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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읽고 웃겨 디지는줄 알았습니다.

1.로또장 오신날



-그분이 오셨군요

-장원준 7.2이닝 무실점 쾌투!!

-올해는 긁히는 주기가 기네요

-설명서 찾았나여

-산스크리트어로 적혀있다는 그거 말입니까

-어디 묻혀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롯데 프런트 진에 인디애나 존스가 있는 듯

-그거 찾으려고 전국을 얼마나 뒤볐을꼬

-내셔널 트레져군요



-오늘의 쾌투는 눈물겨운 2군행 피하기의 일환

-떨어지면 거의 못올라온다는 걸 원준이도 직감적으로 느낀듯

-언론에다 감독이 대놓고 스트라이크 던지라고 호통쳤으니 당연

-이번경기 삽질은 곧 입영열차 티케팅이죠

-위기의 남자 장원준 기사회생하다

-엘나쌩의 신이 원준이를 구한듯

-한 번씩 유체이탈하시긴 했지만 낄낄

-단추옹과 권병장의 후배사랑때문에 살았네요

-역시 장원준은 긁힌땐 전성기 주형광입니다

-안긁힐땐 그냥 배팅볼투수 기역시옷

-배팅볼은 스트라이크로는 들어와요

-단순한 새가슴이여

-장당황이죠

-장급체인듯

-장포볼

-장소심

-장얼음

-오늘은 호투했으니 장변신

-인터뷰는 여전히 장쑥쓰

2.술은 좀 적당히



-원준이의 이닝종료를 막은 난입크리 작렬

-4.8미터를 뛰어내리다니 덜덜덜

-그래도 가르시아 매너 좋더군요

-뛰어내린 사람도 가르시아 보자마자 급악수

-하이파이브도 하던데 크크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려나

-두번째 뛰어내린 양반은 외야잔디가 얼굴에 와서 박은듯

-관중이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간 사례가 한국프로야구에 있었던가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그게 뭔짓이여 도대체-_-

-3개월 DL 예상합니다

-영구제명감이야

-장원준 안티인가

-팬일지도

-너무 오랜만에 긁힌 경기에서 기쁨을 주체못하고 폭주?

-윗분은 롯데 외야를 안가보신 모양이군요

-전광판 뒷쪽은 경기와 상관없이 항상 술판임다

-관중수에 따라 좀 한가롭게 마시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뿐

-괜히 사직이 부산 최대의 술집이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녀

-대한민국 최대의 노래방이기도 해요

-도우미 없는게 다행인가-_-

-롯데팬 여러분 귀가를 생각해서 음주가무는 수위를 지킵시다

-애들이 보고 배울까 겁난다




3.용훈이 VS 옥봄이



-내일 상대는 옥스프링이군요

-옥봄이 그러니까 무슨 활어회가 생각나는데-_-

-그건 옥돔이고

-옥춘이 아닙니까?

-옥춘이나 옥봄이나

-현재 4승으로 엘지선발중 최다승이죠

-반면 우리 선발은 현재 무승 하아

-기록만 보면 도대체 저 성적이 나올게 아닌데

-매치업도 재수없었고...득점지원도 바닥 수준이고...

-바닥이 아니라 현재 제로여-_-

-몇년만에 복귀하는 닥터케이 참 안도와주네

-타자들한테 밉보인거 있냐

-로감독이 이번주 5승 1패 선언했다 타자들아 알아서 잘 해라

-낼모레는 봉에이스긴 하지만 그래도 민한신이니까 뭐

-일단 오늘만 놓고보면 최만호 2번기용은 그럭저럭 성공적이군요

-가장 중요한건 정보명이 완전 살아났다는거지

-이제 마햄과 함께하는 향수의 야구는 안봐도 되는 겁니까

-우리 대호도 드디어 홈런포 재가동 했어요

-이제 이똑딱이라고 놀리지 말아야 하나

-이정도론 안되죠 더 까야함다

-진짜 까야하는건 해담이지

-정신줄 놓은 수비와 정신줄 놓은 번트 아오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챙기기전에 본인 플레이부터 좀-_-

-그래도 현재까지는 돈값하고 있다고 봐야겠지?

-작년까지 말아먹은거 생각하면 아직 멀었다고 봐야겠지

-그래도 오늘 2개의 좋은 펜스 플레이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더 문제인거야

-못할땐 확 못해야 있는데로 까줄텐데 그것도 아니니

-팬으로서 선수가 못하길 바라면 됩니까-_-

-해담은 까야 돼

-일종의 공식같은거죠

-그냥 진리여

-1+1이 2가 되는 거와 비슷한 의미라고

-물이 위에서 밑으로 흐르는거와 같은 자연스러움이지

-대호가 야식을 못 끊는거 같이 당연한 겁니다

-정수근 제발 좀 집중력있게 살아라

-주장까지 MC스퀘어 씌워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