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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도플갱어와 쌍둥이

2010.08.10 23:47

ぎる 조회 수:281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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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 너무나도 닮아있다. 듣고있는 두명은 쌍둥이.



" 형제여. 난 어릴적에 너희의 부모에게 버림받았다. 내겐 니들에게없는 결함이 너무나도많았어.


이를테면 선천적인 괄약근 장애로 똥을 못가리고 기억장애를 포함한 정신적 질환들이 많았으며


부모에게 폭력적인 성향도 갖고있어 결국 이를 감당못한것이었지.


하지만 지금은 홀가분해진 상태이다. 이유라하면 그대들이 햄버거와 피자를 먹고있을적에 나는 산에가서


약초를 파먹고 약수를 떠다마셨으며 자연과 하나되는 호흡으로서 꾸준한 신체달련을 통해 끝낸


이 모든걸 치유하는 경지까지 오른것이지. 물론 믿지못하겠지만 사실 그자체다. "



말을 건낸 이자는 자신또한 쌍둥이의 일환이며 한 핏줄임을 증명하려한다.



" 이놈이 미쳤구만. 술좀 작작드쇼. "



두명중 한명이 다그친다.



" 아니다. 막내. 자세히보거라. 우리와 아주 똑같이 생겼어.. 전혀 흠잡을때없이.. 본래 자기자신은 자신과


닮은 자를 잘 인지못하는 편이다. 똑똑히 잘보아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와 다른게 단 하나도없어..


심지어 너와 내가 일란성이며 똑같이 닮았다치지만 오히려 저자가 우리들의 진짜인것처럼 느껴진다.


뭐 이상하게 들릴진 모르겠다만. 딴은 그러해. "



두명중 형으로 보이는 자가 만류하며 일침을 논한다.



" 뭐요? 그럼 우린 가짜란말입니까? 형님이 아무리 나에게있어서 반쪽같은 존재라하지만 이번만큼은 안되올시다. "



막내가 대꾸.



" 뭐가 안돼? "



형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맞받아친다.



" 딱보니 사이즈가 나오잖소. 분명 저놈의 말을믿어 한패가 되려 하는것아니요? "



웃으며 소곤대길,



" 허허.. 요놈봐라.. 날 뭘로보고.. 뭐 세상에 닮은사람 드물지만 그렇다고 하나 없는것도 아니고, 확률은 희박하지만서도


설마아니? 저자가 얼굴을고치고 와서 우리 형제를 등쳐먹으려고 하는 수작일지? 난 체계적이고 계획적이다.. 얌마.


무시말거라. 일단적으론 저 정신병자 같은놈에게 풀칠이라도 하게 해주자구. "



막내 묻는다.



" 에엥? 결국.. 손잡잔말요?? 왠지 꺼림칙해... 그만둡시다. 만사를 떠나, 일단 나와 닮은 사람은 형 한명으로 족하니까. "



형님 가로되,



" 난 흥미있는일엔 목숨도 걸거든.. 얌마, 일단 내말을들어라.."



어쩔수없다는 듯.



" 뭐...그래.. 좋소.. 형님 성정을 누가 말리기야 하겠나? "


 


 


이곳은 그들의집. 즉, 쌍둥이의 집이다. 그들은 풍과 치매에 걸린 노부모를 함께 모시고있었으며 약간 위화감이 들정도의


중세유럽풍에 잔디가 소복히 깔린 중저택에서 살고있었다.
 



" 엄마~ 아부지~ 쌍둥이 왓시다~ 진지는 잡쉇어? 오늘 기분좋나보네? "



형은 활기차게 인사를 건내본다.



" 오늘 재밌어요~ 아저씨 안녕.. 고기는 몇마리 잡았어요? "



치매걸린 노모가 답한다.



" 엄마 누가왔는지 볼려? "



뒤따라오던 막내 어미에게 말을 건낸다.



" ......... "



쌍둥이를 형제라 칭하던 그자. 침묵을.


 


" 으으으으으~~아빠~~!! 으으아빠~!! 아빠왓다~~으으으아아아앙~~으아아앙 응애~ "



노모, 울면서 방으로 뛰쳐들어간다.



" 니가 버려진게 맞나뵈..에? "



막내, 비꼬는투로 그자에게.



" 내일이면 나를 알아볼것이다. 오늘은 이쯤으로 해두지. 어디..형제들이 쓰고 있는 방좀 구경해볼까? "



그자가 말한다.



" 야이 버러지같은놈아 여기가 늬집 안방이야? 지금 참고 참아주는판에 이 잡것이 어디서~


얌마 넌 걍 뒤뜰나가서 개집서자라.. 아앙? "



막내, 막아서며 넉살잡고 시비건다.



" 이놈아~ 그만해라~ 저 양반 꼴이 말이아닌데 일단 밥이라도 매겨야겄어.. 며칠은 빠싹 굶은듯헌데.. "



형, 막내의 어깨를 토닥이며 건낸다.



" 아..아무튼 형님은..  야이 굴러들어온 빈대야.. 너진짜 천사만난줄 알어.. 엉? 담에 어서만나기만 해봐


그땐 니인생 종치는거야.. 알았냐? 쩝. "


 



막내, 그자에게 엄중히 신신당부 해대며 그자를 식당으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