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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My heart for you-6화

2010.03.06 01:48

Icarus현。 조회 수:310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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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설을 쓰면서 무언가 5%가 부족한 느낌을 들었습니다.

그런대 3월 3일(쓰는시점에서 오늘) 학교의 담임선생님의 말씀에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글을 읽을때의 내용보고 머릿속으로 그려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부족했던건 인물의 얼굴 묘사와 행동의 디테일 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레서 제가 쓴 소설을 다시 읽을때 내용이 머릿속으로 재대로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늘,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니가 마법사나 소드익스퍼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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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ulus(눈)…"


짦막하게 중얼거린 나의말에 비처럼 내리던 진눈깨비의 눈송이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고마워"


꾀나 힘들긴 하였지만 커진 눈송이에 리아는 기쁜 표정을 하였다.


나는 그녀에게 겉옷을 벗어 입혀주며 와인을 건내었다.


좋은 분위기에 취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상당히 기분나쁜 표정을 한 한명의 남자가 우리를 지켜보았다.


그리고는 허공에 짧게 중얼거리었고 사람이 없는 구석진 곳들에서 미세하게 인기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견제(1)-


 


 


 


 


 



"이제 그만 가볼게요"


나에게 짧은 말과 함께 겉옷을 건내며 리아는 홀로 돌아갔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금발의 살짝 곱슬거리는 머리가 흔들리며 멀어져갔다.


그런 뒷모습을 지켜보던 나는 이곳 황궁파티에는 능력있는 평민들이 몇명 참석하였다는 것을 알고 리아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muto(변하다)"


순식간에 묵빛에 소매가 깔끔해 보이도록 장식되어 있고 왼쪽 가슴에 작은 은빛 날개가 그려진 정장으로 갈아입었다.


나의 모습은 밝은 회갈색의 머리와 어울어져 매우 깔끔한 인상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는 리아을 따라 홀로 들어갔다.


리아도 나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뒤를 돌아봤고 나는 정중하게 춤을 신청하였다.


"로제리아 폰드 그레이스. 저 아이엔 이실레스에게 당신과 같이 아름다운 레이디의 손을 잡을 행복을 주시겠습니까?"


고개를 살짝 굽히며 오른손을 내밀며 정중하게 춤을 신청하였다.


여성에게 매너가 없는 남자는 말 그대로 정말 재수없는 그런 남자로 보일 수 밖에 없었다.


못보던 인물이 등장에 의아하던 사람도 있었지만 이내 그들은 놀라게 되었다.


리아가 자신의 왼손을 나의 손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춤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평소 춤을 추지않던 로제리아 공주의 모습은 마치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아름다운 꽃같은 느낌이었다.


용기있게 춤을 신청한 귀족들은 모두 하나같이 아름다운 장미꽃의 가시에 찔려버렸다.


"감사합니다"


나는 리아의 손을 잡고 홀 중앙으로 향하였다.


근처에 분주하게 움직이던 움직임들이 잠시 멈추었다.


벽쪽에 있던자들은 머슥한듯 서로를 쳐다보았고 이네 다시 자취를 감추었다.


왼손으로 리아의 허리를 잡았고 리아는 오른손을 나의 어깨에 올려놓았다.


"잘못추니까 실수해도 봐줘요……"


배우긴 하였지만 춤을 춘적이 거의 없는 리아였기에 이런 말을 하였고 나는 미소를 띄우며 리아를 이끌어 갔다.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다가 음악이 어느정도 흘러 갔을때 나는 리아를 이끌어 갔다.


조금은 경쾌하고 가벼워 보이면서 우아하기까지 해보이는 자연스런 움직임에 모두 감탄을 하였다.


이런 종류의 춤은 주인공과 파트너로 이루어진다.


파트너는 돋보여야 하는 사람을 위해 그 사람에게 맞추어 가며 멋지거나 아름다운 춤을 이끌어간다.


지금의 나는 리아를 돋보이게 이끌어주는 역활을 자청한 것이다.


리아는 붉게 상기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맑은 연초록 빛의 눈망울과 오똑하게 솟은 코, 작지만 루즈를 바르지않아도 앵두같이 빛나는 입술을 가진 전형적인 미인의 리아가 귀엽게 얼굴을 붉히며 처다보았다.


그런 귀여운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나는 리아를 웃으며 바라보았고 눈이 마주친 리아는 더욱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아……"


리아의 모습에 감탄을 흘리던 남자들은 그녀와 춤을추는 남자가 갑자기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냥 평민일거란 생각에 이내 무시하려고만 하였다.


성년이 되는 귀족들은 성년식과 동시에 대부분이 사교계에 대뷔한다.


하지만 저 청년은 한번도 본적없는 인물이었고 평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멋진 신사의 느낌이 흘러 나왔다.


대부분의 귀족가의 영애들은 리아를 부러운듯 쳐다보았다.


춤을 거의 춘적없는 리아가 저렇게 아름답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춤을 추는 상상을 하며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음악이 끝나면서 리아와 이엔은 서로 떨어지며 서로에게 짧은 인사를 하였고 분위기좋게 홀중앙에서 나오던 둘에게 외마디의 고함소리가 들렸다.


"감히 평민주제에 황녀에게 춤을 신청하는것이냐?!"


아이온공작의 아들인 사칼이었다.


얼굴은 그저 그런 모습에 옷에는 주렁주렁 보석들이 걸려있었다.


그는 황녀에게 관심이 많았다.


흔하지 않은 외모에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들었다.


사랑따위가 아니었다.


그저 순수한 소유욕이었다.


하지만 공작의 아들은 작위를 이어받기 전에는 그저 백작정도의 신분밖에 되지않는다.


아무리 작은 왕국의 황녀라도 그녀에게 프로포즈하려면 적어도 공작위에는 올라야 한다.


자신은 로제리아에게 프로포즈 하기위해 공작위가 되기 위해 참고있었고 프로포즈 한다고 해도 거절당할 수도 있다.


그런 그는 평소 로제리아에게 괜히 다가가며 찝적거리었고 로제리아는 불쾌하다는 듯 춤을 거절하거나 화를 낸적도 있었다.


계속해서 자신의 춤를 거절한 로제리아가 다른 남자와 춤을 추며 얼굴까지 붉히는 모습에 절로 화가났던것이다.


그런 그는 저런 얼굴로 사교계에 모습을 들어내지 않은 그를 평민이라 지례짐작하고 시비를 걸어왔다.


"춤신청은 로제리아 황녀님에게 하였고 황녀님은 춤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런대 그게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평민이 황녀에게 춤을 신청하였고 황녀가 그걸 불쾌하게 여긴다면 문제가 된다.


평민과 황녀의 차이는 거의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녀가 신청을 받아들인 입장에서 그건 아무 문제가 되지않는다.


"너같은 천한 평민이 춤을 신청한다는것 자체가 불쾌한 일이야!"


아이온공작의 아들… 그는 성격이 매우 안좋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제국의 영웅이라 불리우는 아이온 공작이다.


자칫 잘못걸리면 자신의 가문이 위험해질 수도 있기에 그저 가만히 있었던 것이다.


영애들에게도 매너, 예의가 없기로 유명한 그에게 걸린 이엔을 다른 귀족들은 그저 안쓰럽게 바라볼뿐이었다.


"그럼 천한 평민을 견제하기위해 몸소 납시셨다는 것입니까?"


"뭐…뭐야? 무례한!"


"천한 평민을 상대로 암살자를 13명이나 숨겨놓고 칼을 들이대고 계시지 않습니까!"


나의 말에 주변은 저마다 술렁이기 시작하였다.


어쌔신이 이 파티장에 있다는 소리였다.


자칫 잘못하면 누군가가 죽을 수도 있다는 소리가 되기에 모두들 긴장하였고 어쌔신들은 자신들의 존재가 모두 노출되었다는 것에 서로를 바라보며 눈치를 보고 있다.


"흥! 네놈말은 이곳에 어쌔신이 있다는 소리냐?"


애써 변명을 하고는 있지만 갑작스럽게 들어난 사실에 당황한듯 말이 조금 떨리고 있었다.


몇몇 어쌔신을 숨기고 온 귀족들은 그의 말을 믿는듯한 분위기였다.


조금은 살벌한 말에 주변은 술렁이기 시작하였다.


순식가에 파티는 싸늘하게 변해져 갔다.


"흥,이곳에 어쌔신이 있다면 누군가가 이미 죽거나 사라졌겠지"


사칼의 살벌한 말에 점점 술렁이며 사라진사람이 없나 눈치를 보고있다.


"그대는 그 말을 증명할 수 있는가?"


왕당파세력의 제국의 방패라 불리는 카이웬공작이 나섰다.


카이웬공작은 현 국왕의 삼촌이며 뛰어난 전술로 제국의 위기를 막았던 실속있는 귀족이었다.


리아와 같이 금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지만 눈의 색은 바이올렛빛으로 날카롭게 빛나고 있다.


카이웬공작은 귀족파의 아이온공작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기고있다.


필요이상의 군수품의 축적과 비밀리에 알아온 정보에 의하면 용병들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황제권은 거의 귀족들에게 빼앗기고 무늬만 황제인 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껏 잘 정치해왔던 현명하고 당당하기까지 한 조카의 모습을 다시 찾아주고 싶었다.


상황을 보아 아이온공작의 아들 사칼이 암살자를 대려온것 같은대, 이것을 빌미로 귀족들의 세력을 많이 깎아내릴 수 있을것이다.


파티홀에는 절때 호위기사를 대려올 수가 없다.


기사의 경우 예도(날이없는 가검이며 장식용으로 쓰이지만 마나를 불어넣으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가능하여도 검을 차고 오지는 못하였다.


그런 그가 호위기사대용으로 어쌔신을 대리고 왔다는것은 여러 귀족들에게 크게 모욕을 주는것과 같기도 하였다.


"그대는 그 말을 거짓없이 증명할 수 있는가?"


이엔도 리아에게 들어왔던 카이웬공작을 잘 알기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좋습니다. 직접 보여드리죠…… 디네."


자신도 애칭으로 불러달라며 때를 쓰던 운디네의 귀여운 잔소리에 하는 수 없이 애칭을 지어주었다.


평소의 20cm정도의 크기가 아닌 167cm의 숙녀의 모습으로 나타난 디네는 어느세 이엔의 목에 팔을 두르며 나타났다.


몸 전체가 투명한 초록빛이 섞인 푸른색 이었지만 곱슬거리는 긴 머리에 드레스를 입고온 장난스러워 보이는 미인의 모습에 놀라었고 정령이라는 점에 더더욱 놀라였다.


"……!"


마법사나 소드익스퍼트 최상급에 이른자들보다 보기 힘들다는 정령사가 아니던가!


게다가 디네의 모습은 마나를 쭉~! 빨아들여 조금 성숙해보이는 소녀의 모습이 되어있었다.


그들은 책속에서나 보아왔던 사람과 거의 유사하다는 정령왕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어둠속에 녹아있던 어쌔신들도 잠시 놀람과 동시에 다급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정령왕이라면 소드마스터라도 어쩔 수가 없는것이 아닌가!


그때, 주변에 물방울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몇몇의 사람들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컥!"


운디네가 물로 입안이며 호흡기등을 전부 막아버린것이다.


입속에 숨겨둔 독을 깨물고 삼키려해도 물속에 섞인 독은 넘어가지 않고 호흡만 막을뿐 이었다.


"…크헉!"


얼굴이 벌개진체로 여기저기서 못보던 검은 타이즈의 사내들이 쓰러져 나갔다.


"꺄아악!"


순간 날카로운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 순간 근위병들은 놀라 달려왔고 카이웬공작에게 상황 설명을 들은 그들은 어쌔신을 포박해 대려갔다.


이엔의 목을 팔로 감싸고 있던 디네는 사람이 많은곳에서 소환해 주었다는 것이 기쁜듯 이엔의 뺨에 자신의 뺨을 살살- 비비었다.


연인이라고 하기보다는 마치 사이좋은 남매같이 보이는 모습에 얼어붙은 분위기가 조금씩 풀리었다.


이엔은 악사들에게 눈짓을 보내었고 그 뜻을 알아들은 실력좋은 악사들은 이내 잔잔한 곡으로 다시 연주하기 시작하였다.


"그럼 다시 파티를 즐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짧은 말을 남긴 이엔은 홀을 걸어나갔고 디네는 이엔에게 팔짱을 낀채로 같이 따라나갔다.


그 모습을 본 2명의 남녀는 각기 다른생각을 하였다.


"으득…… 아이엔 이실레스… 이 일은 잊지 않겠다……."


이를 갈며 사칼은 조용히 중얼거리었고…


'이엔…?'


둘의 모습을 본 리아는 왠지모를 안타까움을 느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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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은 조금 어색하였는대 깨달음을 얻고나니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김현주 역사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