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과연 자녀에게 공부만 시키는 게 정답일까?

2010.09.11 10:31

가온누리 조회 수:189 추천:1

음.., 글 쓰기에 앞서 말씀드리자면 전 가방끈이 길지 않은 사람이라


현란하게 글을 쓰지도 못할 뿐더러 간혹 횡설수설을 합니다(..-_-)


 


따라서 전 제 편한방식대로 글을 써나갈 생각이니 양해바랍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즘 수많은 부모님들의 교육열의는 대단합니다


돈 많은 집안은 몇백만원 들여가면서 자녀를 과외니 학원이니 보내고


평범한 집안이라 할 지라도 소소하게 학원이나 과외 하나씩 시켜주면서


충실하게 자녀를 교육시킵니다


 


자녀에게 공부를 시키면 자녀는 여러가지 과목을 접하며


과학자니 수학자니 의사니 하는 꿈을 꿀 기회를 만들어주고


그 후 대학을 보내 졸업시키면


직업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 자녀에게 어느정도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때문인지 몇몇의(..혹은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무리하게 오로지 공부만을


강요합니다, 자녀의 선택권을 어려서부터 뿌리채 뽑아버리는 부모님들이 계시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 이러한 부모님들이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자녀가 만약 공부가 적성에 맞는 유형의 아이 일 경우, 자녀는 부모님의 지도하에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될 것이며, 좋은 성적을 내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유리한 요소중 하나인 '좋은 대학'에 가게 되겠지요.


 


하지만 만약 그러한 부모님 밑에서 크는 아이가 공부가 전혀 적성에 맞지 않는


아이일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아이의 미래가 밝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그 아이가 음악에 소질이 있을 수 있고 운동에 소질이 있을 수 있고


그림에 소질이 있을 수 있는 아이일텐데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억지로 공부만을 하게 된다면...


 


그 아이는 등 떠밀려 대학생활을 하고 자신의 꿈이나 적성은 찾지도 못한 채


적당히 타협하며 취직을 해 버리거나


운 좋게 좋은 대학을 가도 대학의 커리큘럼에 전혀 적응을 못하고 고전하는 경우가


허다하겠지요(제 친구중에 이런놈이 많습니다)


 


이런 유형의 제 친구들은 저에게 말합니다


"어렸을때부터 공부만 하느라고 다른것을 접할 기회가 전혀 없어서


내가 무엇에 소질이 있고 무엇을 하면 재미있어 할지 모르겠다,


지금 꿈을 찾자니 너무 늦기도 했고..대학공부는 어렵고 하기싫고..."


 


 


이쯤되니 전 이런 생각을 안 할수 없게 되더군요


"과연 공부만 시키는것이 정답일까"


 


물론 굳이 꿈을 찾지 않아도, 적당히 타협하며 취직을 했다하여도


적당히 타협하며 취직한 일터에서 열심히 일해 인정받아


승진도 하면서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으니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좋겠지요


 


열심히 살아간 사람의 인생은 제 3자가 비난이나 비판할 자격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전 하다못해 자녀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주는게 정답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정답이란게 있지 않겠지만 정답쪽에 가까운 걸 고르라고 한다면..)


 


자녀가 하고싶은 여러가지를 접하게 해 주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줘야 자녀가


후회가 남지 않는 인생을 살지 않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은 다행히 성인이 되기 전 여러가지를 접해보고 여러가지 꿈을 꿔 보았기에


결국 최종적으로 제 적성을 찾아 그 분야에서 앞만 보며 전진하고 있습니다


학생때는 부모님이 제 성적에 워낙 관심이 없어서 "내가 주워온 자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끔 했지만 제가 하고싶다고 하는일을 처음엔 반대하면서도


결국엔 돈을 들여서까지 매번 지원해주셨던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고 지금 제 인생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 우리나라 사교육,...... [17] 아크라온 2006.05.21 297
17 꿈 그것은 무엇인가.. [11] 샤리야옹 2005.05.31 294
16 쌀개방은 곧 서민의 슬픔이다. [12] 죄인 괴수 2005.11.29 291
15 시민발언장 [8] Clamp-X 2005.08.27 286
14 우리 인류가 우주로 진출해 외계문명과 본격적으로 교류하면 어떻게 될까??? [12] 우주연방 2005.06.04 286
13 단순화 리뉴얼을 원한다. [4] 2010.07.10 285
12 성경을 읽으니..교회는 정말 나쁜 곳같다는.. [21] 고월 2010.07.03 281
11 박정희에 대한 평가? [15] 네코군 2005.12.05 280
10 현대차-정몽구 회장 가문의위기는 현대차의 위기? [8] 죄인 괴수 2006.04.28 279
9 등골이 오싹하네... 봉은사... [4] 석연화 2010.10.26 274
8 아마추어 게임 심의, 과연 옳은 일인가? [3] 독도2005 2010.09.12 272
7 신과 사탄 누가 더 착한가 [11] 루넨스 2010.08.18 267
6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17] 꼬마사자 2010.08.05 264
5 '심판,' 과연 타당한 것일까요? [21] 《C》 2010.07.09 257
4 입시제도, 현 상황에서는 설득력 있는 대안이다. [3] 크완다 2010.09.30 228
3 여러분들은 2013년 수능 시험에 국사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4] 신지철 2010.05.01 224
2 e스포츠, 온라인게임회사는 유저를 뭘로 알고 있는걸까? [2] 광시곡 2010.06.22 206
» 과연 자녀에게 공부만 시키는 게 정답일까? [5] 가온누리 2010.09.11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