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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스튜디오는 시퀀서 중에서도 인터페이스가 깔끔하며 상대적으로 초보자가 사용하기 쉬운 프로그램입니다.
큐베이스, 케이크워크, 누엔도 등 여러가지 시퀀서가 있지만 VSTi와 이펙터 등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FL 스튜디오가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일단 첫 시작부터 해보죠.
곧바로 FL 스튜디오를 키면 (필자는 FL 8 XXL v8.0.2 를 씁니다.)



이런 화면이 뜹니다.

악기 가지고 있는 악기(VST or VSTi)를 불러오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피아노롤 (Piano Roll)을 사용해 미디를 찍을 수 있지요.

믹서 여러가지 이펙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 Reeverb, Flanger, Delay 등)
        굳이 이곳에서 사용하지 않아도 악기마다 내장되어 있는 것이 있습니다.

브라우져 악기 혹은 이펙터 마다 프리셋이 따로 존재하는데, 이는 초보자들이 어렵게
              세밀한 설정을 하지 않아도 여러가지 옵션이 깔린 악기 혹은 이펙터를 사용할 수 있기 위함입니다.
              브라우져는 이 프리셋을 간편하게 드래그로 옮겨주면 적용이 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편의 메뉴죠.

플레이리스트 FL 스튜디오는 본래 트랜스나 하우스, 힙합 등에 최적화 된 프로그램입니다.
                    고로 반복된 음을 들려줘야 하는데, 이를 이용한게 '패턴' 입니다.
                    플레이 리스트에서는 패턴을 나열해 반복된 음을 들려주다가 다른 패턴으로 전환할 수도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 용어 설명)
VST : Virtual Studio Technology의 약자로, VSTi는 VST Instrument, 즉, 가상 악기를 의미합니다.
시퀀서 : 악보에 음표를 적는 것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게 시퀀싱(Sequencing)입니다. 이를 도와주는 툴이 시퀀서죠.
이펙터 : 가상 악기에 말그대로 '효과' 를 부여하는 기능을 하는 것들입니다. 에코를 줄 수도 있고, 파형을 조절할 수도 있죠.


다음은 악기를 불러오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악기에 Sampler 라고 쓰여진 버튼이 보이실 겁니다. 거기에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누르시면...





이렇게 악기 메뉴가 뜹니다. 필요한 메뉴만 설명하죠.

Piano roll : 음표를 찍는 창입니다.
Rename : 악기의 이름을 바꿀 수 있죠. 지금 'Sampler' 라고 써있는걸 'Acoc' 라고 쓸 수도 있는거구요.
Edit : Edit에 들어가면 Cut, Copy, Paste가 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잘라내기, 복사, 붙여넣기 입니다.
Insert : 악기를 삽입하는 메뉴입니다.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악기가 있습니다.
Replace : 악기를 대체하는 메뉴입니다. 삽입 메뉴와 똑같은 악기들이 있습니다.
Clone : 대상 악기와 똑같은 악기를 추가합니다. 말 그대로 클론을 만드는 거죠.
Delete : 악기를 지웁니다.

일단 악기를 설정해야 하니 'Replace' 에 들어가서 적절한 악기를 선택해봅시다.
간단한 피아노 내장 악기인 'FL Key' 를 불러오도록 하죠.




저처럼 악기가 이렇게 무진장 많지는 않을겁니다.
FL 스튜디오를 깔면 처음엔 내장 악기밖에 없기 때문이죠.

일단은 무시하고 FL Key를 눌러줍시다.
그러면 3가지가 달라져 있을겁니다.



FL Key 의 인터페이스와 악기 기본세팅이 뜨고, 브라우져에서 FL Key의 프리셋 메뉴가 열려 있을겁니다.
악기 버튼이 눌린 상태로 키보드의 자판을 치면 (QWER ZXCV 뭐 이런거요) 소리가 납니다. Z는 1옥타브 도, Q는 2옥타브 도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건 그냥 마스터 키보드 대용인것 같은데, 실제 키보드 처럼 치기엔 굉장히 불편하니 그냥 소리 듣는 용으로만 씁시다.

이 상태로 프리셋에 있는 Broken Piano나 그 외 프리셋들을 악기 인터페이스에 드래그하면 악기 소리가 미묘하게 달라집니다.
악기 기본 세팅은 솔직히 볼륨조절이나 피치조절 외엔 별로 쓸거 없으니 건들지 맙시다.
FL Keys는 기본 내장 음원인 만큼 소리가 굉장히 저퀼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VSTi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쓰도록 하죠.
솔직히 NWC가 쓰는 GM 미디 음원보단 좋잖아요? 후후후...

이제 아까 Replace가 있던 메뉴에서 Piano roll을 눌러줍시다.




음표 설정 메뉴 : 굳이 설명하지 않을께요, 이것저것 하나씩 눌러보면서 익혀가는게 좋습니다.
음표 화면 : 음표를 찍는 곳 입니다.
키보드 건반 : 음을 식별하기 위한 곳입니다.
벨로시티 조절 : 악기의 효과를 조절하는 곳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음의 강약 조절 같은 느낌입니다만, 미묘하게 달라요.

이제 음표 화면에 왼쪽 마우스 버튼을 눌러서 음표를 찍어 봅시다.



네모난 음표가 보이시죠? 저걸 드래그해서 이동할 수도 있고,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눌러 삭제도 가능하고,
끄트머리를 눌러서 쭉 드래그 해서 박자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음표를 많이 찍어서 곡을 만드는 거구요.

제가 대충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정도로 대충 만들었는데, 무슨 곡인지 아시나요?
모르시겠다면 음을 추출해서 들려드리도록 하죠.
(여기서 곡의 저장을 하고 싶다면─FL파일로 저장하는 거죠, flp 파일로요─그냥 간단하게 Ctrl + S를 누르시면 됩니다.
그럼 곡은 보통 'C:\Program Files\Image-Line\FL Studio 8\Data\Projects' 에 저장되지요.)

(참고로 곡의 추출은 '일반 메뉴 - File - Export - MP3 File' 로 하는게 가장 적당합니다.)





아시겠나요? 동요 산토끼의 앞부분 8마디죠.
이게 가장 간단한 곡 만들기 부분입니다. 전문가들이든, 초보자든 먼저 이런식으로 해야하는거죠.
전문가들은 여기서 여러가지 이펙터를 쓰고, 악기의 설정을 조절하고, 벨로시티를 조절하거나 하면서 여러가지 효과를 주게
되는거구요.

FL 강좌 1편은 여기서 끝입니다.
2편이 올라오기 전에 먼저 이 강좌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곡을 만들어보세요!

만든 곡을 사이트에 올려보거나 친구들에게 들려주면 더 좋겠죠!
그럼 2편에서 봐요!


자작곡 업로드 사이트 - 창조도시 (http://ac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