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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신룡의 심장을 얻기 위해

2005.05.20 04:16

에베 조회 수:132

extra_vars1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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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 모험을 시작한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저 내가 아프단 말에 어릴 쩍에 나를 보살펴 주시던 자상한 엘프가 드래곤 하트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을 했었는 지라 무의식 적으로 집을 나가 모험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디로 가지?"



나는 방향치는 아니었으나 나는 '지도'가 없었다. 지도가 없이 세상을 다니는 것은 엘프가 활 없이 다니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위축 되어 걸을 수 밖에 없었다. 나에게 있는 미약한 마력으로 나마 신룡의 기운을 탐지하려 하였으나 어느 순간 딱 끊기는 느낌이 들며 쓰러지기 일 수 였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알아낸 뒤 나는 화가 날 수 밖에 없었다.



"마나 통제 구역?"



그렇다. 마나 통제 구역. 마나는 전기 같이 인간이라면 미약하게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마법사 외에는 별로 쓸 필요가 없기에 그저 방치하고 있던 터다. 그런 생활이 몇십 년 지나다 보니 돌연변이가 일어난 나무에서 마나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이 나무로 인해 마법사들은 힘이 없어졌으나 보통 사람은 그러니 하고 살았다.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마법사를 잃는 것은 군사력이 줄어드는 것과 같기 때문에 그 나무를 한 곳에 불사르고 그곳에서 다시 자라는 나무를 보며 그곳을 마나 통제 구역으로 선포하였다. 자신들이 가까이 하면 할 수록 모르는 새에 필요없는 마나가 빠져나가기만 할 뿐이었던 것이다.



"이런 썅."



분노해서 베고 베고 또 베도 계속 자라나는 나무를 보며 전진하는 나는 그저 터벅터벅 이 숲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후의 나는 이 숲을 통째로 불살라서 그 나무의 품종 자체를 이 세계에서 소멸해 버렸다.



"음, 이제야 도착했군."



내가 도착한 곳은 로마, 그곳은 가톨릭 교의 본거지라고는 불리나 실상은 마법사들의 세계였다. 종교재판도 자신들의 정체를 알아가고 자신도 똑같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없애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죽어간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다. 그런 로마를 보고 진실을 알아버린 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일으킨 것이다. 그래서 개신교로 새로 분리 되었으나 무리 속에 있는 마법사들은 없앨 수 없었다.



나는 이곳에 있는 도서관에 가서 고서 중 '수도의 기술'이라는 책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읽었다. 처음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게 보였으나 점점 읽을 수록 비밀을 알게 되었다. 읽는 방법은 간단했다. 1장과 3장을 이어 읽고 5,7,9...차례대로 끝장까지 읽은 후 다시 2장과 4장을 이어 읽으며 6,8,10...계속 읽으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것은 용에 대한 것은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딱 하나, 용의 관련된 책을 암시하는 것을 찾을 수는 있었다.



"성스러운 신을 찾는 자여 날개를 찢어라. 이 뜻이 무엇일까? 음, 궁금해."



"아, 이 구절말인가? 당신, 이 내용을 읽을 수 있는 가?"



정확히 성스러운 신을 찾는 자여는 37장에 있는 내용이었고 날개를 찢어라는 39장에 있는 내용이었던 것이다. 이렇게나 빨리도 자신의 해석이 옳다고 하는 것을 증명 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다니! 나는 즉시 궁금한 것을 물었다.



"신을 믿는 다고 거짓말 하지 마라."



"어둠은 버리고 빛을 들이라, 그럼 심판이 내릴 지니."



내 해독을 완전히 꽤고 있었다.



"당신은 누구죠?"



"나? 용을 알고 있는 자다. 그건 잘 찾아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즉시 찾아보았다. 짝수를 읽다보면 나오는 것이었다.

"용을 알고 있는 자는 신의 근접한 자다. 눈을 감아라. 그는 눈으로 처다볼 대상이 아니다. 그의 손을 잡고 물어보라. 진리가 무엇인지."

난 난감했다. 이렇게 빨리 만날 줄은 몰랐던 것이다.



"신룡은 어디있는 거죠?"



"신이 인도할 것이다. 눈에 보이는 신을 따라가라."



"그게 뭐죠?"



"눈에 보이는 신은 우상이다."



나는 뜻을 간파하였다. 우상이라 함은 천사상과 성자상이고, 그것들을 따라가면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결국 내가 원하는 도착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용을 알고 있는 자에게 감사하며 도서관을 나와 가방을 챙기고 가려는 차, 가방 속에 수도의 기술이 있었다. 그리고 쪽지가 써져있었다.



'이 것은 선물이네, 이 책은 딱 육백육십육권이 인쇄 되었네, 이게 마지막, 육백육십육권 째 인쇄 되었네, 꼭 기억하게 육백육십육!'



육백육십육, 간편하게 666이라...짐승을 나타내는 수 아닌가? 드래곤도 어찌보면 짐승이니까 그런 것인가? 하지만 그 때까지는 나는 그 것이 의미하는 것을 알지 못했다. 당연했다. 666이 어떤 의미인지 몰랐었니 말이다. '신'을 만나고 나서 깨달았다. 그렇다. 나는 '신'을 만났다. 하지만 그 신은 죽었다. 그리고 나서 나는 힘을 얻었다. 그 후 나는 항해를 떠났다. 그 여정까지는 별로 남지 않았으나 그 때의 나는 그럴 수도 있겠지 하면서 상상 속에 생각이라며 내 자신의 본능, 즉 감을 무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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