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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문학 좋은시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2006.10.08 09:44

위대한혁명가 조회 수:149


>좋은시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좋은 시라는 것에 기준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명확하지 않은편이 명확하다고나 할까요? 말이 모순이 있지만 이해 하셨죠? 저는 좋은 시를 잘 쓰지 못합니다만, 대체적으로 보편화된 방법이며 대게의 사람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시를 써낼수 있을까는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시를 쓰는 방법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할 기준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의 소재는 대부분 일상에서 얻어집니다. 일기를 써보는것도 좋습니다. 자신의 삶속, 하루 하루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 보는것입니다.

어떠한 사물에 대해서 자신만의 구체적인 정의를 내려보도록 하는것도 시의 좋은 소재가 됩니다. 예를 들어, '방안에 비추는 형광등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라고 생각하고 시를 써본다면 재밌는 소재가 나올수 있겠죠?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저 하늘 위로 둥둥 떠다니는 구름의 마음은 무엇일까?' 이런식으로 한 사물이나 형상체에 대해서 생각해보는것도 좋은 소재가 될수있습니다.

사물에 국한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는 '사람에게 있어서 희망이란 무엇일까?' 라는 의문점으로 시작해도 좋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생각과 같이 추상적인 개념도 좋습니다.

제가 위에서 예를 들은 의문과는 상반된 개념으로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얼마든지 시를 쓸 소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시를 쓸 소재를 찾는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작가 자신의 배경지식이라던지 감정적 소양등이 있겠습니다. 시의 내용은 제각기 다르지만, 시를 쓰는 사람은 작가 한 명입니다.

일상 생활. 지금 현재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항상 무언가 생각하세요. 의미 없이 생각해왔던 행동들과 물건들에 지금까지 가졌던 편견을 버리고 사고의 다양성, 새로운 측면으로 사물을 보려는 태도등을 지니면 됩니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말한다던지, 일상적인 삶을 노래한 시도 좋습니다.

요컨대 그러고 보면 좋은 시를 쓰는 방법은 딱히 없는것 같네요. 다시 말하지만, 오히려 없는 편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좋은 시를 쓰는 방법이 생겨버린다면, 시로서의 의미는 상실되어진다고 봅니다. 시를 읽는 사람마다 겪었던 경험이라던지 배경지식, 사고관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는 객관적이기 보다는 훌륭한 의미에서의 주관적이지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심화된 생각을 타인도 이해할 수 있는지, 단순히 글자로서 국한되는게 아니라 그 작가 스스로의 느낌마져도 전달될 수 있는 시라면 모두에게 좋은 시로 이해될 것입니다.

건필 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