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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문학 대다수의 비주얼 노벨이란...

2006.08.23 08:56

아란 조회 수:29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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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주얼 노벨이 재밌어져서 플레이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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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뭐라고 하고, 홈페이지 사람들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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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비주얼 노벨이 생존을 위해서 일명 'H신'을 넣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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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소설 보다는 그 비주얼 노벨만의 매력이 꾀 좋은 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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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제 질문의 요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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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노벨을 플레이 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비주얼 노벨을 바라보는 관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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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노벨이 '문학'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의 여부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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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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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비주얼 노벨(?) 류를 사실상 안 하는 부류기 때문에,


 


일단 솔직하게 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몇 몇 비주얼 노벨은 스토리가 좋다(?)거나 감동적이라고 하지만,


 


일단 그것들 역시 전 해보지도 않았지만, 비주얼 노벨을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일단 그것들은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부 비주얼 노벨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비주얼 노벨은 작품성은 커녕...


 


양산형 미소녀에 H씬만을 노리는 일부(인지, 대다수 고객인지... 구분 모호...)를 위한


 


상업성만 치중된 3류 쓰레기... 그딴 것도 팔려고 만드는 구나 라는 생각만 드는 소프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죠.


 


그리고... 안 좋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솔직하게 적자면 일본 내에서도 오타쿠들을 주고객으로


 


해서 제작되는 것이 비주얼 노벨이니, 비주얼 노벨에 작품성을 따지거나 문학성을 따지거나


 


하는 것 자체는 어렵다고 생각듭니다.


(대다수의 비주얼 노벨은 H씬을 보여주기 위한... 오타쿠들을 위한... 자국 내수용 소프트가 대부분이죠)


 


 


 


 


페이트나 월희나 저는 그것의 원작 게임(?)을 안해봐서, 함부로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그 게임들, 비주얼 노벨에서 만약 CG랑 캐릭터 CG, 음악을 빼버린다면?


 


그리고 그대로 텍스트만 주르륵 나열한다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페이트나 월희 같은 소위 대작이라 불리는 비주얼 노벨도,


 


결국은 눈에 보이는 CG와 귀에 들리는 음악(성우 더빙도)에 텍스트가 의지를 상당히 많이 하는 것


 


뿐이기 때문에 문학성은 매우 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묘사력은 어쩌면 뛰어날 지도 모르겠군요.


 


1인칭 주인공의 심리적 묘사'만' 치자면.


 


결론은...


 


비주얼 노벨에 문학성이 있네 없네 자체는 따지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비주얼 노벨은... 월희, 페이트 등 같은 것도 다 포함해서 문학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CG로 때웠던 배경과 캐릭터 묘사와 사운드로 때웠던 장면에 분위기를 100% 텍스트로'만' 묘사해서 소설책으로 출판될 경우에는, 그 작품에 문학성을 따질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