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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후기 천검君의 정모 후기입니다.^ㅡ^

2006.01.17 06:14

천검 조회 수:547

앞니 문제로 과연 정모를 나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도 몇 년만에 나가는거니
형들 만나서 술 한잔 할 생각으로 결심을 했었죠. 철없는 날에 저지른 불미(?)스러운 일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_-;

아무튼 몇 일전에 동대문에서 산 옷을 싹 갈아입고 왁스로 머리 정돈하고
10시 반에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혜화역까진 31개 정거장이라 2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죠.

가는 도중 자리가 없어서 전철 자동문에 기대고 있었는데 누가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는게 아닙니까? 그냥 무시했더니 자꾸 톡톡 누르더군요.
그래서 획 뒤돌아봤더니 어떤 여자가 윙크를 하는게 아닙니까.-_-
헉 하고 다른 칸으로 자리를 피했습니다. 여자분이 예쁘긴 했지만 왠지
몸파는 여자 같아서 말이죠.-_-;

아무튼 혜화역에 도착하고 나니 민토 별관을 찾는게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앞에 별관이 보이더군요.(...) 길 물어볼 필요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하하;
도착해보니 아무도 없길래 천무형한테 문자로 물어봤습니다.
대략 '늦을 것 같으니 너가 관리하고 있어라.'라는 메시지가 도착.

많이 난감한 상황.-_-;

처음 나오는 정모인데 갑자기 관리직을 맡게 되어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저기 어디선가 본 사람이 오더니 "어느 모임 기다리십니까?"라고
묻더군요. 바로 미라클짐이었습니다.

그렇게 같이 이것저것 얘기를 하면서 사람들을 기다렸습니다.
슬슬 처음보는 분들이 여기저기 모이길래 미라클짐과 함께 세력확장(?)에 힘을 썼고
우린 대군을 형성하는데 성공하여 민토 별관을 점령하기 위해 병력을 진군시켰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천무형이 도착하여 제대로된 정모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오신 분들이 합류하니 자리가 많이 모자라더군요.
그래서 방을 2개로 나뉘었는데 천무형 왈, "난 저기를 관리할테니, 너가 이 방 짱 먹어라"
라는 것 아닙니까?-_-;

많이 어색했지만 그래도 관리직을 맡았으니 자기소개를 진행시키기로 결심.

일단 저부터 소개를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드오모2에 대해 설명을 조금 했고,
차례대로 자기소개를 진행시켰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찰드형과 카일러스님이
오셔서 분위기는 업 되었고 저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찰드형이 몇일전에 댓글로 "나 훈련때문에 못 나가요"라고 적어서
나오지 않는줄 알았던 필자, 하지만 제대로 낚인겁니다.

카일러스님은 창조도시에서 활동하시는 것과 너무 이미지가 잘 맞고
친근한 스타일이라 정말 대하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제작자라
카일러스님의 강좌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말이죠.

그런데 찰드형이 "너 드오모2 얼마나 만들었냐?"라길래 "개인사정 때문에 못 만들었다"라고
답했더니 그 방에 있던 모든 인력을 총 동원해 저를 압박하는게 아닙니까?

찰드형이 "드오모2!!" 외치면, 모두가 "할거야!!? 말꺼야!!?" 라고 외치는...-_-;;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흐미...

그리고 디카물색을 했는데 아무도 디카가 없다길래 천무형이 또 본인의 구린 130만 화소 폰카를
이용해 사진담당을 맡으라더군요. 마구 부려먹는 천무형!-_-;

아무튼,

그렇게 그림대회는 진행이 되었고 전 카나코와 이러쿵저러쿵 농담따먹기도 하고
카일러스님의 강좌도 듣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 이리저리 사진 찍고 댕기느라 바뻤구요. 집에 와서 보니 사진이 500장이더군요.)

그러던 와중 또 천무형이 절 불러내더군요.
'이번엔 또 뭘 맡길 생각이지?' 라는 생각으로 나갔습니다. 비안카님도 계시더군요.

천무형, 비안카님, 본인
이렇게 셋이서 점심 먹을 곳을 이리저리 물색하고 다니고
쌍둥이네라는 분식집을 예약 후에 다시 민토로 복귀.

이후 창조도시 회원들은 밥집으로 향하기 위해 민토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민토에선 별로 없는줄 알았는 인원이 밖에 나와보니
상당히 많은 대군이더군요?-_-; 우글우글 했습니다. 방이 2개로 나뉘어져 버리니
말도 못 붙인 분도 많습니다. 하하;

이후 밥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밥은 더럽게 맛이 없었습니다.
제가 돈까스 만들어도 이거보단 잘 만들겁니다.-_-;

이후 복귀한다고 가는 찰드형. 전 찰드형을 향해 "형 잘가!!"하고 손을 흔들었는데
찰드형은 쳐다보지도 않고 가더군요.ㅠㅠ

그렇게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노래대회!

다들 노래를 엄청 잘하더군요. 특히 아이디는 잘 모르겠지만
손짓까지 하면서 드렁큰타이거의 랩하시는 분에게 반했습니다. 하하;
제가 개인적으로 랩을 좋아하는데 정말 잘하시더군요.
물론 비안카님과 미라클짐도 엄청난 랩퍼들! -_-; 미라클짐은 영어실력이 와따!

내 차례가 왔는데 MC스나이퍼 - 한국인을 +5 템포로 부르려 했습니다.
이 노래는 몇 년전에 찰드형이 부르는걸 보고 반한 노래로 제가 노래방에서 필수곡으로
부르는 노래입니다.

하지만 이 노래방 왜 이런건지 템포가 +3밖에 안돼더군요. 젠장...
결국 박자 다 놓치고 가사 꼬이고 -_-;; 정말 기억하기 싫은 대회입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후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원래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핌님이 엄청난 포스로 천무형에게 졸라서 천무형이 마다못해
사진 찍기로 결정.

전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 서서 천무형 머리에다 손가락으로 장난질을 좀 쳤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니 밤인데 플래시를 안터뜨려서 사람 얼굴을 못 알아보겠더군요.

그렇게 카일러스님, 중딩팸을 보내고 2차로 향한 일행은 감자탕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본인과 루시퍼, 미라클짐, 카나코 이렇게 넷이서 한 테이블에 앉고 그 옆에
형들이 주르르륵- 앉았습니다. 감자탕 '大' 3개 시키고 소주 6병정도 시켜서
다들 소주 한잔씩 하며 토론(?)이 시작되었죠.

미라클짐은 제 옆에 앉았는데 술을 잘 못한다길래 콜라로 대신하였고
루시퍼는 주량이 4잔이라더군요.-_-; 솔직히 남자가 4잔인 것은 오바인 것 같습니다.
자기 주량은 제대로 마셔봐야 아니까요.

루시퍼군, 언제 날잡고 제대로 마셔봐. 자기가 약한줄 알아도 의외로 셀 수도 있으니까.^^

처음엔 '드오모'를 놓고 토론을 하다가... 제가 중2때 만든! 무려 5년 전에 만든 '모험'을
가지고 절 압박하는 형들 ㅠㅠ 무서웠습니다. X팔려서 도망가고 싶었어요. 하하;
그리고 '천무형의 완성작 수는 몇 개?'에 대해 논의를 벌이다가
'다리밑에서'라는 게임 얘기가 나왔는데 천무형이 갑자기 타오르며 그 게임 내용을
설명하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리고 옛날 게임이나 상용게임,
그리고 패밀리게임에 대한 대화가 오고갔는데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그리고 술자리에서 일어서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집으며 혜화역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아이비님과 카나코를 보내고 우린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의외였던 점이 있었는데 신나루형이 저와 같은 동네에 살더라구요.-_-;
그래서 집에 가는 길이 외롭지가 않았답니다. 재미있게 이것저것 논의를 펼쳤습니다.
다만 전철 안에서 어떤 여자가 자꾸 제 이빨을 쳐다봐서 난감했지만요.

그렇게 천무형, 플린트형, 루시퍼와도 헤어지고 신나루형과 오붓(?)하게 귀가를 했답니다.

다들 즐거웠습니다.^ㅡ^ 기회가 된다면 다음 정모도 참가하고 싶네요.


다음은 인평입니다.

천무 - 천무형이랑은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났지만 워낙 오래 사귄 형이라...
         처음 만나도 처음 만난 것 같지가 않았답니다. 외모도 친숙한 분위기를 풍기고
         애니메이션 '몬스터'에 나오는 '덴마'를 닮아서 -_-;;
         이리저리 부려먹긴 했지만 저한테 관리직을 맡겼다는건 믿음감이 있다는거니
         기분이 좋았습니다.^ㅡ^ 턱수염이 많이 아쉽더군요.

flint - 2차에서 합류한 형. 플린트 형도 별로 어색하지가 않더라구요.
        시원한 쿨가이 스타일에 준수한 외모. 맥주를 못하고 소주를 잘하는.-_-;
        해리언의 필살기를 만들고 흐뭇해했다는 얘기가 가장 인상깊은 형입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잔을 플린트 형이 채워줘서 Thx 였구요. 하하;

Lucifer - 영국인(?)의 분위기를 풍기는? 그래도 시원한 외모가 마음에 들더군요.
             원래 말이 적은건지 아니면 어색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2차에서 같이 웃고 즐긴 전우(?)입니다. 하하;

미라클짐 - 정모에서 가장 많이 친해진 것 같더군요.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갔습니다.
               술을 안마신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요. 일단 키가 크고
               머리스타일은 독특했지만 매너있고 시원한 스타일에 마음에 든 친구입니다.

천검 - 이 분은 너무 잘 생기셨음. 능력있지, 외모좋지, 매너있지, 센스있지, 유머만점!
         전 같은 남자인데도 이 분한테 반할 뻔 했습니다.

카나코 - 일전에 찰드형 벙개에서 친해진 녀석. 그때는 안경썼고 지금은 렌즈를 껴서
            그런지 저보고 막 많이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농담을 잘하고 성격도 괜찮고 착합니다. 예리한 외모에 말이죠.

오스테 - 만남을 가지지 못한 것 같네요. 다음엔 꼭 친해집시다.

호랑이나무 - 만남을 가지지 못한 것 같네요. 다음엔 꼭 친해집시다.

한재영 - 도대체 말을 놓은거야 안좋은거야-_-;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역시 2년의 공백은... 평범한 학생외모에 괜찮은 성격(?)을 가졌습니다.
            다만 중학생 분들끼리 따로 돌아다니고 논게 아쉽네요.
            저쪽에서 갑자기 박수를 딱딱 치길래 돌아보니 369를 하고 있더군요.

카샤 - 만남을 가지지 못한 것 같네요. 다음엔 꼭 친해집시다.

최병일 - 만남을 가지지 못한 것 같네요. 다음엔 꼭 친해집시다.

하코 - -_-;; 많이 조용하신 분입니다. 사진을 여러장 담긴 했지만
         얘기를 못 나눴습니다. 평범한 중학생 스타일인 것 같더군요.

카리스 - 한재영님과 같이 오신 분인데 약간 살찌셨고 평범한 외모를 지니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전 중학생들만 보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다 같습니다.-_-;
             머리 짧고, 교복입고 다니는...

Js - 대화를 많이 못 나눈 분입니다.-_-; 준수한 외모, 평범한 스타일러!

Game/over - 만남을 가지지 못한 것 같네요. 다음엔 꼭 친해집시다.

밀크메이커 - 밀크마스터님이랑 혼동해서 조금 논란이 컸었습니다.
                  말이 별로 없으셨는데 다음에는 좀 더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나 평범한 중학생 스타일 ㅠㅠ

카일러스 - 오! 찰드형과 더불어 제가 정말 존경하는 제작자 중의 한명입니다.
               특히 이분의 기획과 시나리오는 너무 탄탄해서 눈이 부실 정도? 하하;
               창조도시에서의 이미지와 많이 흡사하였고 기획이 탄탄하신만큼
               역사도 잘 알고 계시더군요. 카일러스님의 강좌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몽고가 우리랑 동족이었다는 얘기에 귀가 솔깃 했구요.
               카일러스님을 보면 딱 '문학작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적인 외모를 가지셨습니다. 시원하고 세심하신 성격을 지니신거 같습니다.
               매너도 최고구요.^^

바밤바 - 만남을 가지지 못한 것 같네요. 다음엔 꼭 친해집시다.

왈츠군 - 만남을 가지지 못한 것 같네요. 다음엔 꼭 친해집시다.

애화군 - 만남을 가지지 못한 것 같네요. 다음엔 꼭 친해집시다.

Fim - 성격이 매우 밝으신 중딩팸의 일원! 장난기 넘치는 분이고 활발한 성격이
         좋았습니다.^^ 예전 정모에서 디카를 잃어버렸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개성있고 시원한 외모를 지니셨습니다.

카스-오로치 - 제 주위에 앉으신 분이지만 대화는 많이 못했습니다.
                    얼굴은 찰드형, 키는 중학생. -_-;;

smin32 - 유일한 초등학생이지만 정모에서 사람들을 잘 사귀더군요.
             귀여운 외모를 가지셨는데 솔직히 좀 삭으셨습니다.-_-;; 키도 크구.
             미라클짐과 대화를 많이 하시던군요. (솔직히 미라클짐이 좀 피곤해하는 눈치였습니다.)

캇슈 - 2차 끝까지 같이 가신 분! 형들이랑 같이 여러 얘기를 나누면서
         같이 웃고 즐긴 분이십니다. 노래도 잘 부르시구요.^^
         동네 형같이 친근한 스타일이십니다. 외모도 물론 잘 생기셨구요.
         막바지에 저한테 '주석'이 뭐냐고 질문하셔서 제가 아는 지식 한해서 답해드렸습니다.

논스톱우동 - 만남을 가지지 못한 것 같네요. 다음엔 꼭 친해집시다.

Ivytea - 전 처음에 이분이 누구인지도 몰랐었습니다.-_-; 나중에 미라클짐에게 물어서
            알았구요. 마치 만화 '힙합'에 나오는 '밥'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묶은 긴 머리에 모자를 눌러쓰신!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지만
            알고보니 좋은 분. 술이 약하신 것 같더군요.

신나루 - 처음에 합류했을때 누구인가? 생각했었습니다. 대대적인 자기소개에서
            빠지신 형이라 말이죠.ㅠ_ㅠ 하지만 시원한 성격에 동네 형 같은 치근한 느낌이
            왔습니다.(따지고 보면 실제로 동네 형이죠.-_-)
            같이 있기만 해도 든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RPG를 정말 사랑하시는 것
            같구, 제작에 대한 의지가 정말 열정적이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곧 천무형이 사진을 업로드할 것입니다.

제가 집에서 검토결과 총 사진이 500장이 찍혀졌고
잘 나온 사진만을 가리고 추리고 간추리고 또 간추린 결과
130장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맛배기로 10여장 정도만 제 싸이에 업로드하였는데
구경하실 분은 놀러오세요~^ㅡ^

http://cyworld.com/mo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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