘 더듬지 않는 남궁설이었지만 이번만큼은 자신도 떨리는지 저절로 말을 더듬게 되었다.


 


 “아, 아들입니다.”


 “커, 커헉!”


 


 아들입니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남궁설의 혈압은 있는 대로 오르며 그는 그대로 뒷목을 부여잡고 방바닥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아마도 남궁설, 그가 적지 않은 세월을 사는 동안 오른 혈압 중 최고로 높은 혈압이었으리라.


 


 쿵!


 


 “가, 가주님! 가주님!”


 


 응애! 응애!


 


 “하아, 하아, 하아.”


 “사, 사모님! 사모님!”


 


 앞으로 남궁설의 혈압을 한계치로 올려줄 넷째 아들인 남궁선(南宮仙)의 등장이었다.


 


아나 복사 붙여넣기 신공 했더니 글씨체가 이상해서 한줄한줄 바꿨다는 ㅡㅡ;; (전체로 안 바뀌는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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