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종교에 대해서.
2005.06.07 18:55
안티기독교 등등 많은 안티종교들이 있는 데, 이것은 그 종교에 대한 피해와 단순한 반감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안티종교가 있는 것에 긍정적으로서 원래 흑백이 있듯이 뭔가 균형을 잡아줄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안티종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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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fect
2005.06.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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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샤크
2005.06.07 20:07
그저 반발심에 종교를 안티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처럼 어느 종교에 몸을 담고 있다가 그 종교의 모순점을 느껴서 안티가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저 같은 경우 기독교.) 음... 제가 본 바로는 종교의 모순점을 느껴서 안티가 되는 사람들은 연구를 거듭하다가 결국 다시 그 종교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다시 기독교로 돌아갈지도 모르죠.(제 주위에도 기독교가 싫어서 빠져 나왔다가 다시 기독교로 돌아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종교 안티란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맹신이 아닌, 의심에서 시작하여 무언가를 깨닫게 된다고나 할까요. 분명 한 종교의 안티에서 다시 그 종교의 추종자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종교 안티는 그저 반발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종교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교인은 아니었지만 안티 불교이기도 합니다. 불교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로 현대 불교가 썩었다는 것을 깨달았죠.) 어쨌건 종교 안티는 더 깊이 있는 신앙 생활을 위하여 거쳐갈 하나의 과정이라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의 경우 기독교 안티였다가 다시 기독교로 돌아갔는데, 안티였을 시절 깨달은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정말 놀라울 정도로 기독교에 대한 새로운 사실과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늘어 놓는데 소름끼칠 지경이었음. 반박할 요지가 거의 없었다고나 할까요. 제가 안티임에도 불구하고...)|+rp2+|2597|+rp3+|main_sibal -
영원전설
2005.06.07 20:15
그저, 사람들에겐 종교의 자유가 있으니까. 안티종교도 사람의 자유이지요. 서로를 헐뜯고 비난만 하지않으면 더 좋고.|+rp2+|2601|+rp3+|main_sibal -
레드샤크
2005.06.07 20:20
즉, 자신이 몸담고 있는 종교라도 한걸음 물러서서 보면 더 큰 진리가 보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흠... |+rp+|2597|+rp2+|2602|+rp3+|main_sibal -
날강도디느
2005.06.07 20:42
그 유명한 기독교 변증가, CS 루이스도 한때는 반 기독교 주의자 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기독교는 참이다 라는 결론을 얻고는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가 되었습니다.
안티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그것이 아무 이유도 없고, 생각도 없고, 개념도 없이 그저
맘에 안든다, 혹은 그냥 말이 안되는거 같다 등의 이유로 비난하거나 헐뜯는 것은 확실히 잘못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rp2+|2605|+rp3+|main_sibal -
레드샤크
2005.06.07 20:47
맞습니다. 그리고 CS 루이스라는 사람의 경우처럼, 진정 높은 곳으로 가는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진리에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더군요. |+rp+|2605|+rp2+|2607|+rp3+|main_sibal -
風客
2005.06.07 21:25
흠, 역시 기본 교리가 옳아야 된다는 거군요.|+rp2+|2614|+rp3+|main_sibal -
다스베이더
2005.06.08 01:51
반기련이라는 곳에 가시면 피해자들 있습니다 단지 기독교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결혼도 반대하고 집안 깨지고 저의 이류를 말을 안하겠지만 저는 역시 안티 기독교 입니다 그래서 중학교 친구 교회가 역앞에서 노래부르고 춤추는것도 경찰서에 신고 했습니다|+rp2+|2634|+rp3+|main_sibal -
카트레아
2005.06.08 02:52
현실도피|+rp2+|2647|+rp3+|main_sibal -
나두너두
2005.06.08 03:09
종교는 인간이 심적으로 안정을 찾기위해 기대는것 이라고 들었습니다.
|+rp2+|2651|+rp3+|main_sibal -
境界式
2005.06.13 02:43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현실도피를 위해 만들어낸 가상의 인격이 신입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제 경우 천주교 신자였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내가 이걸 믿어서 도움이 되는 게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심적인 안정이라고는 합니다만.. 절대자가 있어야만 마음이 안정된다면 그건 좀 나약한 인간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p2+|3019|+rp3+|main_si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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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가 극단적인 모습을 띠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안티는 감정적으로 대중을 선동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선동은 의견을 수렴시키는 게 아니라 의견을 분산시키는 거니까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초기에 분산시켰다가 결국 수렴하는 건 괜찮지만, 선동은 그게 아니라 완전히 분산시키는 거잖아요.|+rp2+|2592|+rp3+|main_sibal