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링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가진거 다 걸었습니다

언제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 때가 창조도시사이트가 좀 많이 후줄근 하던 때였습니다.

쥬다스 님의 프렐류드를 즐기던 때였으니까...

여기 창조도시에서 받았던 것은 아니고... 어떤 이름모를 블로그에서 받은 게임이었는데

제작툴은 SRPG95입니다.

벌써 몇 년이 지난 지금 생각나는 것들을 대략 적어봅니다.

1. 기본적으로 삼국지입니다.

2. 유비가 죽으면 게임오버..마지막 지도에서는 그런 제한이 없다고 했지요

    죽을시 대사가 "잠이나 잘란당" (왠지 이것만 기억나...)
3. 동료는 대략 유비,관우,장비,조운,제갈량,황충...또 있던가 모르겠습니다.

4. 조운 얻고 바로 다음 지도에서 원소가 공손찬을 습격합니다. 그런데 공손찬이 계략+총병들을 이용해서 이깁니다.(ㅡㅡ)

    공손찬의 머리색은 하얀색..//패배하고 도망치던 원소는 유비일행을 만나 최후를 맞습니다.

5. 유비는 사자검같은 모 삼국지만화에서 본 기술들을 씁니다. 사자 뭐라더라 하는 원거리 공격기술도 있던 걸로 기억

6. 제갈량은 이상한 작은 파란색 병사들을 손에서 떨궈서 공격을 했던 것 같습니다.

7. 지도를 가만 두고 보면 (유닛이) 슈로대 식으로 네모칸 테두리에 얼굴만 있고 눈은 보이지 않으나 쉴새없이 반짝입니다.

    전투화면시 전체 모습이 나옵니다.+내용추가:아군은 파란색 적군은 빨강색

8. 쓰다보니 기억났는데 처음에는 동탁의 난이었나 동탁 나오고 여포 나오는데 여포한테 고전했던 기억이 납니다.

9. 최종보스는 아마 조조 였던 걸로 기억.

10. 칩셋은 기존 srpg95툴의 것을 그대로 썼습니다.

(기억을 더듬어서 쓴 거지만 이래뵈도 제가 한 기억력합니다...정작 중요한 게임의 "제목"을 잊었지만)

혹시 제목을 아시는 분 덧글 꼭 남겨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창조도시에 가입한 건 정말 옛날인데 글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