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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막장 어떤 교주의 세뇌목록 2화

2010.09.18 20:05

뱀신의교주 조회 수:305 추천:1

 


사건의 현장엔 언제나 그가 있었다.


 


지오온!!!


 


건천하늘은 드디어 단서를 잡았다.


 


단서를 잡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로 했다.


 


잘 지내는거지? 예스맨?? 나 드디어 너의 누명을 벗길 첫걸음을 디딘 것 같애.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넌 모르지??


 


그래 너도 힘들거야. 세간의 눈을 피해 숨어지내는건....


 


그런데 얄궂게도 네가 범인으로 지목되는 순간부터 사건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아.


 


그래서 네가 더 오해를 받고 있지...


 


하지만 이제 단서를 잡았어.


 


이 길고 긴 수사 끝에...............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건천하늘은 지오온의 행적을 추적했다.


 


그리고 산속에 숨겨진 거대한 유적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이 뱀신교...


 


의문의 단체...


 


분명 여기와 아콬 더 리퍼 사건은 연관되어 있는게 틀림없다.


 


그때 그 유적입구에서 한 여린소녀가 걸어나온다.


 


초췌한 얼굴....어디서 많이 본듯하다...


 


신문에 나온 용호우작무의 얼굴과 비슷해??


 


하지만 그녀는 죽었어. 착각이겠지.


 


건천하늘은 그녀가 다시 유적으로 들어가자 몰래 그녀를 뒤따라 유적으로 잠입했다.


 


그런데 누군가 그녀의 뒤에서 그녀를 붙잡았다.


 


 


누구지?!


 


 


건천하늘은 화들짝 놀라 품에 숨겨둔 권총을 꺼내들고 뒤로 홱 돌아섰다.


 


이 날을 위해서 사격연습도 충분히 해뒀지.


 


 


총은 거둬 주십시오. 전 당신편입니다.


 


누구?


 


>R..........R이라고 불러주십시오.


 


신빙성 없는 녀석이군. 본명은?


 


>Rainshower. 레인샤우어라고 합니다.


 


뭐하는 녀석이지??


 


>13번째 사건의 피해자의 애인.


 


 


.........애인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나?? 어찌보면 나랑 비슷한 이유군.


 


건천하늘은 동질감을 느꼈다.


 


 


>당신도 애인을 위해서 여기에 왔죠? 건천하늘양?


 


아... 그렇죠.


 


 


그와 이야기를 나눈지 5분. 나도 모르게 그와 여러 이야기를 터놓게 되었다.


 


이 사내는 편안하다. 예스맨만큼은 아니지만... 이 사람은 믿을 수 있다.


 


 


>이곳은 위험합니다. 사이버종교지요. 이곳의 교주는 위험한 사람입니다.


 


혹시 아콬 더 리퍼하고도 관련있습니까???


 


>아콬 더 리퍼하고는 관련없습니다. 애초에 그런 살인마는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무슨 말씀이시죠?


 


>그건 때가 되면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될 것입니다. 자 안으로 들어가죠.


 


 


의문을 남긴채 레인샤우어와 건천하늘은 안쪽으로 깊게 들어갔다.


 


>그런데 말이죠 건천님.


 


네.


 


>나 당신에게 반한 것 같은데..


 


농담은 사절입니다.


 


 


건천하늘은 다시 권총을 뽑았다.


 


>하하 농담입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서 권총을 쐈다간 교도들에게 들킬겁니다. 이미 들켰지만...


 


 


뒤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젠장 들켰다. 뛰어!!


 


두사람은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맹추적.


 


순식간에 따라잡혔다.


 


 


>에테네루!!!! 제가 이들을 유인하겠습니다. 당신은 안쪽으로 도망쳐!!! 부디 진실에 도달해요!!!


 


하? 갑자기 왜 본명으로 부르는거야?


 


 


하지만 건천하늘은 얼떨결에 그의 말대로 안쪽으로 도망쳤다.


 


더 이상 추적자는 보이지 않는다. 레인샤우어가 잘 따돌린 모양이다.


 


그런데 갑자기 앞에서 누군가가 나타났다.


 


아까 보았던 소녀다.


 


 


>누구시죠?


 


아... 길을 잘못들린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새로 가입을 원하는 교도 지망생인가요?


 


응?? 아..예. 뱀신교에 가입하고 싶어서...


 


>잘 생각하셨어요. 뱀신교는 정말 멋진곳이랍니다.


 


 


건천하늘은 소녀를 따라 미로같이 얽힌 유적 내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저 이름은 어떻게 되시죠?


 


>아... 제 이름은 용호우작무솔리니입니다.


 


뭐라고??


 


 


건천하늘은 걸음을 멈췄다.


 


이 여자 지금 뭐라고 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